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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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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이순재를 둘러싼 매니저 갑질 논란이 폭로와 해명이 오가며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이순재의 아내 최모씨와 그의 손자가 주로 갑질을 해 왔다는 전 매니저 김모씨의 폭로가 나오면서 최씨의 과거 발언이 1일 재조명되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1월 KBS1 ‘인간극장’에 이순재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최씨는 이순재에 대해 “자기 일에만 충실하지 경제적인 것에 관여 안 한다”며 “돈에 연연해하지 않아 존경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순재가) 물욕이 없어 늙지않는다”며 “저는 제가 갖고 싶고 입고 싶은 것을 자제하느라 스트레스 받지만 남편은 애초 스트레스가 없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이순재는 집에 전혀 신경을 안 썼다”며 “제가 뭐라하니 집안에 열중하면 나가서 일에 집중을 못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나도 예술을 해봤기 때문에 자꾸 머리 아픈 이야기를 하면 화면에 예쁘게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모든 걸 막았다”며 “제가 모두 처리하고 어려운 얘기도 안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해 젊은 시절 무용가로 활동했다. 이순재와 1966년 결혼한 후로는 내조에만 전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재의 전 매니저의 갑질 피해 폭로는 지난달 29일 SBS 8 뉴스 보도에서 처음 폭로됐다. 이에 따르면 김씨는 두 달 동안 주당 법정 근로시간 52시간을 초과한 평균 55시간을 월 180만원을 받고 추가수당 없이 일 했다.

이 중에는 쓰레기 분리수거,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매니지먼트와는 무관한 이순재 가족의 허드렛일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씨와 그 손자가 집안일과 심부름 등을 요구해 왔다고 김씨는 주장했다. 김씨는 이를 “머슴 생활을 했다”고 표현했다.

김씨는 4대 보험 미가입 문제를 제기하자 부당해고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을 이순재가 사과 없이 부인하자 김씨는 지난달 30일 이순재 측에 관한 또 다른 녹취록이 있다고 재반박했다.

이순재는 아내가 잘못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순재는 같은날 오후 SBS 8시 뉴스 보도를 통해서도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매니저의 부당 대우가 사라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 정상에 ‘사디스트’처럼 굴어”
獨메르켈 ‘태연자약’ 반응했지만..
英메이는 불안하고 긴장된 모습

[런던=AP/뉴시스]지난해 12월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런던 나토정상회의 참석 중 단체촬영을 하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7.1.
[런던=AP/뉴시스]지난해 12월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런던 나토정상회의 참석 중 단체촬영을 하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7.1.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늘 준비되지 않은 채 외국 정상들과 통화를 했다고 CNN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도 외국 정상과의 통화를 능숙하거나 유능하게 해내지 못했다. 국익보다는 자신의 이익에 더 부합하는 목표를 추구했다고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핵심 동맹국의 지도자를 향해서는 강한 불만을 쏟아내며 국가를 불안하게 했는데, 특히 여성 정상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영국의 테리사 메이 전 총리 등에게는 정도가 ‘악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 메이 전 총리와 거의 사디스트처럼 대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에 한 말들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어리석다’고 하거나 그가 러시아의 호주머니 속에 있다고 비난했다”고 말했다.

독일 측 관계자는 “이 통화가 너무 비정상적이라고 판단돼 (통화) 내용을 기밀로 유지하는 등 특별 조치를 취했다”고 확인했다. 관계자는 이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공격적이었다”며 “결과적으로 (통화) 기록물을 볼 수 있는 당국자를 제한했다”고 덧붙였다.파워볼게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이끌던 메이 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된 공격 대상이었다. 그는 메이 전 총리를 향해 “바보”라고 부르거나 심한 화풀이를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메이 총리의 정책에 상당히 짜증을 낸 적이 있는데, 그는 즉각 전화해 심술궂게 굴었다”고도 했다.

