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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수들이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0. 7. 2. 창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중상위권이 밀집대형을 이루고 있다. NC와 키움이 6할 이상의 승률로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

6일 현재 NC는 52경기에서 36승 16패로 승률 0.692를 기록중이다. 10번 싸워 7번 꼴로 승리했다. 키움이 NC를 좇고 있다. 54경기에서 33승 21패로 승률 0.611이다. 키움은 외국인선수 에디슨 러셀의 합류를 기대하며 전력상승을 기대중이다.

그리고 3위부터 6위까지 4팀이 5할 승률을 올리며 촘촘하게 붙어있다.

두산(31승22패 승률0.583), LG(29승24패 승률0.547), KIA(27승23패 승률0.540), 삼성(29승25패 승률0.537) 순이다. 3위와 6위의 경기차는 2.5경기에 불과하다. 특히 4,5,6위는 0.5경기차이로 언제든지 순위바꿈이 가능할 만큼 어깨를 맞대고 있다. 시즌의 1/3이 지난 상황에서 5할 승률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하기 힘들다.

롯데 선수들이 18일 고척 키움전에서 1-2로 뒤진 9회 안치홍의 동점 적시타가 터지자 환호하고있다. 2020.06.18.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7,8위 KT와 롯데는 4할 후반 승률로 중위권과 3.5경기 차이로 벌어져 있다. 여름에 기세를 모아 중위권 도약을 노릴만 하다. 올시즌은 그 어느때보다 빡빡한 일정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변수가 나올 여지가 높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망되는 이유다.

중상위권 팀들이 5할 이상으로 도약한 이유는 바닥에서 반등하지 못하는 SK와 한화가 기여한 바가 크다. SK(16승37패 승률0.302)는 5일 롯데전에서 승리하며 간신히 3할 승률을 넘었다. 시즌 초반엔 10연패와 8연패를 잇따라 기록하며 줄곧 2할대 승률에 머물러 있었다. SK는 한 경기만 삐끗하면 다시 2할 승률로 내려간다.

한화(13승40패 승률0.245)는 18연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내며 최하위권에 엎드려 있다. 결국 성진부진의 책임을 지고 한용덕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지만 반전은 없다. 야구는 감독이 하는게 아니라 선수가 한다는 사실만 부각시켰다. 꼴찌 한화와 1위 NC의 승차는 무려 23.5경기에 이른다.

최원호 감독 대행 등 한화 이글스의 코칭스태프가 12일 대전 두산전에서 0-4로 뒤진 8회 패색이 짙어지자 씁쓸한 표정을 보이고있다. 2020.06.12.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SK와 한화가 3할 승률 이하에서 승리자판기로 전락하면 나머지 팀의 5할 승률만 굳어진다.

40년이 다 되어가는 KBO리그에서 3할대 미만 승률은 4차례 있었다. 10년에 한번꼴이다. 프로야구 원년의 삼미(15승65패 승률0.188), 1986년 빙그레(31승1무76패 승률0.290), 1999년 쌍방울(28승7무97패 승률0.224), 2002년 롯데(35승1무97패 승률0.265)가 불명예의 주인공들이다. 2002년 롯데 이후 지난해까진 2할대 승률을 기록한 팀은 나오지 않았다.FX시티

올시즌 SK와 한화가 반등하지 못하면 프로야구 전체의 긴장감이 떨어지게 된다. 나머지 8개팀이 SK와 한화만 만나면 전력을 집중해 승수를 쌓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정팀이 동네북 신세가 되면 나오는 현상이다.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되며 결국 중상위권과 하위권이 이격된다.

한화는 신인급 성장으로 선회했는데 아직 타팀과 싸우기에 힘이 달린다. SK는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할 외인 1선발의 합류를 한달 후에나 기약할 수 있다. 양팀 모두 모멘텀을 만들기 쉽지 않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할 승률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

라이브 피칭을 진행한 김광현(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트위터)
 [엠스플뉴스] 선발진 진입을 노리는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캠프 시작 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김광현은 7월 6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김광현 외에도 애덤 웨인라이트, 존 갠트 등이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야디어 몰리나, 맷 카펜터 등 팀의 주축 타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몰리나에게는 유격수 키를 살짝 넘는 안타성 타구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펜터에게는 전력투구를 펼친 끝에 삼진을 유도해냈다. 김광현은 이날 라이브 피칭 외에도 번트타구 처리 등 수비 훈련도 진행했다.  

김광현의 라이브 피칭 모습(출처=Ahmad Hicks 트위터 @AhmadHicksTV)
 세인트루이스 구단 공식 SNS는 이날 김광현의 투구 사진을 올리면서 “김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시즌 중단 기간 같이 훈련했던 애덤 웨인라이트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러닝에서 엄청난 스피드를 보인다. 그러면서도 사람이 정말 좋다”며 김광현을 칭찬했다.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김광현의 선발 진입은 아직 요원하다. 현지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5선발 체제로 진행할 것이며, 김광현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상 선수가 생기거나 6선발 체제로 가지 않는 이상 시즌 개막은 불펜에서 맞이할 전망이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4일부터 ‘서머 캠프’를 실시했다. 3주간 진행되는 서머 캠프에서 선수들은 휴식일과 자율훈련을 제외한 19일 동안 훈련을 진행한다. 마이크 실트 감독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캠프 기간 8차례 청백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정과 보직을 감안하면 김광현은 3~4회 이상 등판이 유력하다.

[서울=뉴시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노동 위기대응 TF 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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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허 감독, 이름값보다 컨디션 중시
스타 없어도 상승세… 중위권 싸움 혼전

허삼영 감독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무서운 상승세로 5강 싸움을 한층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찌감치 5강 5약으로 양극화되는 분위기였던 프로야구는 삼성이 균열을 내며 중위권 싸움이 안갯속에 빠졌다.

삼성은 지난 4일 LG 트윈스와의 연장 승부 끝에 7-6으로 승리하며 시즌 개막 직후인 5월 9일 이후 처음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5일 경기에서 LG에 패하며 LG에 반 경기 차 뒤진 6위로 내려갔지만 시즌 초반부터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LG가 5강권을 형성하며 올해도 뻔한 리그가 전개될 것이란 우려를 삼성이 지우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삼성은 이번 시즌 유일하게 전 구단 상대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당초 삼성이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 않았다. 지난 4년간 줄곧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데다 처음 지휘봉을 잡는 허삼영 감독의 시행착오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승환 복귀를 제외하면 딱히 전력 보강도 없었다. 지난 3년간 4번 타자 역할을 했던 다린 러프가 떠난 점도 악재였다.

그러나 삼성은 스타 선수 없이도 버티는 ‘잇몸 야구’를 선보이며 최근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팀으로 부상했다.

허 감독은 아픈 선수를 쓰지 않고 이름값이 아닌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중용하겠다는 원칙을 꿋꿋이 지켜 나갔고 선수들은 성적으로 보답했다.

지난 4일 경기에서 1군 통산 단 1개의 타점도 없던 김호재를 연장 12회에 대타 카드로 꺼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장면은 허 감독의 용병술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김호재는 1군에 콜업되기 전 4경기에서 볼넷을 5개나 얻어내는 등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하고 있었다.

7위 kt 위즈가 5할을 밑도는 성적으로 중위권에서 조금 멀어진 가운데 삼성이 가세한 중위권 싸움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일만 남았다는 전망이다. LG는 고우석·이형종 등이, 삼성은 벤 라이블리와 타일러 살라디노 등이 부상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무렵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50% 넘는 지지율을 보인 후보가 4개월 후 대선에서 패배한 적은 없다.”

11월 대선에서 맞붙게 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 [AP·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CNN이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낙선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런 근거를 내놓았다. 1940년부터 실시된 13회의 대통령 선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경향이 나타났다며, 현재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에게 12%P 차로 뒤지고 있는 트럼트 대통령은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기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CNN이 기준으로 삼은 건 지난 2일 몬머스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1%로,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53%보다 12%P 낮았다.

6월까지 10%P 인근이었던 격차가 7월 들어 두자릿수로 벌어진 것이다. 경제전문 CNBC방송과 체인지 리서치가 지난달 26∼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바이든이 49%의 지지율을 얻으며 41%의 트럼프 대통령을 8%P 차로 앞섰다. 지난 달 25~26일 USA투데이가 서포크 대학과 실시한 조사에서도 바이든(46%)의 지지율이 트럼프(37%)보다 9%P 높았다.

독립기념일 여론 조사 중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쓴 모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CNN은 “역대 미국 대선 결과를 봤을 때 독립기념일 인근에 치러진 여론조사 결과는 실제 대선 결과와 깊은 연관이 있었다”고 전했다. 1940년 이후 실시된 13차례의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 4개월 전 여론조사와 대선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을 경우엔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았다.

역전을 허용했던 지지율 격차의 중간값은 4.5%였다. 더구나 7월에 5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11월에 패배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1948년 대선 당시, 7월 조사에서 경쟁 후보에게 10%P 정도 뒤졌으나 본선에서 5%P가량 더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된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의 사례 정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하지만 당시 트루먼 전 대통령에게 역전당한 토머스 듀이 후보의 7월 지지율은 50%에 미치지 못했다.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선 현 상황과 비교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CNN은 올해 대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양당의 전당대회가 미뤄지는 등 선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만큼 과거의 대선과는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전당대회 기간 지지율이 크게 요동칠 수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격차를 줄일 수도 있고, 승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규모 옥외 유세 강행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일 뉴햄프셔주(州)에서 대규모 옥외 유세를 강행한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5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연일 4만~5만 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열세를 뒤집기 위해 대규모 군중행사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대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캠프 차원에서 대대적인 마스크 착용 권고에 나섰다.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수전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AP=연합뉴스]
한편 더힐은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바이든은 여러 차례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여성을 선택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며,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반인종차별 운동의 영향으로 유색인종이 러닝메이트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관록 있는 정치인이자 흑인 여성인 라이스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인물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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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자신의 아들과 관련한 국회답변 풀영상을 SNS에 올려 ‘아들 감싸기’논란에 정면 대응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답변 영상을 SNS에 공개하는 등 ‘아들 감싸기’논란에 직접 맞대응했다.동행복권파워볼

추 장관은 6일 SNS를 통해 “추미애 장관 아들감싸기? 3초만 기다리지…”라며 “왜곡이 황당해서 (국회 답변) 당시 풀(영상을 올린다)”고 했다.

2분14초짜리 영상을 올린 추 장관은 “답변의 진실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라고 신신당부했다.

추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아들 서모(27)씨와 관련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제분과 관련해 언론에 나왔던데 혹시 검찰이 언론플레이로 반격하는 건 아닌지, 해명할 게 있나”고 하자 “해명할 것도 없다. 청문회 때 이미 소상하게 밝혔다”며 상황 설명을 이어갔다.

추 장관은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검언유착으로, 제가 보호하고 싶은 아들 신변까지 낱낱이 밝히는데 감탄스러운 경의로운 세상에 살고 있구나”라며 검찰이 아들 일을 흘리고 일부 언론이 이를 받아 부풀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추 장관은 “아이 같은 경우 사실은 한쪽 다리를 수술했다”며 ” 다시 신검을 받았으면 군대에 안 가도 됐을 텐데 엄마가 공인이라 재검을 안받고 군대에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는 굉장히 화가 나고 굉장히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더 이상 (왜곡보도로)건드리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추 장관은 “정말 빨리 수사를 해서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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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은 “더 이상 (왜곡보도로)건드리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지점에서 그래픽으로 카운트 표시를 한 뒤 “아들 사건을 빨리 수사를 해서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야”라는 부분을 부각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일부에서 자신의 앞뒤 말을 자른 뒤 ‘내 아들,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는 부문만 강조해 마치 자신이 아들을 일방적으로 감싸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는 식으로 포장한 것에 대한 추 장관의 강력한 반격이다.

“이인영, 과거 편향적 대북관”, “서훈, 실패한 남북회담 주도”

국정조사·상임위 등 발언하는 주호영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국정조사 추진ㆍ인사청문·상임위 보임계 제출 등 국회 복귀 구상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2020.7.5 zjin@yna.co.kr
국정조사·상임위 등 발언하는 주호영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국정조사 추진ㆍ인사청문·상임위 보임계 제출 등 국회 복귀 구상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2020.7.5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이은정 기자 = 미래통합당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라인 인선에 대해 “균형감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대북편향 인사로, 지금보다 더한 자세로 굴종적 대북 유화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폭탄선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및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염두에 두고 기선 제압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이 국정원장에 내정된 것에 대해 “국정원을 망치는 잘못된 인사”라면서 “국정원을 사설 정보기관과 같은 식으로 하면 정보가 입맛에 맞게 가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도 이 자리에서 “내가 만약 외교통일위원이라면 이인영 후보자 청문회에 역대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들을 증인으로 부르겠다”며 “(초대 의장인) 이 후보자가 여전히 과거와 같은 사상을 갖고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인 박진 의원은 이날 오후 특위 회의에서 “불법 대북송금에 관여했던 분(박지원)이 대한민국 정보기관 수장이 됐다”고 개탄했고, 이인영 민주당 의원에 대해 “과거 편향적인 대북관을 가졌던 분”이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청와대 안보실장에 내정된 서훈 국정원장에 대해선 “이미 실패로 드러난 남북정상회담을 주도했던 분”이라고 깎아내렸다.

박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두고 미북 정상회담이란 보여주기식 깜짝쇼를 다시 해도 여기에 속을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미 사이의 운전자를 자처하는 문 대통령이지만, 미국과 북한은 차에서 내렸다”면서 “눈앞의 장애를 인정하고 대북정책의 핸들을 돌릴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국회 외통위원장을 지낸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북측과 대화를 해야 하지만 대통령의 사람들로는 대화 통로를 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야와 보수·진보를 아우르고 북한 문제에 정통한 보수 야권 인사를 포함하는 국민 특사단을 구성해 북한에 파견하라”고 말했다.

카카오커머스의 2인 공동구매 서비스
국내 제조·유통사와 동반성장
누적 상품수 11만개, 톡딜 참여건수 26배 늘어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2인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의 거래액이 출시 1년 만에 28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커머스는 톡딜의 지난 1년 간 성과와 의미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6일 발표하고 이를 기념한 파격 프로모션에 나섰다.

톡딜은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지난해 6월 선보인 공동 구매 서비스로, 2명만 모아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사, 판매사는 단 시간에 제품을 팔고 재고도 소진할 수 있다.

현재 누적 톡딜 상품 수는 11만개를 넘어섰다. 거래액은 1년 만에 28배 이상 증가했고 톡딜 참여건수도 26배 이상 늘었다. 가장 인기 있는 톡딜 상품은 생수로 72시간 동안 5만5000개 팔렸다.

톡딜은 국내 제조사와 유통사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캠페인을 벌이며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리퍼 상품을 할인가로 파는 ‘굿바이&굿바이 톡딜 2019’ 캠페인을 열었다. 국내 제조사, 유통사 상품 320여개에 톡딜을 적용해 1주일 간 약 67억원의 판매를 지원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생산자, 유통사와 손잡고 4번 진행한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에서도 농축수산물 총 60여개의 온라인 판매를 도와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톡딜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 ‘톡딜 돌잔치’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총 5일간 진행하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돌잡이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참여할 수 있다.

프로모션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카카오쇼핑 포인트를 최대 5만원까지 지급한다. 이 내용을 친구에게 공유하면 최대 3번까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앞으로 제조사, 유통사는 물론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톡딜로 선보일 것”이라면서 “톡딜은 카카오톡에 최적화된 관계 기반의 발견형 서비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12월 1일 시즌을 마치고 팬들과 환호하는 무고사(왼쪽)와 아길라르.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2년여 만에 재회한 공격 조합 스테판 무고사(28)와 엘리아스 아길라르(29)가 그나마 인천에 희망이다.

무고사와 아길라르는 2018년 당시 인천 공격 선봉에 서며 시즌 9위 마감을 이끌었다. 두 공격수가 2018시즌 K리그에서 합작한 공격 포인트만해도 36개나 된다. 무고사는 인천에서 첫 시즌 19골 4도움을 기록했고, 아길라르는 3골 10도움을 올렸다. 둘은 전방에서 유기적인 호흡으로 서로에게 ‘윈윈’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길라르는 날카로운 킥과 정교한 패스로 동료에게 찬스를 내줬고 무고사는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비록 2018시즌 이후 아길라르가 제주로 떠난 뒤로 둘의 공격 조합은 잠시 해체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면서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강등을 향해 한 걸음씩 물러서고 있다. 매 경기를 더해갈수록 강등권에 남는 건 인천뿐이다. 강등을 경쟁해야 할 상대들은 점수 차를 벌리며 도망치고 있다. 10라운드에도 승점을 올리지 못한 인천은 1~2라운드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얻은 승점이 전부다. 그 사이 바로 위 경쟁자들은 최소 승점 9로 달아났다. 승점을 따기 위해선 공격 포인트를 올려야 하기에 무고사와 아길라르의 재회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공격수가 오랜만에 호흡하는 모습은 인천이 급한 만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임중용 수석코치가 대행 체재로 지휘한 인천은 4일 울산 원정에 아길라르를 선발로 내세웠다. 비록 1-4 완패로 울산의 높은 벽을 확인했지만 무고사와 아길라르의 호흡이 여전한 건 긍정적인 요소였다.

특히 아길라르는 0-0으로 팽팽한 전반 17분 침투 패스로 무고사에게 완벽한 찬스를 이어줬다. 무고사의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긴 했지만 2년여 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모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아길라르의 합류로 더딘 무고사의 득점포도 바로 터졌다. 볼배급을 담당한 아길라르가 오른쪽 측면의 김준엽에게 공을 내줬다. 김준엽은 문전으로 쇄도하는 무고사에게 크로스해 만회골을 얻었다. 경기를 뒤집기에는 부족한 득점이었지만 인천이 희망을 품을 수 있던 점에서 긍정적이었다.

인천은 여전히 연패 부진 중이다. K리그1 최다 연패 타이(2013년 강원·2015년 대전) 기록이라는 점은 씻을 수 없는 치욕일 수 있다. 그러나 무고사와 아길라르가 다시 만난 점에서 팀 성적의 반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경향]
‘피칭 닌자’ 롭 프리드먼이 6일 트위터에 두산 유희관의 투구 영상을 올리며 ‘이게 도대체 무슨 공이지’라고 적었다. | 롭 프리드먼 트위터 캡처

유희관의 ‘마구’에 메이저리그 투구 전문가 ‘피칭 닌자’가 관심을 보였다. “이게 도대체 무슨 공이지?”

트위터에서 피칭 닌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롭 프리드먼은 6일 트위터에 KBO리그 두산 유희관의 투구 영상을 공유했다. 유희관이 5일 잠실 한화전 4회 오선진을 삼진으로 잡는 장면이었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영상에서 유희관은 왼손 검지와 중지를 슬라이더와는 반대 방향으로 틀어 던지는 듯한 그립을 선보였다. 공은 홈플레이트를 향해 날아가다 우타자 오선진의 바깥쪽으로 휘어져나가며 떨어지는 궤적을 그렸다. 오선진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파워볼게임

프리드먼은 이 공을 두고 “도대체 무슨 공이지?”라고 물었다. 프리드먼은 “대학생 투수 3명에게 구종을 물어봤는데 모두 다른 대답을 했다”고 말했다. 유희관의 ‘마구’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메이저리그를 한때 지배했던 ‘스크류볼’이라는 해석부터 ‘체인지업’, ‘변형 싱커’ 등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유희관이 마구 구종에 대해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가 “슈토”라는 답을 달았다. 디 어슬레틱의 세인트루이스 담당 마크 색슨도 관심을 보였다. | 트위터 캡처

프리드먼의 트윗에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가 답을 달았다. 다르빗슈는 “슈토”라고 적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던지는, 슬라이더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공이다. 다르빗슈의 등장에 야구 영화 ‘미스터 베이스볼’도 소환됐다. 메이저리그 스타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로 트레이드 돼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인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 잭 엘리엇(톰 셀릭)이 처음 보는 구종이 나오자 포수가 “이게 바로 슈토”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유희관의 ‘마구’는 다르빗슈의 관심을 끌었다.

KBO리그 앱 문자중계에는 유희관이 오선진을 삼진으로 잡은 공을 ‘체인지업’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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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선발 플렉센이 28일 잠실 NC전에서 0-0으로 맞선 3회 김성욱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땀을 닦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두산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26)이 부상 복귀 후 주춤하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부진 원인을 기술의 문제보다 정신력에서 찾고 있다.

올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플렉센은 6일 현재 10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5월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61로 한국 무대 연착륙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지난달 초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한 뒤 하락세다. 한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뒤 복귀했지만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63으로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4일 잠실 한화전에서 4이닝 9안타 1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흔들리며 2연속경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플렉센은 1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6번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QS는 3번이다. 피안타율도 0.268까지 올라갔다. 191㎝의 장신인 플렉센이 위에서 내려꽂는 150㎞대 빠른 공은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부상 이후 플렉센의 구위가 흔들리고 있다.엔트리파워볼

김 감독은 지난 5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페이스는 좋지 않은데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어제(4일)는 구속도 떨어지고, 제구력도 좋지 않았다. 초반 좋다가 1~2경기 좋지 않으니 좀 더 잘하려고 부담을 느끼는 듯 하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없어서 조급해 하는 듯 하다”면서 “본인 공 던지면 좋아질텐데 정신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진에도 플렉센은 계속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당장 선발 로테이션에서 빼진 않을 것이다. ‘용병’인데 나가서 던져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로서 마운드를 끌어줘야 하는 책임감을 강조한 것이다.

플렉센은 로테이션 상 오는 9일 잠실 LG전이나, 10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하게 된다.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이 우타자 타격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7월 5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우타자로 훈련하는 흥미로운 장면을 포착했으며 과정은 좋았다”라고 전했다.  어색한 장면은 아니다. 최지만은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소속 당시 스위치히터로 경기에 나선 바 있다. 스위치히터 경험이 있었던 최지만이었기에, 우타자 훈련 장면은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표본으로 삼기에는 적은 수치지만, 당시 최지만은 스위치히터로 나서며 14타수 6안타(0.428)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 소속 당시 스위치히터를 포기하며 좌타자에 전념했다. 에인절스 감독을 역임했던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최지만이 좌타자로서 좋은 타격을 보여줬기 때문에 좀 더 기회를 주고자 한쪽에만 집중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후 빅리그 데뷔 이래 오른쪽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최지만의 우타자 훈련은 단순 훈련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우리는 좌타자로 활약하는 최지만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라며 스위치히터 도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스위치히터는 최지만에게 더 많은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확고한 강점이다. 하나, 동시에 타격밸런스에 혼동을 줄 수 있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김수영 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교수 발표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헬스조선 DB
여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긴팔·긴바지를 입으면서 햇빛을 피하다보면 ‘혹시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을까?’걱정을 한다. 그러나 햇빛을 차단하는 노력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부족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가 나왔다. 특히 햇빛 노출 시 노출부위가 쉽게 붉어지는 밝은 피부를 가진 사람은 햇빛의 해로운 영향에 더 취약하므로 햇빛 차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김수영 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피부과와 공동 연구로 ‘유럽 피부과 학회지’ 에 지난 5월 발표한 논문을 통해 “광민감성 피부를 가진 경우 햇빛 차단 방법을 많이 사용함에도 일광화상의 가능성은 정상인보다 높지만, 비타민D 결핍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수영 교수는 2011~2014년 사이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에서 59세까지의 미국 백인 성인 2390명을 대상으로 단면 연구를 진행했다.

광민감성은 수개월간 햇빛에 노출되지 않고 30분 동안 햇빛에 노출 되었을 때 심한 일광화상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지를 자가 보고한 것으로 정의했다. 비타민D의 결핍은 혈청 25(OH)D 값이 50nmol/L 이하일 경우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광민감성 피부를 가진 경우, 햇빛차단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광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2배 정도 높았다. 젊은 나이일수록, 그리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경우 일광화상의 가능성이 증가했다. 그러나 비타민D 결핍증은 증가하지 않았다.

김수영 교수는 “광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 그늘에서 쉬기, 긴팔 및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사용해야 하며 이러한 차단법을 여러 가지 동시에 사용 할수록 일광화상의 발생률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다”며 “햇빛을 차단하는 노력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부족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20분 전에 꼼꼼히 두껍게 바르고, 땀과 물에 씻겨 나가므로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강한 햇빛이 내려쬐는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장시간 물놀이를 할 때는 특별히 일광화상에 주의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주어야 한다.

[OSEN=잠실, 곽영래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1사 1루 한화 채드벨이 강판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선수 채드벨(31)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채드벨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6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채드벨은 지독하게 승리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서 5패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했고, 최근 5경기 연속 패전을 당하는 등 부진에 빠져있었다.

등판마다 패전을 당하는 탓에 최원호 감독대행도 “대구에서도 괜찮았다고 본다. 앞선 경기에서도 1회 집중타를 맞았지만, 2회부터는 좋은 피칭을 했다. 결국에는 위기가 왔을 때 어떻게 극복하는 지가 중요하다”라며 “첫 승이 아직 없으니 승리 요건을 갖추면 조금 빨리 바꾸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마음을 썼다.

첫 3이닝는 괜찮았다. 실점없이 이닝을 풀어갔다. 4회초에는 타자들이 3점을 내주면서 채드벨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그러나 채드벨은 4회 박건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5회초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5회까지 점수는 3-2. 승리 요건을 갖춘 만큼, 최원호 감독대행이 경기 전 이야기했던 조기 교체를 고민할 시점이 됐다.

투구수는 72개. 6회초 추가점으로 점수 차도 두 점 차가 됐다. 결국 최원호 감독대행의 결정은 6회에도 채드벨이었다. 

결정은 독이 됐다. 채드벨은 6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보내고 안타와 땅볼 등으로 추가 실점이 나왔다.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점수도 4-4가 됐다. 채드벨의 승리 요건도 날아간 상황.  결국 한화는 투수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장민재가 올라와 정수빈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채드벨의 실점은 5점이 됐다.

결국 4-5 역전을 허용한 한화는 7회 추가 점수를 내주며 4-7로 패배했다. 채드벨은 6경기에서 6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채드벨을 계속 쓸 것이라면 그 카드를 살리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한 최원호 감독대행도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자민당 간부 “야당 회복 전 연내 중의원 해산 있어도 좋아”
고이케 지사, 코로나19 대책 비용 부족…정권과 협력할 수도

[도쿄=AP/뉴시스]지난 5일투·개표된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압승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07.06.[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5알 투·개표된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현 도쿄도지사가 압승했다. 집권 자민당이 지원했던 고이케 지사의 압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연내 중의원 해산·총선 결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나온다.

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고이케 지사의 선거 압승 소식을 전하고 아베 총리가 중의원 선거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핵심은 야당의 부진이다. 신문은 야당이 지원한 후보가 모두 부진했으며 “야당의 부진은 아베 총리의 중의원 해산·총선거 여부와 시기를 둘러싼 판단에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신문은 “정부는 압승으로 구심력을 얻은 고이케 지사와 코로나19 대책 등에서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야당이 지지부진한 틈을 타 중의원 선거를 해치워 버릴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아베 총리가 총재인 집권 자민당은 지난 5월 사실상 도쿄도지사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은 “고이케 지사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는 동안 야당 입헌민주당·공산당·사민당 등 3개 당은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児·73) 전 일본 변호사 연합회 회장으로 단일화해 내세웠다. 레이와신센구미(れいわ新選組)의 야마모토 다로(山本太郞) 대표도 출마했다.

제1 야당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가 몇 번이나 응원에 나섰으나 우쓰노미야 전 회장은 빛을 보지 못했다. 우쓰노미야 전 회장뿐만 아니라 다른 야당의 주요 후보가 얻은 표를 더해도 고이케 지사에게 큰 격차를 두고 패배했다.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오른쪽)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12일 총리관저에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를 만나 회담 전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3.12.5일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지사는 366만 1371표를 얻었다. 지난 선거에서 얻은 표(약 291만 표)를 넘어섰다. 우쓰노미야 전 회장과는 약 280만 표 이상 차이가 났다.

아베 정권이 코로나19 대응과 내각 지지율 하락으로 역풍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야당 공동 전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여당 내에서는 (중의원) 조기 해산을 용인하는 생각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자민당 간부는 “야당이 회복하기 전에 연내 해산이 있어도 좋다”고 말했다. 다른 간부는 “야당의 보조가 더욱 흐트러진다면 조기 해산 기운이 고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베 총리의 ‘맹우(盟友)’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도 지난 6월 말 연립여당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斉藤鉄夫) 간사장에게 “(올해) 가을 해산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아베 총리의 중의원 선거 판단은 야당의 상황에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중의원 선거 실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

고이케 지사는 자민당을 뛰쳐나가 2016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자민당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희망의 당’을 만들어 지난 2017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대결 구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고이케 지사가 정권과 미묘한 관계를 계속해 온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신문은 “자민당에 ‘반 고이케파’가 뿌리 깊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도쿄도 대응과 전국적인 감염 확산을 봉쇄하기 위해 정부는 양보를 모색하고 있다.

고이케 지사에게도 아베 정권과 협력을 중시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 코로나19 대책에 필요한 재정 상황에 그림자가 드리웠기 때문이다. 고이케 지사는 지난 4일 코로나19 대책을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스포츠경향]
FNC엔터 제공

걸그룹 AOA의 원더우먼페스티벌 출연이 불발됐다.

