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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시엔 9주만에 최고 하락…상승시엔 3주만에 최고
“유가 상승·하락기 소비자 구매 패턴이 다르기 때문”

대전의 한 셀프주유소. 2020.5.1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전국의 주유소 기름값이 올해 초 하락했을 당시에는 천천히 내렸지만, 지난 5~6월 상승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급격히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정유사와 일선 주유소가 빨리 이익을 보기 위해 소비자의 부담을 키운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사실은 소비자의 유류 구매 패턴과 연관해 해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1.4원 오른 리터(ℓ)당 1360.8원으로 8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전주 대비 상승폭은 가장 높았던 6월 둘째주(29.5원) 이후 24.3원, 16.3원, 9.1원, 4.0원, 1.4원 등 매주 계속 줄어들고 있어 이번 상승 사이클은 곧 마무리 될 전망이다.

주목할 건 가장 높은 상승폭이 언제 왔는지다. 올해 전국의 휘발유값은 그 직전 16주 동안의 하락 사이클이 끝난 후 5월 넷째주에 처음으로 반등했는데, 당시 직전 주보다 9.8원이나 뛰어올랐다. 그 다음주에도 전주 대비 17.5원 상승한 휘발유 값은 6월 둘째주 29.5원 오르며 상승 흐름이 시작된 지 3주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2020.6.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런 가파른 가격 상승은 휘발유값이 하락할 때와는 정반대다. 올해 초 16주 연속으로 하락했던 휘발유값은 1월 다섯째주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당시 전주보다 1.1원 내리는 데 그쳤다. 이후에도 하락폭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하락 흐름이 시작된 지 9주 만인 3월 넷째주(-41.8원)에서야 최고 하락폭을 기록했다.파워볼게임

궁극적으로는 국제유가 상승·하락에 따라 국내 유가도 변동되긴 하지만, 최종 소비자 입장에선 휘발유값이 상승하기 시작할 땐 급격히 상승하고 하락할 땐 그 속도가 완만한 것이다. 이 때문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정유사와 일선 주유소가 소비자의 부담을 키운다는 비판도 나온다.

가격 상승이 즉각 이뤄지는 건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해외에선 이를 ‘로켓과 깃털 효과(The Rocket and Feather Effect)’라고 부른다. 기름값이 오를 때는 로켓처럼 순식간이지만, 내릴 때는 깃털처럼 천천히 하락한다는 것이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2019.9.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업계에선 이를 주유소 재고 소진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주유소 내부 저장 탱크에는 이전 가격으로 들여온 유류가 보관돼있는데, 이 재고가 소진돼야 새 유류를 들여와 변동된 가격으로 팔 수 있다. 보통은 유류 재고 소진에 1~2주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입장에선 휘발유값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유류 구매를 최대한 미루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 가격이 낮아질 것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싼값에 구매할 수 있어서다. 결국 기존 유류 재고의 소진이 늦어지고, 가격 하락도 통상적인 경우보다 늦게 반영된다.

반면 가격 상승기에는 소비자들이 최대한 빨리 구매하려고 한다. 지금 당장 사는 게 제일 싸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유류세 인하 축소 조치가 시행됐을 당시에는 주유소마다 줄을 선 차들이 밤새 휘발유를 사재기하는 모습이 전국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이런 경우 재고가 금방 소진돼 가격 인상이 반영된 유류의 판매 시점이 빨라지고, 최종 소비자는 순식간에 가격이 오른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일각에선 빨리 이익을 보려는 주유소 사장들이 가격 상승이 시작되면 급격하게 올리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지만, 사실은 주유소 재고 소진과 관련한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주된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일부 사장들이 가격을 과하게 올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이는 극소수로 미미하다”며 “한국석유공사 사이트를 통해 전국 모든 주유소의 판매 가격이 비교되는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한다면 소비자들은 인근의 다른 주유소로 가기에 정상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다른 주유소와의 경쟁에서 도태된다”고 말했다.