메르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도 침착하고 태연자약하게 대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흥분한 발언에도 사실을 적시하며 대응하는 식이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반면 메이 전 총리는 불안하고 긴장된 반응을 보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CNN은 이번 보도는 백악관과 정보당국자 등의 소식통들과 4개월에 걸쳐 취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취재 내용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에서 묘사한 내용과 상당히 일치하며 다만 볼턴의 재임 기간보다 훨씬 더 긴 기간의 내용이 담겼다고 했다.

중국ㆍ홍콩 정부 향한 증오 선동… 최고 10년형
국가안전보장위 설치… 중국이 직접 홍콩 관할
中 매체 “과거 시위 가담자는 방식 바꿔라” 훈계

30일 홍콩에서 친중 지지자들이 홍콩보안법 통과를 축하하는 집회에 참여해 중국 국기를 흔들고 있다. 홍콩=AP 뉴시스

우려했던 소급적용은 빠졌다. 하지만 국가분열, 정권전복, 테러행위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을 내릴 수 있는 강력한 처벌규정은 남았다. 시위에 참가해 중국이나 홍콩 정부에 대한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선동에 동참할 경우 최고 10년형을 받을 수 있어 홍콩 민주화 시위가 극도로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신화통신이 1일 공개한 ‘홍콩보안법’ 전문을 보면, 법은 △총칙 △홍콩 특별행정구의 국가안보를 위한 직책과 기구 △범죄행위와 처벌 △사건 관할, 법률 적용과 절차 △중앙정부의 홍콩주재 보안법 수호 기구 △부칙 등 6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총칙은 “국가주권 수호와 통일, 영토의 완결은 홍콩 동포를 포함한 전 중국인의 공동 의무”라고 적시했다. 이를 위해 “홍콩 정부는 학교, 사회단체, 언론, 인터넷을 상대로 국가안보에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정부 시위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과 통제를 예고한 대목이다.

처벌의 경우 국가 분열, 정권 전복, 테러 행위 주동자는 10년 이상 최고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마카오 국가안전수호법에 최고 30년으로 규정된 것과 비교하면 처벌수위를 대폭 높였다. 다른 참가자는 최고 10년까지 징역형이 가능하다. 가령 타인에 대해 선동, 협조, 교사, 금전 및 기타 재물로 후원하는 경우에도 정권 전복 행위로 간주해 처벌할 수 있다.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범민주진영과 연관된 주최측의 모든 활동을 원천 봉쇄한 셈이다.

애매모호한 법 조항 때문에 논란이 많았던 ‘외국과 결탁하거나 역외세력에 의한 국가안전 위해죄’는 “각종 불법적인 방법으로 홍콩 시민들이 중국이나 홍콩 정부에 대해 증오하도록 유발하는 경우”에도 3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과 홍콩에 대한 외국의 적대적 행동도 마찬가지 처벌을 받는다. 시위 참가자가 반정부 구호를 외치거나 국제사회가 홍콩의 자치를 지지하는 행위 모두 불법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가안보와 관련한 주요 사안의 관할권은 홍콩이 아닌 중앙정부가 갖도록 했다. 사상 처음으로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인을 직접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것이다. 사안이 복잡하거나, 홍콩 정부가 관할권을 행사하기 어렵거나, 국가안전 위기상황일 경우 중국이 홍콩에 설치한 국가안전공서가 사건을 수사하고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이 지정한 검찰이 기소하면 중국 형사소송법에 따라 본토에서 재판할 수 있다. 홍콩 기본법과 보안법이 충돌할 경우 보안법이 우선한다. 또 기존 홍콩의 법 적용과 달리 홍콩 영주권자가 홍콩 이외 지역에서 보안법을 위반하더라도 이 법이 적용된다. 기업에게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특히 중앙정부가 관할하는 ‘국가안전보장위원회’를 설치해 국가안전 분석ㆍ판단, 업무와 제도에 관한 계획 수립 등 업무를 총괄하기로 했다. 위원회의 활동은 홍콩 정부로부터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고 모든 운용을 비공개로 하기 때문에 중국이 직접 개입해 중국의 뜻대로 홍콩 상황을 처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1997년 반환 이후 유지해온 홍콩의 자치가 근본적으로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위원회에는 중국이 파견한 국가안전사무고문장을 임명하고, 홍콩 경찰을 관할하는 경무처도 국가안전을 지키는 부서를 설치해 수사와 정보수집을 비롯한 보안법 집행을 지원하도록 했다.