마이크임팩트는 스포츠경향에 “원더우먼페스티벌에 출연 예정이던 걸그룹 AOA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6일 밝혔다.

원더우먼페스티벌은 강연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에서 주최하는 페스티벌로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과 함께 청춘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자리다.

원더우먼페스티벌 측은 지난 6월 19일 공식 SNS를 통해 라인업 추가 오픈을 알린 바 있다. 이 중 AOA도 새롭게 포함됐었다. 그러나 지난주 AOA 전 멤버 지민의 논란을 의식해 이같이 조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AOA 출신 권민아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멤버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해 극심한 고통을 겪은 끝에 팀을 탈퇴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부친상을 당했을 때조차 이 멤버의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하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이 멤버가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근 부친상을 당한 지민을 가해자로 지목했다. 지민은 별다른 해명없이 자신의 SNS에 ‘소설’이라는 글을 남겼다 삭제했다.

원더우먼페스티벌 홈페이지 캡처

그러자 권민아는 손목에 남은 자해 상처까지 공개하며 연이은 폭로 폭격을 퍼부었고 지민에게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권민아는 AOA멤버들, 매니저들이 자신을 찾아왔으나 지민은 화가 난 상태로 집에 들어와 실랑이 하던 중 칼을 찾으면서 ‘내가 죽으면 되냐’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지민은 “당시 20대 초반이어서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였다”며 사과했지만 민아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권민아는 “빌었다니.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를 데려왔냐. 적어도 거짓말을 하지 말았어야지.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주겠다. 언니가 이겼다. 결국 내가 졌다”고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OA는 지민의 탈퇴로 4인조가 됐지만 남은 멤버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아 음악 업계에선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40일.. 방역 힘 빼는 ‘내맘대로족’ 눈살

[서울신문][편집자주] ‘통근자K’는 세종시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매일 출퇴근하는 ‘통근자’ 강주리(K) 기자의 출퇴근길 공유하고 싶은 순간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만든 공간입니다. 통근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버스 이용 때 마스크는 ‘필수’ - 대중교통 이용 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첫날인 26일 오전 서울역 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20.5.26 연합뉴스
버스 이용 때 마스크는 ‘필수’ – 대중교통 이용 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첫날인 26일 오전 서울역 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20.5.26 연합뉴스

공무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남측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버스정류장. 20~30대로 추정되는 한 검정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버스(1001번)에 탔다. 이 여성은 당시 버스 맨 앞줄에 앉아 있던 K의 옆 좌석에 곧장 앉았는데 덕분에 버스기사와 이 여성의 대화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버스기사는 즉각 여성에게 말했다. “마스크 쓰세요~” 여성은 대답이 없다. 버스기사는 다시 한번 “마스크 써야 해요. 마스크 없나요?” 그러자 이 여성은 민망하거나 미안한 구석 하나 없이 다소 짜증 섞인 말투로 당당하게 말했다. “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릴 거에요.”파워볼

마스크 안 하고 탑승한 뒤 지적 받자
“다음 정거장에서 내릴 건데요”

‘???!!!’ 황당했다. 잠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거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인가. 이미 차량을 출발시킨 상황이라 버스기사는 여성에게 내리라고 하지 못했다. 해당 여성은 다음 정거장에서 버스기사에게 ‘태워줘서 고맙다’거나 ‘실례해서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이 차에서 내려 제 갈 길을 재촉했다.

뻔뻔한 모습에 불쾌한 감정이 솟구쳐 올랐다. K는 서울 회사에서 세종 집까지 2시간 이상 KF94 마스크를 쓴 채 지하철, 기차, 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회사에서 집까지 버스 한 정거장 정도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문제가 안 된다고 판단한 건지 아니면 그날만 깜빡 잊고 놓고 나온 건지 알 길은 없다.

어쨌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시국에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에 미간이 찌푸려졌다. ‘착한’ 버스기사를 거들지 못했던 K의 모습에 뒤늦은 후회가 밀려 왔다. 착실하게 마스크를 쓰고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대다수의 선량한 시민들이 의문의 1패를 당한 듯한 불필요한 감정을 느끼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지난 5월 26일부터 지하철, 버스, 택시, 열차(KTX)를 이용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탑승이 제한된다. 이튿날부터는 항공기와 여객선, 6월 8일부터는 수서행 고속열차(SRT)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들어갔다. 요즘 기차를 타면 마스크를 반드시 써달라는 안내 방송이 수시로 나온다. 창문조차 열 수 없는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탑승한 채 장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만큼 안전을 위한 역무원들의 감시도 바쁘다.

지하철과 버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는 ‘거리두기’ 자체가 완전히 무너진다. K가 자주 이용하는 서울지하철 서울역과 시청역은 다른 지하철 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곳이어서 더더욱 붐빈다. 마스크 없이 밀접 접촉된 상태로 10분 이상 이동하다 보면 감염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마스크는 ‘너와 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인 셈이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40일 -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40일 동안 1000건이 넘는 미착용 신고 건수가 접수되는 등 곳곳서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001번 버스 내부.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40일 –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40일 동안 1000건이 넘는 미착용 신고 건수가 접수되는 등 곳곳서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001번 버스 내부.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대중교통 마스크 미착용 시비 첫 구속
경찰 “승객 안전과 직결된 중대 사안”

K가 탔던 1001번 버스기사가 좀더 엄격했다면 상황은 더 험악해졌을지도 모른다. 실제 뉴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언급했다가 버스기사나 역무원이 승객에게 갖은 욕설과 폭행을 당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본다. 상황을 보다 못해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또다른 승객과 시민에게도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는 대중교통 마스크 미착용자들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부산에서는 ‘코밑 마스크’를 바로 써달라고 역무원이 얘기했다가 60대에게 폭행을 당했고, 같은 달 20일 경기도 포천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이 자신을 승차거부한 버스기사에 앙심을 품고 버스종점까지 택시를 타고 쫓아가 폭력을 휘두르다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데 따른 신고 건수도 한 달 만에 1000건을 훌쩍 넘겼다.

법원은 지난달 20일 서울 광진구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한 마을버스 기사와 승객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비를 벌이다 구속된 첫 사례다. 경찰은 “마스크 착용이 승객의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

마스크 시비 폭행 첫 구속 - 지난 6월 버스기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탑승한 50대 남성에게 내리라고 하자 해당 남성은 폭력을 휘둘렀다. 이 남성은 경찰에 입건된 뒤 첫 구속됐다. MBN 뉴스 동영상 캡처
마스크 시비 폭행 첫 구속 – 지난 6월 버스기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탑승한 50대 남성에게 내리라고 하자 해당 남성은 폭력을 휘둘렀다. 이 남성은 경찰에 입건된 뒤 첫 구속됐다. MBN 뉴스 동영상 캡처

“코로나 폐섬유증으로 폐 영구손상 우려”
美유명스타·페북도 마스크 착용 캠페인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서울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와 전날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광주 일곡중앙교회는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설을 이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기본을 지키지 않은 현장은 인체 치명적인 코로나19 감염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는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회복되더라도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증으로 폐에 영구적인 손상이 남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 등 의학계에서 제기된 바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미국에서는 유명 스타들과 주요 기업들이 나서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과 리더 위더스푼, 디자이너 토리 버치 등이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발 마스크 좀 써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마스크를 쓴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배우 톰 행크스는 마스크 착용을 ‘자유’ 운운하며 거부하는 미국인들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며 일침을 가했다. 행크스는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세 가지 뿐”이라면서 “간단하고 매우 쉬운 이 세 가지 기본 수칙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상식이다”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은 지난 2일 페이스북과 자회사인 인스타그램 플랫폼 상단에 마스크 착용 권고문을 띄웠고 트위터도 마스크 착용 캠페인에 나섰다.

마스크 벗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방대본 브리핑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대비 63명 증가했으며 이중 52명은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6명서울 12명, 대구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인천?충남?전북?경북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2020.7.3/뉴스1
마스크 벗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방대본 브리핑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대비 63명 증가했으며 이중 52명은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6명서울 12명, 대구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인천?충남?전북?경북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2020.7.3/뉴스1

정은경 “마스크, 코 아래·턱 걸치면 안돼”
“열차서 통화할 때 마스크 쓰고 통화해야”

수개월째 코로나19 방역을 지휘 중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3일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올바른 마스크 착용 시범을 직접 해보이며 제대로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감염 예방 효과를 볼 수 없다”며 마스크를 코 아래나 턱에 걸치는 행위, 마스크 표면을 만지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벗을 때에는 귀에 거는 끈을 만져 관리하고 손 씻기를 잘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마스크 표면을 만지고 내리면 코로나19 바이러스나 오염 물질이 손에 묻어 있다가 눈을 비비거나 입·얼굴 등을 만질 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또 “식사하거나 노래할 때, 휴대전화 통화를 할 때도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면 침방울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고속열차 등 대중교통 이용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벗지 않은 채 통화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마스크는 물론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불편하다. 등교개학 중인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은 학교에서 머무는 4시간 동안 마스크를 쓴 채 대화조차 소곤소곤 해야 하는 생활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나 자신을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코로나19 2차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또다시 나라 전체가 ‘감금’ 생활로 돌아가지 않도록 가장 손쉬운 방역인 마스크를 제대로 써야 한다. 특히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 없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누군가로 인해 아프고 나서 후회하지 않도록 지킬 수 있을 때 건강과 일상의 삶을 지키는 게 가장 현명한 길이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40일 -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40일 동안 1000건이 넘는 미착용 신고 건수가 접수되는 등 곳곳서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코레일 고속열차 KTX 내부.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20-07-01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40일 –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40일 동안 1000건이 넘는 미착용 신고 건수가 접수되는 등 곳곳서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코레일 고속열차 KTX 내부.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20-07-01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40일 -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40일 동안 1000건이 넘는 미착용 신고 건수가 접수되는 등 곳곳서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001번 버스 내부에 붙어 있는 마스크 의무 착용 안내문.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40일 –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40일 동안 1000건이 넘는 미착용 신고 건수가 접수되는 등 곳곳서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001번 버스 내부에 붙어 있는 마스크 의무 착용 안내문. 

“‘신약개발 성공’ 타이틀 보다 ‘잘 팔리는 약’ 개발에 승부”
내과의사 출신 제약사 마케팅⋅임상⋅신약전략 경력 바탕 창업

김명훈 KMD Bio 대표는 “‘신약(新藥)’ 개발 성공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도 ‘잘 팔릴 수 있는 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장윤서 기자
“‘신약(新藥)’ 개발 성공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도 ‘잘 팔릴 수 있는 약’을 만들겠습니다. 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KMD110’가 바로 그 첫 주자입니다.”

김명훈 KMD Bio 대표는 최근 서울성모병원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진행된 조선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2년 전임상, 2023년 임상시험을 목표로 신개념 항암제를 개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4월 창업한 바이오벤처 KMD Bio는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의 창업기업 퓨전바이오텍으로부터 새로운 약물전달 체계 후보물질을 도입했다. 이 약물전달 체계는 항체에 화학약물을 탑재한 ADC(Antibody-Drug Conjugate·항체-약물 복합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사 약물전달 플랫폼이다.

ADC는 항암 세포가 있는 표적을 인식할 수 있는 항체에 독성을 지닌 물질을 탑재해 암종양을 사멸시키는 기술이다.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 화이자, 애브비 등이 ADC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을 개발해왔다. 국내에서는 레고켐바이오도 ADC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KMD Bio는 ADC 기술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약물전달 체계를 활용해 항암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 대표는 “퓨전바이오텍으로부터 가져온 플랫폼은 ADC보다 개선된 약물전달체계다. 여기에 자체 확보한 단백질 약물을 결합해 위암·유방암을 타깃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과의사 출신인 그는 짧은 의사생활을 마치고, 제약사에서 약 20여년 간 경력을 쌓았다. 그가 거쳐 간 제약사로는 한독(구 한독-아벤티스), 한미약품, 셀트리온, 한국엘러간, 한국BMS 등이 있다. 이를 밑천으로 바이오 스타트업을 창업한 김 대표는 “제약사에서 근무하면서 임상시험, 마케팅, 신약 개발 전략수립,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신약개발에 뛰어들고자 창업했다”고 말했다.

신약개발도 팔리지 않으면 아무 의미없다는 게 김 대표의 지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SK케미칼 위암 치료제 ‘선플라주’가 첫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신약이 30개(국산 신약 29호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허가 취소 제외)다. 바늘구멍을 통과할만큼 어려운 신약개발을 거쳐도 잘 팔리는 약, 이른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을 탄생시키기는 어렵다.

김 대표는 “국산 신약 가운데 연간 매출이 100억원이 넘는 의약품은 5분의 1 남짓이고, 아예 생산을 하지 않는 약도 다수”라면서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강산이 거의 세 번을 변하는 시간이 흘렀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한 신약은 드물다”고 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도 이제는 ‘신약 성공’ 타이틀에만 매달리지 말고, ‘잘 팔릴 수 있는 약’을 만드는데 집중해야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게 그의 견해다. 김 대표는 “수요자인 환자와 의사에게 필요한 약보다는 공급자인 연구자가 만들고 싶고 만들기 쉬운 약을 만드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의사들이 선택하기 좋은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을 통해서 통계적으로 차별화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야 합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신약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 프로토콜’을 다르게 고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약 개발을 시작하는 시점에서부터 다른 경쟁 업체에서 또 다른 신약을 먼저 개발해낼 수 있다는 것을 늘 염두해 두고, 보다 다양한 임상 프로토콜을 기획해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KMD Bio는 국내 바이오벤처와 협업해 신약 개발 후보물질 발굴을 돕고, 임상 프로토콜 계획을 짜는 등 컨설팅 역할도 할 계획이다. 특히 임상 2상을 진행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후보물질을 다른 적응증으로 개발하는 신약재창출(repositioning)을 통한 신약개발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 대표는 “후보물질 기전이 다르더라도 임상자료에서 차이가 나지 않으면, 유사 물질로 간주된다. 반면 후보물질 기전이 다르지 않더라도 임상자료가 차이가 나면 다른 약제로 간주될 수 있다”면서 “전립선 치료제 중 탈모 치료제로 허가 받은 약이 있는데 알고 보면 주 성분은 같다. 결국 임상 디자인이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사내 의학전문가와 마케팅전문가, 규제과학전문가, 임상전문가를 영입해 임상개발전략에 익숙하지 않은 작은 벤처를 위해 개발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공동 개발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MD Bio는 현재 두 개의 벤처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좋은 바비큐 요리를 하려면 고기가 좋아야 한다고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불 온도와 조리시간, 소금 양 차이로도 ‘최고의 요리’가 될 수도, 아예 먹을 수 없는 고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요리사 역량과 경험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혼자보단 둘, 둘보단 셋이 나을 수 있다고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빅파마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연구자들과 기업이 ‘뭉쳐야 산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현재 국내 제약사들은 각자 개별적으로 플레이어가 돼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규모와 연구 역량 측면에서는 빅파마와 차이가 너무 크다. 이 같은 자본 규모·임상역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과 연구소, 각 제약사들이 협력해 컨소시엄 형태로 신약을 개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업 간 M&A(인수합병)도 활성화 될 필요성이 있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처음 도전하는 위암 치료 신약 임상시험 개시 후 2년 정도 지난 2025년에 상장을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했다.

김명훈 KMD Bio 대표./장윤서 기자

[골닷컴] 이명수 기자 = 김민재가 중국으로 돌아왔다. 김민재는 14일 간 자가격리에 돌입하며 7월 25일부터 개막하는 중국 슈퍼리그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5일, CZ682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을 떠나 심양에 도착했다”면서 “김민재는 14일 간 자가격리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김민재를 두고 유럽 이적설이 돌았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을 비롯해 인터밀란, PSV 아인트호벤, 에버턴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이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김민재는 2021년까지 베이징과 계약되어 있다. 우선 베이징은 김민재가 중국으로 복귀하기를 원했고, 김민재도 부름에 응했다. 최근 중국 매체들은 “김민재가 중국 비자를 갱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슈퍼리그는 7월 25일 개막한다. 쑤저우와 다롄에서 분산 개최하며 베이징은 쑤저우에서 경기를 치른다. 최근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직항편이 부족해 김민재는 우선 심양으로 입성한 뒤 14일 자가격리를 거쳐 쑤저우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시나스포츠‘는 “베이징은 7월 25일부터 쑤저우에서 리그를 치른다. 김민재는 7월 19일 자가격리를 마친 후 팀에 합류해 아무 문제 없이 새 시즌에 참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 관련 추가 피해자 선수들이 기자회견에 나섰다. 사진=김희선 기자

한 달에 열흘 이상 폭행, 고인 아버지에게도 ‘정신병자’ 욕설에 성적 수치심 유발에 ‘자살하게 만들겠다’ 협박까지. 동료 선수들이 증언한 경주시청 팀 내 악행은 지옥에 가까웠다.

소속 팀 내 가혹 행위로 스스로 목숨을 던진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억울하고 외로웠던 언니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에 나섰다. 고인의 팀 동료였던 A·B 선수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이 마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경주시청 팀 내에서 있었던 폭력·폭행 및 가혹 행위를 고발했다.

고인의 팀 동료였던 A선수와 B선수는 “그동안 보복이 두려웠던 피해자로서 억울하고 외로웠던 숙현이의 진실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으며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과 폭언이 당연시되어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감독은 숙현이와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주장 선수도 숙현이와 저희를 집단 따돌림 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털어놨다.

구체적인 목격담과 자신들이 당한 폭행 피해 사실도 전했다. A 선수는 “설거지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고, 부모님과 회식 자리에서 감독이 아버지께 다리 밑에 가서 싸우자고 말하고 어머니께 뒤집어 엎는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자신이 목격한 것을 얘기했고 “경주시청 선수 시절 동안 한 달에 10일 이상 폭행을 당했으며 욕을 듣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하루하루를 폭언 속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인센티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국제대회에 나갈 때마다 지원금이 나오는 데도 80~100만 원 가량 사비를 주장 선수 이름의 통장으로 입금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고발에 나선 B 선수 역시 “가혹행위는 감독만 한 게 아니었다”며 “같은 숙소 공간을 쓰다 보니 훈련시간 뿐만 아니라 24시간 주장 선수의 폭력과 폭언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고 제3자에게 말하는 것도 계속 감시를 받았다. 주장 선수는 숙현이 언니를 정신병자라고 말하며 서로 이간질을 해 다른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지 못하게 막았고, 아버지도 정신병자라고 말하며 가깝게 지내지 말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들의 가혹행위는 상상을 초월했다. 가해자로 지목 받은 주장 선수에 대해 B 선수는 “훈련에서 실수하면 물병으로 머리를 때리고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를 멱살을 잡고 옥상으로 끌고 데려가 ‘뒤질 거면 혼자 죽어라’며 뛰어내리라고 협박해 잘못했다고 살려 달라고 사정까지 했다”며 “술에 취해 잠든 상태에서 몰래 방에 들어와 휴대폰 지문을 인식시켜 잠금을 풀고 카톡을 읽었으며,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 연락했다는 이유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새벽에 억지로 연락을 하도록 시키는 등 폭언과 무시를 하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털어놨다.

또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팀 닥터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고발이 이어졌다. “팀닥터는 자신이 대학교수라고 말했으며 수술을 하고 왔다는 말도 자주 했을 뿐만 아니라 치료를 이유로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말한 B 선수는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숙현이 언니를 ‘극한으로 끌고 가서 자살하게 만들겠다’라고 까지 말했다”고 폭로했다.

담당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경주경찰서 참고인 조사에서 담당 수사관이 ‘최숙현 선수가 신고한 내용이 아닌 자극적인 진술은 더 보탤 수가 없다’며 일부 진술을 삭제했다. 어떻게 처리될 것 같냐는 질문에 ‘벌금 20~30만 원에 그칠 것’이라고 말하면서 ‘고소하지 않을 거면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한 선수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발 디딘 팀이 경주시청이었고 감독과 주장 선수의 억압과 폭력이 무서웠지만 쉬쉬하는 분위기에 그것이 운동선수들의 세상이고 사회인 줄 알았다”며 눈물을 삼켰다. 이어 “선수 생활 유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숙현이 언니와 함께 용기 내어 고소하지 못한 점에 대해 숙현 언니와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기자회견을 마쳤다.파워볼게임

이날 기자회견을 마련한 이용 의원은 “오늘은 고 최숙현 선수가 하늘로 떠난 지 열흘 째 되는 날”이라며 “가해자들은 여전히 혐의를 부정하고 있다. 고 최숙현 선수 사건으로 신체적, 정신적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료 선수들이 당시 상황을 직접 증언하기 위해 큰 결심으로 이 자리에 섰다.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도 진술을 통해 도와주신 많은 선수들께도 감사드리며 불이익으로부터 선수들을 반드시 지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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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SK 선발 박종훈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18/[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상하게 잘 안풀렸다.”

스포츠 세계에선 천적 관계가 있다. 아무리 잘하는 선수도 특정 선수를 만나면 이상하게 경기가 잘 안풀리는 경우가 있는 것. 그것이 오래 지속되면서 천적관계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야구에선 팀과 팀, 투수와 타자, 투수와 팀, 타자와 팀 등 다양한 천적 관계가 만들어지는데 SK 와이번스 박종훈에겐 특이하게도 상대 선발과의 천적관계가 있었다.파워볼게임

유독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과의 맞대결에서 약했던 것.

박종훈은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롯데전에 20경기(19경기 선발)에 등판해 4승7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분명히 그리 좋지 않은 성적표다.

그런데 박세웅과의 맞대결 성적을 빼면 얘기가 달라진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박세웅과 만난 7번의 경기에서 박종훈은 승리없이 5패에 평균자책점 5.91(35이닝 23자책)로 좋지 않았다. 박세웅과 만난 경기를 뺀 나머지 13경기의 성적은 4승2패 평균자책점 3.32로 좋았다.

첫 만남이 좋지 않았다. 지난 2016년 6월 8일 인천에서 첫 맞대결이 이뤄졌는데 당시 박종훈은 6⅔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박세웅은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롯데가 3대2로 승리하며 박세웅에게 승리, 박종훈에게 패전이 주어졌다. 물론 박세웅이 부진한 경우도 있었지만 그땐 박종훈도 부진했다. 박세웅은 7번의 맞대결에서 4승1패를 기록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해 9월 13일 부산 경기에선 박종훈이 6이닝 동안 4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박세웅은 6이닝 동안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올렸고, 경기가 1대0 롯데의 승리로 끝나며 박세웅에게 승리, 박종훈에게 패전이 기록됐다. 박종훈은 “린드블럼과 맞대결을 해도 내가 이겼는데 박세웅과는 이상하게 한번도 못이겼다”며 신기한 천적관계에 답답함을 토로.

8번째 대결만에 박종훈이 웃었다. 5일 부산에서 열린 올시즌 첫 맞대결서 박종훈이 승리투수가 된 것.

박종훈은 이날 6이닝 동안 5안타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박세웅은 6이닝 5탈삼진 3실점을 했다. 둘 다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SK가 추가점을 내면서 앞서갔고 결국 6대3으로 SK가 승리하며 박종훈이 승리투수가 됐다. 박종훈에겐 최근 4연패와 함께 박세웅과의 맞대결 5연패도 끊어낸 소중한 승리였다.

‘블루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사진)이 드디어 안방 구장을 밟을 수 있게 됐다. 토론토 구단은 5일 “류현진을 포함해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프링캠프에 머물고 있는 선수와 직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 음성 반응이 나온 이들은 6일 비행기를 타고 토론토로 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토론토 선수들은 안방구장인 로저스센터에 머무는 것이 사실상 자가 격리로 판단돼 별도의 격리 기간은 거치지 않고 훈련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역학조사서 익산 확진자 언급 안 해 대응 늦어져”

전북 익산시가 대전 74번 확진자가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익산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기자회견 중인 정헌율 익산시장. /뉴스1
(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지역에 큰 피해를 발생시킨 대전 74번 확진자 A씨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익산시는 A씨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동선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한 정황이 확인됐으며, 변호사 법률 자문과 함께 구상권 청구를 위한 피해액 산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익산 4번째 확진자 B씨가 보건소를 찾아 대전 방문 사실을 언급하며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사실 확인에 나선 익산시는 대전 확진자인 A씨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B씨와 만남 사실을 언급하지 않음에 따라 B씨를 밀접 접촉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검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로 인해 B씨는 25일까지 평소처럼 생활을 했고, 26일 새벽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B씨는 지난달 15일 대전역 근처 한 식당에서 A씨와 약 30분간 사업차 접촉을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13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명, 경기 6명, 인천 6명, 광주 7명, 대전 2명 전남 2명, 대구 2명, 강원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부산 1명, 경남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15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익산시 관계자는 “대전 확진자가 역학조사 과정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라며 “처음에 이동 경로가 확인돼 4번째 확진자에 대한 검사와 자가격리가 즉각 이뤄졌더라면 접촉자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B씨 동선에 따른 접촉자 114명에 대한 검사비 등 예산 부담은 물론이고 신고자에 대한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미지 실추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A씨에 대한 청구 금액으로 114명에 대한 검사비 등 1억6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대전 확진자로 인해 수개월 동안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직원들과 시민에게 큰 피해를 안기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경각심을 갖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IA전 극적 승리로 선두 폭주
박석민 3점포-김태진 동점 투런, 2사 1루서 나성범 끝내기 3루타
김현수 만루포 LG, 4연패 탈출… 삼성은 시즌 첫 8회 이후 역전패
SK, 적지서 롯데에 6-3 역전승… 키움 박병호는 300홈런 빛바래

‘일요일 8연승’도 해냈다 NC 나성범이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안방경기 9회말 2사 1루에서 끝내기 3루타를 친 뒤 동료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올해 끝내기 안타는 현재까지 총 28번 나왔지만 끝내기 3루타는 이날 나성범이 처음이다. 창원=김민성 스포츠동아 기자 marineboy@donga.com

KIA 1루수 유민상이 몸을 날렸지만 NC 나성범이 때린 땅볼 타구는 결국 담장까지 굴러갔다. 그 사이 1루에 있던 권희동은 2루와 3루를 돌아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베이스를 터치했다. NC가 0.015% 확률을 현실로 만드는 순간이었다.

NC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KIA에 1-6으로 뒤진 채 9회말 공격을 시작했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4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3만9045경기에서 9회에 5점 차 이상을 뒤집은 건 6차례(0.015%·5점 차 5회, 6점 차 1회)밖에 없었다. NC는 이 경기 9회말 공격 때 6번 타자 박석민(3점)과 9번 타자 김태진(2점)이 각각 홈런을 날린 데 이어 2사 1루 상황에서 3번 타자 나성범이 끝내기 3루타를 치면서 결국 7-6 역전승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한 주를 마무리하는 경기에서 이겨 마음 편하게 쉴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오늘처럼 끝내기 안타가 나왔을 때 팬 여러분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선두 NC는 이날 승리로 일요일 8연승에도 성공했다.

반면 현재 2위에 올라 있는 키움은 이날 수원 방문경기에서 KT에 5-10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면서 NC와 키움 사이는 4경기 차로 벌어졌다. 키움 4번 타자 박병호는 이날 1-7로 끌려가던 5회 1사 1루 상황에서 KT 선발 김민수를 상대로 역대 통산 14번째 300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이 패하면서 웃지 못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사직에서 SK에 3-6으로 역전패한 롯데를 8위로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 롯데 2번 타자 손아섭은 이날 1회말 선취 득점을 올리면서 롯데 선수로는 처음으로 1000득점 기록을 남겼지만 역시 팀 패배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 손아섭의 1000득점은 역대 최연소(32세 3개월 17일) 기록이기도 했다.

대구에서 삼성과 맞붙은 LG는 8회초에 터진 김현수의 만루홈런 등으로 7-3 승리를 기록하면서 4연패에서 탈출했다. 6위까지 떨어졌던 팀 순위도 단숨에 4위가 됐다. 반면 삼성은 이날 27경기 만에 처음으로 8회 이후 역전패했다. 삼성은 이전까지는 상대 팀에 앞선 채 8회를 맞이한 올 시즌 26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상태였다. 잠실에서는 3위 두산이 최하위 한화를 6-2로 꺾었다.

외국 학생 등록금 年22만원→373만원
“부유한 유학생들에 더 많은 비용 청구”
“적당한 인상…교육권 침해 아냐”

[파리=AP/뉴시스] 지난 3월 파리 소르본대학 앞에서 학생과 연구진들이 정부의 대학 지원금 삭감 반대 시위를 하는 모습.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인 콩세유데타(국사원)는 지난 1일(현지시간) “외국인 학생에 더 많은 등록금을 받는 것이 헌법의 무상교육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2020.7.6.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프랑스가 결국 비유럽국가 출신 유학생의 국립대 등록금을 최대 15배까지 올린다. 자국에 세금을 내지 않는 유학생들까지 무상교육의 혜택을 줄 수는 없다면서다.

프랑스 렉스프레스, APF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인 콩세유데타(국사원)는 지난 1일 “외국인 학생에 더 많은 등록금을 받는 것은 헌법의 무상교육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결한 바있다.

값싼 등록금으로 그동안 ‘학생들의 천국’으로 불렸던 프랑스의 등록금 인상 소식에 한국인 유학생들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프랑스 한인 커뮤니티사이트에는 “부모님께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아 (프랑스 유학을) 결정했는데 프랑스 국립대 교육 수준에 등록금 300~400만원을 내고 싶지 않다”고 글이 올라 있다.

