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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전체 학생 검사 예정..학원 등 107곳 이달 5일까지 집합금지

대전서 초등학생 확진자 나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천동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학교 시설을 방역 및 소독하고 있다. 대전시는 전날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6.30 psykims@yna.co.kr
대전서 초등학생 확진자 나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천동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학교 시설을 방역 및 소독하고 있다. 대전시는 전날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6.30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교내에서 학생들 간 접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된 가운데 다행히 밤사이 확진자는 늘지 않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인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인 25명,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한 51명 등 159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앞서 천동초등학교에서는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당시 접촉한 같은 반 학생(120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됐다.

같은 학년 다른 반 학생 1명(121번 확진자)도 115번 확진자와 같은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해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의 동급생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오자 이 학교 5학년 학생 모두를 검사키로 했다.

115번 확진자와 그의 형인 충남중학교 3학년 학생(114번 확진자)이 함께 확진 판정을 받자 이들 형제 집 주변인 동구 효동·천동·가오동에 있는 학원·교습소 91곳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도장 16곳 등 모두 107곳에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 기간이 이달 5일까지인데, 접촉자 전수 검사 결과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시는 이달 5일까지 유치원을 휴원하고 초·중·고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도 교육청에 요청했다.

[경향신문]

윤승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2018년 11월 이후 은행·증권사 등 판매사들이 판매한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 투자원금 전액을 투자자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개최된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라고 결론내리고 1일 이같이 밝혔다.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 과정에서 계약취소 및 투자원금 전액 반환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조위는 “계약체결 시점에 이미 투자원금의 상당부분(최대 98%)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했고, 운용사는 투자제안서에 수익률 및 투자위험 등 핵심정보를 허위·부실 기재했다”며 “판매사는 투자제안서 내용을 그대로 설명해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고, 일부 판매직원은 투자자 성향을 임의기재하거나 손실보전각서를 작성하는 등 합리적인 투자판단의 기회를 원천 차단한 것으로 인정됐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환매연기된 라임의 모펀드 4개 중 무역금융펀드 설정액은 2438억원에 이른다. 이 중 신한금융투자가 무역금융펀드의 부실을 인지한 때인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17일까지 판매된 금액은 1611억원이다. 이번에 투자원금 전액보상 대상이 되는 펀드는 이 기간 판매된 펀드로, 개인 500명, 법인 58곳이 투자했다.

무역금융펀드는 라임이 신한금융투자와의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바탕으로 2017년 5월부터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해 만든 상품이다. 그러나 2018년 6월, 신한금투는 해외 무역금융펀드 중 IIG펀드가 기준가를 산출하지 않는 것을 알았고, 지난해 1월에는 라임과의 미국 출장을 통해 IIG 투자금액 2000억원 중 약 1000억원이 손실될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도 2018년 12월까지 IIG펀드의 기준가가 매월 약 0.45%씩 상승하고 있고, IIG펀드의 목표수익률이 7%라고 허위로 투자제안서에 기재했다.

또 지난해 2월 또다른 투자대상인 BAF도 폐쇄형으로 전환돼 환매 대응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월별 환매가 가능하다는 것처럼 투자제안서를 꾸몄다. 또 TRS 레버리지를 이용해 투자원금의 100%까지 대출을 받는다고 해놓고 146%까지 받아 투자자들의 원금 전액 손실 가능성이 커졌는데도 이를 알리지 않았고, 투자제안서 내용과 다른 상품에 투자하기도 했다.