반면 과거 시위 관련 행위를 처벌하는 ‘소급 적용’ 규정은 당초 예상과 달리 제외됐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홍콩보안법 적용이 소급하지 않기 때문에 앞서 국가안보를 해하는 행위에 가담했던 사람들은 법 시행 이후 시대의 변화와 시민의 의무를 깨닫고 진정으로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홍콩보안법이 겨냥하는 대상은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와는 거리가 멀다”면서 “사회적 통제를 강화한다는 선입견이나 억측, 불순한 홍보를 모두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시행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인 드림 KFA가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100명의 대학생, 취업준비생들과 만났다.

KFA는 6월 3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해 ‘드림 KFA 온택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00명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현장에 참가했고,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참가자들과 만났다.

오후 7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1부에는 깜짝 게스트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먼저 2002 한일월드컵 레전드인 홍명보(KFA 전무이사), 이영표(KFA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 김남일(성남FC 감독)이 인사말과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 3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해 ‘드림 KFA 온택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해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던 정정용 감독(현 서울이랜드FC 감독)은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참가자들에게 힘이 되는 조언을 건넸다. 축구 선수로는 이근호, 박주호(이상 울산현대), 염기훈(수원삼성) 등이 참석했다.

축구 이외 종목의 스포츠 스타와 유명 인사들도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11월 교육부와 스포츠 분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드림 KFA’는 이번에 배구선수 문성민(현대캐피탈스카이워커스), 이다영(흥국생명핑크스파이더스)과 농구선수 허훈(부산KT소닉붐)을 초청했다.

동기부여 강연자로 활동 중인 AOMG 프로듀서 코드쿤스트도 자리를 빛낸다. 코드쿤스트는 지난해 10월 한국 남자 A대표팀의 월드컵 2차예선 스리랑카전에서 ‘베스트 11 희망 하이파이브’에 참여한 바 있다. 이밖에도 AOMG 소속 우원재 래퍼, 최경주 프로골퍼, 구글코리아 김태원 상무가 출연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2부 순서에는 KFA 직원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입사 준비과정을 설명하며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줬다.

드림 KFA는 KFA가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스포츠와 관련된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한곳에 모이는 대신 ‘온택트’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화상연결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또한 KFA는 7월에도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7월에는 KFA 신입사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강제동원 상호 이해도 높아졌어도 간극 상당
전범기업 자산 현금화가 뇌관…日 보복 예고
G7 참여, WTO 사무총장 선거 발목잡기 우려
정부, 수출규제 철회 촉구하며 징용 해법 모색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 1년을 맞았지만 한·일 갈등은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한국 내 자산 강제 매각 조치가 이뤄질 경우 한일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해법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한일이 갈등의 근원인 강제동원 해법을 놓고 상당한 간극을 보이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주요 7개국(G7) 확대회의 참여,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등을 놓고 전선이 확대될 조짐이다.

일본은 지난해 7월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당시 일본은 양국간 수출관리정책대화가 장기간 열리지 않아 신뢰 관계가 훼손됐고, 재래식 무기에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자의 수출을 제한하는 ‘캐치올’ 규제가 미비한 점 등을 제시했지만 실질적으로는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였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해 8월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이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종료를 선언하고 맞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지소미아 종료 직전 한일이 수출관리정책대화 재개 등에 전격 합의하면서 지소미아 종료 선언의 조건부 유예와 함께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조치에 대한 WTO 분쟁 해결 절차를 잠정 중단됐다.