2000년 이후 합의로 결정된 경우는 금융위기 때 2차례뿐
2010년 이후 전원 표결 참여한 사례는 2차례뿐
사회적 수용성 떨어진다는 지적

근로자 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왼쪽)과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위원들이 14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9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의 1.5% 인상안 제시에 집단 퇴장을 선언한 뒤 청사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사 간 격렬한 갈등은 올해도 반복됐다. 노사가 상습적으로 심의 과정에 퇴장하면서 최저임금의 사회적 수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노사공익 합의로 최저임금액이 결정된 사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7년, 2008년 단 2차례 뿐이다.

그 밖에 경우는 모두 표결을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했다. 하지만 심의 또는 표결 과정에서 노사가 논의 흐름에 반발, 퇴장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규정상 두 차례 퇴장을 하면 부재 중에도 표결을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2010년 이후 최저임금위원 전원이 최저임금안 표결에 참여한 사례는 2017, 2019년 두차례에 불과하다. 지난 2018년 경영계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안 부결된 것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고, 이후부터 전원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표결에도 불참해 노동계와 공익위원들이 인상률을 의결했다.

지난해 심의에서는 노사정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 안과 사용자 안을 표결에 부쳐 사용자 안(2.87% 인상)이 채택됐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인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가운데)과 소속 위원들이 지난 13일 오후 제8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 회의가 열리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계의 최저임금 삭감안 요구 등과 관련해 입장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 때문에 노사정 대타협을 통해 적정 수준의 인상률을 정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싸움은 반복됐다. 민주노총은 불참하고, 한국노총은 공익위원 중재안에 반발해 퇴장한 가운데 정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인 공익위원들이 낸 안(1.5% 인상)으로 표결에 부쳐져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됐다.

역대 최저임금 의결 방식을 보면 노사 양측의 안을 표결에 부치는 방식은 지난해와 같이 노·사·공익위원이 전원 참석한 경우 주로 사용됐다. 노사 양측이 힘의 균형을 이룬 상황에서 세 대결을 하는 것이다. 이 경우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들이 어느 쪽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진다.

반면 올해처럼 일부 위원의 불참으로 노사 간 힘의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는 공익위원들이 별도의 안을 내는 경우가 많다. 최저임금 심의를 공익위원들이 주도하는 만큼, 표결을 어떻게 하든 공익위원 안이 곧 최종 결론이 된다고 봐야 한다.

공익위원들은 별도의 안을 내지 않더라도 최저임금 인상 구간을 제시하고 노사 양측이 그 범위 안에서 각각 수정안을 내도록 하는 등 중재를 통해 최저임금이 적정 수준에서 의결되도록 유도한다.

정부도 올초 이러한 사례를 언급하며 “최저임금 결정시 이해관철을 위해 심의과정에서 노사 불참사례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수용성이 저하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저임금이 의결되면 제동을 걸 방법도 없었다. 1988년 최저임금제가 시행된 이후 노사로부터 총 23차례의 이의제기가 있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는 아직 단 한번도 재심의를 요청한 적이 없다.

정부는 지난 2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꺼내들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간설정위원회가 심의구간을 정하고, 결정위원회에선 노사와 공익위원이 최종적인 최저임금액을 결정하는 구조였다. 고용에 미치는 영향, 노동생산성 등 객관적인 지표를 결정기준에 추가하기도 했다.

결정체계 개편을 두고 찬반 논란이 뜨거웠다. 세부 내용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대다수가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결정방식은 최저임금법이 시행된 이후로 약 30년 동안 한번도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결국 결정체계 개편안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공염불에 불과한 대안이 된 셈이다. 심지어는 국회서 제대로 된 논의조차 거치지 못했다. 국회 환경노동위는 지난해 3월 이후 안건으로 삼지도 않았다.