현재 어학연수 중이라는 한 유학생은 “학교마다 등록금 인상률이 다르다지만 오르는 건 확실”하다며 “프랑스어가 더는 유용하지 않은 시대다. 대학원 진학은 더 고려해야겠다”고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몇몇 유학생들이 “등록금이 올라도 한국의 대학교 절반 수준”이라며 울며 겨자 먹기로 학위를 마치겠다고도 했다.

콩세유데타의 이번 판결은 2018년 프랑스 정부가 국·공립 대학의 외국인 학생 등록금을 최대 15배까지 올린다고 발표한 후 프랑스 최대 대학생단체 UNEF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에 따른 것이다.파워볼

콩세유데타는 “프랑스 유학을 선택한 학생은 이미 (프랑스에) 체류 중인 사람과는 다르다”며 “대학 졸업장을 취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등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이들은 이같은 특수성을 고려해 비용을 청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학생이 받는 장학금, 면세 혜택 등을 생각하면 논란이 된 (인상된) 등록금은 실제 교육 비용의 30~40%에 불과하다. 이를 교육권 침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헌법재판소 역시 국·공립 대학의 ‘무상교육’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도 “대학의 판단에 따라 학생의 재정능력을 고려한 ‘정적 수준’의 등록금을 청구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송을 제기한 UNEF의 멜라니 뤼스는 “매우 위험하고 터무니없는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그는 “식비, 거주지 임대료 등 1년 동안 삶을 지속하기 위한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며 “그렇게 많은 등록금을 지불하면서 공부는 불가능하다”고 호소했다.

프랑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한 등록금 인상안이 처음 발표된 건 지난 2018년 11월이다. 당시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국립대의 재정부담 완화와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EU 회원국이 아닌 나라의 유학생의 등록금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학부의 경우 연간 170유로(22만원)에서 연간 2770유로(373만원), 석사는 240유로(32만원)에서 3770유로(508만원)로 등록금을 올리는 방안이다.

필리프 총리는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외국 유학생들이 프랑스의 빈곤한 학생들과 같은 비용을 낸다”며 현행 등록금 제도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이같은 학비 인상은 지난 학기부터 적용가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부 국립대는 정부의 방침과 관계없이 현행 등록금 제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등록금이 15배까지 오른 곳은 거의 없다.

강동구 ‘구급차 막아선 택시’ 사건으로 재조명

‘삐용삐용, 끼이이익!’

지난 5월 8일 이른 아침. 사이렌을 울리며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가 도로 한 복판에 굉음을 내며 멈춰 섰다. 차량에 문제가 생긴 탓이었다. 이 차량은 3층에서 추락해 의식이 없는 중증외상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었다.

멈춰 선 구급차 전방 100m 지점엔, 초기 신고를 받고 함께 출동한 한 소방서 구급대원 A씨가 또다른 구급차를 몰고 이 차량을 뒤쫓고 있었다. 신호 대기를 하고 있던 A씨는 “환자를 옮겨 태워 이송해야 한다”는 다급한 마음에 사이드 미러만 확인하고 후진을 했고, 뒤에 있던 아반떼 차량을 들이 받았다.

/오종찬 기자

/오종찬 기자

A씨는 급하게 차량에서 내려 아반떼 차량의 차주 B씨 부부에게 사과의 말을 건네고, 다친 곳이 있는지 확인한 뒤 “응급 환자를 이송 중이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 설명을 들은 B씨 부부는 “환자 이송이 먼저”라고 했다. 이 덕에 응급 환자는 무사히 외상센터로 이송될 수 있었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처리를 해 드릴 테니 연락을 달라”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건넸다. 하지만 B씨 부부 측은 “웬만하면 우리가 해결을 하겠다”며 “차를 바꿀 예정이라 괜찮다. 고생이 많고, 감사하다. 신경쓰지 마시라”는 뜻을 전했다.

A씨는 이런 내용의 사연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고, B씨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A씨는 “얼마 전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 다녀왔고, 민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한 분을 만나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썼다. 이 사연은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며, 당시 화제가 됐다.

/인터넷캡쳐

/인터넷캡쳐

/인터넷캡쳐

/인터넷캡쳐

최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일명 ‘구급차 막은 택시’ 사건으로 이 같은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응급 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3시 15분쯤 폐암 말기의 청원인 어머니를 위해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향했고,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 도로에서 차선 변경을 하다가 뒤에서 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택시 기사는 접촉 사고 처리부터 하고 가라며 9분간 구급차를 막아섰고, 병원에 도착한 청원인 어머니는 5시간 만에 사망했다.

이 청원은 지난 5일 기준 50만명 가까운 동의를 받았다. 경찰은 택시 기사에게 형법상 업무 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형사과 강력팀을 투입해 수사하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김휘선 기자, 뉴스1
사진 왼쪽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김휘선 기자,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개 비판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를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이 추 장관을 향해 반기를 든 검사장들을 비난했다는 내용의 기사와 “7년 전 조국과 지금의 조국 중 누가 진짜 조국이냐”고 물었다.

이어 “조 전 장관님 사회적 발언을 하기 전 먼저 7년 전의 자신과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며 “두 분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눠 인격을 하나로 통일한 뒤 우리 앞에 나타났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정신 사납다. 도대체 어느 인격이 진짜 조국인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의 ‘윤석열 찍어내기로 청와대와 법무부 장관의 의중은 명백히 드러났다. 수사를 제대로 하는 검사는 어떻게든 자른다는 것. 무엇을 겁내는지 새삼 알겠구나’ ‘상관의 불법 부당행위를 따르지 않는 것은 항명이 아니라 의무다’는 과거 발언을 인용해 “옛날엔 이렇게 말하던 분도 마침 이름이 조국이었는데, 이분과 무슨 관계인지, 동명이인이신지”라고 조롱했다.

더불어 “‘조로남불’ ‘조로아미타불’ ‘조만대장경’ 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적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자기모순까지 포용하는 인간 사유의 극한적 유연성을 증명하는 인류의 귀중한 기록유산”이라고 비아냥댔다.

같은 날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검사장 회의를 소집한 윤 총장을 향해 “검찰청은 법무부 외청이기에 당연히 법무부 장관의 휘하에 있으며, 검사에 대한 인사권도 법무부 장관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통제를 받지 않는 검찰총장을 꿈꾸거나 지지하는 것은 ‘검찰 팟쇼(전체주의)’체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라며 “추 장관의 지휘를 거부하면 그것은 헌법과 법률 위반이 명백하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권한을 규정한 검찰청법 8조와 12조 등 법 조항을 언급하며, 삼권분립 체제에서 독립성을 가진 대법원장과 검찰총장은 다르다고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장들에게 “개혁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초석”이라며 “흔들리지 말고 올바른 길을 가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김정현 기자 =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품질 불만과 이로 인한 분쟁을 특별 관리하기 위해 ‘5G 분쟁조정 특별소위원회’를 조직해 이르면 이번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5G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신호도달범위(커버리지)와 속도 등 5G 품질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줄지 않고, 관련 분쟁마저 늘자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정부가 보다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산하로 ‘5G 특별소위’를 구성해 조만간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6월 출범한 조직으로 휴대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멀티미디어TV(IPTV) 등의 결합상품을 해지하거나 서비스 품질 등에 불만 사항 및 분쟁신청이 접수될 경우 이를 심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중 5G 특별소위는 통신 분쟁 중에서도 5G 품질 불만 및 분쟁 신청이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전담 심의’를 위해 조직됐다.

실제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통신 불편·불만 관련 누적 상담 건수는 약 1만1500건, 통신분쟁조정 접수 건수는 약 3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G 서비스 품질 등의 이슈로 ‘분쟁조정 신청’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 방통위의 설명이다.

5G 특별소위는 이용자 불편 및 분쟁조정 신청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이 직접 심의하고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법정조정기구이며 총 5인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분쟁 상황이 발생하면 대부분 피해를 호소하는 쪽은 개인 이용자들이며 상대는 대기업 통신사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분쟁 조정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는데, 정부가 중간에서 이를 조정해 이용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의지다.

정부 관계자는 “5G의 경우 LTE나 3G 등 이전 통신세대에 비해서도 초기 가입자의 커버리지 및 품질 저하 문제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강하다”면서 “또 5G 가입자 확대 과정에서 ‘불완전판매’가 일어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침해하는 일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담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6월 통신분쟁위원회 산하에 ‘통신분쟁조정 상담센터’를 개소하며 이용자 권익 보호를 다시 한번 강조한 바 있다.

한상혁 위원장은 개소식에서 “방통위는 이용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나가는 한편, 하반기에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제도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최근 증가하는 통신분야 이용자 불편사항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피해사항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용자 보호를 위한 분쟁 조정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강상우 페널티킥 결승골로 4연승, PK 실축 이동국 묶고 대어 낚아
4위 대구는 데얀 2골로 광주 완파… 포항은 성남 대파, 골득실차 5위

“시즌 4골째” 상주의 강상우가 5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시즌 4호골을 의미하는 네 손가락을 펼쳐 보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상주가 ‘절대 1강’ 전북을 잡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상주는 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0라운드에서 강상우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선두 전북을 1-0으로 꺾었다. 4연승을 질주한 상주는 승점 20점으로 전북(승점24)과 울산(승점23)에 이어 3위를 지켰다. 전북은 연승 행진이 ‘5’에 멈추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연승 팀끼리의 대결은 페널티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전북은 경기 시작부터 상주의 강한 압박과 기동력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28일 울산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팀 전력에서 빠진 김보경의 공백이 컸다. 김보경 대신 이수빈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됐지만 원활하게 공을 돌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상주의 중앙 수비 권경원과 김진혁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전북의 이동국을 꽁꽁 묶었다.파워볼실시간

이번 시즌 팀의 15골 중 후반에만 12골을 터뜨린 전북은 후반 5분 만에 상주 김진혁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1일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킬 때처럼 발끝으로 살짝 공을 차올리는 ‘파넨카 킥’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선제골을 놓친 전북은 오히려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허용했다. 후반 3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상주 강상우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전북 홍정호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강상우가 직접 키커로 나서 이동국과는 달리 강한 킥으로 골문을 갈랐다. 시즌 4골(2도움)째. ‘커리어 하이’를 계속 써가면서 지난 9라운드 동안 5차례나 주간 베스트11에 오른 강상우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에게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대구는 데얀의 2골로 광주를 4-2로 꺾고 승점 19점으로 4위를 지켰다. 포항도 송민규의 2골 등으로 성남을 4-0으로 완파했다. 포항은 대구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 차에서 뒤져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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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KBO리그 경기가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치어리더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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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메이저리그의 2020 시즌이 60경기 체제로 열리게 되면서 에이스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캐나다 매체 더스타는 5일(한국시간) 있었던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토론토 투수진의 최근 근황을 전했다. 매체는 현 시점을 두고 “야구는 극적으로 변화된 풍경에 직면해 있다. 아무 것도 확실한 것은 없는 상황”이라 얘기하면서 “에이스가 이렇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즌은 없었다”며 에이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파워사다리

앳킨스 단장의 생각도 같았다. 앳킨스 단장은 “올해는 162경기를 모두 치를 필요가 없다. 긴 시즌에 비해 짧은 시즌에서 에이스의 가치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경기를 나설 수 있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섣불리 손을 대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5일마다 승리를 가져다 줄 선수의 가치는 분명히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앳킨스 단장에 따르면 류현진은 더네딘에서 꾸준히 훈련에 매진한 결과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선수단은 스프링캠프 훈련지였던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에 모인 후 토론토로 이동해 내일부터 로저스 센터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언유착’ 의혹 수사 지휘권 박탈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검사장 회의’ 결론 총장 보고

“특임검사 등 중립수사 필요

총장 사퇴해야할 사안 아냐”

尹, 법무에 재지휘 요청할듯

법무부-檢 정면충돌 가능성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르면 6일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한 “수사지휘권 박탈 지시를 재고해 달라”는 내용 등이 포함된 3개 요청 사항을 담은 재지휘 건의서를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요청을 ‘지휘 불이행’으로 간주하고 징계 절차에 나설 경우 법검 정면충돌로 비화될 전망이어서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6일 문화일보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윤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로부터 지난 3일 진행된 전국 고검장·지검장 연쇄 긴급회의 결과를 보고받았다. 복수의 대검 관계자는 “전국 검사장들의 의견은 추 장관의 지시가 위법·부당하며, 총장의 수사지휘권 박탈 수용은 어렵다는 데 모아졌다”면서 “특임검사 등 중립적인 수사팀에 사건을 맡기기로, 윤 총장이 사퇴할 사안이 아니라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는 보고가 이날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추 장관의 지휘권 발동이 검찰청법 12조에 명시된 총장의 지휘·감독 권한을 제한한 것으로 문제가 있다”는 상당수 검사장의 회의 발언이 가감 없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과 추 장관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절충안으로 다수 검사장이 제시한 별도의 특임검사 임명 건의안도 함께 보고됐다. 장관의 지휘권 발동과 검찰총장의 대응 방안을 두고 다양한 취지의 발언이 나왔고 대검 기조부는 회의 당시 제시된 의견들을 되도록 모두 4개항으로 요약해 담아 윤 총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총장은 일선 검사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르면 이날 오후 추 장관에게 재지휘를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중단은 수용하되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는 지시에 대해서는 재고를 요청하면서 특임검사 등 제3의 수사팀에 검언유착 수사를 다시 배당해줄 것을 건의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재지휘 요구를 사실상 ‘항명’으로 간주하고 직접 감찰 등 징계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3일 “일각에서 나오는 수사팀 교체나 제3의 특임검사 주장은 이미 때늦은 주장으로 명분과 필요성이 없음은 물론, 장관 지시에 반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희권 기자

[OSEN=부산,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롯데 선수들이 퇴장하고 있다. / rumi@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6연속 루징 시리즈를 당했다. 승률 5할, 그리고 5위권 모두 멀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롯데는 지난 5일 사직 SK전에서 3-6으로 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주말 SK 3연전에서 1승2패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이로써 롯데는 24승27패로 승률 5할에서 승패마진 -3이 됐다. 아울러 5위 KIA와 승차는 3.5경기가 됐다. 그리고 롯데는 6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롯데의 마지막 위닝시리즈는 지난 6월9~11일 사직 한화전 3연전이다. 당시 시리즈를 싹쓸이 하며 6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6연승 이후 이후 내리 루징시리즈를 당하고 있다. 잠실 LG(6월 12~14일), 고척 키움(16~18일), 수원 KT(19~21일), 사직 삼성(26~28일), 창원 NC(6월 30일~7월2일), 그리고 이번 사직 SK 3연전까지. 시리즈 중 6월23일 한 경기만 열렸던 KIA전을 제외하면 약 한 달 동안 루징시리즈를 당한 셈이다. 

추진력이 사라졌다. 이 기간 롯데는 7승12패로 한화(6승14패), SK(5승16패)보다 겨우 윗순위에 있다. 5강권보다는 하위권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루징시리즈라는 기록에서 나타나듯 롯데의 치고 나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3점 이내 접전은 총 13경기나 치렀다. 이 중 1점차 경기의 비중은 7경기나 된다. 그러나 이 경기들에서 성공적인 결과들을 만들지 못했다. 1점차 경기 2승5패, 2점차 경기 2승2패, 3점차 경기는 2패를 당했다. 접전의 경기들이었기에 승패의 결과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역전패도 7번 최다다. 5회까지 앞선 경기 4승3패로 10위, 7회까지 앞선 경기 6승2패로 9위에 머물렀다. 스윕패는 없었지만 3연패 두 차례가 있었다. 

승리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무수히 많았지만 이를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벤치의 운영 미숙과 판단 착오, 결정적인 순간 실책과 폭투, 포일 등이 발목을 잡았다. 그동안 어느 정도 버텨내면서 시즌을 풀어가고 있었지만 시즌 중반으로 향하는 시점에서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시즌을 운영하고 있는 허문회 감독이고 그 기조는 변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당장 눈 앞에서 놓친 승리들이 결국 나중에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위험성이 크다. 특히 현재 9위 SK와 10위 한화가 3할 승률에 간신히 턱걸이하거나 3할 승률에도 못 미치며 최약체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면서 중상위권의 승률 인플레이션은 뚜렷해지고 있다. 통상 포스트시즌 진출권 승률 마지노선의 기준이 5할이지만 올 시즌에는 승률 5할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5강이 결정될 전망이다. 파워볼게임

롯데가 6연속 루징 시리즈를 당하는 사이 KIA와 삼성은 멀찌감치 달아나고 있다. 또한 롯데의 순위보다 한 단계 아래 있던 KT가 부지런히 추격하며 현재는 롯데를 8위로 떨어뜨리고 7위로 올라섰다. 중위권보다 하위권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 모두가 한걸음씩 앞서나갈 때, 롯데는 주춤하면서 뒷걸음질만 치고 있다. 뼈아픈 6연속 루징시리즈로 시즌 중반 레이스의 초입을 어렵게 시작했다. 일단 다음 주 7~9일에는 최하위 한화와 대전 원정을 치르고 주말에는 사직 홈으로 돌아와 두산과 3연전을 치른다. 과연 악몽의 6연속 루징시리즈의 분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 수 있을까.

전세계 1만5천개 점포 불매에 수출 타격 우려 “외교단 초청…직접 보라”

“태국서 코코넛 채취에 동원되면서 학대받는 원숭이들'[PETA 웹사이트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국제동물보호단체의 ‘원숭이 학대’ 폭로로 태국 코코넛 관련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태국 정부까지 나서서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코코넛 관련 제품 수출 타격은 물론, 국가 이미지 추락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6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는 많은 원숭이가 코코넛 농장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동물보호단체 주장을 반박하고, 외교단을 초청해 직접 실상을 확인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야릿 깔라야나밋 상무부 사무차관은 원숭이 주인들은 원숭이들을 학대하거나 착취하지 않았다면서, 원숭이들은 코코넛을 따기 위해 잔혹하지 않은 방식으로 훈련받았다고 주장했다.

분야릿 차관은 “외교단이 코코넛 농장을 방문해 원숭이들이 어떻게 코코넛을 따는지 직접 보게 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동물보호단체가 주장한 동물 학대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해외 태국 대사관의 상무관들에게 이를 각국의 불매 참여 업체들에 설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원숭이 훈련학교 운영자들도 야생 원숭이를 잡아 오는 게 아니라 원숭이가 새끼를 낳으면 키우다가 이후에야 코코넛 따는 교육을 한다고 해명했다.

한 운영자는 “원숭이들은 쌀과 우유 그리고 과일을 하루 세 차례 먹이로 받으면서 가족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 학대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 아시아 지부는 3일 펴낸 보고서에서 원숭이들이 강제로 코코넛 열매 채취에 이용되는 8개 농장을 찾아가 이들이 학대받고 착취당하는 장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PETA 측은 원숭이들이 새끼 때 자연에서 잡혀 온 뒤 쇠사슬에 묶여 생활하면서 강제로 코코넛 나무에 올라가 열매를 따는 데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PETA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폐타이어에 연결된 쇠사슬에 묶인 채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거나, 몸도 제대로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좁은 우리에 갇힌 원숭이 모습 등이 담겨있다.

이 단체는 학대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많은 원숭이가 미치기도 한다고도 전했다.

또 송곳니를 빼면 죽을 때까지 원숭이를 부릴 수 있다는 농장 관계자의 발언도 담겨, 강제 노동을 위해 원숭이의 송곳니를 빼는 일이 이뤄져 왔음도 시사했다.

PETA측은 조사 내용을 지난 수 개월간 관련 업체들과 공유했고,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 등의 1만5천여 개 점포가 원숭이 강제 노동과 관련된 태국산 코코넛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대형 유통체인 테스코도 “PETA가 코코넛 열매 채취에 원숭이를 착취하고 있다고 언급한 업체 제품은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약혼녀 캐리 시먼즈도 트위터를 통해 ‘원숭이 강제 노동 코코넛 제품’ 불매 결정을 환영하고 다른 업체들의 동참도 촉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태국 남부 지역에서는 오랜 기간 원숭이를 이용해 코코넛을 채취해 왔다. 보통 3~5개월가량 코코넛을 따는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 많게는 1천개가량 코코넛 열매를 따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동물 학대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AOA 전 멤버 민아(권민아·26)의 폭로로 지민(신지민·29)이 사과문을 올리고 팀을 탈퇴한 가운데 과거 방송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아리랑TV 방송캡처

AOA 전 멤버 민아(권민아·26)의 폭로로 지민(신지민·29)이 사과문을 올리고 팀을 탈퇴한 가운데 과거 방송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아리랑TV ‘애프터스쿨 클럽’에 출연했던 AOA는멤버들은 “평소에 거슬리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손가락으로 멤버들을 지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만과 설현은 민아를 지목했다. 민아는 “내가 왜 거슬리나”고 웃으며 말했고 설현은 “평소에 민아가 말실수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답변했다. 이 좀 (거슬리는 편이다)”고 답했다.
권민아는 3일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10여 년 동안 AOA 멤버에게 괴롭힘당했으며, 그 인물 때문에 AOA도 탈퇴했으며,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자해 등 극단적 시도도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초반에는 가해자가 누구인지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는 점과 권민아가 ‘언니’라고 부른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지민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권민아의 글을 본 지민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고 쓴 이후 권민아는 그동안 괴롭혔던 인물이 지민이라고 명시했다.

AOA 멤버들과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들이 찾아왔다는 글을 올리기까지, 권민아는 8개의 글을 올려 폭로했고, 흉터가 남은 손목의 상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나의 두려움 대상은 언니니까 나한테는 언니라는 존재가 스트레스였어”라며 “나 이렇게 만든 거 언니야. 우리 가족 힘들게 한 것도 언니야”라고 강조했다.

권민아의 폭로 이후 지민은 팀 탈퇴는 물론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설현의 입장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구로구 한 아파트 3.1억에 매수해 올해 5.4억에 매도”
“실거주 했는지 부동산 투기한 것인지 명백히 밝혀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2020.06.0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2020.06.0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도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수혜자”라며 “보유 중인 아파트를 팔아 시세차익 2억3000만원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준용씨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주상복합아파트 84㎡를 2014년 4월 3억1000만원에 매수했고 약 6년 뒤인 2020년 1월 5억4000만원에 매도해 2억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문준용씨가 2014년 이 아파트를 구입할 당시 신한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았고 등본상 채권최고액이 1억6500만원으로 돼있다”며 “현직 대통령의 아들은 박근혜 정부 때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입했는데 문재인 정부에 이른 지금은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사기도 어려워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부 장관에게 투기성 주택 보유자의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문준용씨가 이 아파트에 실거주한 것이 아니라면 전세를 끼고 은행대출을 받아 사서 투기적인 목적으로 보유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문준용 씨는 이 아파트에 직접 거주했는지 부동산 투기한 것이 사실인지 여부를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KBS가 2016년 선보인 다큐드라마 역사스페셜 ‘한국사기’ 속 구석기인 특수분장. 사진=KBS 제공
수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이 현생 인류에 남긴 일부 유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악화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TY)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후고 제버그 박사와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장인 스반테 페보 박사는 네안데르탈인이 현생 인류에 물려준 3번 염색체 유전자가 코로나19 중증 유발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중환자들이 가진 3번 염색체 변이 현상과 관련해 이 염색체의 유전자를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데이터베이스(DB)와 대조한 결과, 5만 년 전 크로아티아 지역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와 같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 발표된 코로나19 중환자들에 대한 DNA 분석 자료를 토대로 이러한 결론을 도출했다.

앞서 코로나19 유전자를 분석하는 국제과학자 그룹 ‘코로나19 호스트 제네틱스 이니셔티브’와 독일 키엘대 연구팀 등은 코로나19 중환자들이 일반인과 비교해 3번 염색체에서 더 많은 변이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를 잇달아 내놓았다.

제버그 박사와 페보 박사는 현생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출현해 유럽과 아시아로 뻗어 나갈 때 네안데르탈인과 섞이면서 혼혈 2세를 낳았고, 이때부터 네안데르탈인의 DNA가 현생 인류에 일부 남아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특히 3번 염색체의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는 고대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보여 현생 인류에게 계승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 유전자는 코로나19에 대해선 면역 과잉반응 등 부작용을 일으켰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중환자의 폐 손상과 염증이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를 보유한 3번 염색체가 일으킨 현상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3번 염색체의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는 방글라데시인의 63%에서 발견되며, 남아시아 사람의 3분의 1도 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

연구진은 “영국에서 최근 방글라데시계 사람들이 코로나19로 다수 사망했다”면서 “이는 네안데르탈인 유전자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 남준재. 제공 | 포항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올 여름 이적시장 키워드는 경험과 멀티 자원이다.

포항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테랑 오범석(36)에 이어 남준재(32)를 영입했다. 빅네임 영입은 아니지만 포항은 팀에 필요한 포지션에 맞는 적절한 보강에 성공했다.

제주를 떠나 포항 유니폼을 입은 남준재는 2010년 인천에서 데뷔해 K리그 통산 214경기에 나섰다. 그는 양쪽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또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가 없을 때 공격 쪽 플랜B로 제로톱에도 설 수 있다. 왼쪽 측면은 송민규가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으나 오른쪽 측면에서는 팔라시오스와 이광혁이 2%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남준재의 영입으로 포항은 측면 쪽에서 하나의 옵션을 더 얻게 됐다. 남준재는 2일 송라 클럽하우스에 합류해 선수단과 손발을 맞췄고, 5일 성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10분 가량을 소화했다.

지난달 초 포항에 새 둥지를 뜬 오범석 역시 베테랑 자원으로 측면 수비와 중원에 모두 설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13년 만에 포항에 재입단한 그는 곧바로 팀에 합류했고 경기에도 나섰다. 9라운드 강원전에는 측면 수비수로, FA컵 3라운드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며 팀이 필요한 위치에서 제 몫을 다해냈다. 팀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는 겹경사도 누렸다. 김기동 감독이 오범석을 향해 “든든하다”고 말할 정도다. 오범석은 젊은 선수들과도 거리낌 없이 어울리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는 전언이다.

포항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주축이 어린 선수들이다. 팀 최고참 김광석 다음이 심동운(30)일 정도로 중간 연차의 선수가 없었다. 생활적인 측면이나 그라운드에서도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다잡아 줄 경험 있는 베테랑이 필요했다. 오범석과 남준재는 그런 면에서 적합한 자원으로 볼 수 있다. 여러 포지션 소화는 덤이다. 주축들의 줄이탈에도 흔들림 없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포항이 경험까지 더하며 한층 더 탄탄한 전력을 구성하게 됐다.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6일 비야레알 상대로 골을 넣은 그리즈만. /AFPBBNews=뉴스1앙투안 그리즈만(29·바르셀로나)이 무려 5개월 만에 공식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눈물을 글썽거리며 벅찬 감정을 보였다.파워볼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비야레알과 원정경기서 4-1로 이겼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4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특히 이날 그리즈만의 활약이 빛났다. 그동안 좀처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그리즈만이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 44분 리오넬 메시의 백패스를 받아 왼발 칩슛을 정확히 꽂아넣었다.

리그 9호골을 넣은 그리즈만은 지난 2월 26일 나폴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골을 기록한 후 무려 5개월 만에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ESPN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골을 넣은 후 감격적인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ESPN은 그리즈만의 표정을 클로즈업하며 “마침내 골을 넣은 그리즈만의 벅찬 모습을 보라”고 묘사했다.

특히 그리즈만은 메시의 도움을 받았기에 그동안 괴롭혔던 불화설까지 동시에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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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턴의 총알 타구에 머리 맞아…다나카는 가벼운 뇌진탕 증세
‘퇴원’ 다나카 “통증 있지만 괜찮다…빨리 마운드에 복귀하겠다”

타구 맞고 쓰러진 다나카[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의 머리를 강타한 타구 속도가 시속 112마일(약 180㎞)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다나카의 팀 동료인 제임스 팩스턴의 전언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다나카는 전날 홈구장에서 시뮬레이션 경기 도중 장칼로 스탠턴의 강습 타구에 머리 오른쪽을 맞고 쓰러졌다.

스탠턴은 타구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하다. 시속 180㎞에 달하는 총알 같은 타구가 날아와 다나카가 피할 겨를이 없었고, 글러브로도 막지 못했다.

양키스 팀 관계자들은 다나카를 서둘러 병원으로 데려갔다.

정밀 검진 결과, 다나카는 가벼운 뇌진탕 증세에 그쳤지만,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퇴원한 다나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괜찮다. 최대한 마운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용기를 주는 말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인사를 남겼다.

