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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화성탐사선 톈원-1호를 화성으로 싣고 갈 로켓 창정-5호가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센터에서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이 첫 화성탐사선을 수송하기 위한 로켓을 발사장으로 이동시켰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화성탐사선 톈원-1호를 화성으로 싣고 갈 로켓 창정-5호가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센터에 도착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발사 예정 시기는 7월말에서 8월초로 알려졌다. 창정-5호는 그동안 3번의 시험 발사를 했으며, 실제 임무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톈원-1호는 화성 궤도 비행부터 착륙, 탐사까지의 임무를 한꺼번에 수행할 계획이다. 화성 표면의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다.

중국은 2003년 첫 유인 우주비행을 성공한 이래 우주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달의 뒷면에 창어-4호를 착륙시키면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유인 우주정거장 건설도 계획 중이다.

올 여름에는 총 3건의 화성탐사선 발사가 예정돼 있다. 지구와 화성의 궤도가 우주 여행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조건이 26개월에 한 번씩 갖춰지는데, 올 여름이 그 시기다. 당초 예정했던 유럽과 러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했다.파워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7월30일에서 8월15일 사이 바퀴 6개짜리 자동차처럼 생긴 퍼시비어런스 탐사선을 보내 미생물의 흔적을 탐색한다. 미국은 이제까지 유일하게 화성 탐사를 해온 나라다. 현재도 인사이트와 큐리어시티가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일본에서 첫 화성탐사선 ‘아말(아랍어로 희망이라는 뜻)’을 발사할 예정이다. 아랍 지역의 첫 우주 임무다.

각 탐사선들은 4억8000만㎞를 날아 내년 2월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대법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미국 연방 대법원 최고령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7)가 암이 재발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은퇴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최근 암이 재발한 것을 발견해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달 7일 검사한 결과 간의 병변이 상당히 감소했으며 새로운 질병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나는 화학 요법을 잘 견디고 있으며 현재 치료의 성공에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지난 2월 건강검진과 이후 조직검사를 통해 간에서 암 병변이 발견됐으며 5월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면서 지난 5월 입원한 것을 비롯해 최근 입원은 암과 관련이 없다고 부연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앞서 고열과 오한 증세로 13일 입원했다가 퇴원했으며 당시 췌장에 생긴 종양 치료를 위해 지난해 8월 삽입한 스텐트를 제거하는 수술도 받았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빌 클린턴 대통령 시기인 1993년 대법관이 된 후 네 차례 암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와 2009년에 췌장, 1999년에는 결장에 암이 생겼고, 2018년에는 폐종양 제거 수술도 받았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은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직무 수행과 관련해 “나는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는 한 법원의 일원으로 남겠다고 종종 말해왔다”며 “나는 여전히 충분히 그걸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법관은 사망하거나 자진퇴임할 때까지 사실상 종신으로 재직할 수 있으며, 은퇴 시점에 재직 중인 대통령이 후임자를 지명할 수 있다. AF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법과 사회 정책을 잠재적으로 수십 년간 변화시키고 법원을 더욱 확고하게 보수적 방향으로 기울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법관을 임명할 기회를 모색하면서 긴즈버그의 건강을 면밀히 주시해왔다고 전했다. 현재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2017년 닐 고서치, 2018년 브렛 캐버노 등 보수 성향 대법관을 잇달아 지명해 보수 5명 대 진보 4명 구도로 보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옹호한 남부연합 깃발 군대내 사용 금지령
흑인 소요사태 때 트럼프 軍동원령에 반대하기도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사진=연합뉴스)미국에서 번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소원한 관계인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또 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반하는 결정을 내렸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17일(현지시간) 에스퍼 장관이 이날 각급 군대 시설이나 막사, 차량, 표지 등에 게양하거나 표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깃발의 유형을 명시한 지침을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지침에는 최근 논란이 된 남부연합기(旗)의 사용 금지를 명시적으로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해당 지침에 따르면 걸 수 없는 깃발로 분류된다.

결국 이날 지침에 따라 남부연합기는 미군 내에서 퇴출되게 됐다.

이 때문에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부연합의 역사를 옹호하는 상황에서 에스퍼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우회적 방법을 이용했다고 평가했다.

남부연합은 1861년 노예제를 고수하며 합중국을 탈퇴한 미국 남부지역 11개 주가 결성한 국가로,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의 상징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미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여론이 확산하며 남부연합에 대한 비판도 고조되자 남부연합도 미국의 역사라며 적극 옹호해왔다.

남부연합기(사진=연합뉴스)남부연합과 관련된 이름이 붙은 10개 군 기지명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에도 꿈쩍도 안했던 그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퍼 장관이 군에 남부연합기 게양을 금지하는 지시를 내린 것이다.