분조위는 이런 과정으로 팔린 무역금융펀드에 대해 민법 109조를 근거로 들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 계약을 체결할 때는 주요 투자자산이 상당부분 부실했으나, 판매사 및 운용사가 핵심정보를 허위·부실 기재하고 이를 투자자에게 그대로 제공했다고 봤다. 또 이런 점 때문에 합리적인 투자 판단의 기회를 잃은 투자자들에게 중과실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투자원금 전액 반환 결정을 내렸다. 분조위 조정안이 접수되면 20일 이내로 투자자 및 판매사가 조정하면 조정이 성립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이 30일 밤부터 ‘홍콩 국가보안법’을 시행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에 대한 대응조치를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은 홍콩과 중국 전역에서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홍콩에 다른 특별한 지위를 부여했던 정책을 없앤다”면서 “미국은 중국이 홍콩을 권위주의로 삼키는 동안 이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30일 오전 홍콩의 분리 독립과 정권 전복, 테러 등의 활동을 강력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홍콩 특별행정구의 국가안전 유지 법률제도와 집행기제 결정’, 이른바 홍콩 국가보안법을 상무위원 162명의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명하면서 홍콩 보안법은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송지아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하이텐션’ 특집으로 꾸며져 윤희정, 제아, 조권, 김호영, 송지아가 출연했다.

대세 유튜버 ‘프리지아’ 송지아는 시작부터 “유튜브 채널 개설 8개월 만에 구독자 32만 명을 돌파한 부산의 핫한 여자 프리지아(송지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송지아는 한예슬, 한채영, 블랙핑크 제니를 닮은 외모와 친근한 사투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송지아는 “남자 연예인에게 SNS를 통해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며 “3명 이상에게 연락을 받았다. 배우, 가수, 스포츠 출신도 있다. 만난 적도 있다. 밥을 먹은 적도 있다. 배우를 만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송지아는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 코 성형 수술을 했다. 그 외 부분은 모두 성형하지 않았다”고 깜짝 성형 고백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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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 송지아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송지아는 1997년생으로 부산예술고등학교를 졸업, 한양대학교 무용과 학사 출신이다. 송지아는 20살 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제품의 모델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송지아는 유튜브 채널 ‘ free지아’를 운영하며 인플루언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송지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free지아’를 통해 뷰티와 패션부터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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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퍼스트룩개봉을 앞둔 영화 ‘반도’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이정현이 화보를 공개했다.

1일 퍼스트룩이 공개한 화보에서 이정현은 다채로운 이미지를 발산했다.

화보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그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반도’의 공개를 앞둔 소감을 솔직히 드러냈다.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혼신의 힘을 쏟은 작품이다. ‘부산행’보다 좀비들이 빨라졌고 이야기가 아주 긴박하게 진행된다. 속도감이 뛰어난 작품이라 자신도 모르게 극에 빠져들어 함께 달리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다. 극장에서 이 압도적인 이야기를 만나는 기분이 어떨까, 저도 무척 궁금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한 이정현은 민정을 연기하기 위해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정말 그 인물이 되고자 엄청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했다. 이렇게 멋진 캐릭터를 평생 한 번 만나기도 쉽지 않을 거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한 이정현, 그가 ‘반도’에서 보여줄 또 다른 카리스마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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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모습. (뉴스1 DB) 2020.6.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국내 항공업계 인수·합병(M&A) 작업이 좀처럼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돌파구 마련을 위해 꺼내든 ‘대주주 지분 헌납’ 카드에도 인수 주체인 제주항공이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며 매각 불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도 단기간 내 결정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스타항공 매각이 백지화되는 경우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플랜B'(차선책) 가동에 무게를 두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지난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전격 회동해 인수 문제를 논의한 것 외엔 별다른 진전이 없다.

기본적인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던 만큼 별다른 해법이 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는 당시 회동에서 정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항공의 자산 가치가 훼손됐다는 점을 근거로 인수가격 하향 조정과 산은의 지원을 요구하고, 이 회장은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다면 지원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의 대화 요청에 정 회장이 응한 만큼 당장에 판이 깨질 가능성은 작아 보이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는 크다.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증가와 재무제표의 신뢰성 문제마저 제기하며 인수조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매각 완료를 바라는 산은 입장에선 HDC현산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특혜 논란을 불러올 수 있어 쉽사리 움직이기 어렵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하반기 실적 회복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점차 산으로 가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가 자칫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지분 헌납을 발표하며 제주항공에 인수를 촉구했음에도 제주항공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전환사채(CB) 발행을 미루면서 인수 종결 시한도 무기한 연기됐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국내 첫 항공사 간 M&A로, 순항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이 신경전으로 번지며 무산 위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 백지화된다면 아무래도 HDC현산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이어 “업황 부진마저 겹쳐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제는 채권단이 플랜B에도 무게를 두고 대응해야 할 시점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채권단의 차선책 마련에 속도가 날 수도 있다. 최대현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지난달 17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가능성에 대해 “M&A 과정에서 대비책을 만드는 것은 일반적”이라며 “인수를 포기하면 시장 상황이나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모든 부분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한화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삼성 오승환이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는.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3/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한화의 경기가 열린다. 동료들과 함께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오승환.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쫄지 마라, 니 뒤에 형 있다.”