다나카 이후 등판할 차례였던 조던 몽고메리는 사고를 목격한 뒤 보호 철망 설치를 요구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채권단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6일과 19일 만기가 도래하는 쌍용차의 대출 700억원, 200억원 등 900억원을 올해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이 쌍용자동차가 이번달 갚아야 하는 대출 900억원의 만기를 연장키로 확정했다. 자금난을 겪는 쌍용차가 급한 불을 껐지만 ‘대출 돌려막기’로 자금난을 해소하기 힘들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6일 채권단에 따르면 산은은 6일과 19일 만기가 도래하는 쌍용차의 대출 700억원, 200억원 등 900억원을 올해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지난 3일 900억원의 대출 만기를 요청했으며 산은은 이날 연장 여부를 확정했다. 산은은 그동안 ‘외국계 은행과의 협의’가 해결되면 쌍용차에 만기 연장을 해 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외국계 은행이 만기 연장을 안 하면 쌍용차가 갚거나 연체 상태에 놓이게 된다. 연체 상태의 기업에 대출을 연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지난 6월 만기가 돌아온 외국계 금융기관 대출에 대해 일부를 상환하고 나머지는 만기 연장했다. 이번달 산은의 대출을 만기연장하면서 급한 불을 썼지만 다음달 JP모건의 대출 만기가 돌아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쌍용차의 단기 차입금(1년 내 만기도래)은 3899억3296만원이다. 이 가운데 JP모건 899억원, BNP파리바 470억원, 뱅크오브아메리카(BOA) 299억원 등 1668억원이 외국계 금융권에서 받은 단기 차입금이다.

쌍용차는 2000억원 규모의 기안기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는 지원대상이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선을 그은 상태다. 

이에 쌍용차는 최근 삼성증권과 유럽계 투자은행 로스차일드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해 국내외 잠재 투자자들에게 쌍용차 투자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쌍용차가 지분을 전량 매각해 9년 만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마힌드라는 이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LG 트윈스 차우찬 ⓒ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G 트윈스 좌완 차우찬(33)이 1이닝 8실점 악몽을 안긴 두산 베어스를 다시 만난다.
차우찬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간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LG는 시즌 성적 29승24패로 3위 두산에 2경기차 뒤진 4위다. 시즌 상대 전적은 1승5패로 밀리는 가운데 이번 시리즈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두산전 악몽을 떨칠 필요가 있다. 차우찬은 지난달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1이닝 6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시즌 최악투를 펼쳤다. LG는 이 경기를 10-18로 내주면서 20일 2-8, 21일 1-3으로 져 두산전 5연패에 빠졌다.
차우찬은 두산전 이후 기복을 보였다. 지난달 25일 잠실 키움전은 6이닝 무실점 투구로 직전 투구의 악몽을 떨친 듯했는데, 지난 1일 잠실 kt전에서 홈런 2방을 허용하며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류중일 LG 감독은 “키움전 이전(6월 19일 두산전)에도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더라. 볼이 안 들어간다고 하더라. 1일 경기도 마찬가지다. 본인에게 안 물어봤지만, 초반에 보니까 몸이 덜 풀려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회부터는 좀 괜찮더라. 트랙맨을 보면 1회와 2회 타점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체크해서 투수 코치나 본인에게 알려준다. 좋았을 때와 나쁠 때는 근소한 차이지만, 그런 것을 알려주고 있다”며 다음 등판부터는 기복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차우찬은 팀과 본인의 반등 계기를 마련하면서 2가지 개인 기록에도 도전한다. 개인 통산 110승과 1400탈삼진이다. 두 기록까지 1승, 1탈삼진을 남겨뒀다. 110승은 KBO리그 역대 22번째, 1400탈삼진은 역대 10번째 기록이다.

지난 2월 캘리포니아 LA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킴 카다시안(왼쪽)과 카녜이 웨스트 부부./로이터 연합뉴스

미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명 래퍼 카녜이 웨스트(43)를 향해 “진지하다면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월 대선까지 불과 4개월 남은 상황에서 난관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의미 있는 득표를 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파워볼게임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 시각) “웨스트가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면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래퍼이자 디자이너로 유명한 웨스트는 지난 4일 트위터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미 퍼듀대 소속 정치학자인 제임스 매캔은 “웨스트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선 군소 정당의 지지를 받거나 무소속 후보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것도 쉽지는 않은 형편이다. 뉴멕시코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비롯한 몇 개 주에서는 이미 기한이 지나 후보 등록이 불가능해졌다. 등록 기간인 8, 9월에 전국적으로 수만 명 서명을 모으기 위해서는 캠프 직원을 뽑거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야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대유행) 탓에 이마저도 어렵다. 매캔은 “카녜이 웨스트가 지지자들에게 투표용지에 이름을 써달라고 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리얼리티 TV 스타인 킴 카다시안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카녜이 웨스트가 선거에 나서기 위해 공식 서류를 제출했는지는 불분명하다”며 “웨스트 측의 공식 입장을 들을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웨스트는 이전에도 공식 절차 없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적이 있다.

2018년 10월 11일 미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맨 왼쪽) 대통령과 만난 카녜이 웨스트(첫줄 맨 오른쪽)./EPA 연합뉴스

한편 래리 새버토 버지니아대 정치센터소장은 “웨스트가 제대로 선거에 뛰어들더라도, 트럼프와 바이든 양쪽에서 비슷한 표를 모으면서 몇 포인트를 얻는 데 그칠 것”이라며 “그가 진지하다는 것을 유권자에게 납득시키는 길도 멀다”고 지적했다. 카녜이 웨스트는 2018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모자를 쓰고 백악관을 찾을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알려졌다.(관련기사 : 흑인문제 논의한다며… 트럼프, 래퍼와 ‘기괴한 회동’)

로이터에 따르면 2016년 대선 당시에도 전직 중앙정보국(CIA) 요원인 에번 맥멀린이 8월 출마를 선언했다. 11개 주에서만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린 그는 총 0.53%를 획득했다. 선거 분석기관 인사이드 일렉션의 네이선 곤살레스 에디터는 “아웃사이더로 출마하는 방법도 잇지만 어렵고 값비싸다”며 “웨스트나 다른 누군가가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기회는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경향]
잘츠부르크 황희찬.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이번 시즌을 16골 22도움 눈부신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LASK 린츠와의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세쿠 코이타와 교체되기까지 75분을 활약했다.

황희찬은 전반 27분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추가 공격포인트 획득엔 실패했다.

황희찬은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11골 12도움을 작성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컵대회를 포함해 공격포인트 38개(40경기·16골 22도움)를 올렸다.

황희찬은 교체로 아웃된 뒤 단장 등 구단 인원들과 다정하게 포옹을 나누며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이적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잘츠부르크는 도미닉 소보슬라이, 안드레 하말류, 모하메드 카마라가 내리 골을 터뜨리며 3-0 대승을 거뒀다. 일찍이 리그 7연패를 달성한 잘츠부르크는 22승8무2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1Q 한국 SSD 수출액 23.7억달러..20억달러 대만 제쳐
분기 기준 첫 세계 1위..업계 선두 삼성전자 ‘일등공신’

삼성전자가 지난 1일 출시한 업계 최대 용량의 소비자용 4비트(QLC, Quadruple Level Cell) SATA SSD, '870 QVO' 시리즈. '870 QVO 시리즈'는 8TB(테라바이트)모델을 비롯해 4TB와 2TB, 1TB까지 총 4가지 모델로 6월30일 한국,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중국 등 글로벌 4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제공) 2020.7.1/뉴스1
삼성전자가 지난 1일 출시한 업계 최대 용량의 소비자용 4비트(QLC, Quadruple Level Cell) SATA SSD, ‘870 QVO’ 시리즈. ‘870 QVO 시리즈’는 8TB(테라바이트)모델을 비롯해 4TB와 2TB, 1TB까지 총 4가지 모델로 6월30일 한국,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중국 등 글로벌 4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제공) 2020.7.1/뉴스1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한국이 올해 1분기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수출을 가장 많이 한 국가가 됐다. 지난해까지 전 세계 SSD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던 대만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SSD는 메모리 반도체 기반의 차세대 저장장치로 구글, 아마존 같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뿐만 아니라 노트북, 콘솔 게임기 등 소비자용 제품에도 두루 쓰인다. 반도체를 이용해 생산되지만 제품 특성상 SSD는 ‘컴퓨터 부속장치’로 분류된다.

업계에선 SSD 시장이 열린 2006년부터 줄곧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코리아 반도체’의 쾌거라는 평가도 나온다.

6일 세계무역기구(WTO) 산하 국제무역센터(ITC)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의 SSD 수출액은 23억7497만달러로(약 2조8526억원)로 20억3656만달러를 기록한 대만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ITC가 WTO 회원국의 무역 통계 기반으로 SSD 수출 내역을 공개하기 시작한 2007년 1분기 이후 지금까지 한국이 분기 수출액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13년만에 처음이다.

2012년까지 중국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던 대만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번도 SSD 수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는 대만에 공장을 둔 해외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반영된 효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2020년 1~5월 SSD 수출액 추이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우리나라의 2020년 1~5월 SSD 수출액 추이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2019년만 하더라도 연간 수출액 71억9714만달러의 대만이 47억1288만달러에 그친 우리나라를 앞섰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엔 한국의 수출액이 18억9588억달러로 19억6459억달러를 기록한 대만을 턱밑까지 추격했고, 결국 올 1분기에 우리나라가 대만을 앞지르고 세계 1위 SSD 수출국 자리에 오른 것이다.

현재까지 ITC가 2분기 데이터를 집계하진 않았으나 지난 4월 기준으로도 한국은 8억달러 이상을 수출해 6억1000만달러에 그친 대만을 제쳤다. 지금까지의 추세라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우리나라가 대만을 넘어 SSD 수출 1위 국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SSD 수출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데에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일등공신 역할이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기존의 자기디스크를 회전시켜 데이터를 저장하고 기록하는 HDD보다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모량이 적은 SSD는 메모리 반도체 핵심 제품인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2 라인 전경.(삼성전자 제공)/뉴스1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2 라인 전경.(삼성전자 제공)/뉴스1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기준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매출 점유율 33.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기 화성과 평택캠퍼스에서 낸드플래시와 SSD를 생산하고 있다.

낸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SSD 시장에서도 2019년말 기준 점유율 30.5%로 2위 인텔(18.2%)과 3위인 웨스턴디지털(11.2%), 또 다른 국내기업인 SK하이닉스(3.9%)에 크게 앞선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최근엔 B2B 기업들의 서버용 SSD 제품 외에도 개인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에 맞춰 QLC 4비트 SSD ‘870 QVO’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게임, 화상회의, 온라인수업 같은 ‘비대면 생활’이 늘어나 SSD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예상에서다.

업계에선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가격 변동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SSD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231억달러였던 글로벌 SSD 시장 규모는 올해 약 326억달러로 4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에서 소비자용 SSD 시장 규모는 약 161억달러로 전년 대비 54.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비대면 라이프스타일이 2020년 SSD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재택근무 확산과 야외활동 자제로 인한 게임시장 성장이 소비자용 SSD의 새로운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해지방어’ 콜센터 직원 자살후 제도 개편…법 개정은 아직
7월부터 인터넷-TV 결합상품 사업자 변경시 자동해지
[편집자주]’뉴스’는 사실 이야기입니다. 딱딱한 문체와 어려운 용어로 포장돼 있지만, 그 속에는 이야기가 들어있지요. 기사엔 다 표현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따뜻하고 쉽게 풀어보고자 합니다. 혹시 뉴스 이면의 좀 더 궁금한 이야기나 알려주고 싶은 사정이 있다면 언제든 하단의 이메일로 제보해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로 풀어보겠습니다.

지난 2017년 3월 전북 전주시 대우빌딩 앞에서 열린 ‘아빠 나 콜 수 못채웠어’ LGU+고객센터 현장실습생 추모제 참가자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묵념을 하고 있다.2017.3.17/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17년 1월, 한파가 몰아치던 날 전라북도 전주의 한 저수지 차가운 물 속에서 아직 졸업장도 받지 못한 여고생 ‘은주'(가명)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은주는 특성화고등학교에 다니며 한 통신사 협력업체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갔었죠.

통신사 가입자들이 초고속인터넷이나 인터넷TV(IPTV)를 해지하려고 전화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입자를 붙들고 늘어져 해지를 못하도록 하는 ‘해지방어’ 업무가 은주에게 떨어진 업무였습니다.

밝고 독립적인 성격의 은주는 실습기간 동안 해지방어 업무 자체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은 데다가 이용자들의 전화폭력에도 상당부분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은주의 죽음 이후 정부는 통신사들의 ‘해지방어’ 실태를 조사해 중징계를 내렸지만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은주는 영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해지방어 업무를 하다가 목숨까지 내던진 극단적인 선택은 은주 하나로 그치지 않습니다. 은주가 저수지에 몸을 던지기 3년 전, 똑같은 업체에서 동일한 ‘해지방어’ 업무를 하던 콜센터 직원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체 해지방어가 뭐길래 콜센터 직원들이 목숨마저 내던지는 것일까요. 콜센터에 전화를 거는 ‘고객님’들이 모두 악마였던 것일까요.

서울인권위원회는 서울시가 120다산콜센터 상담사들을 부당한 노동인권 침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 대책을 마련 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권고는 인권위 출범 이후 첫 정책 권고로서 전국 최초로 콜센터 상담사들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센터. 2014.2.5/뉴스1
통신사의 ‘해지방어’ 실태를 조사했던 한 공무원의 얘기를 들어보니 기가 막힙니다.동행복권파워볼

이용자가 초고속인터넷과 IPTV 결합상품을 해지하려고 해당 통신사에 전화를 겁니다. 그러면 해지 신청 전화를 받은 콜센터 직원들은 일단 ‘담당팀을 연결해주겠다’면서 전화를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한번씩 전화를 돌릴때마다 연결도 잘 되지 않습니다. 십수분씩 기다리기는 일쑤지요. 치밀어오르는 화를 참아가며 기다린 끝에 연결이 되면 전화를 받은 상담사는 몇번 질문을 하고 그때마다 인적사항을 캐묻다가 결국은 “담당자가 따로 있는데 연결해드리겠습니다”라며 또 다시 전화를 돌립니다.

이렇게 전화를 뱅뱅 돌리다가 툭 끊어지면 이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반복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 변심’으로 해지를 하려 했던 이용자들은 바쁘고 짜증이 나서 ‘다음에 하자’ 이런 식으로 상당수 해지를 ‘포기’한다고 합니다. 이러면 ‘해지방어’에 성공한겁니다.

이사 등으로 반드시 해지를 해야 하는 이용자들은 연결이 될 때까지 이 과정을 몇차례나 반복합니다. 간신히 상담원에게 연결되면 해지를 하고 싶다는 이용자에게 상담원들은 “오늘 날씨가 참 덥지요. 아주 습하네요”, “요즘 뉴스 보셨어요? 정세가 너무 불안정 한 거 같아요”와 같이 해지 업무와 상관없는 전혀 엉뚱한 대화를 걸며 말을 돌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고등학교를 아직 졸업하지도 않았던 은주가 맡은 해지방어 부서는 이처럼 ‘막고 막는’ 해지방어로 화가 치민 고객님들의 ‘욕받이’였습니다.

콜센터 노동조합 대책위원회(대책위)가 9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콜센터 상담사들이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인권위에 현장조사를 통한 콜센터 노동인권 조사와 개선 권고를 요청했다.2019.1.9( 콜센터 노동조합 대책위원회 제공)© News1
규제당국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은주가 목숨을 잃었던 2017년, ‘해지방어’ 업무가 지극히 비인간적이며 이용자들에게도 사실상 ‘강매’ 수준의 재계약을 강요한다는 지적에 따라 실태를 조사해 과징금 철퇴를 내렸습니다.

방통위가 계약 해지 제한 문제로 사업자를 제재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이같은 해지방어가 ‘관행’이라는 이유로 계속 돼왔던 셈입니다.

당시 방통위는 앞으로 이용자들이 이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상담원들이 비인간적인 회사의 ‘목표 할당’에 시달리며 욕받이 노릇을 하지 않도록 해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로부터도 3년의 시간이 더 걸렸네요.

방통위는 이달 1일부터 초고속인터넷이나 IPTV 결합상품을 해지할 때 가입회사를 바꾸면 이전 회사는 이용자가 별도로 해지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해지가 되도록 제도를 개편했습니다. 현재는 시범운영중이지만 오는 25일부터는 정식 시행된다고 합니다.

이동전화 번호이동과 달리 유선상품은 셋톱박스나 인터넷 공유기 등 장비를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장비 철거 등을 위해 이용자에게 연락은 할 수 있지만, 절대 해지를 방해하거나 시간을 질질 끄는 과거와 같은 행태는 반복하지 않기로 사업자들은 약속했습니다.

법 개정을 통한 강제 준수가 아닌 사업자 ‘자율규제’이기 때문에 사업자들은 자동해지가 되도록 연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를 통해 ‘원스톱 자동해지’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번호이동을 ‘법’으로 규정한 이동통신과 달리 유선사업 부문은 아직 법 개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방통위는 사업자들의 자율 참여 외에 이동전화처럼 서비스 이전을 제도화 하는 법 개정을 하려 했지만 지난 20대 국회는 이 법에 별 관심이 없었는지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법안은 그대로 폐기됐지요.

은주의 죽음 이후 비록 3년반이나 걸렸지만 사회는 조금은 ‘변화’했습니다. 은주와 함께 일했던 ‘언니’들은 이제 해지방어 목표를 할당받지 않아도 되고, 이용자들도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서비스를 바꿀 수 있게 됐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은 일인데 너무 오래 걸린 것 같아 좀 속상합니다. 은주도 조금은 하늘에서 마음이 편할까요.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콜센터 감정노동자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촛불문화제에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2013.5.23

[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송민규(20, 포항)가 올림픽 대표팀(U-23) 김학범 감독 앞에서 인생경기를 펼쳤다.

포항 스틸러스는 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성남FC를 4-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리그 3연승을 이어간 포항은 승점 19점이 되어 5위를 유지했다.

이날 포항은 왼쪽 측면에 1999년생 윙어 송민규를 배치했다. 송민규는 전반 23분 박스 밖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반박자 빠른 타이밍에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성남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추가 시간에는 땅볼 크로스로 일류첸코의 추가골을 도왔다.

전반전에만 1골 1도움을 올린 송민규는 후반 초반에 또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2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아웃프런트 패스를 깔아줬다. 이 패스를 심동운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김영광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팔라시오스가 골로 연결했다. 송민규는 포항의 4골에 모두 관여했다.

경기 종료 후 송민규는 “슈팅 연습할 때 골키퍼 코치님께 많이 물어봤다. 골키퍼 입장에서 막기 어려운 슈팅을 알고 싶었다. 코치님께서 말씀하시길 안쪽으로 들어와 반박자 빠르게 꺾어 차면 막기 어렵다고 하셨다. 꺾어서 차는 슈팅을 정말 많이 연습했다”고 득점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제 장점은 수비수를 등지고 탈압박하는 것이다. 한두 번 등지는 플레이를 하면 그 다음부터 수비수가 달라붙지 않는다. 그럴 땐 드리블을 한다. 드리블에는 항상 자신감이 있다”고 수비 파훼법을 답했다.

송민규는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쌓았다. 그는 “김기동 감독님께서 ‘이제 축구 재밌지?’라고 자주 말씀하신다. 저도 무서울 정도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감독님께서 항상 ‘골키퍼 보이면 골키퍼 얼굴 조준해서 슈팅해’라고 하셨다. 감독님이 하라는 것만 한다”고 김기동 감독 덕에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올림픽 대표팀(U-23) 사령탑 김학범 감독이 경기장을 찾았다. 송민규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나 송민규는 “저는 누가 경기장에 오는지 모른 상태로 경기에만 집중한다. 대표팀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저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대답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승진 인스타그램 캡처

하승진 전 농구선수가 고(故) 최숙현 선수의 사망과 관련해 분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스포츠인으로서, 부모의 입장으로서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증언에 나서기로 한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승진은 4일 유튜브 채널에서 “고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빈다. 저는 평생을 스포츠에 몸담았고 지금도 스포츠인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서, 끌어오르는 분노를 감출 길이 없어 몇 마디 하겠다. 선수들 괴롭히며 스트레스 푸는 지도자들, 엄청나게 많고 저도 실제로 엄청 많이 봤고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하승진은 “니들이 사람 XX들이냐. 이 개만도 못한 XX들아.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경주시체육회 등등 신고하고 진정서 넣으며 도움의 손길을 뻗었지만 외면하고 은폐하기 바빴던 협회 버러지같은 X들, 고이다 못해 썩은 물들. 쓰레기 같은 X들아”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지들 밥그릇 챙기기에만 정신없고 시궁창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구나”라며 “용기를 내 증언을 해주기로 한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 당신들의 용기있는 결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거라 믿는다. 다시 한번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하승진 유튜브 캡처

최숙현 선수는 전 소속팀의 가혹 행위를 신고한 뒤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는 2017년과 2019년 경주시체육회 소속일 때 감독, 팀닥터, 일부 선배들에게 지속적으로 폭행과 폭언, 협박과 갑질 등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팀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탄산음료를 시켰다는 이유로 20만원 정도의 빵을 먹는 식고문을 당했다. 복숭아 1개를 먹은 걸 감독에게 보고하지 않아 폭행당했다. 체중 조절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3일 동안 굶어야 했고 슬리퍼로 뺨을 맞기도 했다.

최숙현 선수의 사망 하루 전날인 지난달 25일 고인의 가족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진정을 제기했었다. 인권위는 진정을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에 배당해 대구지방검찰청 수사와 별개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하승진은 지난해 은퇴한 뒤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에 출연 중이다.

김지은 인턴기자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68) 도쿄도지사가 재선에 성공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의 영문판 교도뉴스 플러스가 6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보다 더 우익’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공공연하게 한국을 차별하는 정책을 펼쳐온 그의 당선으로 한일관계는 더 경색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선 확정 기자회견에서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한 코이케 지사. /AP 연합뉴스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일 오전 3시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코이케 현 지사는 366만1371표를 얻어 60%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했다. 2위는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児·73) 전 일본 변호사 연합회 회장으로 84만4151표를 얻는 데 그쳤다.

고이케 지사는 5일 총 22명이 출마한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재선이 확정돼 앞으로 4년간의 도정(都政)을 다시 책임지게 됐다.

TV도쿄의 앵커로 활동하다가 40세에 정계에 입문한 고이케는 일본 정계에서는 ‘집념의 여인’으로 불린다. 일본신당·신진당·자유당·신보수당을 거친 후 2003년에 자민당에 입당한 그에겐 “철새 정치인”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 평가가 따라다닌다.

2016년 자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도쿄도지사에 당선된 그는 이듬해인 2017년 ‘희망의 당’을 만들어 아베 체제에 도전하기도 했다.

고이케 지사는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자 매일같이 마스크를 쓰고 TV에 나와 인지도와 주목도를 높였다. 이것이 재선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이케 지사는 지난 4년간 한국을 차별하는 혐한(嫌韓) 정책을 펼쳤다. 2016년 출마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요청으로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지사가 약속한 동경한국학교의 이전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매년 9월 1일 1923년 관동 대지진 당시 일본인에 의해 살해된 한국인 추도식이 열릴 때 도지사가 추도문을 보내던 관례도 폐지했다. 이 추도식에는 ‘극우의 대명사’로 불린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전 지사도 빠짐없이 추도문을 보내왔지만 고이케 지사는 취임 다음 해부터 이를 거부했다.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1400명 규모의 초·중·고 과정 동경한국학교는 부지가 협소해 재일교포 사회는 이를 확대 이전하는 걸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고이케 지사는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대응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을 당시에는 우리는 모든 업체들에 영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서 확산하는지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업체들에게 영업장을 다시 폐쇄하라고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이케 지사는 또 내년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이케 지사는 도쿄도 도지사 선거에서 내년 올림픽 개최를 내걸었다.파워볼사이트

그는 “비록 대회가 내년으로 미뤄졌지만, 아이들과 선수들은 올림픽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우리가 바이러스를 극복했다는 점을 알리는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도쿄도에서는 1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도에서는 나흘 연속으로 1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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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불펜 앤드류 밀러(35)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개막을 준비하는 2020시즌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밀러는 6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시즌을 치르는 것을 의심하는 시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7월 24일을 시즌 개막일로 정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각 팀들이 홈구장에서 60경기로 열릴 단축 시즌을 준비중이다.

앤드류 밀러는 2020시즌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준비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다. 구단마다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시즌 포기를 선언하는 선수들도 속출하고 있다.

전날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확인됐고, 이날은 엘레후리스 몬테로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팀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네 명, 신원이 확인된 선수는 세 명이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에 따르면, 이들중 카브레라와 몬테로는 도미니카공화국에 머물다 미국으로 오는 과정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이반 에레라 등과 함께 이동했었다.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사장은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것.

이는 메이저리그만이 아니라 미국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다. 밀러는 “나는 플로리다에 있다가 왔고 지역 소식을 매일 확인했다.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가 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우려를 드러냈다.파워사다리

이어 “우리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내 입장에서 이곳에 앉아 ‘(시즌 개막 확률이) 100%’라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즌 개막을 온전히 장담할 수 없는 상태임을 인정했다.

그는 “만약 이 계획이 통한다면, 이는 선수들이 책임감 있게 행동했기 때문이다. 나는 시즌을 망치는 사람이 되는 것을 원치않는다”며 책임감 있는 행동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1차지명, 8월 중순 개최 합의첫 전국대회 지켜본 스카우트들 “부족한 준비와 몸 상태 등 변수 많아”서울권 1차지명이 가장 혼돈, 장재영 잔류 선언에 키움은 활짝후보군 관찰 제대로 못한 두산·LG는 여전히 혼돈 상태 

코로나19 사태로 1차지명 날짜까지 2개월여가 미뤄질 전망이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2020년 고등학교 첫 전국대회인 황금사자기는 코로나19 사태로 6월 11일에서야 개막했다. 이 대회에선 22일 결승전까지 이어진 명승부 끝에 김해고등학교가 강릉고등학교를 꺾고 창단 뒤 첫 전국대회 우승을 맛봤다.  2020년 첫 전국대회 개최에 누구보다 안도한 건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반기 주말리그까지 연기돼 스카우트진이 학생선수들을 관찰할 길이 막힌 상태였다. 발품을 팔아 먼발치에서라도 학생선수들의 개인 훈련을 관찰할 정도였다.  미뤄진 전반기 주말리그까지 최근 시작하며 스카우트진의 발걸음은 더욱 더 바빠졌다.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1차 지명 결정이다. 6월 29일 예정이었던 1차 지명은 코로나19 사태로 일찌감치 연기됐다. 최근 KBO(한국야구위원회)와 10개 구단 스카우트진은 1차 지명 날짜를 8월 중순으로 합의했다.  KBO 관계자는 “청룡기 고교야구대회(7월 23일~8월 3일)와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8월 8일~17일)가 모두 끝난 뒤 1차 지명자를 뽑기로 구단들과 얘기가 오갔다. 8월 20일 전후 날짜가 유력하다. 2차 지명은 대학교들의 수시 일정 연기에 따라 일찌감치 9월 7일에서 9월 21일로 연기된 상태”라고 밝혔다.  첫 번째 전국대회와 더불어 전반기 주말 리그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스카우트진의 학생선수 관찰엔 어려움이 따른다. 코로나19 사태로 학생선수들의 준비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데다 이번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대회에서 학교 팀들의 중복 출전이 불가능해진 까닭이다.  한 수도권 A 구단 스카우트는 우리가 관찰하고 싶은 선수가 소속한 팀은 청룡기 대회에 출전하기에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코로나19 사태로 뒤늦게 대회가 열려 기대했던 선수들의 몸 상태도 100%가 아니다. 프로 선수들도 개막이 미뤄져 어려움을 겪는데 학생선수들은 오죽하겠나 싶다.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변수를 감안하고 관찰해야 할 듯싶다라고 귀띔했다.  장재영 잔류에 활짝 웃는 키움, 여전히 혼돈 상태인 두산·LG

늦어진 전국대회 개최에 학생선수들의 몸 상태와 준비도 완벽하지 않은 분위기다(사진=엠스플뉴스)
 당장 서울권 1차 지명이 혼돈의 흐름이다. 그나마 ‘최대어’ 투수 장재영(덕수고등학교)의 국내 잔류 선언으로 ‘서울권 1순위’ 키움 히어로즈는 고민을 확실히 덜었다. 만약 장재영이 미국 도전을 선언했다면 세 구단 모두 머리를 감싸야 할 분위기였다.  키움 관계자는 “다른 서울권 두 구단과 비교해 고민거리가 하나 줄었다. 장재영의 국내 잔류 선언으로 1차 지명보단 2차 지명에 일찌감치 더 신경 쓸 수 있게 됐다. 장재영이 무리하지 말고 몸 관리를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뿐이다”라고 전했다.  ‘2순위’ 두산 베어스와 ‘3순위’ LG 트윈스는 여전히 혼돈 속에 1차 지명감을 관찰해야 한다. 두산의 1차 지명 레이더망은 투수에 초점을 맞췄다. 강효종(충암고등학교)과 김동주(선린인터넷고등학교), 그리고 최우인(서울고등학교) 등이 유력 후보군이다.  두산 스카우트 관계자는 변수가 많이 남았지만, 투수 쪽으로 먼저 고려해 1차 지명 후보들을 살펴보고 있다. 그런데 생각했던 후보들이 황금사자기에 나오지 않았다. 실전 경기를 보지 못해 고민이 크다. 강효종의 경우 허리가 약간 안 좋단 얘기가 있고, 김동주도 청룡기 대회까지 공을 던질 상태가 될지 모르겠다. 투수 후보들의 몸 상태가 계속 좋지 않다면 야수 쪽도 고려해볼 순 있다. 청룡기 대회까지 모두 지켜본 다음 지명 방향이 나올 듯싶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차 지명에서 이민호를 뽑아 올 시즌 쏠쏠한 재미를 보는 LG도 고심이 깊다. 올해에도 LG는 투수 후보군을 중심으로 1차 지명을 고민할 전망이다.  LG 스카우트 관계자는 청룡기 대회에 지명 유력 후보들이 속한 학교 팀들이 출전할 계획이라 현재 정확하게 정해진 방향은 없다. 전반기 주말 리그에도 안 나온 선수들도 있으니까 청룡기 대회까지 끝나봐야 알 듯싶다. 짧은 기간 안에 보고 결정해야 하니까 고민이 많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위권 세 팀의 전국 1차 지명 선택에 관심 집중 전망

두산과 LG 스카우트진은 황금사자기에서 유력 지명 후보 선수들을 관찰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청룡기 대회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사진=엠스플뉴스)
 장재영의 국내 잔류로 야수 최대어 가운데 한 명인 내야수 나승엽(덕수고)을 서울권 구단이 1차 지명으로 뽑지 못하는 점은 아쉬운 요소다. 올해부터 서울권 1차 지명 구단들은 한 학교에서 중복 선수 지명을 하지 못한다. 장재영의 국내 잔류 선언으로 나승엽은 두산과 LG엔 그림 속의 떡이 됐다.  앞선 관계자는 “나승엽의 경우 새롭게 생긴 서울권 학교 중복 지명 금지 조항으로 아쉬운 상황이 됐다. 전국 1차 지명이 가능한 롯데 자이언츠가 나승엽을 두고 고민하지 않겠나”라고 바라봤다.  지난해 10위 롯데와 9위 한화 이글스, 그리고 8위 삼성 라이온즈는 1차 지명에서 전국 학생선수들을 후보에 올릴 수 있다. 앞선 순위 7개 팀이 모두 1차 지명을 마친 다음 10위 롯데부터 역순으로 하위권 3개 팀이 전국 지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한 아마추어 야구 관계자는 지난해 하위권 3팀의 1차 지명 선택지가 전국으로 넓어져 구단의 지명 결과가 흥미로울 거다. KIA 타이거즈의 경우 이미 얘기가 많이 나온 유력 후보를 그대로 밀고 나간단 얘기가 있다. 확실히 지방 구단들보단 수도권, 특히 서울권인 두산과 LG의 고민이 더욱 더 깊어질 듯싶다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베이커리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전문점 뚜레쥬르는 6일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월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월 구독료를 내면 프리미엄 식빵, 모닝 세트, 커피를 정상가보다 50∼80% 싼 가격으로 제공한다. 뚜레쥬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복 구매율이 높은 이들 3가지 제품을 구독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했다.