이대로 지난 5월 20대 국회가 종료됐고, 결정체계 개편 논의는 수면 속으로 묻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도 기존 결정구조 내서 진행됐다. 입장 차가 큰 노사는 또 다시 인상률을 두고 갈등을 반복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정부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결정체계 개편에 대해선 뾰족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분위기로선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은 최저임금위 사무국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성형주기자
[서울경제] 징벌적 과세에 대해 반발하는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여당이 경쟁적으로 세금을 더 올리자는 법안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 안보다 더 세금을 걷자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과잉입법 우려마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이에 대한 분노도 커지고 있다. 거리 시위부터 이번에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위헌 단체소송도 준비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실거주 안 하면 취득세 10% 중과>

18일 국회에 따르면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택 구입 후 1년내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취득세를 추가적으로 10% 중과하는 지방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즉 주택 취득 시 1년 이내에 실거주를 위해 해당 주택에 입주하지 않으면 현행 취득세율에 10%를 추가 과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는 정부 안보다 더 강도가 세다. 정부는 7·10부동산대책에서 1주택자의 취득세는 현행대로 1~3%를 유지하고 2주택자는 8%, 법인과 3주택 이상자는 12%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정부가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개정안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대표발의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를 골자로 한 ‘7·10대책’이 본격 적용되기도 전에 여당 의원들이 정부 대책보다 강화된 내용의 증세 법안들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다. 사실상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마저 없애는 법안도 발의됐다. 분양권을 주택으로 간주해 분양권을 보유한 1주택자가 집을 팔 때 비과세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이 골자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대표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대상과 비과세 대상 주택 수를 계산할 때 조합원 입주권과 같이 분양권을 주택 수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국회에는 다주택자의 종부세율을 최고 8.2%까지 높이고 양도소득세율도 80%까지 끌어올리는 법안들이 발의됐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10일 ‘부동산 대책 4법’을 발의했는데 여기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 조정대상지역 내 3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종부세 최고세율을 8.2%로, 취득세 최고세율도 20%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가 7·10대책을 통해 발표한 세율보다 상향된 수치다. 이 외에 강병원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도 논란이다. 해당 법안은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인 주택을 처분할 경우 80%에 달하는 양도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정부 안인 70%보다 10%포인트 높은 세율이다.

<위헌 단체소송도 하자… 꿈틀>

현재 조세저항 국민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대책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거리에서 시위를 정기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은 매일 실검 챌린지 운동도 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대책 위헌 단체소송 카페’가 개설되기도 했다. 이번 대책으로 중도금, 잔금 대출이 소급 적용되거나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중과 등으로 재산권 침해를 받는 사람들이 대상이다. 아울러 임대사업자 규제로 피해를 본 사람들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 카페에서는 각각의 유형에 따라 로펌을 선정해 위헌 소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 전문가는 “세금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준 이어야 하는 데 집값 세금은 말 그대로 징벌적 과세”라며 “앞으로 조세저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 세계 미군 재배치·축소 관련 재검토 일환”
미 국방부 관리 “결정은 아직…위협대처 능력 유지할 것”

미국 국방부가 트럼프 행정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트럼프 행정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 시각)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미 양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보도가 나옴에 따라, 미국 측의 주한미군 감축카드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WSJ은 미 합참이 전 세계에 주둔하는 미군 재배치와 규모 축소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WSJ은 백악관이 지난해 가을에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철수를 위한 예비적 옵션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고, 미 국방부는 같은해 12월 중국·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의 순환배치 중요성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미 국방부가 한국에 대한 상당수의 옵션을 다듬어 이를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주한미군 규모는 약 2만8500명 수준이다.

WSJ은 미 국방부의 이런 검토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한미 간 이견이 지속되는 와중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공식화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후속 조치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독일의 국방비 지출 수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주독 미군을 2만50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또 방위비 불만이 독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해당하는 얘기라는 취지의 언급도 덧붙였다.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달 11일 독일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한국, 일본, 그리고 독일로부터 군대를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우리의 동맹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기여해야 한다는 기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리는 “그(트럼프)는 옵션을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해외 배치와 관련한 근본적 이유에 대해 지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다른 관리들은 전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한국에서 미군의 태세를 변경할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검토 결과에 상관없이 한반도에서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WSJ에 말했다.

