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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한진칼 제7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직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한진칼의 분리형 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채권과 분리해 팔 수 있는 신주인수권이 상장 후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신주인수권을 직접 행사하는 것보다 권리 자체를 매도하는 편이 차익을 거둘 수 있어서다. 조원태 한진칼 회장과 3자 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이 치열한 지분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의 신주인수권은 전날보다 350원(1.59%) 오른 2만2300원을 기록했다. 이 신주인수권은 한진칼 1주를 8만25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다. 이날 한진칼 종가는 9만7000원이므로, 신주인수권을 매수한 투자자는 한진칼 1주를 시장가보다 높은 가격(10만4800원)에 사는 셈이다.

한진칼은 이달 초 자회사인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했다. 이번 BW 청약에는 7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한진칼의 신용등급은 BBB(부정적)로 투기 등급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이 쏠린 이유는 신주인수권을 따로 매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파워사다리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양측이 한표라도 더 많은 주식을 확보하기 위해 신주인수권 매집에 나설 것으로 투자자들은 예상한 것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는 조 회장의 승리로 끝났지만, 주총 이후에도 3자 연합 측이 꾸준히 지분을 모으면서 현재 조 회장 측 41.81%, 3자 연합 측 44.82%로 추정된다. BW의 신주인수권이 전량 주식으로 전환된다면 지분은 최대 5.3%(현재 발행주식 수 대비) 늘어나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경영권 분쟁 격화에 따라 신주인수권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주인수권 가격은 한진칼 주가에 따라 움직이는데 현재 경영권 분쟁 중이라는 점이 주가에 프리미엄으로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주가가 기업의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의 결과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전자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 써보니
무려 6개 칼날이 양방향으로 회전해
사과, 비트, 당근 등 딱딱한 과일 채소도
초스피드로 아주 곱게 갈리고 식감도 좋아
커피도 갈면 부드러운 카프치노 맛 내
블렌더 특유의 굉음도 없고 디자인도 세련
해외 브랜드 소형가전보다 모든 면에서 경쟁력
다양한 식생활 재빠르게 반영해 활용도 높고
심플하고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도 눈길

[서울경제] 오늘은 올해 여름 소형 가전의 톱스타 쿠쿠전자의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를 후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쿠쿠전자가 늦봄부터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블렌더가 있다고 자랑을 했었습니다. 블렌더가 다 그냥 블렌더지라는 생각에 흘려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블렌더의 계절인 여름이 찾아오자 쿠쿠의 야심작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밭솥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쿠쿠의 모든 가전이 성능과 디자인이 최고 수준입니다. 요즘은 직구를 비롯해서 여러 채널을 통해서 외국 브랜드 소형가전을 구입하는 이들이 많은데, 저는 가전은 한국산이라고 생각하지만 특히 한국산 소형 가전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다양해진 식생활에 맞춤형으로 나온 한국산이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제품은 좀 써 줘야 해’라고 말하고 싶은 아이템이 많지만 오늘은 일단 블렌더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음식을 해 먹고 음료수를 만들어 먹는 ‘홈쿠킹족’ ‘홈카페족’이 급증하는 가운데 블렌더는 정말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수박, 사과, 바나나, 복숭아, 자두, 자몽, 토마토 등 과일을 비롯해 당근, 샐러리, 케일 등 채소를 갈아 주스로 스무디로 만들어 먹고, 한창 유명했던 달고나 커피도 만들어 마셔 ‘당 땡기는’ 오후를 보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동안 블렌더나 믹서는 소음도 컸고, 착즙기만큼 액기스만 뽑아내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과, 토마토 등 껍질이 있는 과일은 아무리 곱게 간다고 해도 껍질이 잘게라도 남아 있어서 목 넘김이 좋지 않아 사과 주스를 먹는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토마토도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토마토의 경우는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겨 내서 갈아 마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죠. 착즙기를 사용하면 왠지 모르게 재료를 다 버리는 것 같고 추출물의 양을 보면 너무 적어서 실망도 하고요. 물론 잘게 썰어 넣고 봉으로 밀어 넣는 번거로움을 비롯해 이후 설거지 과정까지 이거 하나 마시려고 이렇게 부산을 떨어야 하나라는 생각 누구나 해보셨을 거에요.

그래서 사용하신 게 바로 블렌더인데, 기존 블렌더는 소리도 크고 역시 잘 갈리지 않는다는 게 커다란 단점이자 착즙기 대신 사용하지 않는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쿠쿠의 올 여름 시즌 야심작 ‘크로스 양방향 회전 블렌더’는 이런 단점을 모두 없앤 마법 같은 블렌더입니다.