다만 뚜레쥬르의 구독 서비스는 빵을 주기적으로 배달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이 월 구독료를 내고 매장에 와서 빵을 사가는 방식이다.

뚜레쥬르는 직영점 9곳에서 시범 운영을 한 뒤 전국 가맹점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뚜레쥬르에서 판매하는 모든 빵에 대해 5% 상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반복 구매 패턴을 보이는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뚜레쥬르 월간 구독 서비스 시작[CJ푸드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먹구름 속으로 무지개[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6일 강원도는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오후 들어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영서내륙과 산지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9∼31도, 산지 25∼27도, 동해안 25∼28도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동지역이 ‘좋음’ 영서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 관리와 농업, 축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며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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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팀을 떠나고 싶다는 구단에 밝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데’는 6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 구단에 재계약을 거부하고 직접 이적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기세를 이어 벤투호에도 승선하며 황금빛 미래를 암시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2019-2020시즌에 들어오면서 발렌시아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4-4-2에서 나설 포지션이 없어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자연스럽게 이강인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임대 이적을 추진했다. 마르셀리노 감독 역시 이강인의 임대를 허락했으나 피터 림 구단주가 막판에 무산시켜 팀에 잔류했다.

포지션 문제 뿐만 아니라 발렌시아 자체가 마르셀리노에 이어 셀라데스 감독도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하면서 이강인은 진흙탕 속에 빠져들게 됐다. 대행으로 보로 감독이 부임했으나 역시 이강인은 팀 계획서 배제됐다.

여기에 발렌시아 구단은 베테랑과 유망주의 알력 다툼을 겪고 있다는 현지 폭로가 있었다. 이강인 역시 하우메 코스타와 싸웠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수페르 데포르데는 “이강인은 최근 몇 달 동안 꾸준히 발렌시아 구단이 요청했던 재게약을 거부할 계획이다”면서 “그는 지난 여름 임대 무산이 자신의 성장에 큰 악재가 됐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실제로 이강인에게 유벤투스를 비롯해서 아약스 등 여러 클럽들이 영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미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발렌시아 구단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은 오는 2022년에 만료된다.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약 107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최숙현 선수 동료 선수들 기자회견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 선수 추가피해를 증언하고 있다. 경주시청 팀에서 감독 등으로부터 가혹 행위에 시달리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020.7.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 선수 추가피해를 증언하고 있다. 경주시청 팀에서 감독 등으로부터 가혹 행위에 시달리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020.7.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꽃다운 나이에 지도자와 선배들의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세상을 등진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

최숙현 선수의 동료 선수들은 이용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과 함께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가해자들에게 당한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혔다.파워볼실시간

이용 의원은 “최숙현 선수가 하늘로 떠난 지 10일째 되는 날”이라며 “관련 기관들이 전담팀을 꾸려 가혹행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 선수 등 가해자들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자 체육인 선배로서 지켜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고 최숙현 선수와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동료 선수, 그리고 고통을 받으신 체육인 여러분께 꼭 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숙현 선수의 동료 A선수가 먼저 발언대 앞에 섰다. A선수는 “점심에 콜라 한 잔 먹어서 체중이 불었다는 이유로 빵을 20만원어치 사와 숙현이와 함께 새벽까지 먹고 토하게 만들고, 견과류를 먹었다는 이유로 견과류 통으로 머리를 때리고 벽으로 밀치더니 뺨과 가슴을 때렸다”고 감독의 폭행을 고발했다.

A선수가 이미 알려진 감독의 폭행 사실을 전했다면 B선수는 동료 선수인 주장의 가혹행위를 폭로했다.

B선수는 “가혹행위는 감독만 한 게 아니었다”며 “팀의 최고참인 주장 선수는 항상 선수들을 이간질하며 따돌림했고, 폭행과 폭언을 통해 선수들을 지옥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스스로 무너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B선수는 “주장 선수는 숙현이 언니를 정신병자라고 말하며 서로 이간질을 해 다른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지 못하게 막았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도 정신병자라고 했다”며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를 멱살을 잡고 옥상으로 끌고 데려가 ‘뒤질거면 혼자 죽어라’며 뛰어내리라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잔혹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유럽 중증 환자 분석에서 6만년 전 넘어온 유전자 6개 확인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에 있는 네안데르탈인 복원상. 인류의 사촌격으로 4만년 전 돌연 멸종했다./Science

6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이 물려준 유전자가 코로나 증상을 더 심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왜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라도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지 새롭게 설명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의 휴고 제베르그 박사와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의 스반테 파보 박사는 지난 3일(현지 시각) 논문 사전 출판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코로나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6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에게 물려받은 유전자들을 더 많이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3번 염색체에 남은 古代 유전자가 원인네안데르탈인은 현생 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보다 먼저 유라시아 대륙에 정착했지만 4만 년 전 돌연 멸종한 원시 인류이다.

연구진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코로나 증상이 심한 사람 약 2000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3번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 6개가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염색체에 있는 DNA는 두 가닥인데 양쪽에 모두 해당 유전자가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코로나 증상이 세 배나 더 심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해당 유전자가 5만년 전 크로아티아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와 같은 형태임을 확인했다. 이 유전자는 6만년 전 호모 사피엔스가 유라시아로 이주하면서 네안데르탈인으로부터 전해졌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인류의 조상은 이주하는 곳마다 먼저 살던 사람들과 피를 나누면서 유전자도 교환했다. 그 결과 아프리카인을 제외한 현대인의 DNA에는 4만년 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의 지분이 1~4% 들어 있다. 다 모으면 네안데르탈인의 DNA는 현대인에 약 20%가 남아있다.

코로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보유 비율. 빈 원은 해당 유전자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bioRxiv

인도·방글라데시 특히 위험 가능성 높아연구진은 지역에 따라 코로나와 연관된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3번 염색체에 있는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6개는 오늘날 방글라데시인은 63%가 최소한 한 벌씩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DNA 두 가닥 중 한쪽에는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있다는 말이다. 인도 등 남아시아인들은 약 3분의 1이 이 유전자군을 물려받았다.

반면 유럽인은 해당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8%에 불과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인도 4%에 그쳤다. 아프리카인은 아예 없었다.

이 연구에 따라 국가별로 분석을 한다면, 인도로 퍼지면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난다는 뜻이 된다.

토착 바이러스에 대항하다 역효과 낸 듯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는 인류 진화과정에서 어떤 도움이 됐기에 지금까지 남은 것일까. 연구진은 남아시아에 먼저 적응한 네안데르탈인이 토착 바이러스에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물려줬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즉 해당 유전자는 고대 바이러스는 잘 막아냈지만, 코로나와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나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병을 더 심하게 앓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말이다. 파보 박사는 영국에 사는 방글라데시계 사람들이 코로나 치사율이 높은 이유를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코로나를 더 심하게 앓는다는 유전자 분석결과가 나왔다./ScienceABC

최근 과학자들은 유전자에 따라 코로나 증세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지난달 17일 유럽의 중증 코로나 환자 유전자 분석 그룹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JM)’에 혈액형이 A형인 환자는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고 O형은 경증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병원 7곳에 입원한 코로나 중증 환자 1980명과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 2381명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코로나와 연관된 혈액형 유전자들은 9번 염색체에 집중돼 있었다. 당시 연구진은 3번 염색체 유전자들도 코로나와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유럽 연구진의 발표 후 지난주 다른 연구 그룹은 혈액형과 코로나의 관련성을 반박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직 혈액형과 코로나의 상관관계는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셈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혈액형보다 3번 염색체의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코로나와 더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줬다.

藥과 毒 두 얼굴을 가진 고대인의 유전자과학자들은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는 대부분 현생인류에게 해로웠다고 추정한다. 오늘날 인류에게 이들의 흔적이 거의 남지 않은 것이 그 증거이다.

반면 일부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는 현생인류의 번성에 도움을 줘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지난 5월 파보 박사와 제베르그 박사 연구진은 유럽 여성의 3분의 1이 네안데르탈인으로부터 물려받은 호르몬 수용체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유전자는 임신성공률을 높이고 유산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유전자도 네안데르탈인에게 물려받은 것들이 많다. 현생인류가 아시아와 유럽으로 이주하면서 토착 바이러스와 만났을 때 이미 현지에 적응했던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생존에 도움을 줬던 것이다.

물론 이번 3번 염색체 유전자들처럼 고대에는 바이러스를 막는 데 도움을 줬다가 지금은 오히려 면역 과잉으로 병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생겼다고 볼 수 있다. .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문이 돌았던 사비 에르난데스가 소속팀 알 사드와 1년 재계약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현지시간) 사비가 알 사드와의 감독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전했다.
사비는 2019/2020시즌 시작과 함께 카타르의 알 사드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감독 첫 시즌에 슈퍼컵과 카타르컵에서 우승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지난 1월 발베르데 전 감독을 해임하면서 사비와 접촉했다. 그러나 사비가 제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 세티엔 감독이 올 시즌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경우 사비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결국 사비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알 사드와 재계약하며 현재 팀에 남았다.

알 사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사비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사비는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 알 사드와 계속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우리의 목표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경향]
‘피칭 닌자’ 롭 프리드먼이 6일 트위터에 두산 유희관의 투구 영상을 올리며 ‘이게 도대체 무슨 공이지’라고 적었다. | 롭 프리드먼 트위터 캡처

유희관의 ‘마구’에 메이저리그 투구 전문가 ‘피칭 닌자’가 관심을 보였다. “이게 도대체 무슨 공이지?”

트위터에서 피칭 닌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롭 프리드먼은 6일 트위터에 KBO리그 두산 유희관의 투구 영상을 공유했다. 유희관이 5일 잠실 한화전 4회 오선진을 삼진으로 잡는 장면이었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영상에서 유희관은 왼손 검지와 중지를 슬라이더와는 반대 방향으로 틀어 던지는 듯한 그립을 선보였다. 공은 홈플레이트를 향해 날아가다 우타자 오선진의 바깥쪽으로 휘어져나가며 떨어지는 궤적을 그렸다. 오선진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프리드먼은 이 공을 두고 “도대체 무슨 공이지?”라고 물었다. 프리드먼은 “대학생 투수 3명에게 구종을 물어봤는데 모두 다른 대답을 했다”고 말했다. 유희관의 ‘마구’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메이저리그를 한때 지배했던 ‘스크류볼’이라는 해석부터 ‘체인지업’, ‘변형 싱커’ 등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유희관이 마구 구종에 대해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가 “슈토”라는 답을 달았다. 디 어슬레틱의 세인트루이스 담당 마크 색슨도 관심을 보였다. | 트위터 캡처

프리드먼의 트윗에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가 답을 달았다. 다르빗슈는 “슈토”라고 적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던지는, 슬라이더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공이다. 다르빗슈의 등장에 야구 영화 ‘미스터 베이스볼’도 소환됐다. 메이저리그 스타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로 트레이드 돼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인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 잭 엘리엇(톰 셀릭)이 처음 보는 구종이 나오자 포수가 “이게 바로 슈토”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유희관의 ‘마구’는 다르빗슈의 관심을 끌었다.

KBO리그 앱 문자중계에는 유희관이 오선진을 삼진으로 잡은 공을 ‘체인지업’으로 분류했다.

피치 올해 33개국 신용등급 강등… “국가부도 사상최대 가능성”
S&P가 등급 낮춘 기업은 1400여개…코로나 재확산에 줄파산 우려

올해는 국가와 기업의 신용등급이 줄하락한 최악의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 채권단과 부채 재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전경. 아르헨티나는 이번 협상에 성공하지 못하면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5일(현지시각) 미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올해 주요 신용평가사가 하향 조정한 국가와 기업 수가 사상 최대였다고 보도했다.

3대 신평가 중 하나인 피치는 상반기에 영국과 홍콩을 포함해 33개 국가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했다.

피치의 제임스 맥코넬 국가 신용등급 책임자는 “지금까지 피치가 한 해 동안 33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킨 적은 없었는데, 올해는 반년 만에 해냈다”고 말했다.

향후 신용등급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국가도 40개나 됐다. 이 역시 사상 최대다.

피치가 신용등급을 부여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국가부채가 코로나 여파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세계 공공 부채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100%를 초과해 역대 최고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 됐다.

피치는 평가대상 국가 가운데 119개의 재정상태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가부도가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레바논이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국가 부도를 선언할 수 있다고 봤다.

국가 뿐 아니라 기업의 신용등급 하락도 잇따르고 있다.

또다른 3대 신평사 S&P 글로벌은 지난 6월 25일까지 전세계 1392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작년의 3.4배로, 반년 만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한 해와 거의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신용등급이 강등된 주요 기업은 세계 최대 크루즈 회사인 미국 카니발,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 프랑스 르노 등으로 투기등급으로 내려갔다.파워볼중계

신용등급 하락은 국가와 기업이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리는 비용을 높여 자금난을 유발한다. 올해 디폴트를 선언한 기업은 119개로 작년 전체 숫자를 웃돌았다.

현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개별 기업의 회사채를 직접 매입하는 등 구원투수 역할을 하면서 돈이 돌지 않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감염이 재확산 해 파산하는 기업이 증가하면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 금리가 급등해 추가 파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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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를 맞고 쓰러진 다나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연습 도중 머리에 강한 타구를 맞은 다나카 마사히로(32·뉴욕 양키스)의 상태가 나왔다. 미국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7월 6일(이하 한국시간)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다나카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다나카는 전날 양키스타디움에서 있었던 라이브 투구 도중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직선타에 머리를 맞았다. 타구를 맞은 다나카는 한동안 마운드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타석에 있던 스탠튼도 믿을 수 없다는 듯 그대로 주저앉았다. 다행히 다나카는 두 발로 마운드를 걸어 내려갔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다나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다나카는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진행했다. 분 감독은 “CT 촬영 등을 진행했다. 다나카가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막전에는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다나카는 병원으로 이동한 후 자신의 SNS에 상태를 전했다. 영어와 일본어로 남긴 메시지에서 다나카는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타구를 맞은 쪽에 통증이 있지만 그 외에는 괜찮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다나카는 “최대한 빨리 마운드에 다시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파워볼실시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형집행정지로 일시적으로 석방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모친의 빈소에서 조문을 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0.07.06.

photo@newsis.com

[사진 영상 제보받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진 또는 영상을 뉴시스 사진영상부(n-photo@newsis.com)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목표 초과 달성한 kt, 중위권 정벌 나선다…KIA·삼성과 격돌

늦게 나온 대타 오재원6월 21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두산-LG. 5회초 두산 공격 2사 1,2루 때 타석에 늦게 나온 오재원을 LG 선수들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급한 불은 일단 껐지만 숨돌릴 여유가 없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이번 주(7∼12일)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를 차례로 만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5패로 절대 열세인 두산과 리그 단독 선두인 NC를 연이어 만나는 험난한 일정이다.

잘 나갔을 때도 버거웠던 두산을 완연한 하강 곡선을 그릴 때 만난다는 점이 LG는 불안하다.

LG는 6월 18일만 해도 단독 2위로 선두 NC를 1.5경기 차까지 추격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 뜨거웠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팀이 바로 두산이다. 두산은 6월 19∼21일 펼쳐진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고 LG에 치명상을 입혔다.

6월 21일 경기에서는 두산 오재원의 늑장 대타 논란이 불거지며 양 팀 사이에 싸늘한 분위기가 감돌기도 했다.

모자 고쳐 쓰는 차우찬[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 3연전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진 LG는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주에는 kt wiz,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승 4패에 그쳤다. 벌어놓은 승수를 다 까먹은 LG는 단독 2위에서 한때는 6위까지 고꾸라졌다.

현재 4위인 LG로서는 이번 주 두산·NC와의 맞대결이 상위권 재도약 여부를 가를 중요한 시험대다.

LG는 3연전 첫날인 7일 차우찬, 8일에는 케이시 켈리, 9일에는 타일러 윌슨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실질적인 에이스인 정찬헌 카드를 이미 소진한 상황에서 차우찬과 외국인 원투펀치의 분발이 요구된다.

LG 라모스[연합뉴스 자료사진]

타선에서는 로베르토 라모스의 장타력 부활 여부가 관건이다.

7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린 상황에서 기분 좋게 지난주를 마친 kt는 이제 중위권 정벌에 나선다.

kt는 이번 주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와 연이어 격돌한다. kt와 5∼6위 KIA·삼성의 승차는 3.5경기다.

kt는 반타작만 해도 선방이라고 봤던 최근 2주간 12경기에서 7승 5패를 수확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조현우, 주권, 유원상,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갈수록 듬직한 활약을 해주고 있고, 이번 주에는 이대은의 복귀까지 기대할 수 있다.

타선은 황재균이 살아나면서 폭발력을 더하고 있다. kt는 지난주 리그에서 가장 높은 팀 타율 0.348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kt가 중위권 판도를 뒤흔들 채비를 하고 있다.

KT 승리[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주간 일정(7∼12일)

목표 초과 달성한 kt, 중위권 정벌 나선다…KIA·삼성과 격돌

늦게 나온 대타 오재원6월 21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두산-LG. 5회초 두산 공격 2사 1,2루 때 타석에 늦게 나온 오재원을 LG 선수들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급한 불은 일단 껐지만 숨돌릴 여유가 없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이번 주(7∼12일)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를 차례로 만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5패로 절대 열세인 두산과 리그 단독 선두인 NC를 연이어 만나는 험난한 일정이다.

잘 나갔을 때도 버거웠던 두산을 완연한 하강 곡선을 그릴 때 만난다는 점이 LG는 불안하다.

LG는 6월 18일만 해도 단독 2위로 선두 NC를 1.5경기 차까지 추격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 뜨거웠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팀이 바로 두산이다. 두산은 6월 19∼21일 펼쳐진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고 LG에 치명상을 입혔다.

6월 21일 경기에서는 두산 오재원의 늑장 대타 논란이 불거지며 양 팀 사이에 싸늘한 분위기가 감돌기도 했다.

모자 고쳐 쓰는 차우찬[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 3연전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진 LG는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주에는 kt wiz,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승 4패에 그쳤다. 벌어놓은 승수를 다 까먹은 LG는 단독 2위에서 한때는 6위까지 고꾸라졌다.

현재 4위인 LG로서는 이번 주 두산·NC와의 맞대결이 상위권 재도약 여부를 가를 중요한 시험대다.

LG는 3연전 첫날인 7일 차우찬, 8일에는 케이시 켈리, 9일에는 타일러 윌슨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실질적인 에이스인 정찬헌 카드를 이미 소진한 상황에서 차우찬과 외국인 원투펀치의 분발이 요구된다.

LG 라모스[연합뉴스 자료사진]

타선에서는 로베르토 라모스의 장타력 부활 여부가 관건이다.

7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린 상황에서 기분 좋게 지난주를 마친 kt는 이제 중위권 정벌에 나선다.

kt는 이번 주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와 연이어 격돌한다. kt와 5∼6위 KIA·삼성의 승차는 3.5경기다.

kt는 반타작만 해도 선방이라고 봤던 최근 2주간 12경기에서 7승 5패를 수확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조현우, 주권, 유원상,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갈수록 듬직한 활약을 해주고 있고, 이번 주에는 이대은의 복귀까지 기대할 수 있다.

타선은 황재균이 살아나면서 폭발력을 더하고 있다. kt는 지난주 리그에서 가장 높은 팀 타율 0.348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kt가 중위권 판도를 뒤흔들 채비를 하고 있다.

KT 승리[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주간 일정(7∼12일)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다자간 통화 기능이 언택트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별도 설비나 비용 없이 바로 이용하는 메신저 기반 서비스와 통신 서비스들이 인기다. SK텔레콤의 T전화(그룹통화), 라인의 단체통화, 카카오톡의 그룹콜 등이다. 이들 서비스는 다자 통화를 지원하는 주요 기능이 유사하다. 하지만 참여 가능한 인원이나 세부 기능에선 조금씩 차이가 있다.
비대면 환경에서 ‘다자간 통화’ 서비스 대폭 확대
T전화(그룹통화)∙T그룹통화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난 지난 2월 말부터 사용량이 꾸준히 늘어 사용자들이 약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그룹통화 기능을 대폭 업데이트 한 라인도 지난 3월 기준으로 전월 대비 그룹통화 이용량이 62% 증가했다.

카카오톡의 그룹콜 통화 시간 역시 5월 사용자는 1분기 때와 견줘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그룹콜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지 않은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파워볼실시간
“목적에 따라 골라쓰세요”…업무툴 VS 일상 공유 VS 채팅창서 바로 연결 등
SK텔레콤의 그룹통화 서비스는 원격 업무와 화상 회의 등 재택 환경에서 업무 협력 툴로써 유용성을 강조한다. T전화 그룹통화는 최대 30명까지 함께 통화가 가능하다. 수신자는 이통사 및 앱 설치 유무와 상관없이 통화할 수 있다. 통화료는 그룹통화를 시도한 이용자에게만 부과한다. 회의에 꼭 필요한 사진∙문서 등을 공유하는 기능인 ‘콘텐츠 공유’기능도 갖추고 있어 원격 회의의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단체회의 또는 일괄 공지가 필요한 상황에선 SK텔레콤의 그룹통화∙컨퍼런스콜 전용 앱인 ‘T그룹통화’가 유용할 수 있다. T그룹통화는 한 번에 최대 100명까지 단체 통화 인원을 수용한다. 이통사 상관없이 발신자만 앱을 설치하면 수신자는 앱이 없어도, 통신사 와무관하게 그룹통화를 할 수 있다.

메신저 앱 라인도 그룹통화 참여 가능 인원을 기존 200명에서 최대 500명으로 늘렸다. SK텔레콤과 달리 이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일상의 공유에 초점을 뒀다. 물론 업무회의나 온라인 학습 도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라인은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통화 중 유튜브를 함께 시청하며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그룹통화 기능을 통해 온라인 연극을 즐기는 등 취미 생활이나 문화 생활을 함께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영상 통화 중에는 회의를 원활하게 하는 화면 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얼굴을 꾸미거나 가릴 수 있는 다양한 화면 필터와 효과 기능도 있다. 라인은 그룹 대화방에서 라이브 영상을 중계할 수 있는 ‘라이브’의 최대 참여 인원을 500명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다자간 음성 채팅 서비스인 그룹콜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 간 보이스 톡 기능을 진화시킨 형태로 카톡의 단체 채팅방에서 그룹콜 기능을 클릭하면 바로 연결된다.

동시에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10명이다. T그룹통화나 라인의 그룹통화에 비해 참여 가능 인원이 작다. 부가 기능으로 음성 변조가 가능한 보이스필터 기능을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다소 생소했던 다자간 영상 혹은 음성 통화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이용자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위기”라면서 “관련 서비스도 다양한 해지고 있는데 사용하려는 목적에 따라 비교해 보고 알맞게 선택하려는 이용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

검사장회의서 ‘추미애 수사지휘 부적절’
추미애 등, 주말동안 SNS로 경고 메시지
대검, 6일 총장보고..이르면 오늘 尹결단

[서울=뉴시스]전진환·김병문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왼쪽),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07.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김병문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왼쪽),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07.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검·언 유착 수사’와 관련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를 두고 검찰 고위 간부들이 검사장회의를 통해 모은 의견이 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된다. 이를 검토한 윤 총장의 최종 결론도 이르면 이날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사장들의 의견이 대체로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는 부적절하다’는 방향으로 모인 것으로 알려지자 추 장관 등은 “올바른 길을 가라”는 장외 메시지를 보내며 주말 내 갈등 조짐을 보인 가운데, 윤 총장의 선택에 따라 충돌이 다시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 3일 약 9시간에 걸쳐 진행된 전국 검사장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늦어도 이날까지는 취합해 윤 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며, 윤 총장은 이를 토대로 추 장관의 수사지휘에 대한 최종 입장을 낼 전망이다.

대검 측은 윤 총장의 최종 결정 시기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윤 총장으로서는 취합 의견을 받기 전인 주말부터 대략적인 회의 분위기 파악이 가능했던만큼 이르면 이날 중 빠르게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지난 3일 고검장들은 오전 10시부터 모여 치열한 논의를 벌였다. 회의는 윤 총장이 다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뒤에도 이어져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2시 이후에 끝났다. 뒤에 예정됐던 서울 및 수도권 검사장, 이외 지방 검사장들의 회의에서도 의견이 쏟아졌다.

검사장들은 대체로 이 사건에 대한 추 장관의 수사지휘는 부적절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추 장관이 윤 총장을 배제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게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하도록 한 것은 검찰총장의 수사지휘 권한을 규정한 현행법과 충돌한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의혹' 수사지휘권 수용 여부를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3일 전국 검사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대검은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오는 6일(내일)까지 윤석열 총장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검찰 타임캡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0.07.0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의혹’ 수사지휘권 수용 여부를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3일 전국 검사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대검은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오는 6일(내일)까지 윤석열 총장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검찰 타임캡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0.07.05. yesphoto@newsis.com

앞서 법무부는 추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가 ‘법무부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검찰총장을 지휘·감독한다’는 검찰청법 8조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사장들은 이 수사지휘가 같은 법 12조에서 정한 검찰총장의 지휘·감독권을 침해해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검사장들은 이번 논란으로 윤 총장이 사퇴를 표명하는 등의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데 입을 모았다. 검·언 유착 관련 전문수사자문단을 중단하라는 수사지휘에는 대체로 ‘수용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검사장들은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수사지휘를 다시 검토해달라고 건의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과 윤 총장 간 대립 구도가 법무부와 전체 검찰 조직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추 장관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검사장님들은 흔들리지 말고 국민만 바라보고 올바른 길을 걸으라”고 주문했다. 검사장들이 회의에서 추 장관의 수사지휘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지 하루 만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통제를 받지 않는 검찰총장을 꿈꾸거나 지지하는 것은 ‘검찰 파쇼’ 체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라거나 “2013년 국정원 여론조작사건의 특별수사팀장 윤석열 검사는 2020년 총장 최측근을 수사하려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유사하다”는 내용의 SNS 글을 올리며 주말 내내 윤 총장 비판에 동참했다.

이는 아직 윤 총장에게 검사장들의 의견이 공식 전달되기 전 전현직 법무부 장관들이 간접적으로 검찰 조직에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윤 총장은 검사장들의 의견을 받은 뒤 과연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9000 달러 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주말 일시적으로 8000 달러 대로 일시 하락하기도 했으며, 6일(한국시간) 새벽에도 일시 9000 달러를 내주는 등 불안한 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6일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전에 비해 0.52% 하락한 907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가상자산들도 대체로 하락세다. 이더리움(ETH)은 0.55% 하락한 227 달러선을 기록중이다.