앞서 에스퍼 장관은 지난달 흑인 소요 사태 때 군대를 동원하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브리핑을 공개리에 열고 소요 사태의 원인이 인종차별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국방부의 모든 구성원은 헌법 수호자들이라며 인종차별 사건에 정규군을 투입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 18개주 이미 ‘레드존’
사실상 재개방 철회 권고 보고서
백악관, 해당 내용 반박해명 없어

미국 백악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가 18개 주를 코로나19 ‘레드존'(Red Zone) 지역으로 지정한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DC의 비영리 탐사보도 시민단체인 공공청렴센터(CPI)는 17일(현지시간) 359쪽 분량의 백악관TF 비공개 보고서를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CPI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앨라배마, 아칸소,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오와, 아이다호, 캔자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유타 등 18개 주를 코로나19 레드 존으로 지정했다.

레드 존은 지난 일주일 동안 인구 10만명당 평균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말한다.

보고서는 또한 코로나19 진단 결과 10% 이상의 확진율이 나온 지역은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다호,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 워싱턴 등 11개 주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레드 존 지역에 대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술집과 체육관 폐쇄, 10명 이하로 모임 제한 등 사실상의 봉쇄령 부활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또 마스크 착용 여부를 두고 정치적 논쟁에 휘말린 조지아주에 대해선 주민들이 야외 활동을 할 때 안면을 가리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제안했다.

CNN방송은 CPI가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경제활동 재개와 학교 정상화를 주장했지만, TF 보고서는 재개방 조치 철회를 권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버드대 국제보건연구소(GHI)의 아시시 자 소장은 “(백악관 TF가)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미국인에게 정보를 숨겨선 안 되고, 매일 공개하고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백악관 TF를 이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데빈 오말리 대변인은 CNN에 “몇주 전 펜스 부통령이 보건부에서 브리핑했을 때 16개 주에서 코로나19 환자와 확진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내용을 밝힌 바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백악관은 CPI가 공개한 TF 보고서의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다.

캘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보고서의 진위에 대해 “우리는 코로나19 핫스팟이 어디인지 알고 있으며, 많은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답변했고, 부통령실 오말리 대변인도 보고서 내용이 허위라고 반박하지 않았다.

[사진]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제공
[사진]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제공

[OSEN=이상학 기자] IBK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안나 라자레바(23)가 17일 입국했다. 

라자레바는 지난달 4일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IBK기업은행이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선수로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이다. 신장 190cm, 주 포지션 라이트로 공격력과 블로킹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국내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파워볼게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라자레바는 곧장 팀에 합류하지 못한 채 2주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 후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할 예정이다. 

라자레바는 구단 체육관이 아닌 독립된 숙소에서 지낼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구단도 격리 기간 동안 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라자레바는 입국 후 “한국 프로팀 생활이 기대된다. 2주 동안 숙소에서 몸 관리를 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겠다”며 “V-리그 첫 데뷔이기에 최선을 다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게다”고 포부를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제공
[사진]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제공
1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와 국가대표 동료 이재영, 이다영과 함께 활약하게 된 '배구여제' 김연경은 세 명뿐 아니라 흥국생명 선수단 전원이 통합우승을 위해 힘을 모아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1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와 국가대표 동료 이재영, 이다영과 함께 활약하게 된 ‘배구여제’ 김연경은 세 명뿐 아니라 흥국생명 선수단 전원이 통합우승을 위해 힘을 모아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모두가 자기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의 흥국생명 훈련장에서 본격적으로 2020~2021시즌을 준비하는 훈련을 시작했다.

1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연경의 합류로 흥국생명은 단순한 우승 후보가 아닌 사실상 우승이 확실시되는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에이스’ 이재영을 붙잡는 데 성공한 데다 쌍둥이 동생인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단번에 확실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이자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김연경까지 합류한 만큼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평가는 당연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는 세 명이 뭉친 만큼 기량 면에서 단연 최고의 평가는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김연경의 생각은 달랐다.

이재영, 이다영과 같은 팀으로 경기한다는 것에 대해 “좋은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너무 좋다”고 입을 연 김연경이지만 “3명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역할을 해야 승리하고, 우승할 수 있다. 모두가 자기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목표한 2020~20201시즌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위해 흥국생명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김연경은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또 한 가지를 추가했다. 바로 배구팬의 뜨거운 응원이다.

“어려움이 많았던 (복귀) 결정인데 많은 분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한 김연경은 “올해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 (홈 경기장이 있는) 인천에서 만나자”고 당부했다.

흥국생명 이재영. 제공 | 한국배구연맹
흥국생명 이재영.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의 흥국생명 훈련 합류에 따라 이재영의 성장도 기대된다.