사과 하나를 통째로 넣어도 갈린다는 쿠쿠 측의 설명을 들었을 때만 해도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 과장 아닌가라고 의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사과 하나를 통째로 넣고 갈아봤습니다. 순간 무섭기도 했습니다. 6개의 칼날은 보기엔 살짝 무섭기도 하거든요, 그 위에 사과를 떨어트리고 뚜껑을 닫고 작동을 시켰습니다. ‘하…. 정말이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물론 사과만을 넣으면 칼날에 사과가 걸려 돌아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을 약간 넣어줘야 합니다. 그럼 알아서 6개의 칼날이 위 아래로 회전하면서 1분도 안돼 사과 주스를 만들어 줍니다. “정말 식감이 괜찮을까?”라고 의심하시겠죠? 정말 괜찮습니다. 여기에 얼음을 같이 넣어서 간다면 완벽한 사과 스무디가 됩니다. 비트, 당근 등 딱딱한 채소도 다 이렇게 빨리 곱게 갈립니다.

사과가 이런데 토마토, 자몽, 수박, 바나나는 어떨까요? 수박은 과장 안 하고 10초 만에 수박 주스가 완성됩니다. 자몽, 바나나, 토마토 이렇게 곱게 갈리는 블렌더는 없어요.

그리고 ‘달달구리한 것’을 좋아하는 저는 ‘달고나 커피’도 만들어 봤습니다. 달고나 재료를 진하게 먹을 수 있을 농도로 넣고 돌려 봤습니다. 순식간에 거품이 만들어졌습니다. 거품의 양만큼이나 부드럽고, 카푸치노 같은 느낌의 달고나 커피가 완성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쿠쿠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의 두 가지 장점, 하나는 저소음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테팔의 블렌더를 사용했던 저희 집은 소음이 너무 커서 그걸 쓸 때마다 신경이 쓰였습니다. 소리가 듣기 싫어서 먹고 싶지 않은 그런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쿠쿠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는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또 밥솥 회사라는 투박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쿠쿠의 디자인은 ‘2019년 굿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수상할 만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데, 이 블렌더 역시 쿠쿠 디자인의 감성을 입혀 심플하면서도 세련됐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칼날과 용기를 분리할 수 있어서 깨끗하게 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위생에 각별이 신경 써야 하는 요즘 딱입니다.

쿠쿠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를 이렇게 극찬했는데, 그래도 못 믿겠다면 숫자로 보려 드리겠습니다.

지난 6월에 출시됐는데 출시 2주 만에 온라인 사전 예약 초도 물량이 ‘완판’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쿠쿠의 블렌더 2·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약 20% 증가했고, 전자랜드와 하이마트 등 양판점 2분기 판매량도 전 분기 대비 100%나 급증했습니다.

올 연말부터 풀릴 최대 45조원 규모의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의 시장 유입 억제를 위해 대토보상과 대토보상리츠의 세제 혜택 및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대토보상의 시기·면적 등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대토보상권 유동화로 인한 문제 해결, 민간 개발업체(PM)과의 갈등 해결 등이 선행과제로 꼽혔다.

지난 17일 열린 한국부동산금융투자포럼과 한국리츠협회, 건국대학교 부동산도시연구원이 공동추최한 정책세미나에서 ‘부동산간접투자를 활용한 3기 신도시 건설 활성화 및 유동성 관리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은 빠르면 올해 말부터 3기 신도시의 토지 보상금이 35조~45조원 가량 풀릴 것이라며 시중 유동성 증가 억제를 위해 대토보상과 대토보상리츠가 전략적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토보상리츠는 대토보상에 리츠를 결합한 형태다. 토지소유자가 보상금으로 받을 토지(대토보상권)를 리츠(Reitsㆍ부동산투자회사)에 현물 출자한다. 이후 리츠가 개발사업을 진행해 발생한 수익을 출자자에게 나눠 주는 방식이다.