이후 한국 정부는 대외무역법 개정 등을 통해 수출규제 조치의 사유를 해소하고, 5월 말까지 수출규제 철회를 요구했지만 일본은 요지부동이었다. 결국 우리 정부는 지난 2일 WTO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WTO에 패널 설치 요청서를 발송하며 다시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나고야(일본)] 전진환 기자 = 강경화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23일 오후(현지시각)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일본 나고야 관광호텔에서 양자회담을 하기 위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19.11.23. amin2@newsis.com

이처럼 지난 1년간 한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전향적 입장을 보이지 않은 것은 수출규제 조치의 발단이 된 강제징용 배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대법원은 2018년 10월 강제동원 피해자 4명이 일본 신일본제철(신일철주금)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일본기업이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대해 일본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통해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 문제가 해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하며, 실질적으로 피해자의 권리가 실현되고, 양국 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합리적 해결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 해법으로 지난해 6월 한·일 기업의 자발적으로 위자료를 지급하는 ‘1+1’ 방안을 제시했지만 일본은 호응하지 않았다. 이후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양국 기업의 기부금과 자발적인 국민 성금으로 배상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20대 국회가 종료되면서 폐기됐다. 21대 국회가 출범한 후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문희상안을 다시 발의했다.

현재 한일 외교당국은 주일대사관과 주한일본대사관 등을 비롯해 각급에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의견 교환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입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을 뿐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간극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모두 문제 해결 의지에도 불구하고, 운신의 폭이 좁다는 점에서 해법 마련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등 시민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제침탈 아베규탄! 한일군사보호협정 폐기! 광주시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9.08.10. hgryu77@newsis.com

문제는 일본 전범기업의 한국 내 자산에 대한 현금화 절차가 개시되면서 파국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현금화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강도 높은 보복 조치를 예고하면서 한일 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지난 1일 일본제철과 포스코의 합작회사인 피엔알(PNR)에 압류명령 결정 등에 대한 공시 송달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8월4일부터 국내법만으로 현금화 절차가 가능해진다. 다만 주식 감정평가, 채무자 심문 등 절차 등을 진행할 경우 실제 현금화는 빠르면 연말께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일 외교당국 역시 현금화 조치를 앞두고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금화 조치가 사실상의 사법 절차라는 점에서 한일 모두 시한을 못박고, 머리를 맞대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지난 24일 타키자키 시게키(滝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화상협의를 갖고, 한일 양국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수출규제와 강제징용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뚜렷한 반전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정부도 당분간 한일 관계 관리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정부는 일본에 수출 규제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촉구하고, 강제징용 판결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미아의 효력을 언제든지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방안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에는 한일이 역사 문제와 무역 갈등을 넘어 국제 무대로 갈등 전선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은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 등을 참여시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여기에 일본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도전과 관련해 ‘자질’을 문제 삼으며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본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분쟁해결기구(DSB) 회의에서는 패널 설치를 거부하며 향후 WTO에서 정면충돌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일본의 행보를 주시하며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9일 G7 참여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에 대해 “몰염치한 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반성은 물론 수출 규제 철회 없이 각종 현안에서 한국에 노골적으로 견제구를 던지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전보다는 대화를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옳다”며 “법원에서 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들을 (하는 것은) 존중하면서도 행정부 쪽에서는 대화를 하고 협의를 해서 가능한 방안을 찾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자산 강제매각 명령이 연내에 나오면 일본이 2차 경제 보복에 나서며 적극적인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지 않도록 한일 양국 정상, 또는 당국자간 고위급 협상을 통해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3회초 2사 1, 3루 상황 KT 유한준의 뜬 공 타구를 LG 유격수 오지환이 몸을 날려 잡아내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오지환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기가 막힌 호수비로 실점을 막아내고, 결정적인 적시타도 한 방 터뜨렸다.  

30일 KT-LG전이 열린 잠실구장. 0-1로 뒤진 KT는 3회 1사 후 황재균의 볼넷과 로하스의 중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LG 선발 이민호는 강백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지환이 외야로 물러나면서 잡아내 2아웃. 