이재영은 이미 V리그 여자부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레프트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지닌 김연경의 뒤를 이을 한국 배구계 대들보로 기대되는 재목이다. 그동안 국가대표에서 짧은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추며 선배의 노하우를 익혔던 이재영은 이제 생활 모습부터 훈련까지 차분히 옆에서 지켜볼 기회가 생겼다. 이미 V리그 최고를 찍었기에 올라갈 산이 없던 이재영은 ‘김연경’이라는 산을 강한 동기부여로 안고 운동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앞서 본지 창간특집 인터뷰에서 “(김연경)언니만큼 할 수는 없지만 하는 것을 옆에서 따라하며 제2의 김연경이 아닌 ‘이재영’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연경은 지난 14일 흥국생명 훈련장에 11년 만에 복귀했다. 이재영은 하나부터 열까지 김연경의 모든 것을 천천히 보고 배울 수 있다. 복근 부상에서 회복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는 김연경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이재영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 재활 이후 제 기량을 되찾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이기에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될 수 있다.

11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김연경. 제공 | 흥국생명
11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김연경. 제공 | 흥국생명

존경하던 선배를 지켜보는 것뿐 아니라 이제는 매일 체육관에서 함께 땀 흘리고 호흡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지닌 선수와 호흡하는 자체만으로 이재영에게는 한 단계 성장할 기회다. 이재영은 운동하면서도 언제든 자신의 포지션과 같은 김연경과 소통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특히 훈련뿐 아니라 다년간 해외 생활에서도 꾸준한 기량을 유지했던 생활 모습도 배울 수 있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 김연경은 훈련 복귀 인터뷰에서 “(이재영, 이다영 등)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게 좋다. 3명뿐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줘야 우승할 수 있다”며 모든 동료를 독려했다. 팀의 맏언니 격으로 팀의 우승을 위해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뜻이다. 특히 차기 시즌 V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을 목표로 한 만큼 김연경 또한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영이 김연경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없는 여러 노하우를 익힌다면 그는 선배를 잇는 세계 정상급 기량의 ‘배구여제’가 될 수도 있다. 아직 이재영의 나이가 24세에 불과하기에 선배의 장점을 모두 흡수해 세계 무대를 바라볼 수 있다. 올 시즌 흥국생명에서 활약하는 김연경의 모습보다 이재영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반도‘반도’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름 극장가에 활기를 되찾아준 영화 ‘반도’가 18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아시아 전체 박스오피스를 리드하고 있다.

‘반도’는 영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첫 날 35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극장가에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반도’가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개봉 4일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썼다. 역대 박스오피스 4위인 ‘국제시장’ 100만 돌파와 동일한 속도이며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극장 정상화를 위한 큰 걸음의 시작이기도 하다.

국제적인 흥행은 영화 및 극장산업과 신작을 기다렸던 관객 모두에게 단비와 같은 기쁨을 주고 있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로 아시아 극장가를 이끌고 있으며 24일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는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생충’의 사전 예매량 (1만 6000)을 뛰어넘었다. K-콘텐츠의 위력을 보여주며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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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주역들
‘반도’의 주역들은 1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레와 연상호 감독은 환한 미소와 함께 100 모양의 숫자와 하트 모양의 풍선을 들었다.

‘이십세기 힛-트쏭’혼성그룹 룰라가 ‘역대급 텐션’으로 ‘이십세기 힛-트쏭’을 홀렸다.

1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7회에는 ‘성격 급한 리스너를 위한 무 전주 힛-트쏭 10’을 주제로 수많은 ‘힛트쏭’들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룰라의 ‘3! 4!’, 성시경의 ‘좋을텐데’,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 이문세의 ‘조조할인’, 킵식스의 ‘나를 용서해’, 미스미스터의 ‘널 위한 거야’, 량현량하의 ‘학교를 안 갔어’, 박기영의 ‘시작’,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룰라의 ‘100일째 만남’ 등 추억을 소환하는 ‘힛트쏭’의 향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스페셜 게스트 룰라 멤버 이상민과 김지현, 채리나가 등장했다. ‘성격 급한 리스너를 위한 무 전주 힛-트쏭 10’에 무려 2곡을 진입시키며 90년대 최전성기를 구가한 위용을 드러낸 룰라. 이들은 ‘믿고 보는 티키타카’로 ‘이십세기 힛-트쏭’을 점령했다.

세 멤버들의 못 말리는 케미스트리가 ‘이십세기 힛-트쏭’의 하이라이트였다. 특히 ‘3! 4!’의 라이브 무대는 물론 ‘3! 4!’ 타이밍 맞추기 게임부터 추억과 함께 웃음을 전달했다. 이들은 탄탄한 내공으로 다져진 ‘예능감’을 통해 MC 김희철과 김민아를 ‘쥐락펴락’했다.