한 미군 관리는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주한미군의 병력 규모에 대한 검토와 관련해 한국 측 카운터파트에 알렸는지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WSJ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국 측이 첫 해인 올해 13.6%를 인상하고 향후 4년간 한국의 국방비 증액과 연계해 매년 약 7%의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1년짜리 협정으로 약 50% 인상된 13억 달러를 요구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2019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은 1조389억원이다.

주한미군 장병들 ⓒ 연합뉴스

한편 미 의회는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처리를 추진 중이다. 의회의 이런 움직임은 작년 말 통과된 2020회계연도 NDAA에서 주한미군을 현 규모대로 유지하도록 한 것을 다시 한번 명문화하려는 작업이다.

WSJ의 보도 직후 미 의회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민주당 계열 싱크탱크 신민주네트워크(NDN)가 주최한 화상회의에 참석해 주한미군이 북한의 전쟁 도발 억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전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매우 ‘공격적’이었다면서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단순히 한국에 호의를 베풀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장신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28, Lars Veldwijk)가 K리그 등록명을 ‘벨트비크’에서 ‘라스’로 변경했다. 흔하지는 않지만 종종 있었던 사례다.

# “이젠 벨트비크 아니에요. 라스로 불러주세요!”

라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가 과감하게 영입한 스트라이커다. 196cm에 95kg의 신체조건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네덜란드 리그의 위트레흐트, 엑셀시오르, 흐로닝언, 스파르타 로테르담 경력, 남아공 국가대표 커리어로 주목을 받았다.

라스는 5월 중순에 열린 2라운드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조커로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귀한 승점 3점을 전북에 안겨준 라스가 상승 곡선을 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리그 10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부산전에서 넣은 1골이 전부였다. 도움 기록은 없다.파워사다리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팀을 찾아나섰다. 라스의 선택은 K리그2 1위를 달리는 수원FC였다. 수원은 17일 “전북으로부터 라스 벨트비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선수 의사에 따라 벨트비크가 아닌 라스로 등록명을 바꾸었다”고 덧붙였다.

등록명 변경 사유를 수원FC 관계자가 들려줬다. 그는 “영입하는 과정에서 선수 본인이 ‘라스’로 불리고 싶다고 했다. 새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며 “등번호는 23번을 택했다. 특별한 의미는 없고 남아있는 번호 중에 골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몸에 이상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벨트비크의 몸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전북에서 경기에 적게 뛰었기 때문에 경기력만 끌어올리면 된다.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억의 이름: 에닝요, 박은호, 제칼로, 사샤, 마사

2015년 당시 부산 윤성효 감독과 전북 에닝요. 둘은 2003년에 수원삼성에서 코치와 선수로 만난 바 있다.

라스처럼 K리그 등록명을 변경한 사례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과거 수원삼성, 대구FC, 전북현대에서 맹활약했던 브라질 윙어 에닝요(39, Ênio 혹은 Eninho)가 대표적이다. 2003년 수원에서 뛸 때 이 선수 유니폼에는 ‘에니오’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그러나 브라질로 돌아갔다가 2007년 대구로 이적하면서 ‘에닝요’로 등록명을 바꿨다. 특히 전북에서 K리그 톱클래스급 활약을 펼쳤기에 많은 이들은 에닝요로 기억하고 있다.

또 다른 브라질 공격수 제칼로(37, Zé Carlos)도 있다. 2004년 울산현대에서 뛸 때의 이름은 ‘카르로스’였다. 그러나 2006년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제칼로’라는 새 등록명을 얻었다. 당시 제칼로는 보띠, 염기훈, 김형범, 최철순, 권순태 등과 함께 전북의 첫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무회전 중거리슛의 달인 박은호(33, Wagner)도 있다. 2011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한 그는 한국식 이름인 ‘박은호’로 등록명을 정했다. 이후 중동 커리어를 거쳐 2014년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복귀했다. 그때의 이름은 ‘바그너’로 등록했다.

이들 외에도 호주, 마케도니아 이중국적 수비수 사샤 오그네보스키(41, Saša Ognenovski)가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일화(현 성남FC)에서 뛴 그는 처음에 ‘사사’로 등록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샤’로 변경했다. 강원FC에서 뛰었던 일본인 미드필더 오하시 마사히로(39, Ohashi Masahiro) 역시 ‘마사히로’에서 ‘마사’로 변경했다.