유한준이 때린 타구는 빗맞아서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로 날아갔다. 오지환도 뒤로 물러나면서 타구를 따라갔다. 공을 향해 달려오는 세 선수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타구를 오지환이 마지막에 다이빙하며 가까스로 잡아냈다. 넘어지면서 공이 글러브 바깥으로 튀어오르는 것을 다시 바로잡으며 그라운드에 뒹굴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을 놓치지 않았고,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민호는 박수를 치면서 마운드 옆에서 기다렸다가 오지환을 맞이하며 고마워했다. 

잡아내기 어려운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 실점을 막아냈다. 만약 안타가 됐더라면, 2아웃 이후라 3루 주자는 물론 1루 주자까지 홈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었다. 수비에서만큼은 이견이 없는 오지환의 진가를 여실히 보여준 장면이었다.

오지환은 연장 10회초 황재균의 3-유간 깊숙한 타구도 매끄럽게 잡아내 1루수에게 정확한 송구로 아웃시켰다.  

타석에서도 한 방을 터뜨렸다. 2-2 동점인 7회말, LG는 선두타자 장준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오지환이 1타점 우선상 2루타를 때려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류중일 감독은 이날 오지환을 2번 타순에다 배치했다. 오지환의 적시타로 LG는 3-2로 리드를 다시 잡았다. 결국 LG가 연장 11회말 홍창기의 데뷔 첫 홈런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오지환의 적시타는 승리 디딤돌이 됐다. /orange@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3회초 2사 1, 3루 상황 KT 유한준의 뜬 공 타구를 LG 유격수 오지환이 몸을 날려 잡아내고 있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함소원, 진화 부부가 둘째 문제로 살벌한 부부싸움을 벌였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함소원, 진화 부부 그리고 중국 마마가 점집을 찾았다가 ‘둘째는 없다’는 무속인의 폭탄 발언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무속인에게 신곡 ‘늙은 여자’를 소개하며 “노래는 참 좋은데 제목이 별로”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무속인은 “(신령님이) 이 곡이 확 뜨진 못한대”라면서 “(함소원이) 노래로 뜰 수 있는 구강이 아니다. 아구가 답답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중국 마마는 함진 부부의 둘째 소식을 궁금해했다. 그러나 무속인은 “쓸데없는 헛짓거리를 하고 있다. (함소원의) 팔자에 아기가 하나 밖에 없다. 나는 다 필요 없다고 본다”고 말해 이들 가족에 큰 충격을 안겼다.파워볼실시간

그러면서 무속인은 “남편 분이 마음에서 우러나서 성생활을 해야 하고 부담감이 없어야 하는데, 함소원이 너무 기가 세다. 남편 분도 마누라의 기에 많이 눌려 있다”며 함소원에게 “모든 걸 내려놓아라. 마누라가 항상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무대뽀다. 존중해줘야 한다. 참고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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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은 둘째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함소원의 요청에 따라 합방 날짜를 짚어줬고, 집으로 돌아온 함소원은 큰 일을 앞두고 남편의 보양식을 살뜰히 챙겼다. 반면 극심한 부담감을 느낀 진화는 컴퓨터 게임을 하고, 컵라면까지 끓여 먹으며 엇박자를 탔다.

급기야 함소원은 진화가 먹던 라면을 뺏어 싱크대에 부어버리면서 “오늘만큼은 같이 노력하는 시간이 아니냐. 하루 이틀을 못 참냐”고 소리를 쳤다. 그러자 진화는 “참기 싫다. 내 마음이다”며 대립했다.

함소원은 “왜 결혼하냐. 혼자 살아라”라고 소리쳤고, 이에 진화는 짐을 챙겨 곧장 공항으로 향했지만 티켓이 없어 떠나지 못했다.