지난 2007년 개발사업의 현금보상 부작용 해소를 위해 대토보상제도가 도입됐지만, 토지소유주들의 인식 부족, 현금선호 등으로 활성화가 안됐다. 그러나 수도권 내 땅값이 오르면서 점차 현금보상 대신 대토보상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신형섭 LH 토지주택연구원 책임연구원은 “LH의 택지개발지구 사업 중 대토보상비율은 2014년 3%에서 2018년 15%, 올해 30%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특히 수서역세권은 대토보상비중이 66.1%, 성남복정1지구는 44.2% 등 대토보상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LH는 현재 조성 중인 공공주택지구 6곳을 테스트베드로 삼고 대토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부동산금융 발전을 위해 대토보상리츠가 활성화되야 하지만 여전히 수익성과 사업성 등에 불확실성이 높다고 토로했다. 원주민이 대토보상을 신청할 경우, 택지개발이 진행된 뒤에야 대토로 공급받을 면적과 위치가 확정되기 때문에 최소 2년, 길게는 5년 가량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대토보상리츠에 출자전환할 투자자는 모집이 됐지만, 토지 확보가 불확실해 리츠 사업 인가가 늦어지게 된다. 여기에 리츠 투자자로 참여하는 원주민들간 갈등과 의견 불일치가 사업 진행을 더디게 했다. 택지개발지구의 땅값이 오르면서 대토개발리츠 난립, 민간 개발업체(PM) 간 과다 경쟁, 사업비 대비 과중한 수수료 부담 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정부부처의 대토보상 지침이 계속 변화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 장인석 LH 토지주택연구원 센터장은 “정부는 대토보상리츠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하는데 정작 세법개정 등에선 세제 혜택 줄어들고, 참여 유인이 없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토보상리츠의 활성화를 위해 현물출자 대한 양도세 및 취득세 감면, 대토보상리츠 영업인가 제출 서류 일부 간소화, 리츠영업인가 신속심사제도 도입, 대토보상리츠 주식 매매 제한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석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현재 법 규정으로는 대토보상리츠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하기 어려워 활성화가 어려운 항목이 많다”면서 “이런 부분을 반영해 일정 부분 인가절차 간소화, 예비영업인가 허용 등이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에서도 토지보상의 대토보상 확대, 대토보상리츠 건전성 유지, 유동성 관리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중한 국토교통부 부동산산업과 사무관은 “세제 혜택과 인가제도 개선, 대토보상 토지 불확실성에 대한 문제 등은 고민을 하고 개선할 의지가 있다”면서 “부동산금융업계의 이런 고민을 통해 대토개발리츠의 활성화가 본격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주 2·4분기 경제성장률 공개
금융세제 개편·세법개정안도 발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은
[서울경제] 다음 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반영된 우리나라 경제의 2·4분기 성장률이 공개된다. 지난 1·4분기에 이어 역성장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마이너스 폭이 어느 정도 될지가 관건이다. 부가가치세와 금융 세제, 가상화폐·담배 관련 세금 등을 조정하는 세법 개정안도 베일을 벗는다.

한국은행은 오는 23일 올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다. 앞서 한은은 2·4분기 성장률을 -2%대 초중반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실제 성적은 이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6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수출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 2·4분기 성장률이 지난 5월에 봤던 것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오히려 가속화되면서 ‘워스트(최악)’ 시나리오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들 정도로 진정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올 2·4분기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4분기(-3.3%)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4분기에도 역성장을 기록하면 카드 사태 당시인 2003년 이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된다. 올 1·4분기 성장률은 -1.3%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오는 22일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한다.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 변경,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개편,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과세 강화, 담배 관련 세제 보완 등 국민 삶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세제 개편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세제 개편 정부안도 확정된다. 정부가 내놓은 금융세제 개편안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수정을 지시한 만큼 기존 방안의 보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내놓고 증권거래세를 인하하는 한편 2023년부터 국내 상장주식으로 2,000만원 넘게 번 개인투자자들에게 2,000만원을 뺀 나머지 양도차익에 대해 20~25%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이중과세, 펀드투자 역차별, 매달 원천징수 등 각종 논란이 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금융세제 개편안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앵커>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의 간판 34살 문성민 선수가 최근 무릎 수술 후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마흔 살까지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엔트리파워볼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문성민은 지난 시즌 도중 무릎 수술 권유를 뿌리치고 통증을 참아가며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었습니다.

출전 시간이 크게 줄다 보니 ‘한물갔다’는 말도 들어야 했습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 워낙 몸 상태가 안 좋아서 훈련도 제대로 참가하지 못했고요. 경기에 뛰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문성민은 6년 만에 삭발을 하고, 부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 ‘머리에 신경 쓰지 않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이가 있다 보니 재활이 조금 힘든데, 긍정적인 마음으로 재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두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오래 보여 주는 게 34살 문성민의 목표입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 아빠가 배구 선수라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고 최대한 오래 하고 싶습니다. 목표는 마흔 살까지, 죽더라도 코트에서 죽고 싶은 그런 마음이.]