■유니세프, 10만달러 투자할 블록체인 프로젝트 찾는다
유니세프(UNICEF)가 코로나19 대유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하고 투자처 물색에 나선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니세프벤처스의 세실리아 차피로(Cecilia Chapiro) 투자자문관은 “6월 20일 유니세프의 가상자산펀드가 8개 오픈소스 기술 회사에 지금까지 125ETH(당시 약 2만8600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 투자를 단행했는데, 이번에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10만 달러 가량을 추가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피로는 ” 유니세프는 기술이 가장 필요한 국가에 배치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로토타입으로,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S&P500과 동조화…안전자산 매력 훼손”
최근 비트코인(BTC)이 주식시장과 동조화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창립 이래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재미 있고, 나눌 수 있고 귀금속과 같이 부족하기 때문에 ‘디지털 골드’로 불렸지만, 최근 몇달 동안 가상자산은 월가의 주가 지수 및 글로벌 주식 시장의 벤치 마크인 S&P500과 동조화가 심화되면서 ‘디지털 골드’로서 매력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모든 계정에서 여전히 위험자산”이라며 “금과 근본적인 유사성을 선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위험을 감수 할 충분한 헤지 능력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中국영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협력
중국 바이낸스 블록체인 연구센터가 중국 국영기업 중상 북두(Zhongshang Beidou)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응용 프로그램 및 공급망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중상 북두는 중국 국무원 국유 자산 감독 관리위원회(SASAC) 산하기관으로, SASAC는 중국의 국영기업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이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공급망 인프라 구축 및 블록체인 업계의 혁신 촉진, 중국의 디지털 경제의 발전 등을 목표로 공동 연구 작업과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비트코인 #바이낸스 #유니세프

[일간스포츠 최용재]

4일 FC서울전 후반 22분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빈 염기훈.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의 ‘리빙 레전드’ 염기훈이 슈퍼매치에 깜짝 등장했다.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0라운드는 슈퍼매치로 진행됐다. K리그 최대 라이벌전 수원과 FC 서울의 경기. 당초 염기훈은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었다. 염기훈이 지도자 교육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진행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A급 지도자 교육에 참가 중이다. 슈퍼매치가 연수 중 열리기에 염기훈의 불참은 기정사실화 됐다.

그런데 염기훈이 빅버드에 깜짝 등장했다. 슈퍼매치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염기훈은 4일 오전 수업을 마친 뒤 오후 일정이 없어 외출을 허락받고 팀에 합류했다. 아름다운 장면이다. 위기의 팀을 위해, 슈퍼매치라는 라이벌전을 위해 연수 중에도 달려온 캡틴이다. 염기훈이 품고 있는 수원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 지 느낄 수 있다. 팀 동료들에게도 힘이 된다. 팀의 상징이 벤치에 있는 것 만이라도 수원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여기까지는 감동적이다. 하지만 염기훈은 벤치에만 있지 않고 그라운드로 나서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염기훈은 3-3으로 팽팽하던 후반 22분 교체투입됐다. 염기훈이 맹활약을 펼쳐 수원이 승리를 거머쥐었다면 감동은 이어지겠지만, 냉정하게 염기훈이 투입된 뒤 수원의 경기력은 떨어졌다. 결과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염기훈의 경기 출전을 바라보는 시각이 갈린다.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서울의 경기. 수원 염기훈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냉정함 잃은 무리수

먼저 부정적인 시선이다. 지도자 연수로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염기훈을 무리하게 투입시켰다는 주장이다.

염기훈은 6일 동안 교육 일정을 소화했다. A급 지도자 교육 과정은 고된 일과의 연속이다. 이론, 실기는 물론 과제도 많다. 이런 과정을 따르다보면 당연히 정상적인 몸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 염기훈 스스로 슈퍼매치를 생각해 개인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는 하지만 팀 동료들과 팀 훈련을 함께 하지 못한 한계를 극복할 방법은 없다. 프로 축구선수들은 경기 날에 맞춰 컨디션, 밸런스 등 모든 것들을 맞춘다. 적절한 휴식도 과정에 포함된다. 이와 동떨어져 빡빡한 교육일정에 참가하면서 밸런스를 완벽히 맞춘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염기훈은 경기 당일 경기장에서 수원 동료들을 처음 만났다. 팀 훈련을 한 번도 소화하지 못한 상태. 이런 한계는 천하의 염기훈이라도 경기력으로 드러났다.

그렇기에 감동에 앞서 냉정해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이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염기훈이 아무리 의지가 강하더라도, 냉정하게 몸상태를 갖추지 못한 염기훈을 경기에서 배제시켰어야 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슈퍼매치에서 16경기 연속 무승(7무9패)이라는 위기감이 냉정함을 넘어선 듯 한 모습이라는 이야기다.

한 축구인은 “내가 감독이었으면 염기훈이 팀에 합류하는 걸 반대했을 것이다. 당연히 경기에도 뛰게 해서도 안 된다. A급 지도자 과정이 만만치 않다. 염기훈은 엄청 피곤한 상태였을 것이다. 그의 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알겠지만 냉정하게 보면 염기훈은 쉬었어야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축구인은 “염기훈을 출전시키더라도 이기고 있을 때, 후반 막판이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될 때, 승부처에서 컨디션이 떨어진 염기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수원은 승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서울의 경기. 3대3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불가피한 선택과 신뢰

반론도 제기됐다. 긍정적 시선도 존재한다. 두 시선은 이번 슈퍼매치 승부만큼이나 팽팽했다.

염기훈이 100% 몸상태가 아닌 것은 인정하면서도 염기훈이라는 존재감과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출전시킬 만하다는 의견이다. 염기훈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염기훈의 컨디션이 떨어져있다고 하더라도 염기훈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다. 그가 그라운드에 있으면 팀 동료들이 안정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수원의 열악한 환경이 만들어낸 현상이라는 주장도 있다. 가용인원이 충분하다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거라는 목소리다. 워낙 스쿼드의 폭이 얇아 염기훈을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기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단 분석이다.

한 축구인은 “염기훈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염기훈이란 존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수원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다. 슈퍼매치라는 큰 경기에서, 또 수원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염기훈이 필요했다.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해도 염기훈이 있었어야 했고, 그라운드에 나섰어야 했다. 염기훈의 클래스를 믿는 것이다. 3-3이 된 후 분위기는 서울 쪽으로 흘렀다. 내 생각에는 염기훈이 있어 수원이 버텨낼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축구인은 “이임생 감독의 선택이 이해가 간다. 수원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가용자원, 대체자원이 없다. 전북과 울산과 같은 상황이었으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 감독 입장에서는 위기의 팀을 구하기 위해, 슈퍼매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쓰고 싶었을 것이다. 감독으로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이 감독이 냉정함을 잃은 것이 아니라 염기훈에 대한 신뢰가 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된 시각이 존재하는 가운데 이 감독은 염기훈 출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염기훈은 팀의 주장이다. 특별한 경기이기 때문에 염기훈 스스로가 20~30분 팀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파주 NFC에서도 따로 훈련을 했다고 들었다. 이런 마음을 감독으로서 존중하고 싶었다. 고마운 마음이 들어 출전시켰다”고 말했다.

중국 우한의 스포츠경기장을 임시병원으로 개조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13년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로 전달된 한 바이러스 샘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와 아주 흡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선데이타임스 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선데이타임스는 ‘코로나19 전염병의 기원’ 기획기사를 게재했다.

선데이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중국 남서부 지방 윈난성의 한 구리광산에서 박쥐 배설물을 치웠던 남성 6명이 폐렴에 걸렸다. 박쥐들은 인근 폐쇄된 구리광산에서 집단 서식했다. 또 이곳은 중국에서 ‘배트우먼’으로 잘 알려진 코로나19 전문가인 시정리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감염병센터 박사가 박쥐 바이러스를 채취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들의 폐렴 증상은 심각해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박쥐로부터 전염된 코로나 바이러스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선데이타임스는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이 광산에서 채취한 박쥐 바이러스의 샘플을 냉동시켜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바이러스연구소로 보냈다.

시 박사는 지난 2월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를 설명하면서 “2013년 윈난성에서 얻은 코로나 바이러스 샘플인 ‘RaTG13’과 96.2% 비슷하다”고 밝혔다. 선데이타임스는 시 박사의 설명을 인용해 RaTG13이 폐광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인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다.

우한 바이러스연구소는 이에 대한 질문에 공식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5월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측은 “연구소 내 RaTG13 바이러스의 실제 복제본이 없기 때문에 유출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일각에서 코로나19의 근원이 중국 우한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중국 정부는 이를 강하게 부인해 왔다. 또 최근 AFP통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세부 일지를 인용해 “지난해 12월31일 WHO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폐렴을 처음으로 보고한 것은 중국 당국이 아닌 WHO 중국지역 사무소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동안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관련 정보를 은폐해 세계적 대유행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12월 말 발표도 늦장 보고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 최초 보고도 중국이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AFP는 전했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유망주 고(故) 최숙현을 죽음으로 내몬 건 ‘악마’였다.

고인의 비보가 전해진 뒤로 경주시청 감독, 팀 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선수 2명 등이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중에서도 고인을 가장 괴롭혔던 인물은 팀 선배 A였다. 체육계 사정에 밝은 복수 관계자는 5일 “각종 국제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린 A가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미 알려진 얘기이지만, 선수 한 명이 감독을 포함한 소속팀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죄책감없이 자행하고 있다는 게 여러 증언으로 확인됐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트라이애슬론계에서는 그가 속한 경주시청을 ‘A 공화국’으로 부른다. 모 팀 감독은 “A가 팀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선수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잘하는 사람 위주로 팀이 움직이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다만 그 선수가 자신에게 쏠린 혜택을 악용한 탓에 문제가 발생했다. 본인 덕분에 후배들이 먹고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식 이하의 행동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A 공화국’을 경험한 피해 선수들은 모두 그 이름만 들어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학을 뗀다. 한 관계자는 “에이스는 자신에게 쏠리는 스포트라이트를 제어하고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그런데 A는 본인의 지위를 개인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감독이 선수들에게 외박을 주는 것도 A의 승인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 됐다. 심지어 폭행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감독이 제어하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 “후배들에게 마음에 안 드는 선수를 때리라고 지시하는 것도 모자라 다른 팀 선수 중에서도 소위 ‘손봐줘야 할 선수’라고 찍으면 경주시청으로 영입해 괴롭히기도 했다. A를 제외한 선수들은 심적으로 힘들어 경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럴 때마다 경주시청 감독은 선수들의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했다. 철저히 격리된 상태로 생활하다보니 외부에 비친 경주시청팀은 매년 좋은 성적을 내는 팀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감독과 선수가 주도한 공포 분위기에 소속 선수들은 내부 고발자로 나서기도 힘든 심리적인 환경이 만들어졌다. A 관계자는 “성적이 나오니 감독이 잘못된 방식으로 선수들을 이끌어도 외부에서 간섭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선수 한 명이 잘못된 방식으로 팀을 지배하는데 어른들이 놀아난 꼴”이라고 꼬집었다.

선수 한 명의 안하무인격 행동을 감독이 가로막지 못한 것은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 팀의 구조적 병폐 때문이다. A의 활약에 따라 감독의 연봉과 훈련비가 책정되다보니 감독도 손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게 주변 증언이다. 또다른 관계자는 “감독이 선수에게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팀 내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만큼 감독과 금전 관계로 얽혀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A가 감독에게 8000만원 상당의 고급 차량을 사줬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귀띔했다.파워볼게임

팀 간판선수인 A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메달을 따올 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고 있다.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도 개인전 최소 5개 이상 금메달을 따는 등 경주시의 호성적에 견인차 구실을 했다. 때문에 정체불명의 ‘팀 닥터’가 팀에 합류한 이유도 A의 입김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팀 닥터는 운동처방사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A의 개인 마사지사에 불과했지만 선수들의 사비를 모아 급여를 받았다. 일부 선수들이 무자격자인 팀 닥터에게 근육통 치료 등 처방을 받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심지어 팀 닥터는 체질개선제로 불리는 의문의 약을 강매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을 초기부터 지켜본 한 관계자는 “故 최숙현이 손을 내밀었을 때 한 명이라도 잡아줬더라면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절대 에이스’ 한 명에게 팀 전체가 휘둘려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진상조사가 더욱 엄중하고 냉정하게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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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텍사스 추신수, 탬파베이 최지만(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스포츠서울DB, 탬파베이 공식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코리안 빅리거 4인이 새 시즌을 준비한다.

메이저리그가 ‘섬머 캠프’로 2020시즌 출발선에 섰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사무국이 폐쇄 결정을 내린 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캠프의 문을 열었다. 7월 재개된 만큼 명칭은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었다. 역대 최단기(60경기) 정규리그는 오는 24~25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개막전으로 시작한다. 류현진(33·토론토),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최지만(29·탬파베이), 추신수(38·텍사스) 모두 각자 시즌 과제를 안고 소속팀으로 합류했다.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을 준비하며 마침내 캐나타 토론토로 입성한다. 비시즌 대형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지가 7개월째지만, 전염병 여파로 캐나다 국경이 폐쇄되면서 연고지 땅을 밟지 못했다. 그동안 LA 다저스 시절 연을 맺은 포수 러셀 마틴의 집을 임시 거처로 삼고 스프링캠프지였던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다. 캐나다 정부가 최근 선수단의 입국을 허용하며 류현진도 오는 6일 전세기를 탄다.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5일 현지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은 매우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들이 영상 통화로 그의 훈련 경과를 파악해왔다. 선발진은 플로리다에서 1~4이닝 라이브 피칭을 했고,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 등판이 가능한 최상의 상태”라고 설명했다.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탬파베이의 홈 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는 흥미로운 장면이 포착됐다. 우투좌타인 최지만이 오른손 타자들이 서는 왼쪽 타석에서 타격 훈련을 했기 때문이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일간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이를 두고 “최지만은 빅리그에서 줄곧 좌타자로 나섰지만, 2015년 시애틀 산하 트리플A 구단에 있을 때 스위치 히터를 실험한 바 있다”며 변신 가능성을 점쳤다. 타격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단순 훈련일 수도 있지만,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시도하는 새 옵션이라는 해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해 현지 언론들은 최지만을 올해 주전 1루수이자 3번 타자로 점치고 있다.

‘도전자’ 김광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팀 훈련이 이뤄지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선발 로테이션 입성을 위해 경쟁을 시작했다. 지난 2월 시범경기 4경기에서 8이닝 5안타 1볼넷 1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무난히 5선발을 차지하는 듯했지만, 코로나19로 개막이 밀리며 전부 백지화됐다. 오랜 빅리그 꿈을 안고 건너가자마자 대형 악재가 터진 탓에 개인 소셜미디어(SNS)로 괴로운 심경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때 귀국을 진지하게 고려하기도 했지만 결국 5개월 내내 미국에 머무른 끝에 다시 팀에 합류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아직 김광현의 보직을 정하지 않았으나 6선발 로테이션은 쓰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5선발을 꿰차지 못한다면 불펜 롱릴리프나 스윙맨으로 시즌을 출발해야 한다.

최근 메이저리그 간판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포기를 선언하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추신수를 두고도 ‘시즌 불참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팀 훈련 소집일에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 위 모습을 드러내며 소문을 불식시켰다. FA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 만큼, 올 시즌 성적표에 향후 행선지가 갈린다. 일정상 전 경기 출장도 충분히 바라볼 만하다.

(서울=뉴스1) = 6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로고 수여식’에서 우태희 서울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여덟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상의 제공) 2020.7.6/뉴스1

kt 위즈 황재균.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었다.”

황재균은 현재 KT 타선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한 명이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463에 이른다. 홈런도 3개 때려냈고, 11타점을 올리며 중심 타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하며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탈바꿈했다. 2할 초중반 때였던 타율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어느덧 3할을 넘어섰다. 이강철 감독은 고민이었던 2번 타순에 타격감 좋은 황재균을 넣고 있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식이요법과 훈련을 병행하며 그간의 부진을 씻기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5월 20경기에선 타율 0.295로 나름 활약했지만 6월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활약이 저조해 스트레스가 컸다. 그러다 6월 말부터 서서히 감을 끌어올리더니 7월 들어 대폭발했다.

이 감독은 황재균의 반등 요인을 멘탈에서 찾았다. 이 감독은 “한창 좋지 않을 때 팀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더라. 또 팀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죽했으면 그런 말을 나한테 했을까 싶다”며 슬럼프를 겪고 있을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마음을 다잡고 본인이 점차 타격감을 찾아가면서 자신감이 올라간 게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타율도 어느새 3할로 수직 상승하지 않았나. 결국 3할 타자라는 걸 스스로 입증한 것이다.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찾아온 슬럼프를 빠르게 잘 이겨내고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심우준과 김민혁으로 테이블 세터를 이뤄 시즌 개막을 맞이했지만 둘 모두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위 타선과 백업으로 밀린 상황이다. 리드오프로 올라온 배정대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지만 김민혁이 빠져나간 2번 타순이 고민이었다. 하지만 황재균이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줬다. 잔부상 없이 건강한 것도 이 감독을 흡족하게 하는 요소다. 백조로 변신한 황재균이 KT의 7월 반등을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헬스조선 명의톡톡’ 명의 인터뷰
‘자궁경부암 명의’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노주원 교수
수십 년간 변하지 않는 부인암 1위는 자궁경부암이다. 자궁 경부는 질과 연결된 자궁의 입구로, 바이러스(HPV,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암이 발생한다. 자궁경부암은 암 중에는 드물게 원인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밝혀져 있다.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이 있고, 국가 검진을 통해 암 전단계에 발견이 늘면서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줄고 있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은 일단 발생하면 자궁과 그 주변 조직을 넓게 절제해야 해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졌다. 자궁경부암 명의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노주원 교수(산부인과전문의)를 만나 자궁경부암 예방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노주원 교수/일산차병원 제공
– 자궁경부암이 백신 도입 이후 암이 줄고 있나?
그렇다. 국가암등록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암종별 발생률 추이를 살펴본 결과, 1999~2017년 18년간 자궁경부암은 매년 3.5%씩 감소했다. 2006년에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을 막는 백신이 도입된 뒤 나타난 결과지만, 전적으로 백신의 효과라고 보기는 어렵다. 아마도 국가암 조기검진 사업 등의 효과가 함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이 검사를 통해 전암 단계의 병변을 발견, 병변을 절제함으로써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백신 도입 10년이 지났는데, 어떤 변화가 있나?
HPV 백신을 국가접종으로 2007년도에 가장 먼저 도입한 호주의 경우 이미 백신을 시작한 연령대에서 자궁경부암 전암 단계 발생이 감소하는 있는 것이 객관적 자료로 증명이 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같은 연령대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들에게까지도 전암 단계 발생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집단 면역 보호(herd immunity protection)’라고 부른다. 전체적인 감염이 감소하면서, 결국 전염을 시킬 수 있는 감염원의 수가 줄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그 보호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효과는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날 것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도부터 만 12세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가 접종이 시작되었으므로 조만간 그 효과는 가시적으로 나타나리라 기대된다.동행복권파워볼

-첫 성경험 연령이 어려져 자궁경부암 발병 연령층도 낮아진다는데, 사실인가?
35세 미만의 젊은 여성의 경우 늘어난다기 보다는 아직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국가암등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35세 미만의 젊은 여성에서는 발생률이 줄어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10만명당 발생률이 5~5.5 명을 유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35세 미만 연령대에서 3번째로 흔한 암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첫 성경험의 연령이 낮아지므로 병이 시작되는 연령이 감소한 효과도 있고, 국가암검진 시작 연령이 30세에서 20세로 낮아지면서 검진율이 증가해 발견이 많아진 효과도 포함됐으리라 생각한다. 향후에는 결과적으로는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 젊은 여성의 자궁경부암도 역시 감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대부분 인유두종 바이러스인가?
그렇다. 자궁경부암의 98%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때문이다. 거의 100%라고 보면 된다. HPV감염 후 암까지 가는 데 평균 10~15년 걸린다. 국내 여성의 80%는 HPV감염 경험을 하지만 95%는 면역 기능에 의해 바이러스가 사라진다. 그러나 HPV가 사라지지 않고 1년 이상 장기 감염 상태가 되면 암까지 진행할 수 있다. HPV감염을 ‘성병’으로 간주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앞서 얘기했듯이 여성 10명 중 8명은 HPV에 감염되 적이 있다. 성매개 감염이긴 하지만 성병이라고 보긴 어려우며, HPV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고 암에 대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HPV감염을 성병처럼 간주하다보면 조기검진 등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발생하고, 환자가 자궁경부암 관련질환을 가진 경우 사회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부부 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HPV가 원인이긴 하지만, 암으로 진행되는 데에는 면역이나 환경적인 요인들도 함께 작용한다. 또 다른 성병과는 달리 95% 여성에서는 바이러스가 저절로 사라진다.

-진단은 어떻게 해야 하나?
자궁경부암은 검사법이 매우 단순하다. 자궁경부세포검사, 즉 Pap 검사라고 부르는 자궁경부에서 탈락 세포를 이용해 세포검사를 하면 된다. 현재 자궁경부세포검사는 국가검진 항목에 포함돼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번씩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세포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질확대경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 조직검사를 시행, 확진한다. 단, 자궁경부세포검사가 다소 암을 못찾는 등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HPV 검사를 함께 하기도 한다. 만약 암이 진단이 되면, 이후에는 병기를 확인하기 위해 CT, MRI, PET-CT 등을 추가해 암이 어디까지 퍼져있는지 검토한 후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HPV 검사는 꼭 해야 하나?
HPV 보유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가 최근 확대되고 있는데, 논란도 있다. HPV 검사를 하면 전 인구의 20%에서 양성이 나온다. 양성판정을 받으면 괜히 두려워한다. 그러나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꼭 암으로 진행되는 건 아니며 가능성은 크지 않다. HPV검사는 자궁세포검사와 같이 했을 때 암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자궁세포검사는 암을 놓칠 위험이 있는 반면, HPV검사는 암을 놓칠 위험은 크지 않지만, 암이 아닌 것을 암으로 과잉진단할 위험이 있다. 두 검사를 보완하면 암 진단 정확도가 높아진다. 자궁세포검사, HPV검사를 하는 목표는 0기암 직전 단계나 고등급 상피내이형성증 같은 전암 단계에서 발견해 병변을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서다. 전암 병변을 내버려두면 70%가 암으로 진행한다.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노주원 교수/일산차병원 제공
-치료는 어떻게 하나?
자궁경부암은 전암 단계와 본격적 암인 침윤성 암으로 나눈다. 고등급 상피내이형성증 등 전암 단계와 0기암에서는 자궁경부에서 암에 발생하기 시작하는 변형대라는 부위를 제거하는 시술을 한다. 과거에는 외과칼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전기 고리를 이용하는 고리전기절제술을 주로 시행한다. 이 시술은 단순히 조직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고, 절제를 동시에 해서 다시 한번 조직검사를 정확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술 시간이 5분 이내로 매우 간단한 치료법이고 합병증이 거의 없는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여성에서도 임신 및 출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암은 병기별로 어떻게 치료 하나?
침윤성 암인 경우 1기부터 4기까지 나눈다. 1기에서 2기 초 까지는 대개 수술을 한다. 2기 후반~ 4기 초의 경우는 항암·방사선 치료만 한다. 2기 후반~4기 초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과 함께 항암·방사선 치료를 한 그룹, 수술 없이 항암·방사선 치료만 한 그룹을 비교했을 때 치료 성적이 똑같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치료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가능하면 한가지 치료만 도모한다. 치료 방법을 정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병기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MRI, PET-CT, 그리고 간혹은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적 병기 설정까지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의 약 20% 정도는 수술 후 위험요인이 추가로 발견되어 항암·방사선 치료를 추가적으로 한다. 세계산부인과학회에서는 2018년 병기 설정이 바꾸는 등 의사들은 가능한 최선을 다해서 정확한 병기 설정을 하고, 이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술은 어떻게 하나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들이 대부분 자궁적출술을 한다. 자궁적출술도 비교적 적은 범위로 수술하는 단순자궁적출술부터 광범위 자궁적축술까지 여러 단계로 분류되고, 자궁부암의 세부 병기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하게 된다. 자궁적출술의 분류는 타입 A에서 D까지로 분류되며, A부터 D로 갈 수록 더 광범위하고 수술범위가 크다. 보통 타입 C가 대표적인 수술 법이다. 수술은 자궁 주변으로 1㎝씩 범위를 넓혀가며 절제를 하는 데, 이 때 골반신경을 살릴 수도 제거할 수도 있다. 향후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자궁을 살리면서 암을 제거하는 광범위자궁경부절제술이라는 특수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자궁을 살려서 향후 임신을 도모할 수 있다.

-골반신경을 보존하는 ‘신경보존 광범위 자궁절제술’은 어떤 장점이 있나
골반신경을 절제하는 광범위 자궁적출술을 시행하는 경우의 약 20~30% 정도에서 장기적으로 만성적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개 골반신경이 손상되기 때문인데, 골반신경은 방광 기능, 직장 기능, 성기능과 직결돼 있다. 대소변을 원활히 보게 하고 성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골반신경을 보존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독일, 일본에서는 골반신경을 보존하는 자궁경부암 수술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나는 2000년대 초반 독일 연수를 통해 신경보존 자궁절제술을 배워와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신경보존 자궁절제술이 골반신경을 절제한 광범위한 자궁적출술과 비교했을 때 암 재발률이나 생존율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여러 연구로 증명했다. 다만 신경보존 자궁절제술은 수술 시 신경을 찾아 박리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이 복잡하고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 아직 국내 일부 의사들만 시행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완치율은 약 80% 이상으로 매우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암이고, 특히 초기암의 경우 완치율이 93%가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은 암이다. 그러므로 완치한 환자들이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합병증이 없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보존 자궁절제술이 국내에서 확산되기를 바란다.

–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려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현재 만 12세 여성에게 무료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조기검진은 만 20세부터 2년에 한 번 무료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빠뜨리지 않고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노주원 교수/일산차병원 제공
노주원 교수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 자궁경부암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경 보존 광범위 자궁절제술’ 국내에서 주도적으로 도입했다. 자궁경부암 환자가 자궁절제술을 시행할 때 기존 수술법은 자궁뿐 아니라 골반 신경을 포함한 자궁 주변의 조직까지 절제한다. 이때 골반 신경까지 절제하면서 수술 후 상당 기간 소변줄을 끼워야 할 정도로 배뇨 기능이 마비된다. 이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노주원 교수가 2003년 대한부인종양학회에 골반 신경을 살려두는 ‘신경 보존 광범위 자궁절제술’ 처음 선보였다. 또한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으로 파고 들어 자궁이 비대해지는 자궁선근증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을 적출하는 방법 밖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는데, 자궁을 창문 열듯이 열어서 자궁의 안쪽을 깎는 ‘자궁선근증 감축술’을 개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로 인정을 받았다. 최근에는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바이러스 양을 측정하는 검사법을 연구 개발 중이다.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 등으로 광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일시 형집행정지를 받고 6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모친상 빈소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6일 오전 6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의 빈소는 한산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3시 20분쯤 장례식장에 도착해 빈소를 지키고 있다.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한 뒤 이틀 만이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빈소에 들어서면서 취재진에게 “어머님의 마지막 가는 길에 자식 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되고, 현재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형집행정지했다.

5일 오후11시48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광주교도소에서 임시 석방돼 교도소 앞에 주차된 차량에 타고 있다.  광주=프리랜서 장정필

전날 오후 11시 48분 광주교도소 정문을 걸어 나와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한 안 지사는 서울의 빈소에 4시간 가량 걸려 도착했다. 안 전 지사는 광주교도소 앞에서는 “전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차량에 올라탔다.

안 전 지사가 새벽에 모친 빈소에 도착한 이후 첫 조문객은 평화재단 이사장을 맡는 법륜 스님이다. 법륜 스님은 오전 7시쯤 빈소에 도착했다. 법륜 스님은 안 전 지사의 멘토로 알려져 있다. 이날 첫 조문 전까지 빈소는 오가는 사람이 없어 고요했다. 밤새 빈소를 지킨 안 전 지사의 측근 2명만 빈소 밖으로 나와 조문객을 기다렸다.하나파워볼

전날에는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안 전 지사의 고려대 후배인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조문을 마치고 나와 “우리 아버지도 제가 징역살이할 때 돌아가셨다”며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민주당 윤호중·이광재·기동민·박용진 의원과 김부겸·백원우·이규희 전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정세균 총리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도 전날 조문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5일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조화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문 대통령과 권 여사가 보낸 조화가 빈소 가장 안쪽에 놓였다.

안 전 지사의 모친 국중례씨는 지난 4일 만 92세 나이로 별세했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에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 등으로 광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일시 형집행정지를 받고 6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모친상 빈소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6일 오전 6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의 빈소는 한산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3시 20분쯤 장례식장에 도착해 빈소를 지키고 있다.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한 뒤 이틀 만이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빈소에 들어서면서 취재진에게 “어머님의 마지막 가는 길에 자식 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되고, 현재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형집행정지했다.

5일 오후11시48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광주교도소에서 임시 석방돼 교도소 앞에 주차된 차량에 타고 있다.  광주=프리랜서 장정필

전날 오후 11시 48분 광주교도소 정문을 걸어 나와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한 안 지사는 서울의 빈소에 4시간 가량 걸려 도착했다. 안 전 지사는 광주교도소 앞에서는 “전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차량에 올라탔다.