룰라 멤버들의 입에서 직접 듣는 ‘3! 4!’의 탄생 비화도 드러났다. 표절 사태로 잠정 활동 중단 중 듀스 이현도의 설득으로 미국 콘서트에 참여했고, 이 무대에 쏟아진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다시 힘을 내 ‘3! 4!’가 담긴 4집 앨범을 발매할 수 있었던 것.

황혜영과 김지현의 뜨거운 라이벌 구도로 인해 이상민과의 러브라인이 형성될 수 없었던 이유, 채리나가 합류해 데뷔 3일 만에 1위를 차지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 룰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보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다음 방송에는 이상민의 ‘문나이트’ 에피소드 등이 밝혀진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JTBC ‘우리, 사랑했을까’ 구자성이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가히 ‘선샤인’다운 밝고 따뜻한 매력으로 전국의 있는 모든 누나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는 것.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제작 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이하 ‘우리사랑’)에서 ‘선샤인’이라는 별명만큼이나 맑은 꽃미소와 따뜻한 심성을 겸비하고 있는 어린데 설레는 오연우(구자성). 게다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한 사람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사랑은 여심을 활짝 열었다. 이렇게 수, 목만 되면 잠 못 이루는 밤을 예약하는 오연우의 매력을 전격 파헤쳐 봤다.

지난 8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우는 나이는 어려도 누나한테 부담을 주지 않고 옆에서 필요한 것을 미리미리 챙겨주고 지켜주는 연하남”이라고 설명한 구자성. 본방송에서도 노애정(송지효)을 알게 모르게 챙겨주는 따뜻한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길 위에서 핸드폰을 하느라 “초집중 상태”인 애정이 어디 부딪히지 않게 전방 10M 앞의 길을 모두 정리해주고,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누나’의 병을 가져가 뚜껑을 따주는 세심한 배려는 연우만의 매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뿐만 아니라,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애정의 기분 전환 비타민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당장 10억 5천이라는 빚은 갚아야 하는데, 스타작가 천억만이자 구남친 오대오(손호준)의 섭외는 난항을 겪고, 돈 구할 덴 없는 첩첩산중의 상황에 좌절하고 있었던 애정. 그런 ‘누나’의 축 처진 어깨를 보곤, 자신이 꾼 “황금 돼지 꿈”의 기운을 노랑 사탕 안에 가득 담아 전해 준 것. “짠, 이제 누나 소원 이루어질 거야”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잠시나마 애정을 진정으로 웃게 해줄 줄 아는 따뜻한 연우였다.

그런 연우의 가장 큰 심쿵 포인트는 ‘애정 누나’를 향한 14년 간의 꾸준한 마음이다. 14년 전, 순둥한 대형견 그 자체였던 연우에게 “내가 아주 그 놈의 모가지를 확 잡아서, 아스팔트에 확 박아 지고 강냉이 탈탈탈 털릴 때까지 팽이를 돌려버릴까 보다”라는 애정의 다소 과격한 편들어주기는 단숨에 그의 마음을 빼앗았다. 자신의 유복한 배경이 아닌 ‘오연우’ 그 자체로 봐준 사람은 살아오면서 그녀가 유일했기 때문. 절대 잊을 수 없는 해바라기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런데, “그 여자가 아이를 가졌고”, 연우에게 “책임지고 싶었던 사람”이었던 애정은 마치 함께 했던 시간들이 한 여름 날의 꿈인 것처럼 하루 아침에 사라져 버렸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전해주지 못한 아기 신발을 들고 굳게 잠긴 애정의 목욕탕 앞에서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14년 만에 학부모와 담임 선생님으로 다시 만난 애정을 이번엔 절대로 잃을 수 없는 이유였다.파워볼게임

마지막으로, 마냥 순해 보일 것 같은 연우에게도 그렇지 않은 반전이 있었다. 이번만은 꼭 지키고 싶은 애정의 옆자리가 또 오대오 차지가 될 것 같은 위험 신호를 감지한 연우가 “누나랑 한 집 사는 오연우”라며 라이벌 대오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린 것. 지난 방송 말미에는 애정의 팔을 잡는 대오를 막아서며 불꽃 튀는 눈빛을 쏴 붙여 둘 사이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게다가 “연하남의 제대로 된 반격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라는 제작진의 흥미로운 귀띔도 이어졌다. 애정 앞에서만 순둥순둥한 연하남 오연우에 그가 또 어떤 발칙한 반격을 보여줄지 기대가 증폭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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