무릎 수술만 세 번째 받은 문성민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다시 일어나 정상을 향해 날아오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 많이 기다리시는 만큼 재활 열심히 해서 이번 시즌 코트에서 많이 모습 비치겠습니다.]  

지난 시즌 프로배구 1위 우리카드가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한 히든카드로 필라테스 훈련을 내세웠습니다.

필라테스는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부상 방지에 도움이 돼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환하게 웃던 표정이 어느새 굳어지기 시작합니다.

팔다리를 서서히 들어 올리는 정적인 동작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필라테스 강사 : “다리를 최대한 가슴으로 당기세요. 더, 더, 더….”]

얼굴에 땀방울이 맺히고, 자리에 그대로 드러누우면서 탄식이 쏟아집니다.

[“으악! (아이고!)”]

[최석기/우리카드 센터 : “저희가 아무렇지 않은 듯 편안하게 하는 것처럼 보일 텐데 (사실은) 부들부들 떨면서 하고 선수들도 힘들어서 소리 많이 지릅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에 이어 비시즌 기간 주 2회 90분씩 필라테스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강사의 맞춤형 지도 속에 배구 선수들이 의외로 부족한 유연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배구뿐 아니라 야구와 축구에 피겨 선수까지 시즌 준비에 필라테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속 근육을 강화하고, 바른 자세와 몸의 균형을 잡아줘 부상 방지에 효과적인 데다 단조로운 훈련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신영철/우리카드 감독 : “비슷한 훈련만 하면 지루한 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시도하게 됐습니다.”]

개막은 아직 한참 남았지만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훈련에는 쉼표가 없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11년 만에 국내 복귀, 흥국생명 훈련 첫 합류
“너무 오랫동안 쉬어 걱정 커”

지난 6월 흥국생명 입단식·복귀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연경. IS포토
지난 6월 흥국생명 입단식·복귀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연경. IS포토

‘배구 여제’ 김연경(32)의 팀 합류 의지가 컸다. 11년 만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선 예상보다 일찍 국내 코트에서 후배들과 손발을 맞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김연경이 오는 14일 팀 훈련에 공식 합류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김연경이 공식적으로 처음 참여하는 훈련 모습 공개는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해외 구단의 제의를 뿌리치고, 국내 복귀를 선언한 김연경은 입단식에서 “팀 합류는 박미희 감독님과 상의해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세계 톱 클래스의 기량을 자랑하는 만큼 8월경 합류를 점쳤다.

하지만 김연경은 구단에 7월 초 합류를 타진했다. 그런데 마침 선수단은 4일부터 12일까지 휴가 기간이다. 그래서 구단은 7월 말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합류하는 시점에 “훈련에 참여해도 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연경은 선수단 종료 후 팀 합류를 결정했다. 지난해 1월 태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예선 당시 복근 파열 부상을 당해 이후 제대로 볼 훈련을 하지 못했고,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싶어서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김연경이 ‘너무 오랫동안 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1월 부상 이후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해 걱정이 크다. 그래서 7월 초 합류까지 고려했다”고 귀띔했다.

김연경은 입단식에서 “아직 30대 중반 아니고 초반이다”고 강조하며 “비시즌에 휴식도 많이 했다.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빠른 팀 합류는 흥국생명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번 시즌 세터 이다영과 리베로 박상미가 새롭게 합류한 만큼 조직력을 다질 시간이 필요한데 김연경이 일찍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 그만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늘어난다. 이달 말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까지 2주간 자가 격리를 마치고 돌아오면 완전체를 이룬다. 선수들은 곁에서 직접 김연경의 활약을 지켜보며 보고 배울 수도 있다. 몸 관리나 훈련법 역시 마찬가지다.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 등이 함께 손발을 맞추면 흥국생명뿐만 아니라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김연경이 국내 복귀를 택하면서 흥국생명은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이 출산 공백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FA 보상선수로 박상미를 데려와 공백을 메웠고, 수비와 리시브까지 좋은 김연경이 합류해 팀 전력을 극대화했다. 김연경은 “스포츠라는 것이 쉽지 않다. 말처럼 쉬우면 전승으로 우승하고 나도 대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이 아니니 쉽지 않을 것이다.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겠지만 우승이라는 단어 자체는 조심스럽다.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팀 합류는 예상보다 당겼지만 8월 말~9월 초 개최되는 KOVO컵 대회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그때 몸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될 전망이다.