함소원은 중국으로 떠나겠단 진화의 연락을 받고 공항으로 내달렸다. 진화는 자신 앞에 나타난 함소원에게 “매일 이러는 거 싫다. 둘째 때문에 컴퓨터도 못하고 라면도 못 먹고 그런 것들이 나에겐 부담스럽다”면서 “자연스럽게 시기가 좋아지면 아이는 생길 거다. 우리 둘 다 아이를 원하지 않나. 급하게 군다고 아이가 생기진 않는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진화를 믿기로 하고 화해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日지지통신 분석 “한국서 탈 일본화 가속화”

[도쿄=AP/뉴시스]지난달 24일 일본 수도 도쿄의 긴자 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0.06.25.
[도쿄=AP/뉴시스]지난달 24일 일본 수도 도쿄의 긴자 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0.06.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 1년을 맞은 가운데 일본 언론이 한국에서의 ‘탈(脫) 일본화’로 자국 기업의 한국 내 점유율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1일 지지통신은 이날로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 소재 등 수출관리 엄격화를 단행한 지 1년이 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한국에서는 (반도체 소재를) 국산품 제조와 일본 이외에서 조달하는 등 탈 일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 메이커 점유율이 저하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제징용 문제로 양국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한국은 수출관리에서 태도를 경직시켜 문제는 암초에 부딛혔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지난해 7월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일본은 재래식 무기에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자의 수출을 제한하는 ‘캐치올’ 규제가 미비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사실상 한국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게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낸 데 대한 보복 조치였다.

통신은 한국이 그간 반도체 소재 국산화와 유럽 등 다른 수입처를 개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무코야마 히데히코(向山英彦) 일본종합연구소 상석 주임연구원은 고품질 반도체 소재는 지금도 일본 쪽이 우수하다면서 “한국의 일본 의존은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고품질인 제품을 만들어 대처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도 “한국에서 반도체 관련 재료의 국산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장래에 한국 기업의 기술이 향상돼, 반도체 대국 한국에 대한 수출이 약화되면 일본의 소재산업 타격은 크다”고 우려했다.

닛케이는 닛산자동차의 한국 시장 철수, 맥주 등 소비 감소 등을 거론하며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가 착실히 침투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한화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삼성 오승환이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는.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3/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한화의 경기가 열린다. 동료들과 함께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오승환.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쫄지 마라, 니 뒤에 형 있다.”

삼성 마운드의 시너지 효과. 속된 말로 딱 이런 상황이다.

‘파이널 보스’ 컴백 효과가 선발 마운드에 퍼지기 시작했다.

삼성 좌완 선발 최채흥은 3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주중 첫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를 마친 그는 인터뷰 도중 이런 말을 했다.

“식사 자리에서 오승환 선배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길게 던질 생각하지 말고 그냥 5, 6이닝 강하게 던지라’고요. 저도 복귀 후 2경기 그런 생각으로 던졌더니 결과가 좋았습니다.”

‘파이널 보스’의 신신당부.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뒷 일 걱정 없이 전력투구 한 결과는 달콤했다. 지난 23일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2연승. 실제 오승환은 최강 듀오 우규민과 함께 8,9회를 퍼펙트로 정리하며 최채흥의 5승을 굳게 지켰다.

불펜의 병풍 효과. 비단 최채흥 만이 아니다. 삼성 선발진에서 힘으로 타자를 완벽하게 압도할 수 있는 투수는 많지 않다. 긴 이닝 소화를 위해 힘을 분산시키다 보면 경기 초반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 초반부터 전력피칭 하면서 상대 타선을 눌러가는 편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분조위, 판매사 전액보상 결정
최대 1611억원 원금 반환 예상

1조6000억원대 피해액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전주(錢主)이자 정관계 로비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 사진=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 피해자들은 라임의 허위 기재 투자제안서와 판매직원의 투자성향 임의기재 등 모럴해저드에 당했다.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이들 사건에 대해 계약취소를 결정하고, 판매사가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토록 했다고 1일 밝혔다. 라임과 판매직원이 합리적인 투자판단의 기회를 원천 차단했다는 판단이다.