등록명 교체가 과거 커리어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많지는 않지만 등록명을 바꾸는 외국인 선수들이 더러 있다. 등록명은 등록명일 뿐 그 선수의 과거 기록은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K리그 최초 외국인 주장이었던 사샤.

김민재. /사진=베이징 궈안 공식 홈페이지중국 저명 기자가 김민재(24·베이징 궈안)의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17일 베이징 스포츠 라디오에 출연한 위안 예 기자의 발언을 인용, “현재로서는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을 떠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도했다. 위안 예 기자는 시나 스포츠의 축구 전문 기자로 활동 중이다.

시나 스포츠는 “최근 중국 슈퍼리그 개막을 앞두고 뜨거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라디오 방송으로 위안 예 기자를 연결했다”면서 “위안 예 기자는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을 떠날 가능성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 적었다.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이 연일 뜨겁다. 한국은 물론 영국과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도의 양상은 엇갈리고 있다.

영국 매체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HITC는 김민재가 얀 베트통헌(33)의 빈자리를 메울 거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베이징 궈안이 김민재의 이적료로 1700만 유로(한화 약 230억원)를 원하는데 토트넘이 이와 비슷한 수준인 1500만 파운드(약 23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매체는 지금 당장 이적은 어려울 거라 보고 있다. 베이징 궈안이 팀 내 핵심 자원인 김민재를 놓아주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시나 스포츠는 “지난 이틀 동안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 뉴스가 관심을 끌었다”면서 “위안 예 기자는 김민재의 이적이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특히 김민재가 팀을 곧바로 떠날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9월 이후에 김민재의 이적이 (구단으로부터) 허락된다면 그 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베이징 궈안에 일단 잔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월이라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다음 2020~21 시즌 개막 예정 시기와 겹친다. 김민재의 향후 거취를 향한 뜨거운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민재. /사진=뉴시스

에릭센. 출처 | 인테르 밀란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을 향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에릭센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출전 기회도 많지 않다. 그는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는데, 교체가 6번이었다. 공격 포인트도 1골2도움에 그치고 있다. 에릭센의 부진에 벌써부터 이적설에 대한 이야기가 오르내린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이 에릭센의 처분을 고려하고 있는데 6000만 유로(약 826억) 정도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도 에릭센을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메디아셋’을 통해 “세리에A는 프리미어리그와 다르다. 에릭센은 수줍고, 소극적이다. 그는 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런 공격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도 연결됐던 에릭센이다. 세리에A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MBN ‘보이스트롯’이 방송 2주 만에 완벽히 물올랐다.

17일 방송된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첫 방송보다 한층 뜨거워진 트로트 대결이 펼쳐졌다. 레전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은 더욱 매서워졌고, 예상 못한 탈락자가 속출하는가 하면 기대 이상의 무대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한 실력자가 쏟아졌다. 이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보이스트롯’ 2회는 유료가구 시청률 8,184%(1부), 10.091%(2부)를 기록하며 2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바로 경신한 것.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케이블은 물론 지상파까지포함한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그야말로 ‘보이스트롯’ 돌풍이다.

이날 올크라운의 주인공은 배우 정동남이었다. 대중에게는 콧바람 차력왕으로 잘 알려진 정동남의 노래 실력은 그야말로 반전 그 자체였다. 그는 연륜이 느껴지는 꺾기 신공으로 ‘용두산 에레지’를 완벽 열창해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행사장은 물론 그 어느 무대에도 서 본 적 없다는 정동남은 “이렇게 떨린 것은 처음이다. 입이 바짝 마른다”라며 생애 첫 무대인 ‘보이스트롯’에 선 소감을 밝혔다. 정동남은 올크라운을 획득해 1라운드를 패스했고, 무대 위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처럼 이날 방송은 연예계 숨은 트로트 고수를 찾아내는 ‘보이스트롯’의 기획의도에 걸맞은 도전자가 쏟아진 한 회였다. 정동남에 이어 문희경, 박세욱, 최성욱, 채영인, 도티도 모두의 관심과 기대를 뛰어넘은 반전 실력자들이었다.