지금 이 순간, 가장 ‘핫’한 이슈를 짚는 시간
주중드라마, 한 자리수 시청률 계속
각 방송사, 주말극에 ‘몰빵’
점점 벌어지는 주말극과의 격차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위), 주말드라마/ 사진=각 방송사 제공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위), 주말드라마/ 사진=각 방송사 제공


지상파는 물론 종합편성 및 케이블 채널을 통틀어 모든 주중드라마가 극심한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이달부터 KBS가 시간대를 당기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결과는 처참하다. 반면, 주말극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둘 사이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는 모두 2%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출사표’는 전국 시청률 2.9%(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고, 이날 종영한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2.5%, JTBC ‘우리, 사랑했을까’는 2%에 그쳤다. 같은 시간 방송된 3개의 드라마 시청률을 합쳐도 7.4%라는 굴욕적인 결과다.

반면 비슷한 시간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3주 연속 20%대 시청률을 돌파하는 쾌거를 올렸다. 트로트 열풍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목드라마 시간대에 예능을 배치한 SBS도 동시간대 방영되는 모든 드라마를 앞지르는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월화드라마도 3~4%대 시청률로 비슷한 상황이다. 

이에 반해 주말드라마는 상승세다.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지난 12일 33.3%의 시청률을 올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도 8.7%로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는 몇 주간 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고정 시청층을 확보했다.

이와 같은 주중, 주말드라마간 극심한 격차는 화제성도 마찬가지다. TV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편의점 샛별이’와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첫 선을 보인 6월 3주차 집계 결과부터 약 한달 간 주말극이 TOP3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한 번 다녀왔습니다’와 ‘편의점 샛별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송사도 점점 주말극에 인력과 기대작을 적극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시쳇말로 ‘몰빵’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송가에선 “광고주들이 주중드라마를 외면한 지 오래”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가뜩이나 유튜브, SNS 등 온라인 광고 수익이 TV 광고 수익을 역전했다는 분석이 쏟아지는데 주중드라마가 흉흉한 이야기를 보태고 있는 셈이다.

광고가 붙지 않으면 방송국은 많게는 수백억원이 드는 드라마 제작비를 감당할 수 없다. 주말극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면 존폐 위기 걱정해야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떠나간 시청자들을 되돌리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나 혼자 산다' 화사
‘나 혼자 산다’ 화사

‘나 혼자 산다’ 화사가 허리 부상으로 고통스러운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솔로 앨범을 향한 애정과 열정을 막진 못했다. 가족을 향한 미안함의 눈물이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화사가 허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침대에서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바닥에 떨어진 것조차 주울 수 없는 상태였다. 복대를 하고 찜질을 했다. 옥수수 먹방과 누룽지 닭백숙 먹방으로 떨어진 기력을 보충했다.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음악을 들으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안무 연습을 쉴 수 없었기 때문.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도 준비했다. 잔기침에도 허리가 아파서 어쩔 줄 몰라했지만 팬들과 함께하는 앨범 언박싱에 최선을 다했다.

음원이 공개됐다. 떨리는 마음으로 음원 사이트에 올라온 ‘마리아’ 음원을 다시 들었다. 이후엔 아빠와 통화했다. “고생했다”는 따뜻한 말에 감동을 받았다. 엄마가 건강이 나빠져 CT 촬영까지 했다는 말에 죄책감이 밀려왔다. 자식으로서 부모님의 건강을 살피지 못해 죄송했던 것. 눈물까지 보였다.

화사는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속이 시원한 것 같기도 하고 섭섭한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꿈을 위해 갈고닦고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이번에 내가 한번 더 꽃을 피우는 시간이구나 싶다. 모든 걸 털어내 버리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뉴스엔 한정원 기자]

오윤아가 아들 송민과 동반 화보로 재능 기부를 마쳤다.

7월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배우 오윤아와 송민의 화보 촬영 현장이 담겼다.

오윤아는 개인 촬영을 마친 뒤 아들 송민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송민은 긴장한 표정으로 뻣뻣한 포즈를 보여줬다. 이에 오윤아는 함께 쎄쎄쎄를 하며 송민의 긴장을 풀어줬다. 송민은 오윤아 덕분에 자연스러운 포즈와 환한 미소를 보여줬고 생애 첫 기능 재부에 성공했다.하나파워볼

오윤아는 “민이가 크고 나선 낯선 공간과 사람들을 힘들어해서 함께 화보를 찍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나중에 지나서 보면 좋아할 것 같고 다시 촬영하고 싶어 할 것 같다. 정말 좋은 추억 남겨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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