70대 주부 A씨는 지난해 3월 보험금의 입금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은행에 방문했다. 은행 직원은 보험에 가입된 안전한 상품이라고 강조하며 무역금융펀드를 A씨에게 판매했다.

그러나 판매 당시 무역금융펀드는 이미 투자원금의 83%가 부실화된 상황이었다. 은행 직원은 라임이 허위·부실 기재한 투자제안서를 그대로 설명 및 교부했다. 또 투자경험이 없는 70대 주부의 투자자성향을 적극투자형으로 임의기재했다. 고령투자자 보호절차인 관리자 사전확인도 거치지 않았고, 노후자금 1억원을 부실펀드에 가입하도록 했다.

라임의 검찰 수사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무역금융펀드는 팔려나갔다.

50대 직장인 B씨는 2019년 7월 은행에 방문해 1년간 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상품을 요청했다. 은행 직원은 보험에 가입돼 있어 안전하다며 무역금융펀드 투자를 권유했다. 다음날 B씨는 은행 직원에게 라임에 대한 검찰수사를 우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은행 직원으로부터 “운용사와 수탁사가 분리돼 있어 펀드자산에는 영향이 없다”는 내용을 회신받고 2억원을 펀드에 넣었다. 그러나 당시 무역금융펀드는 투자원금의 98%가 부실화된 상황이었다. 이 과정에서도 투자자성향은 공격투자형으로 임의기재됐다.

개인 전문투자자도 당했다. 지난해 6월 50대 전문투자자 C씨는 증권회사 직원이 과거수익률을 감안할 때 5% 수익률이 기대되고, 위험등급도 3등급으로 높지 않다고 설명해 6억원을 무역금융펀드에 가입했다. 이미 투자원금의 98%가 부실화된 상황이었다.

가입자의 문제 제기에 손실보전각서를 작성해 준 사례도 있다. D장학재단은 설립 후 5년간 정기예금에만 가입해왔다. 2018년 11월 정기예금 만기가 도래하자, 은행 직원은 금리가 높은 상품이 있다며 계열의 금투회사 직원을 소개했고 이 직원이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했다.

투자자성향을 공격투자형으로 임의기재해 장학재단이 11억원을 부실펀드에 가입하도록 했다. 무역금융펀드의 투자원금 76%가 부실화된 상황이었다. 펀드가입 후 장학재단 이사회에서 장학금의 재원이 초고위험 금투상품에 가입된 것에 문제를 제기하자, 당초의 은행 직원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경우 변상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손실보전각서를 작성해줬다.파워볼게임

분조위은 이들 4건의 사례에 대해 판매사가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결정했다.

금감원은 나머지 피해자에 대해 이번 분조위 결정에 따라 조속히 자율조정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정절차가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최대 1611억원(개인 500명, 법인 58개)의 투자원금이 반환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6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삼성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삼성 우규민이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16/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

2020년 6월 30일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모든 선발 투수도 이 사실을 안다. 다만, 실천은 힘들다. 불펜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오승환이 컴백한 삼성 불펜은 리그 최강이다. 5회까지 앞선 경기는 단 한번도 내주지 않았다. 20승 무패, 100% 승률이다. 선발이 5회까지 리드만 지켜도 승리를 챙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불펜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면 전략이 달라진다. 구위도 달라진다. 마음이 홀가분해지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가 나온다. 선 순환 구도의 출발이다.

이미 최강 위용을 자랑하는 삼성 불펜. 앞으로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

삼성은 7월 여름승부를 앞둔 30일 장필준 이승현 등 퓨처스리그에서 구위를 회복한 우완 불펜 투수들을 콜업했다. 8월에는 심창민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에 몰두해 온 양창섭도 롱 릴리프로 힘을 보탤 수 있다.

젊은 투수가 많은 삼성 선발진. 그들의 성장 과정에 있어 최강 불펜의 병풍 효과는 설명이 필요 없다.

파이널 보스를 앞세운 삼성 마운드의 시너지 효과. 본격적인 여름 승부를 앞둔 삼성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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