강변가요제 출신인 문희경은 아픈 아버지를 위한 ‘한 많은 대동강’을 불렀다.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른 문희경의 노래는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고 흔들었다. 특히, 문희경의 어머니는 무대가 끝난 뒤 영상통화에서 “돈이 없어 뒷바라지를 못해줘 딸에게 미안하다”라는 한마디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문희경은 12크라운을 받으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

스스로를 “경력단절녀에서 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을 여는 배우”라고 소개한 채영인은 절친 송지효의 응원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김용임의 ‘열두 줄’을 부른 채영인은 터질듯한 성량과 안정적인 고음 처리를 보여줬다. 진성으로부터 “노래를 정말 잘한다. 타고난 목소리”라고 극찬받은 채영인은 12크라운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룹 파란의 보컬 에이스로 활동했던 발라드 가수 최성욱도 숨은 트로트 실력자였다. 그는 생애 첫 트로트 도전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완벽한 실력으로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불렀다. 남진은 “훌륭했다”라고, 박현빈은 “오늘 출연자 중 제일 잘했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최성욱은 14크라운을 획득하며 가뿐히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53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도티의 트로트 실력도 압권이었다. ‘사랑의 트위스트’를 범상치 않은 무대매너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완성한 도티는 반전 그 자체였다. 팝핀현준과 함께 보여준 댄스 실력까지 완벽했다. 도티는 11크라운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주 무명 가수 김현민이 올크라운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면, 이번 주는 25년 차 무명 배우 박세욱이 반전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대로 꿈을 접을 수 없어 이 악물고 했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힌 그는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한을 담아 불러냈다. 진성은 “진짜가 나타났다”라고, 남진 역시 “트로트의 참맛을 아는 진짜 가수가 될 것”이라고 역대급 호평을 남겼다. 박세욱은 14크라운을 받으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

그런가 하면 태권소녀 태미는 360도 돌기, 공중 발차기 등 진기명기급 태권도 퍼포먼스와 노래를 동시에 하는 경지를 선보여 무대를 초토화했다. 우정 출연한 태권 트로트 창시자 나태주와 보여준 태권 케미스트리도 놓칠 수 없는 깨알 재미를 안겼다. 태미 역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또 성전환수술 후 인생 역경을 털어놓은 하리수, 아픈 아내를 위해 1분 만이라도 더 살고 싶다는 최준용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달샤벳 수빈은 섹시하고 간드러진 무대로 시청자들을 녹였다. 트로트 신동 김수아, 책갈피 스타 변우민, 감초배우 백봉기도 1라운드를 패스했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긴 전원주, 아나운서 김현욱, 원조 꽃미남 가수 심신, 개그 파이터 윤형빈, 섹시가수 채연은 최선을 다한 열정의 무대를 보였지만 안타깝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처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승부, 실력자들의 향연이 이어진 ‘보이스트롯’은 2주 만에 신드롬 굳히기에 나섰다. 방송 내내 실시간 검색어의 절반 이상을 ‘보이스트롯’ 출연진이 장악했고, SNS에는 ‘보이스트롯’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이 줄이었다. 다음 주는 또 어떤 예측불가 스타가 환상적인 트로트 무대를 펼칠지 기대가 뜨겁게 모아진다. ‘보이스트롯’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민호가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대세로 떠오른 장민호의 무명 시절 이야기가 공개됐다. 24 년차 가수 장민호가 걸어온 길은 쉽지 않은 가시밭길이었다. 그러나 그런 가시밭길을 걸어온 장민호이기에, 지금의 꽃길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장민호는 오랜만에 KBS를 방문했다. KBS 이곳저곳을 걷던 장민호는 신인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가수 금잔디를 만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장민호는 KBS의 명물인 구름다리를 건넜다. 이곳에서 장민호는 ‘스펀지’, ‘위기탈출 넘버원’, ‘출발 드림팀’, ‘전국 노래자랑’, ‘가요무대’ 등 자신이 출연했던 많은 KBS 프로그램들을 떠올렸다. 장민호는 ‘스펀지’에서는 개구기를 낀 실험맨으로,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계곡에서 사망하는 배우 역할로 등장했었다.