안 전 지사가 새벽에 모친 빈소에 도착한 이후 첫 조문객은 평화재단 이사장을 맡는 법륜 스님이다. 법륜 스님은 오전 7시쯤 빈소에 도착했다. 법륜 스님은 안 전 지사의 멘토로 알려져 있다. 이날 첫 조문 전까지 빈소는 오가는 사람이 없어 고요했다. 밤새 빈소를 지킨 안 전 지사의 측근 2명만 빈소 밖으로 나와 조문객을 기다렸다.

전날에는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안 전 지사의 고려대 후배인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조문을 마치고 나와 “우리 아버지도 제가 징역살이할 때 돌아가셨다”며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민주당 윤호중·이광재·기동민·박용진 의원과 김부겸·백원우·이규희 전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정세균 총리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도 전날 조문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5일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조화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문 대통령과 권 여사가 보낸 조화가 빈소 가장 안쪽에 놓였다.

안 전 지사의 모친 국중례씨는 지난 4일 만 92세 나이로 별세했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에 서울시립승화원이다.

40여개국 2000만 회원 인기작, 모바일로 등장 예고

캐릭터 매력 강화…별도 스토리모드·풀보이스 탑재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이성구)가 게임명가 재건에 나섰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연이어 출시 예정인 신작 3총사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H3’, ‘팡야M’이 주인공이다.

이중 ‘팡야M’은 전세계 40여개국에서 2000만명의 회원을 모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엔트리브소프트의 대표작인 PC온라인게임 ‘팡야’를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이다. 원작 지식재산권(IP)의 유명세에 접근성이 높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제작돼 흥행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캐주얼 장르가 부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원작이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점은 해외 시장 공략 가능성을 높여준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내년초 ‘팡야M’의 국내 출시 이후 해외 시장 진출도 염두에 뒀다.

엔트리브소프트의 노우영 팡야M 개발디렉터는 “원작 ‘팡야’의 정식 후속작으로 준비했고 캐주얼 게임의 한계를 넘기 위한 도전으로 기존에 선보인 모바일 버전을 새롭게 제작했다”라며 “리뉴얼이 아닌 리메이크”라고 강조했다.

‘팡야M’은 원작 IP의 감성을 살린 ‘판타지 골프 육성 게임’이다. 지난 2018년 2월 동남아 시장에 출시된 ‘팡야 모바일’의 경험을 살려 완전히 새롭게 개발했다. 일부 그래픽 에셋이 사용됐으나 전반적인 리소스를 새로 제작해 그래픽 품질을 높이고 콘텐츠도 다시 만들었다.

200여개의 판타지 필드, 낮과 밤 등 시간대에 따라 다른 레벨 디자인, 새롭게 추가된 몬스터를 통한 전략성 강화 등 원작의 감성을 살리고 기존 모바일 버전과도 다른 게임으로 재탄생시켰다. 맵 곳곳에 ‘부스터 링’, ‘시계탑’ 등 특수한 연출 장치가 더해지고 ‘인페르노’, ‘블루 코스트’ 맵과 같이 과거의 디자인 감성을 계승한 코스와 독자적으로 설계된 새로운 코스까지 구현했다.

팬픽, 만화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이용자의 사랑을 받았던 ‘팡야’의 스토리도 한층 더 보강해 원작에서 다루지 않은 ‘팡야 섬’의 60여 종의 메인 스토리를 만날 수 있게 했다. 등장인물들이 서로 대화하는 스토리 모드, 풀보이스 녹음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다듬었다.

여기에 새롭게 구성된 스토리를 기반으로 리뉴얼된 캐릭터도 선보인다. 캐릭터별로 각자의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특화 스킬이 존재하며 스킬의 연출은 시각적 효과에 그치는 것이 아닌 게임의 새로운 재미 요소로 구현했다.

캐릭터는 이용자의 성장 목표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성장할 수도 있다. 캐릭터 획득과 성장은 콘텐츠의 전략적 플레이에 중요한 요소로 활용된다. 이용자는 캐릭터의 특화 능력을 바탕으로 3명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팀으로 구성된 캐릭터의 조합을 활용하면 골프를 즐기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과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팡야’만의 고유 특수샷도 ‘팡게아(Pangea) 스킬’로 한층 업그레이드돼 등장한다. ‘팡게아 스킬’은 세상에 없는 골프를 완성하기 위해 기획된 ‘팡야M’만의 고유 스킬이다. 원작에 비해 한층 더 확장된 역할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판타지 요소가 더욱 강화된 ‘팡게아 스킬’을 통해 다채로운 상황을 경험하며 콘텐츠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다. 팡게아 스킬은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다.

노우영 디렉터는 “인기 요소인 캐릭터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감성적인 연출도 강화했고 새롭게 ‘팡게아’ 스킬도 더해 판타지 골프의 재미를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만주키치. /AFPBBNews=뉴스1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34)가 유럽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카타르리그 5경기 무득점 이후 알두하일과 계약을 해지했다.

알두하일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만주키치와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만주키치 역시 자신의 SNS에 “카타르에서 받은 믿음과 환대에 감사드린다. 팀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만주키치는 지난해 12월 유벤투스에서 알두하일로 떠났다.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 아예 출전하지 못하자 카타르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적응이 만만치 않았다. 리그 5경기에 나섰지만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인해 지난 3월 7일 이후 리그 일정도 중단됐다. 만주키치는 결국 유럽 무대 복귀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정상급 구단을 거친 공격수이기에 수요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매체 비인스포츠는 “이탈리아 베네벤토와 AC밀란, 터키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가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멍구 바옌나오얼시 의심 환자 1명 발생
사람 간 전염 가능성…”감염 동물 불법 포획 금지”

사진=바이두 캡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흑사병(페스트·Plague) 의심환자가 발견돼 경보가 내려졌다.

5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네이멍구(내몽고)자치구 서부에 있는 바옌나오얼시에서 페스트 의심환자 1명이 발견됐다.

바옌나오얼시 위생건강위원회는 4일 우라터중치 인민병원에서 페스트 의심 환자 1건이 보고됐다면서 관련 법안에 따라 이날부터 방역 3급 경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해당 경보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는 8시(현지시간) 현재 페스트 관련 기사가 실시간 검색어 3위에 오르는 등 해당 소식은 중국 전역을 뒤흔들고 있다. 해당 환자가 어떻게 감염됐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의 감염에 의하여 일어나는 급성 열성 감염병이다. 전신의 피부가 검게 변하며 죽기 때문에 ‘흑사병’으로 불린다. 쥐 등 설치류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페스트균이 옮겨져 발생하지만, 드물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기도 한다.

흑사병은 14세기 중기 유럽에서 250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지만 최근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발병하고 있다. 현재 중국 동북부·중국 대륙의 오지, 몽골·중앙아시아(러시아) 등에는 보균동물이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1월에도 네이멍구 출신 페스트 확진 환자 2명이 수도인 베이징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흑사병에 걸리면 갑작스러운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파워사다리

바옌나오얼시 보건 당국은 “감염원이 되는 동물을 불법적으로 포획하거나 취식하면 안된다”며 “해당 동물을 키우거나 관련 상품을 지역 밖으로 보내서도 안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페스트 의심 환자와 원인불명의 고열 환자, 돌연사한 환자는 보고해야 한다”며 “발원지를 방문했거나 발열 등 증상을 보이면 즉시 거점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골프 김태희' 박결(24, 삼일제약), 청초한 미모의 실력파 골퍼!(사진=강명호 기자)

[엠스플뉴스=평창] ‘골프 김태희’ 박결(24, 삼일제약), 청초한 미모의 실력파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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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김태희’ 박결(24, 삼일제약), 청초한 미모의 실력파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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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김태희’ 박결(24, 삼일제약), 청초한 미모의 실력파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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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김태희’ 박결(24, 삼일제약), 청초한 미모의 실력파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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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김태희’ 박결(24, 삼일제약), 청초한 미모의 실력파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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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김태희’ 박결(24, 삼일제약), 청초한 미모의 실력파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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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김태희’ 박결(24, 삼일제약), 청초한 미모의 실력파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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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2018 KLPGA 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INVITATIONAL 3위
2018 KLPGA 투어 제12회 S-OIL 챔피언십 2위
2017 KLPGA 투어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2위
2017 KLPGA 투어 LF포인트 왕중왕전 3위
2017 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2위
2016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2위
2015 KLPGA 투어 제1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위
2015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위
2014 KLPGA 정규투어 시드전 1위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금메달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 은메달
2012 제10회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3위
2010 US걸스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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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김태희’ 박결(24, 삼일제약), 청초한 미모의 실력파 골퍼!

3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0 KLPGA투어 ‘맥콜 용평리조트오픈’ 1라운드에서 청초한 미모의 실력파 골퍼 박결(24, 삼일제약)이 10번 홀 티샷 후 홀이동하고 있다. 박결은 이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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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산체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SK 와이번스 출신 앙헬 산체스(31)가 2실점 퀵후크 수모를 당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산체스는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6피안타 3실점 조기 교체됐다.

산체스는 0-2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자 즉시 강판을 당했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이 장면을 두고 요미우리 하라 타츠노리 감독이 “분노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표현했다. 하라 감독은 산체스는 물론 포수까지 함께 바꿨다.동행복권파워볼

바뀐 투수가 산체스의 책임주자를 들여보내면서 산체스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요미우리는 추격 끝에 결국 4-6으로 패했다.

용병 투수 퀵후크(3실점 이하 투수를 5회 이전에 교체하는 것)는 대단히 이례적이다. 게다가 산체스는 이 경기 전까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 중이었다.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하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질질 끌고 싶지 않았다”면서 “일요일 경기다. 총력전을 해야 했다. 더 이상 실점해서는 안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부산 사하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휴카페’를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0호점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0호점 오픈식에서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부산 사하구 어르신 바리스타들과 함께 10호점 오픈을 축하하는 모습. 2020.7.6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고교야구에 이어 대학야구도 시작됐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 주최하에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0 KUSF 대학야구 U리그가 7월 1일부터 전국 6개 지역 10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이 올랐다.

구의구장에서 열린 A조 한양대-고려대 경기모습지난해 보다 4개 팀이 늘은 36개 팀이 출전, 6개 조별로 나눠 열린다. 조별리그는 전후반리그로 나눠 진행되며 8월 5일까지 열리며 9월 초에는 왕중왕전으로 최고의 팀을 가린다.

초·중·고교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대학도 개학이 연기되면서 U리그 잠정 연기되고 보류되어 왔다. 그러나 고교야구가 먼저 전국대회 개최에 이어 주말리그를 시작 하면서 U리그도 무관중 경기를 원칙으로 막을 올리게 된 것이다.# 스카우트도 선수들도 반기는 ‘주중’리그

올해 대학야구 U리그는 전년과 비교해 몇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 우선 대학별 이동거리를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지난해엔 학교 위치와 상관없이 거리가 먼 야구장에서 경기가 열렸다. 이동거리가 몇 백 km나 되는 곳까지 가야 했다. 그 수고를 덜 수 있도록 이번엔 비슷한 위치의 팀끼리 조를 편성해 가장 근접한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한 것이다
구의구장에서 만난 선수들은 이를 무척 반기는 분위기였다.
‘이렇게 가까운 구장을 놔두고 먼 야구장에서 게임을 치른 걸 생각하면 너무 어이가 없다’ 며 고교시절 ‘아무렇지 않게 왔던 이 곳이 무척 반갑고 고마운 마음까진 생긴다’ 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또 하나 달라진 점은 대회 일정이다. 2018년에만 해도 U리그는 주말에 열렸다. 주중엔 수업에 참석하라는 것이 주된 이유. 그러나 일주일 내내 쉴 수 없다는 점에서 불만이 커졌고 고교주말리그와도 겹친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했다. 결국 작년엔 금-토로 변경했다. 하지만 올해 아예 이를 대폭 수정했다. 바로 수-목으로 리그 날짜를 바꾼 것.
이를 두 팔 들어 환영 한 것은 바로 스카우트들이다. 관심 있는 선수가 있어도 고교 주말리그의 빠듯한 스케줄과 이동거리에 대한 부담으로 자주 대학 경기 현장을 찾지 못했던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시간이 겹쳐서 찾지 않았다는 변명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 역시 ‘수업 일정은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했다’ 며 무척 반기는 눈치. 또한 ‘ 스카우트 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오셔서 보실 수 있지 않냐’ 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서울 구의구장을 방문, U-리그 현장을 느끼고 왔다.구의구장에서 경기를 마치고 버스로 향하는 한양대 선수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

대학야구의 전성기를 꼽자면 언제일까? 돌이켜 보면 지금 프로야구에서 1군 무대를 펄펄 날고 있는 이들이 뛰던 시절이 아닌가 한다. 약 5년 전까지만 해도 대학야구는 인기가 있었다. 그 인기의 의미는 관중이나 팬이 존재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스카우트가 주목할 만한 대상자가 제법 있는 ‘시장’ 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다.
그런데 요즘엔 아예 선수 자체가 적다. 학년 별로 많아봤자 7,8명 정도이고 적은 경우는 4,5명인 팀도 있다. 운동을 그만두는 비율도 높아졌다. 아무래도 대졸을 뽑는 비율이 줄다보니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나서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구의구장에서 대학야구가 열린 것은 처음이 아닌 가 싶었다. 유니폼과 구장이 뭔가 매치되지 않는 어색함이 느껴졌다. 유니폼이 달라지면 누가 누군지 헷갈린다. 고교시절 이후 오랜만에 보는 이들에게 이름을 묻고 변화된 외모를 언급하다 마지막엔 ‘참 시간 빠르다’로 마무리 됐다.
6월의 마지막 날. 장마의 서막을 알리는 많은 비로 혹여 게임이 열리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으나 이틀 연속 날씨는 쾌청했다.
고려대4학년 박건우– 고려대, 서울대 한양대 꺾고 산뜻한 출발 2승
개막 첫 날 서울대에게 24- 0 7회 콜드로 가볍게 몸을 풀은 고려대는 2일 한양대를 맞아 5-1로 눌러 이겼다.
첫 날 고려대 타선은 최현준(3학년.3루수)와 장희성(3학년.좌익수)은 나란히 1회와 2회 만루포와 솔로포를 쏘아 올리는 등 24개의 안타로 다득점을 기록했으나 한양대를 맞이해서는 8안타로 5점을 뽑아 2승을 올렸다.
고려대는 1회 김성수(4학년.포수)의 내야땅볼 타구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도 김성수 1타점 적시타와 김재경(4학년.우익수)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도망갔다. 4회엔 안타 없이 볼넷과 도루 투수보크 그리고 폭투로 한 점 5회엔 2사 이후 상대 실책으로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고려대 선발 박건우(4학년.우완)는 6회 2개의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1점을 내줬을 뿐 5이닝 동안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 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덕수고 출신 193cm 장신 박건우는 145km/h의 직구와 132에서 135km/h 전후의 슬라이더를 선보여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려대 4학년 김성수 -3학년 박동수6회부터 던진 박동수(3학년.사이드암)는 4이닝 동안 15명을 상대로 1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양대는 전날 동국대전에서도 선발 이승훈(4학년.우완)이 2이닝 만에 조기강판에 이어 이날도 선발 김태권(4학년.우완)이 3회를 넘기지 못하고 물러나면서 투수 로테이션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전날에 이어 이 날도 등판한 신입생 조현빈(1학년.우완)은 인천고 출신으로 작년 18경기 등판 9승 1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한 유망주. 전날엔 1.1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고려대전에서 7회 등판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한양대 1학년 조현빈

-연세대, 문예대에 이어 동국대 누르고 고려대와 나란히 2승 공동선두

연세대는 전날 문예대를 맞아 8-1 8회 콜드승을 거뒀다. 선발 이길용(4학년.사이드암)은 7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4사사구 11탈삼진 1실점 1자책으로 상대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1회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연세대는 2회엔 석정우(3학년.유격수)의 솔로포로 2점, 6회 3개의 집중 4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 7회에도 3개의 안타로 3점을 보탰다. 8회엔 나영채(4학년.2루수)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더 도망갔다.

연세대4학년 이길용


문예대는 선발 도승현(4학년.우완)이 8이닝 1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8실점(6자책) 완투패를 기록했다. 문예대는 6회 2사 이후 엄원진(4학년.3루수)의 우측선상의 3루타로 영패를 모면했다.
문예대는 다음 날 서울대와의 경기에서는 장단 14안타로 14-3 7회 콜드 승을 거두며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문예대 4학년 포수 박찬혁- 투수 도승혁


2일 연세대는 동국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5-3으로 승리했다. 1-1 동점이던 5회초 나영채 -박승훈(4학년.유격수)의 연속적시타로 한 점씩, 이어 최동현(4학년.중견수)의 안타에 이어 백도렬(3하년.좌익수)의 좌전적시타로 대거 4득점했다.
5-1로 앞서던 8회 연세대는 수비실책에 이어 사사구로 만루의 대량실점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2실점으로 막았고 9회 역시 실책과 안타로 동점 주자까지 갔으나 김범수(3학년.우완)의 침착한 피칭으로 2연승을 확정지었다.
연세대 선발 조강희(2학년.좌완)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 1자책을 기록했고 이정원(2학년.사이드암)이 1.1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 (1자책)을 기록한 뒤 물러났다. 이어 등판한 김범수(3학년.우완)는 1.2이닝 1피안타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연세대 4학년 나영채 -박승훈동국대 선발 장재원(2학년.우완)이 4.2이닝 2피안 3사사구 2삼진 3실점(2자책) 기록 후 물러난 뒤 안광준(3학년.우완)-김학준(2학년.좌완)-김준영(2학년.사이드암)-윤세웅(1학년.좌완)-신승환(3학년.우완) 등 투수교체가 빈번하게 이뤄졌으나 마운드의 믿음을 주는 투수가 눈에 띄니 않았다.
전날 한양대전(5-3승)에서 14안타를 기록했던 동국대 타선은 연세대 마운드에겐 3안타의 빈타에 그쳤다. 이 경기 패배로 동국대는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연세대 3학년 김범수

* 2020 대학야구 U리그 첫 주 6개 조의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U리그 2주차 경기는 다음주 8일(화)~9일(수) 송추,천안 ,원주,진해,군산,보은에서 열린다. 한편 그동안 개최가 불분명 했던 제 75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일정과 대진표도 확정됐다.
36개 대학팀이 토너먼트로 치르는 이 대회는 7월 15일 개막. 23일까지 9일간 펼쳐지며 장소는 보은 스포츠파크야구장이다. 이 기간 U리그는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부여 씨가 망하고 고 씨가 망하자 김 씨는 남쪽을 차지했고, 대 씨는 그 북쪽을 차지하고서 이름을 발해라고 했는데, 이것이 남북국이다. 그러니 마땅히 남북국사가 있어야 하는데도 고려가 이를 쓰지 않았으니 잘못이다.

조선 정조 때의 북학파 학자이자 ‘규장각 4검서’의 한 사람이었던 영재 유득공(柳得恭, 1748~1807). 2018년 여름에 나온 진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책 《조선의 잡지》를 통해 유득공의 저술 《경도잡지 京都雜志》가 다시금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수도 한양의 세시풍속을 정리해놓은 귀중한 기록이죠.

유득공이 남긴 가장 큰 업적은 오랜 세월 잊혔던 발해를 우리 역사로 끌어안은 그 탁견이었습니다. 위에 인용한 《발해고 渤海考》의 서문에서 유득공은 “고려가 발해사를 짓지 않은 것을 보아, 고려가 부진했음을 알 수 있다.”면서 “고려가 끝내 약소국이 된 것은 발해의 땅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참말로 한탄스럽구나!”라고 했습니다. 대하드라마 <대조영>이 시청자들에게 우리 역사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현실이 어느 날 불쑥 튀어나온 게 아닌 겁니다.

하지만 이 기념비적인 역사서에서 제가 주목한 것은 발해도, 대조영도 아닙니다. 낙타입니다. 책의 둘째 장인 신고(臣考), 즉 발해의 신하들을 고찰한 장에서 대 씨 일가의 후손인 대광현(大光顯)에 관한 내용에 거란이 고려 태조에게 사신단과 함께 낙타 50필을 선물로 보냈고, 태조는 발해를 멸망시킨 거란을 괘씸하게 여겨 사신들을 유배하고 낙타를 굶겨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기록은 《고려사 高麗史》 태조 25년(942년) 10월 기사에 등장합니다.

〈임인〉 25년(942) 겨울 10월 거란(契丹)에서 사신을 파견하여 낙타 50필을 보냈다. 왕은 거란이 일찍이 발해(渤海)와 지속적으로 화목하다가 갑자기 의심을 일으켜 맹약을 어기고 멸망시켰으니, 이는 매우 무도(無道)하여 친선관계를 맺을 이웃으로 삼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였다. 드디어 교빙(交聘)을 끊고 사신 30인을 섬으로 유배 보냈으며, 낙타는 만부교(萬夫橋) 아래에 매어두니 모두 굶어 죽었다.

‘만부교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된 이 사건은 훗날 거란이 세운 요나라가 고려를 세 차례나 침공하는 구실이 됩니다. 우스갯말로 낙타가 부른 전쟁이었다고 할까요. 오랑캐와의 국교 단절이라는 외교적 판단이야 그렇다 쳐도 낙타는 무슨 죄가 있다고 저리 수난을 당했는지…. 《고려사》 원문에는 낙타가 橐駞(탁타)로 표기된 게 보입니다.

그런데 낙타의 억울한 죽음을 저만 안타까워한 건 아니더군요. 《고려사절요》를 보면 위에 인용한 구절을 똑같이 실은 뒤에 당시 임금과 신하의 문답 내용이 붙어 있습니다. 당시 임금은 고려의 26대 왕인 충선왕(忠宣王), 신하는 당대 최고의 학자이자 정치가였던 익재 이제현(李齊賢, 1287~1367)입니다. 사관이 이제현의 말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작성된 이 대목에서 먼저 왕이 묻습니다.

“충선왕(忠宣王)이 일찍이 신 이제현에게 물으시기를, ‘우리 태조(太祖)의 시대에 거란이 낙타를 보냈는데, 다리 아래에 매어 두고 먹이를 주지 않아 굶어 죽게 되었으므로 이로써 그 다리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낙타가 비록 중국에서는 나지 않지만, 중국 역시 일찍이 기르지 않은 적이 없다. 나라의 임금으로서 수십 마리의 낙타를 가지고 있다 해도 그 폐해가 백성들을 상하게 하는 데에는 이르지 않을 것이며, 또 받기를 사양하면 그뿐인데, 어째서 굶겨 죽이기까지 하였는가?’라고 하셨다.

인간적으로야 절로 수긍이 갈 수밖에 없는 질문이죠. 그렇다면 고려의 명신은 과연 어떤 대답을 아뢰었을까. 앞부분은 일부 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우리 태조가 이렇게 한 까닭은 장차 오랑캐[戎人]의 간사한 꾀를 꺾고자 한 것이든, 아니면 또한 후세의 사치하는 마음을 막고자 한 것이든, 대개 반드시 깊은 뜻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전하께서 공손하고 묵묵하게 생각하시고, 힘써 행하여 체득하시는 데에 달려있을 따름이지, 어리석은 신하가 감히 가벼이 논의할 수 있는 바가 아닙니다.’라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한 마디로 태조 대왕이 그렇게 한 데는 깊은 뜻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함부로 의심하거나 토 달지 마시고 그 뜻을 깊이 헤아려보시라, 뭐 이런 얘깁니다. 모르긴 몰라도 지혜로운 신하가 내놓은 반박할 수 없는 대답 덕분에 대화는 틀림없이 여기서 마무리됐겠죠. 불쌍하지만 이미 죽어버린 것을 어쩌란 말인가. 낙타 50마리 집단 아사 사건은 이렇게 종결.

이인문〈낙타〉, 30.8×41.0cm, 종이에 엷은 채색,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조선 후기 북학파의 영수로 불리는 연암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이 저 유명한 《열하일기 熱河日記》에서 이 사건을 다시 꺼낸 겁니다. 박지원이 고려시대 낙타 아사 사건을 언급한 대목은 《열하일기》의 환연도중록(還燕道中錄) 8월 17일 계해일 기록에 보입니다.

거란이 비록 무도한 나라라 하더라도 낙타에게 무슨 죄가 있는가? 이놈은 하루에도 소금 몇 말을 먹고 여물 열 단을 먹어치우니, 우리나라의 마구간이 빈약하고 목동 역시 보잘것없었으므로 실로 키우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짐을 실으려고 해도 고을의 집들이 낮고 좁으며, 마을의 문들도 혼잡하고 비좁아서 낙타를 수용하기 어려웠을 터이니, 실로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 지금도 그 다리 이름을 낙타교라고 한다.

낙타를 굶겨 죽인 다리라고 해서 만부교(萬夫橋)를 낙타교라고 했다는 유래까지 소개해 놓았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죠. 연암 박지원이 누군가요. 궁금하면 참지 못하고 기어이 두 눈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인간. 연암은 개성에 가서 다리를 직접 찾아 나섭니다. 이어지는 구절입니다.

개성의 유수부(留守府)에서 3리 떨어졌으며, 다리 옆에는 ‘낙타교’라는 돌비석을 세워 놓았다. 그 지방 사람들은 낙타교라고 하지 않고 ‘약대다리’라고 한다. 우리 말에 약대란 낙타를 말하고, 다리란 교량을 뜻한다. 또 와전되어 ‘야다리’라고도 한다. 내가 중경(中京, 개성)에 처음 유람을 갔을 때 낙타교를 물었더니 모두들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했다. 심하도다. 사투리가 변하여 이처럼 아무런 뜻이 없게 되었구나.

《열하일기》를 읽어보면 연암의 이런 면모가 전혀 특별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도처에서 연암의 살아 펄떡이는 생각을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만날 수 있으니까요. 연암의 새로운 문체가 당대 지성계를 뒤흔들었던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오래전에 죽은 낙타를 동정하면서도 낙타가 우리 실정에 맞는지에 관심을 기울인 연암. 북학파의 영수다운 연암의 실학자적 면모가 유감없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머나먼 남의 나라 땅에 와서 굶어 죽은 낙타들의 명복을 빕니다.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개표장에 있던 투표용지를 가지고 나와 민경욱 전 의원에게 전달한 제보자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민 전 의원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형사3부(송지용 부장검사)는 투표용지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이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4·15 총선 직후 개표장이 마련된 경기 구리체육관에서 투표용지 6장을 마음대로 가지고 나온 혐의다.

이씨는 이 투표용지를 민 전 의원에게 전달했으며 민 전 의원은 이를 근거로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의정부지법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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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탈세 방지 위한 ‘투명성 강화 장치’도 함께 마련키로

(세종=연합뉴스) 김연정 정수연 기자 = 정부가 20년째 동일하게 유지돼 온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기준 금액을 상향해 간이과세 대상을 지금보다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간이과세 사업자로 구분되면 일반과세 적용과 비교해 세금 납부 부담이 줄어든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올해 세법개정안에 부가세 간이과세 제도 개편안을 포함하기로 했다.

부가세 간이과세 제도는 영세·소규모 개인사업자의 납세 편의를 위해 연매출액 4천800만원 미만인 간이과세자에 대해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면제, 업종별 부가가치율(5∼30%) 적용 등 특례를 적용하고, 연매출액 3천만원 미만 간이과세자에게는 부가세 납부 의무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2018년 기준 간이과세 신고 인원은 전체 부가세 신고 인원의 약 24~29%이며, 간이과세자 중 부가세 납부의무 면제자 비중은 70~80% 사이다.

신종코로나로 소상공인 매출 감소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신종코로나로 소상공인 매출 감소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정부는 우선 부가세 간이과세 연매출액 기준을 상향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기준선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높일지 살펴보고 있다.

현재는 개인사업자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4천800만원 미만인 사업자를 간이과세자로 분류하고 있는데, 연 매출액 기준을 6천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선택지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 매출액 8천만원도 정부가 검토한 또 다른 선택지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영세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자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연매출 6천만원 미만 사업자에 대해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부가세를 경감해주는 방안을 추진했었다. 다만, 국회에서 특례 기간을 올해 말까지 1년으로 줄이고 대신 연매출 기준을 8천만원 미만으로 상향하기로 최종 결론이 난 바 있다.

이 당시 연 매출액을 6천만원으로 했을 때 총 90만명이 1인당 연평균 20만∼80만원의 부가세를 지금보다 덜 내는 효과를 누리고 세수는 1년에 4천억원 수준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8천만원인 경우는 총 116만명이 1인당 연평균 30만∼120만원의 부가세를 인하 받고 세수는 연간 7천100억원이 줄어드는 것으로 추계됐다.

이번에 정부는 현재 연매출 3천만원 미만 사업자에게 적용하는 부가세 납부 의무 면제 기준을 4천만원대로 상향하는 방안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이를 4천800만원 수준까지 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연매출액 4천800만원 미만 간이과세자는 부가세 납부를 면제해주기로 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 [연합뉴스TV 제공]
기획재정부 [연합뉴스TV 제공]

정부는 이번에 간이과세 적용 기준 등을 상향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탈세 우려 등을 방지하기 위한 ‘투명성 강화 장치’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간이과세 제도는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가 면제되기 때문에 세금계산서를 바탕으로 한 거래의 상호 검증 기능을 약화하고 탈세 유인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으며, 자영업자와 근로소득자 간 과세 형평에도 문제가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대상을 축소해 제도 자체를 폐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전자세금계산서를 수취하는 간이과세자에게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가세법 위반 및 탈세 전력이 있는 경우는 간이과세 제도의 적용을 배제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현행 제도는 2000년 과세특례 제도가 폐지되며 신설된 만큼 이번에 부가세 간이과세 제도를 손질하면 20년 만의 개편이 된다.