삼성 마운드의 시너지 효과. 속된 말로 딱 이런 상황이다.

‘파이널 보스’ 컴백 효과가 선발 마운드에 퍼지기 시작했다.

삼성 좌완 선발 최채흥은 3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주중 첫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를 마친 그는 인터뷰 도중 이런 말을 했다.

“식사 자리에서 오승환 선배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길게 던질 생각하지 말고 그냥 5, 6이닝 강하게 던지라’고요. 저도 복귀 후 2경기 그런 생각으로 던졌더니 결과가 좋았습니다.”

‘파이널 보스’의 신신당부.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뒷 일 걱정 없이 전력투구 한 결과는 달콤했다. 지난 23일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2연승. 실제 오승환은 최강 듀오 우규민과 함께 8,9회를 퍼펙트로 정리하며 최채흥의 5승을 굳게 지켰다.실시간파워볼

불펜의 병풍 효과. 비단 최채흥 만이 아니다. 삼성 선발진에서 힘으로 타자를 완벽하게 압도할 수 있는 투수는 많지 않다. 긴 이닝 소화를 위해 힘을 분산시키다 보면 경기 초반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 초반부터 전력피칭 하면서 상대 타선을 눌러가는 편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16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삼성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삼성 우규민이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16/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

2020년 6월 30일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모든 선발 투수도 이 사실을 안다. 다만, 실천은 힘들다. 불펜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오승환이 컴백한 삼성 불펜은 리그 최강이다. 5회까지 앞선 경기는 단 한번도 내주지 않았다. 20승 무패, 100% 승률이다. 선발이 5회까지 리드만 지켜도 승리를 챙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불펜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면 전략이 달라진다. 구위도 달라진다. 마음이 홀가분해지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가 나온다. 선 순환 구도의 출발이다.

이미 최강 위용을 자랑하는 삼성 불펜. 앞으로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

삼성은 7월 여름승부를 앞둔 30일 장필준 이승현 등 퓨처스리그에서 구위를 회복한 우완 불펜 투수들을 콜업했다. 8월에는 심창민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에 몰두해 온 양창섭도 롱 릴리프로 힘을 보탤 수 있다.

젊은 투수가 많은 삼성 선발진. 그들의 성장 과정에 있어 최강 불펜의 병풍 효과는 설명이 필요 없다.

파이널 보스를 앞세운 삼성 마운드의 시너지 효과. 본격적인 여름 승부를 앞둔 삼성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치료제 특례수입 '렘데시비르' (서울=연합뉴스) 2020년 6월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관계자가 수입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공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치료제 특례수입 ‘렘데시비르’ (서울=연합뉴스) 2020년 6월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관계자가 수입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공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중 선두주자로 꼽히는 ‘렘데시비르’가 국내에도 공급된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우선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다.

도입물량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질본은 이번 달까지 무상공급 물량을 우선 확보하고, 다음 달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렘데시비르는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이 31% 단축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왔다.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관계 부처의 요청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무산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집행부가 협약에 잠정 합의해놓고 내부 반발이 일자 합의를 취소한 탓이다.