특히 장민호가 뭉클해하며 기억하는 KBS 프로그램은 ‘전국 노래자랑’과 ‘가요무대’였다. 장민호는 2013년 처음 ‘가요무대’에 출연했을 때를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장민호는 “첫 출연 전 3~4일 잠을 못 잤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다녔기 때문에, 섣불리 트로트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정말 트로트를 좋아해서 나왔다는 걸 (트로트) 선배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최근 ‘가요무대’에 다시 섰다는 장민호는 “울컥했다. 엔딩에 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주셨다. 어머니가 영상으로 찍으셨다. 내가 24년 차다. 요즘 어머니는 내가 나오는 어떤 프로그램을 봐도 울컥하신다.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민호는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강승연PD와 마주쳤다.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했던 장민호는 부상 투혼 끝에 기적처럼 아버지 기일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덕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기도.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 무대였다고. 그야말로 ‘역전인생’을 살아온 장민호의 이야기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정말 몰랐다”, “진짜 대단하다”라며 놀라움과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장민호는 편스패밀리 진성과 만나기도. 진성은 칼질 수업과 함께 진성에게 ‘편스토랑’ 출연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장민호는 경연 프로그램 출연 당시 심사위원인 진성을 피해 도망다녔다고 털어놓기도. 평소 “형님”이라 불렀지만 “형님”이라 부를 수 없었다고. 이에 진성은 “프로의식이다. 그걸 이겨냈기 때문에 지금 더 빛이 나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윤아-민이 모자의 뜻깊은 재능기부 현장도 공개됐다. 주거빈곤계층을 위한 화보 촬영에 같이 도전한 것. 민이가 긴장감에 다소 어색해했던 것도 잠시, 엄마 오윤아의 장난 덕분에 한결 편안해진 모자는 즐겁게 촬영을 이어갔다. 좋은 일도 하고, 추억도 만들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오윤아는 “지금은 물론 몇 년 후에 봐도 민이가 좋아할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최애 엔터테인먼트가 특별한 절차로 멤버를 찾는다.

7월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최애 엔터테인먼트’(연출 오누리, 이민지) 3회에서는 ‘공개 채용’에 합격한 지원자들의 심층 면접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여제 장윤정의 노래를 선곡한 지원자가 등장, 원곡자 앞에서 노래할 지원자가 누구일지 기대를 모은다. 흘러간 옛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먹먹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장윤정과 흔들림 없이 아이컨택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 여유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이특은 “선곡이 중요하구나. 표정이라든지 제스쳐가 더 애절하게 느껴졌어요”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장윤정은 “눈에 들어와서 귀 기울여 듣고 있었는데 이전보다 너무 발전을 했어요”라고 해 그녀의 마음을 움직인 후배 지원자의 무대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트로트 황제 나훈아의 ‘아담과 이브처럼’을 선곡한 지원자가 등장해 경쾌한 무대를 펼친다. 명품 콧소리의 소유자인 이 지원자는 매력 어필 무대에서 아이돌 NCT 127의 춤을 날렵하게 소화,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밝은 무대로 장윤정, 김신영, 이특을 리듬타게 만든 이 지원자는 최근에 있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 세 사람을 눈물짓게 한다. 모두의 마음을 울린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파워볼실시간

또한 ‘최애Ent’만의 특별한 3차 심층 면접이 진행된다. 앞서 장윤정이 강조했던 진정성과 간절함을 가려내기 위함이라고. 장윤정은 ‘공개 채용’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원자의 진심 어린 모습에 “아주 크게 오해할 뻔했어요”라며 마음을 바꾸기도 해, 과연 그녀의 마음을 180도 바꾸게 만든 지원자는 누구였을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사진=MBC ‘최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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