그간 국회에서는 영세 사업자 보호, 물가 상승률 반영을 위해 부가세 간이과세 적용을 받는 개인사업자의 연매출액과 납부면제 기준을 상향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21대 국회 들어서도 여야 가리지 않고 부가세 간이과세 적용 기준을 적게는 연매출 6천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까지 상향하는 내용 등의 법안이 벌써 10여건 발의됐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줄곧 부정적이던 태도를 바꿔서 간이과세 제도 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연내 관련법 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관측이 많다.

방사선으로부터 전신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제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 현택환 단장(서울대 석좌교수)과 박경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연구진은 “방사선 조사 시 유발되는 과량의 활성산소를 극소량의 투여량으로도 제거할 수 있는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6월 11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 온라인에 공개됐다.

활성산소 제거 능력 향상시킨 나노입자항암 치료·진단 등 의료분야의 방사선 이용이 증가하면서, 세계적으로 피폭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약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방사선을 쬐면 인체 내 물 분자가 수 밀리 초(ms·1000분의 1초) 내에 분해되며 과량의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활성산소는 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심각하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 방사선 분해로 생기는 과량의 활성산소를 빠르게 제거하여, 체내 줄기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방사선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다.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나노입자 개발./IBS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방사선 보호제는 ‘아미포스틴’이 유일하다. 하지만 아미포스틴은 전신이 아닌 타액선의 손상만 제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뿐더러 독성에 의한 부작용 우려가 있다. 또 고농도로 투여해야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나고, 그 마저도 30분 내로 분해돼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연구진은 방사선으로부터 전신을 보호하면서 부작용은 줄인 보호제 개발 연구를 시작했다. 우선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나노입자에 주목했다. 세륨산화물(CeO2)과 망간산화물(Mn3O4)은 패혈증,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활성산소 관련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음이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방사선 보호제로 활용하기 위해 다량 투여하면 체내에서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투여량 최소화가 관건이었다.

연구진은 나노입자의 활성산소 제거능력을 향상시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세륨산화물 나노입자 위에 망간산화물 나노입자를 증착시킨 형태의 나노입자를 제작했다. 합성된 세륨-망간산화물 나노입자는 기존 세륨산화물 나노입자보다 항산화 성능이 최대 5배 이상 높아졌다.

동물실험에서 기존 보호제보다 3.3배 높은 생존률연구진은 인간 소장 오가노이드(유사 장기)를 사용해 합성된 나노입자의 방사선 보호 효과를 분석했다. 나노입자의 투여로 방사선으로 인한 DNA 손상, 세포자살, 스트레스 등 부작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세포 재생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이 증가했다.

세륨-망간 산화물 헤테로 나노입자의 방사선 보호 효과./IBS

동물실험을 통해 소량의 나노입자로도 보호 효과가 높음을 입증했다. 실험쥐에게 아미포스틴 권장 투약량의 360분의 1에 해당하는 매우 적은 양의 나노입자를 투여했음에도 치사율 100%의 고선량 방사선 노출에도 66%가 생존했다. 아미포스틴보다 약 3.3배 높은 생존율이다. 또 실험쥐의 장기 손상이 줄고, 장기 재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도 확인했다.

현택환 단장은 “개발한 나노입자는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보호제로 활용될 수 있다”라며 “방사선의 의학적 활용은 물론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피해 우려까지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저도 그런 건 잘…(웃음)”

짜릿한 역전승에도 무표정으로 소감을 말하던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이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5분만에 3골을 넣은 경기를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미소지었다.

대구가 프로무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전반 초반 이민기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1명이 많은 상황에서도 펠리페에게 선제실점하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불안하게 시작한 후반. 다분히 광주의 수비에 고전하던 대구는 전반 3분만에 동점골을 낚았다.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김대원이 환상적인 턴동작에 이어 골문 좌측 하단을 노린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습 펀치를 맞은 광주가 흔들리는 틈을 노려 1분 24초 뒤 역전에 성공했다. 츠바사가 상대 박스 안으로 찔러넣은 공간패스를 데얀이 잡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8분 김대원이 상대진영 우측에서 반대쪽 골포스트 방향으로 길게 띄운 크로스를 데얀이 간결하게 헤더로 밀어넣었다. 0-1이던 스코어가 순식간에 3-1로 바뀌었다. 첫 골부터 세 번째 골까지 걸린 시간은 4분48초. 96초당 1골씩 만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여기에는 이병근 대행의 전술 지시가 한 몫 했다. 이 대행은 전반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우측 지점, 그러니까 상대의 왼쪽 측면 공략을 지시했다. 정확히는 레프트백 이으뜸과 왼쪽 센터백 아슐마토프의 사이 공간을 찍었다. 그 전략은 귀신같이 맞아떨어졌다. 3골 모두 이 부근에서 만들어졌다. 대구는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4대2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FA컵 포함 4연승, 최상의 분위기로 울산 현대(2위)와 상주 상무(3위)와의 2연전을 치르게 됐다.

3연패 뒤 3연승, 그리고 다시 3연패 늪에 빠진 광주의 박진섭 감독은 “축구를 하다 보면 (5분만에 3골을 허용하고, 한 경기에 2명이 퇴장당하는)이런 상황도 생긴다”고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최근 매경기 골키퍼와 수비수들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는 상황에 대해선 “실수에서 비롯된 실점이 나온다. 주지시키겠다. 훈련 과정에서 집중력을 요구할 생각이다. 다운된 분위기를 강원전을 앞두고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광주는 이날 퇴장당한 멀티 플레이어 이민기와 미드필더 여봉훈, 사후징계를 받은 윙어 윌리안 없이 ‘죽음의 4연전’ 마지막 경기인 강원을 맞이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투자 나서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 /사진=A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잠잠했던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드디어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벅셔해서웨이는 천연가스 인프라에 약 100억달러를 투자, 미국 천연가스 산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버핏의 첫 대규모 투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에너지회사인 도미니언에너지는 5일(현지시간) 천연가스 인프라를 벅셔해서웨이 에너지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금액은 부채를 포함해 97억달러(한화 약 11조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16년 미 프리시전 캐스트파츠를 370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벅셔해서웨이의 최대 규모 투자다.파워볼사이트

벅셔해서웨이는 사상 최대 규모인 137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했지만 코로나19 이후 별다른 투자를 하지 않았다. 버핏 회장은 지난 5월 벅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마땅한 투자대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발언했는데, 이를 두고 버핏 회장의 투자 감각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말이 미 현지에서 나오기도 했다. 앞서 벅셔해서웨이는 미 항공기업 주식 전량을 손절매하는 등 행보를 보였는데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버핏도 때로는 실수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버핏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투자대상으로 천연가스를 낙점한 배경은 규모의 경제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벅셔해서웨이는 100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벅셔해서웨이는 미 천연가스 시장점유율을 현재 8%에서 18%로 대폭 확대하게 된다.

도미니언에너지는 환경문제 논란이 일었던 천연가스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포기하기로 결정했고, 기존에 운영하던 천연가스 인프라를 벅셔해서웨이에 매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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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된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특히나 경쟁의 최첨단을 걷는 대한민국에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는 말은 결코 용인되지 않는다. 겉으론 그렇게 말하면서 뒤론 성적을 따지는 게 ‘솔직한’ 우리들의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물론, 행복은 성적순이 되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성적은 행복의 척도가 된지 이미 오래다.

그래서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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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성적순일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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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순이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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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래된 질문의 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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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려운 질문의 답을..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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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형은, 그 답을 유현주(26, 골든블루)에게서 찾을 수 있었다.

사실, 골프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다름아닌’ 유현주다. 그건 누가뭐래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게다가 수많은 카메라 세례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니 그 스트레스란 말로 다 형언하기 어려울것이라는 게 대부분의 예상이다.

이런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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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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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can’t avoid it, enjoy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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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유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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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어떤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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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성적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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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순이 아닐까?’

아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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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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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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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까?

만약, 즐길 수 있다면…

어떻게 즐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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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차대한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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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허락한 ‘피지컬 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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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는 과연..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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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 맺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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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 민들레’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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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e 형제님들, 자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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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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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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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길 줄 아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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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거랍니다..

그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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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셨죠? 오케이? 굿?

유/현/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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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현주씨! 오케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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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그깟 성적이 뭐가 그리 중요하겠는가.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분명 행복은 성적순이 되어선 안된다는 것과, 피할 수 없다면 즐길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4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맥콜 용평리조트오픈’ 2라운드의 유현주였다. 유현주의 밝은 표정만큼이나 이날 날씨 정말 화창했다!파워사다리

평창 / 강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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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제, 프로포폴과 유사
“30~40분이면 받을 수 있다”
SNS 활용해 불법 온라인 판매 성행

판매자에게 인증 사진을 요구하자 곧바로 에토미데이트 사진을 보내왔다.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에토미데이트 판매합니다. 무통장 입금 확인되면 던지기 방식으로 배송합니다.”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이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에토미데이트. 수술이나 내시경 때 사용되는 전신마취제이지만 프로포폴과 유사한 효과를 내 제2의 프로포폴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온라인에선 에토미데이트 판매글이 끊이질 않는다. 또 불법적인 방법으로 거래도 되고 있어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다는 이와 접촉해 구매 의사를 밝히자 “에토미데이트 6병을 00만원에 넘기겠다”며 “30~40분 안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약사법은 약국개설자가 아닌 이가 의약품을 판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1일 휘성에게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하다 구속기소된 남모(3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에토미데이트를 제조해 남씨에게 판매한 박모(27)씨에게도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지난해 7월에는 에토미데이트가 유흥업소에 흘러들어간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 의약품 중간 유통업자 2명과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 등 3명을 붙잡았다. 같은 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현장조사 결과 의료기관 2곳과 도매상 3곳에서 에토미데이트 1만5700개를 몰래 빼돌린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식약처는 지난달 15일 에토미데이트를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용기와 포장 등에 오남용에 대한 내용을 표시시고 병·위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유통 관리가 강화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련 고시를 개정해 의약품의 위험성을 알리고 온라인상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키움 브리검.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키움 선발 로테이션 두 자리가 동시에 비었다. 7월 찾아온 고비를 넘기기 위해 마운드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2020시즌 제이크 브리검-에릭 요키시-최원태-이승호-한현희로 출발한 선발진에는 현재 2명의 이탈자가 생겼다. 개막전 선발이었던 ‘에이스’ 브리검은 팔꿈치 통증으로 5월 말 일찌감치 엔트리에서 빠졌다. 2군에서 로테이션을 돌던 조영건이 대체 자원으로 기회를 받았지만, 6경기 평균자책점 8.50(18이닝 17자책)으로 부진해 지난 3일자로 말소가 결정됐다. 앞서 2일 한현희도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둘의 복귀 시점은 머지않았다. 우선 한현희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 한 턴 정도 거르며 휴식을 취한 뒤 돌아올 계획이다. 브리검도 재활 막바지에 다다랐다. 현재까지 25구씩 세 차례 불펜 투구를 했고, 오는 8일 SK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한다. 여기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14일부터는 1군에서 모습을 볼 수 있다. 7월 둘째주만 잘 넘기는 게 관건인데, 상황이 만만치는 않다. 주말 수원 원정에서 1~3선발을 다 썼기에, 로테이션을 당기지 않는 이상 당장 4일 홈 삼성전에서부터 연이틀 잇몸야구를 해야 한다.파워볼실시간

키움 손혁 감독은 “선발 자리가 빈 경기가 주말이라면 크게 고민이 없을 텐데 하필 주초에 공백이 생겼다. 가장 힘든 한 주가 될 것”이라며 마운드 총력전을 예고했다. ‘불펜데이’로 응급처치에 나선다.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3.74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키움은 구원진 성적이 3.51로 더 좋다. 문성현, 김재웅, 신재영 등 과거 선발 경험이 있는 자원들이 많은 데다가 지난해 같은 상황에서 깜짝 선발로 등판했던 양현은 2.3이닝 1안타 무실점(9월 23일 대전 한화전)으로 호투한바 있다. 손 감독은 “김재웅은 지난해 내내 2군에서 선발 등판했으니 첫 투수로 준비하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양현도 오프너에 강한 스타일이라고 브랜든 나이트 투수코치가 알려주더라”며 “주말 KT 3연전을 반영해 나이트 코치와 계속 상의해가며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6월 한 달은 기대 이상으로 선발야구가 잘 돌아갔다. 기존 선발진이 등판할 때마다 꾸준히 100구씩은 채우며 제 몫을 해줬고, 덕분에 구원진에 걸리는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선발진 완전체까지 남은 일주일, ‘벌떼 불펜’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7월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인터뷰] 1호 법안…법인화 논의 2000→2025년 연장안 발의
“문화뉴딜 통해 부처 장벽 허물고 포스트코로나 대비해야”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7.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을 정상화시키고 문화뉴딜을 문재인 정부의 한국형 뉴딜 사업에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병훈 의원은 문화전당의 정상화를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2015년 11월 25일 개관한 문화전당의 운영을 아시아문화원에 전부 위탁하는 법인화의 시점을 10년으로 연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기존의 특별법은 문화전당 운영의 법인화를 5년으로 못 박은 상태라서 올해 안에 문화전당의 운영을 아시아문화원으로 위탁해야 한다.

◇ “걸음마 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공공성 보장해야”

이병훈의원은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를 만나 “문화전당을 현 시점에서 법인화하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걸음마 단계에서 내동댕이치는 격”이라며 “문화전당을 골자로 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문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2004년부터 추진한 중장기 국책 사업이자 수도권 집중에 따른 폐해를 극복하고 미래형 도시발전모델을 창출하려는 국가균형발전 사업이다.

이병훈 의원은 “문화전당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복합기관이자 아시아 문화의 터미널 역할을 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현행 특별법대로 법인화를 추진하면 지난 20년간 투자한 국가예산 5조 3000억원이 아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대선에서 문화전당의 정상화를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문화전당의 주요시설인 민주평화교류원(옛 전남도청)에 대한 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원형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훈 의원은 “복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복원 이후에 법인화를 검토해야 한다”며 “문화전당이 광주에 있지만 설립 취지를 살펴본다면 우리나라 문화의 미래 성장동력이기에 공공성을 반드시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7.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문화전당 조직체계 개선과 전당장 선임이 향후 우선 과제

이 의원은 문화전당을 정상화하려면 개정안 통과 이후에 문화전당 조직체계의 개선과 전당장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당장은 2015년 11월 25일 개관한 이래 다섯 차례의 공모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해 5년째 공석으로 남아 있다. 현재는 문체부 국장급인 박태영 전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이 지난달 8일자로 전당장 직무대리로 선임됐다.

이병훈 의원은 “전당장에 훌륭한 분을 모실 수 있도록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긴밀히 협의해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겠다”며 “원래 전당장은 1급 개방형이 지원하거나 문체부의 가급에 해당하는 1급 실장들이 오는 자리인데 아무도 지원을 하지 않아서 직무대리 체제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문화전당의 조직체계를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며 국립중앙박물관(이하 중박)의 조직체계를 가장 좋은 사례라고 꼽았다.

“중박은 정규직인 학예직 공무원의 수가 580명이 넘는 반면에 문화전당은 정규직이 1/10 수준도 안 되는 상황에서 계약직으로 나머지를 채우고 있다. 신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무슨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겠는가. 문화전당도 중장기적으로 중박의 조직체계로 가는 것이 맞다.”

문화전당이 이병훈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동구에 있어서 그의 관심이 쏠리는 것만은 아니다. 이 의원은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문체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31년간의 공직생활을 2012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이병훈 의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노무현 정부 시절에 종합계획을 마련했으나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사업을 추진하면서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추진단장 시절에 사업을 축소하려 하거나 판 자체를 뒤엎으려는 시도를 막아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문화전당을 2015년 개관과 동시에 법인화하려고 계획했다. 이에 맞서는 과정에서 5년간 운영 후 평가를 통해 법인화를 결정하는 것으로 특별법이 제정됐다. 어느 문화사업이든 장기적인 차원에서 비전을 갖고 지속해야 한다. 정치적 상황에 따른 예산 변화나 정치적 임용도 당연히 없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문화전당을 정상화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7.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인간존중하는 문화뉴딜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해야”

이병훈 의원은 문화뉴딜을 문재인 정부의 한국형 뉴딜 사업에 포함해야 한다고 희망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의원회관에서 정책토론회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문화뉴딜’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문화계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힘든 상황이라 3차 추경 3469억원을 통해 시급히 구제해야 하지만 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코로나19가 일상화된 상황이나 코로나 이후의 상황에 맞는 문화정책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고용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해 일자리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준비하는 이른바 ‘한국형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체부는 3차 추경 3469억원을 통해 문화예술·관광·영화 분야 일자리를 확충할 방침이다.

이병훈 의원은 “4차산업혁명과 비대면의 활성화라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국민이 행복하려면 문화는 필연적 요소”라며 “문화를 협소하게 생각하지말고 생활양식이라는 넓은 의미에서 살펴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문화(생활양식)이라는 관점에서 전부처가 부처의 벽을 넘어 협업하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 디지털 뉴딜이든 그린 뉴딜이든 다 좋은 얘기지만 국가는 광의로서의 문화라는 우산 속에서 움직여야 한다. 문재인 정부 내에서 문화뉴딜 정책이 나오길 바라고 중장기적으로라도 문화 안에 경제나 안정이나 복지가 녹아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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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방판 업소가 입주한 금양오피스텔이 최근 광주 코로나19 2차 지역감염 확산의 진원지로 좁혀지고 있다. 6일 현재 이 오피스텔발 확진자를 통해 자역사화 감염이 5~6차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10일 동안 해외 유입 확진자 2명을 제외한 확진자 82명의 동선과 접촉자가 금양오피스텔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최초 34번을 매개로 광륵사에서 집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으나 구체적 역학조사가 이뤄질수록 금영오피스텔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광주시와 질병관리본부는 6일 “금양오피스텔과 다단계 방문 판매 활동을 매개로 종교와 고위험 시설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주 광륵사 신도가 금양오스텔에 있는 방문 판매 업체를 찾았고, 방문 판매 관련자들이 요양원·병원, 종교 시설(광주사랑교회·일곡중앙교회)과 얽혀 있거나 고위험군 종사자와 직·간접 접촉해 코로나19가 확산됐다는 설명이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광륵사 내 확진자 6명 중 34번은 지난달 24일과 25일 한방병원과 금양오피스텔 주변에서 37번(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을 만났다.

지난달 중순 충청권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37번은 43번·4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83번도 비슷한 시기에 대전을 방문, 앞선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43번은 금양오피스텔 10층을 임대해 방문 판매업을 하는 업자 겸 관리인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오피스텔을 오갔다.

44번은 지난달 28일 목포 암호화 화폐 다단계 관련 코인 설명회에 참석했고, 43번과 자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37·43·44·83번)이 활동한 금양오피스텔이 이번 광주지역 2차 확산의 진원지로 꼽히는 까닭이다.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46번 확진자(아가페실버센터 요양보호사)와 광주사랑교회에서 접촉했다.

이에 따라 광주사랑교회 확진자 27명도(아가페실버센터 7명·한울요양원 5명 포함) 금양오피스텔 관련 그룹으로 분류됐다.

일곡중앙교회 확진자 14명 중 일부도 금양오피스텔 확진자를 매개로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교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28번 확진자가 금양오피스텔 확진자 78번(43번 접촉, 지난달 25일 금양 방문)과 교회 내 소모임에서 잦은 만남을 가졌고, 교인 92번 확진자와도 접촉했다.

이후 전북 28번과 교회에서 식사봉사를 함께 하거나 점심식사를 한 교인 등 5명이 확진된 이후 연달아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인 푸른꿈도서관 청소 담당자인 42번 확진자도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금양오피스텔을 4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45번 확진자(해피뷰병원 입원 중 양성)도 지난달 15일~19일 금양오피스텔을 찾은 뒤 22~24일 제주도여행을 다녀왔다. 45번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지인 5명도 감염됐다.

역시 금양오피스텔과 관련된 71번과 접촉한 110번을 통해 다솜어린이집 원생 2명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최근 10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 82명 중 80명이 금양오피스텔과 직·간접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방역당국은 또 금양오피스텔 주변에 위치한 방문 판매 업체(북구 임동)와 암호화 화폐 관련 업체(동구 충장로) 2곳이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점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방문 판매 업체의 경우 71번 확진자가 운영하고 있고, 49번·74번이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오피스텔 거주인과 관련자 20여 명이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 화폐 업체에는 오피스텔 확진자 또는 관련자 6명의 동선이 겹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경찰과 함께 최근 해당 업체들의 출입자 명단을 확보·분석해 역학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 시설을 모두 폐쇄하고, 방문 판매 금지 행정 명령도 내렸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방문 판매원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원식 “잠룡과 대결 모순”.. 불출마 / 李 7일·金은 9일 출마 선언 예정 / 양측 세대결 치열.. 친문 향배 관건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대회’가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당권주자였던 홍영표 의원에 이어 5일 우원식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FX마진

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차기 당 대표는 다음 대선 경선의 공정한 관리자를 선출하는 성격을 갖는다고 봤는데, 유력한 대권주자 두 분의 당 대표 출마로 제가 구상한 전당대회의 성격이 너무나 달라졌다”며 “공정한 관리자를 자임한 제가 대선주자들과 경쟁하는 상황 자체가 모순이며 난감한 일이 됐다”면서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전대 구도가 대선주자들의 대결로 정리되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사실상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띠게 됐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김 전 의원은 9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민주당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대선주자는 내년 3월 중도 사퇴를 해야 한다. 이 규정 때문에 이 의원은 오랫동안 당 대표 경선 출마를 망설였는데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당 대표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더라도 최고위원의 남은 임기를 보장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의원의 부담감을 덜어준 것이다. 김 전 의원은 대표가 돼도 내년 3월이면 대표직에서 내려와야 하는 이 의원을 겨냥, 자신이 당 대표가 될 경우 임기 2년을 채워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세 규합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선거인단 구성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움직일 수 있는 의원들의 영향력이 그만큼 큰 선거다. 코로나19 여파로 과거처럼 체육관 등지에서 전당대회가 개최되지 않고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투표가 이뤄진다. 현장 연설로 순위가 뒤바뀌는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아진 셈이다.

이번 당 대표 경선에 친문(친문재인) 적자가 나서지 않은 만큼 친문 의원들의 향배가 주목된다. 이 의원의 경우 이개호·설훈 의원 등 옛 인연들과 전남·광주 의원들, 민주당 내 손학규계, 계파색이 옅은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친낙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부산 친문 핵심인 최인호 의원과 청와대 민정비서관 출신인 백원우 민주연구원 원장대행도 이 의원을 돕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인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모신 뒤 친노(친노무현) 인사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캠프 대변인도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시민사회비서관을 지낸 김택수 전 대전 부시장이 맡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다른 대선주자들이 이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김 전 의원을 지원할지도 관심사다.

당내 관계자는 “김 전 의원이 이 의원을 이기거나, 55대 45 정도로 석패할 경우 당내 영남주자로서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커뮤니티 “2G 서비스 종료 중지 가처분 신청”

2G 접는 SK텔레콤(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011과 017 등으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2G 이동통신 서비스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강원도, 경상도, 세종시,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광역시 제외)부터 2G 서비스를 중단한다.

장비 노후화가 심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해 비수도권 도에서 광역시, 수도권, 서울 등으로 종료하는 방식이다.

이후 13일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에서, 20일 경기·인천에서, 27일 서울에서 서비스가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국내 2G 서비스는 1996년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디지털 이동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올해 4월 현재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39만2천641명이다.

2G 서비스 이용자 커뮤니티인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3일 카페 공지문을 통해 SK텔레콤을 상대로 대법원에 상고하고, 2G 서비스 종료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함께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법원은 010통합반대운동본부가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한 이동전화 번호이동 청구소송 1심과 항소심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가 수비 강화를 위해 비야레알 수비의 핵 파우 토레스에게 눈길을 돌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프랑크 램파드 감독은 불안한 수비를 해결하기 위해 잠재적인 대체자로 토레스를 점 찍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올 시즌 현재까지 32경기에서 44실점으로 리그 4위권 팀들 중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첼시가 더 올라갈 수 있는 기회에서 불안한 수비가 자주 발목을 잡았다.

결국, 중앙 수비 보강을 희망했고, 비야레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토레스가 보였다. 토레스는 올 시즌 현재까지 31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토레스는 현재 비야레알과 2024년 여름까지 계약 되어 있고, 바이아웃은 4,500만 파운드(약 672억 원)이다.

2주 전부터 수험생 사전 건강 점검…체온 37.5℃ 넘으면 ‘별도 관리’
고사장서 마스크·일회용 장갑 착용…필요시 핵산검사·격리 시험

체온 측정하는 중국 학생들[바이두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교육 일정이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 달 연기됐던 ‘가오카오'(高考)가 오는 7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치러진다.

가오카오는 중국의 대학 입학시험으로 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개념이다.

올해 가오카오 응시생 수는 1천71만명으로 지난해 1천31만명보다 40만명 늘었다.

시험 날짜는 7~8일이며 베이징(北京) 등 일부 지역은 10일까지 과목을 나눠 시험을 보기도 한다.

가오카오는 750점 만점으로 중국 최고 대학인 베이징대나 칭화대에 지원하려면 지방과 난이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680~700점 정도를 맞아야 한다.

중국도 한국처럼 명문대 입학이 좋은 직장 취업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가오카오 점수에 따라 사실상 인생이 갈리기 때문에 코로나19 와중에서도 이 시험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마스크 쓰고 등교하는 중국 학생들[바이두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나라도 수능이 오는 12월 3일로 잡혀있고 코로나19 상황도 진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중국의 가오카오 대처법은 향후 교육 현장에서 ‘K 방역’을 보강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천여만명의 학생이 대이동 한다는 점에서 바짝 긴장한 상태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말에 가오카오의 한 달 연기를 발표했을 당시만 해도 7월이면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가능할 거로 봤었다. 하지만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집단감염이 발발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경보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올해 가오카오를 안정적으로 치른다는 것을 핵심 의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수험생과 관련 인원의 사전 건강 점검, 고사장 이동 시 확실한 방제, 고사장 관리 철저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

거리 두기 속에 수업하는 중국 학생들[바이두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교육부는 이미 전역에 40만개의 고사장을 설치했고 시험 감독 인력 94만5천명을 배정했다.

시험 감독관들과 수험생은 가오카오 실시 2주 전부터 체온 측정, 건강 상태 모니터니링, 필요하면 핵산 검사도 해야 한다.

베이징의 경우 최근 모든 시험 감독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했다.

체온이 37.5℃ 미만이면 고사장 입실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인 경우 재검사실, 격리 고사장으로 보내진다.

시험에 앞서 고사장, 복도, 책걸상, 숙소, 시험지, 답안지에 대해 전면적인 소독이 이뤄지며 코로나19가 발생했던 학교는 고사장에서 배제됐다.

또한,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마스크, 장갑, 휴지, 손 세정제 등을 준비해야 한다.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집에서 출발부터 고사장 도착까지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착용을 의무화했다.

특히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베이징에서는 각 고사장 인원수를 기존 30명에서 20명으로 줄였다. 고사장 10곳마다 1개의 예비 격리 고사장을 마련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마스크 쓰고 수업하는 중국 학생들[바이두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각 고사장의 책상 간격은 1m 이상으로 유지되며 가오카오가 끝나면 모든 고사장은 다시 한번 소독을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우한(武漢)은 올해 5만9천여명이 가오카오에 응시한다. 우한시는 코로나19 방제를 위해 수험생들에게 ‘우한 가오카오’라고 새겨진 특수 제작 마스크를 쓰고 고사장에 입실하도록 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측은 “비상용 격리 고사장과 중고위험 지역의 수험생들은 시험을 다 끝날 때까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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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정회성]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유명 야구인 아들이 ‘야구공 공급사업’ 명목으로 수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사기 피해자인 일가족 3명 중 한명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B씨 가족 3명에게 ‘야구공 공급사업’에 투자하라며 여러 차례 걸쳐 6억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야구 감독인 자신의 아버지 사진을 보여주며 B씨 가족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 년 전 고인이 된 A씨 아버지는 유명 프로 야구 선수를 길러내는 등 아마 야구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A씨 또한 청소년 야구에서 명성을 떨쳤고, 사회인 야구 리그 등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기 피해를 본 B씨 가족 중 한명은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고 잠적했다가 검거돼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A씨 범행에 가담한 사람이 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참여연대 회원들이 29일 청와대 분수대광장에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전면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보유세 실효세율의 획기적인 강화와 공시가격 현실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강화 등 투기 규제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7대 요구안을 발표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6·17 부동산 대책을 보완하기 위해 당정이 마련 중인 후속 조치와 관련해 국민 10명 중 절반가량이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 3일 실시한 조사에서 6·17 부동산 후속 조치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9.1%가 ‘효과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6.8%였다. 14.1%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대구·경북에서 66.2%, 대전·세종·충청에서 60.0%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56.9%, 경기·인천 47.8%, 서울 47.0%의 비율로 부동산 후속 조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대에서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55.8%, 52.8%로 높게 나타났다.파워볼엔트리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