1일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예정돼 있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을 취소했다.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코로나19 고용 위기 극복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 5월 20일 출범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영계,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의 대표자들은 지난달 말 합의에 이르고 이날 협약식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주노총이 이날 오전 “합의문 서명을 못하겠다”고 통보함으로써 협약 체결이 무산됐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합의문 서명 의지가 강했으나 내부에서 “노동계에 불리한 내용이라 수용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합의를 물렸다. 합의문엔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고통 분담 방안과 정부 지원책, 고용보험 확대 방안 등이 담겼다.

돌연 합의 불가를 통보한 민주노총은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사정 대표자회의 구성을 민주노총이 주도한 것이어서다. 기존에도 노사정 대화 기구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있었지만 민주노총은 “경사노위에 참여하긴 싫고 별도 대화 채널을 만들자”고 고집해서 대표자회의가 만들어졌다. 자신들이 주도한 협의체인 만큼 책임이 더 큰데 오히려 합의를 무산시키는 데 앞장섰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총리실 관계자는 “협약식이 취소됐지만 노사정 합의 자체는 유효하다”며 “민주노총 설득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NSC 홍콩보안법 철회촉구 성명…FCC는 화웨이·ZTE ‘국가안보위협’ 지정

전인대 상무위, 홍콩보안법 만장일치 통과
[중국중앙TV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강력한 대응 조치를 공언하며 압박 수위를 더 높였다.파워볼사이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30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과 관련,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 원칙 포기를 비판하면서 철회를 촉구하고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SC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베이징은 이제 홍콩을 ‘한 국가, 한 체제’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도 그렇게 해야 한다”며 “우리는 베이징이 즉각 항로를 되돌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징의 국가보안법 통과는 중·영 공동선언에 따른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며 “미국은 홍콩의 자유와 자치를 질식시킨 사람들에 대해 계속해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시행을 강행하자 미국의 국가안보 지휘부인 백악관 NSC가 나서 이의 철회를 촉구하며 홍콩에 대한 미국의 특별대우 철회 등 추가 강경 대응조치를 예고한 것이다.

중국과 영국이 1984년 체결한 ‘중·영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은 홍콩이 1997년 중국 반환 이후로도 50년 동안 현행 체제를 유지하고,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입법, 사법, 행정, 교육 등의 분야에서 자치권을 인정하는 ‘일국양제’ 정신을 담고 있다.

미국, 홍콩 문제 ‘일국양제’ 언급하며 중국 비난 (PG)[김민아ㆍ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그러나 미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중국은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를 통해 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홍콩은 현지시간 30일 밤 11시부터 법 시행에 들어갔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법은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은 이날 NSC 성명 외에 중국의 대표적 IT기업인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통신업체 ZTE(중싱통신)를 겨냥, 빗장을 거는 조치에 나섰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화웨이와 ZTE를 미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공식 지정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미 기업이 이들 회사의 신규 장비 구매나 기존 장비 유지를 위해 정부 보조금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된다.

FCC는 지난해 11월 두 회사를 미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날 명령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아짓 파이 FCC 위원장은 성명에서 “화웨이와 ZTE 모두 중국 공산당, 중국의 군사기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네트워크 취약점을 악용하고 중요한 통신 인프라를 훼손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고,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화웨이 (CG) [연합뉴스TV 제공]

미국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이 홍콩의 자유와 자치권을 심각히 침해한다고 거듭 경고한 데 이어 ‘글로벌 금융허브’ 홍콩이 자국으로부터 누려온 특혜의 일부를 제거하는 초강경 대응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미 상무부는 전날 중국의 홍콩보안법을 이유로 들어 자국 법률에 보장된 홍콩특별지위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주는 미 상무부의 규정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홍콩의 특별대우를 없애기 위한 추가 조치도 검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전날 홍콩에 대한 국방 물자 수출을 중단하고, 홍콩에 대한 민·군 이중용도 기술의 수출 중단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도 “홍콩보안법 추진에 대한 미국의 방해 시도는 절대 실현될 수 없다”며 “중국은 미국의 잘못된 행동에 필요한 반격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맞대응을 예고했다.

무역전쟁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양국 긴장이 고조돼 ‘신냉전’으로까지 불리는 상황에서 홍콩보안법 문제까지 겹치면서 미중 갈등은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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