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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장초반 국내 증시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9시 23분 현재 2.38포인트(-0.11%) 내린 2198.81을 가리키고 있다. /더팩트 DB

코스피, -0.11% 내린 2198.81에 거래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증시가 장 초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2.38포인트(-0.11%) 내린 2198.81에 거래 중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9억 원, 535억 원을 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홀로 1074억 원을 매수 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장대비 1.34포인트(-0.17%) 내린 782.0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638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2억 원, 87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18%),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셀트리온(+1.98%)이 상승 중인 반면 SK하이닉스(-0.36%), 네이버(-1.99%), 삼성전자우선주(-0.21%)는 하락 중이다.

업종은 복합유틸리티,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도로와철도운송, 자동차 등은 2%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 항공사, 전문소매 등은 2%내리는 중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8월5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새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에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갤럭시버즈 라이브 미스틱브론즈. /사진=워킹캣 트위터

삼성전자가 오는 8월5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새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에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이즈 캔슬링은 이어폰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외부 소음을 억제하는 기능이다.

17일(현지시간) IT기기 팁스터 ‘워킹캣’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버즈 라이브에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킹캣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파워볼게임

공개된 영상은 화이트, 블랙, 미스틱브론즈 등 3가지 색상의 갤럭시버즈 라이브 이미지가 등장한 뒤 ‘Keep the noise out. Let the sound in.’(소음을 막고 소리를 내라)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소음을 막는다는 문구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됐음을 알 수 있다.

화이트, 블랙, 미스틱브론즈 등 3가지 색상의 갤럭시버즈 라이브 이미지가 등장한 뒤 ‘Keep the noise out. Let the sound in’(소음을 막고 소리를 내라)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사진=워킹캣 트위터

이어폰은 인이어(커널형) 방식과 오픈형 방식으로 나뉜다. 오픈형은 귓구멍 밖에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이며 인이어는 귀 속에 이어폰의 일부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알려진 것과 같이 ‘오픈형’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통상 노이즈 캔슬링이 인이어 제품에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제품을 제대로 착용하지 못할 경우 노이즈 캔슬링의 효과가 그만큼 감소할 수도 있다.

만약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한다면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가운데 첫번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가 된다. 애플 에어팟 프로와 정면 대결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애플에 미치지 못했다.

흥행변수인 가격은 150달러(약 18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번 충전에 약 11시간 가량 연속재생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후보자등록을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후보자등록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7.20/뉴스1

19일 광주 두산전에서 4회말 심판에게 비디오 판독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항의하고 있는 맷 윌리엄스(오른쪽) KIA 감독. /사진=KIA 제공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광주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과 관련된 논란이 나왔다. 어디선가 소통에 오류가 있었다. KIA는 KIA대로, 심판은 심판대로 자기 생각만 한 모양새. 말이 엇갈렸고, 진실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당황스러울 정도다.

KIA와 두산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두산의 8-4 재역전승이었다. 두산은 1패 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비디오 판독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다. 맷 윌리엄스(55) KIA 감독과 심판의 소통 오류가 석연찮은 뒷맛을 남겼다.

KIA가 2-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 3루에서 박찬호가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때 3루 주자 유민상의 스타트가 늦었다. 두산 우익수 박건우가 글러브를 들어 잡는 모션을 취했고, 유민상이 베이스 쪽으로 돌아갔다가 타구가 떨어진 것을 본 후 달렸다. 박건우가 홈으로 송구했고, 유민상이 슬라이딩으로 들어왔지만, 결과는 아웃이었다.

판정 후 윌리엄스 감독이 손으로 네모를 그리며 비디오 판독 표시를 했다.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그런데 비디오 판독이 이뤄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윌리엄스 감독이 항의했으나 심판진은 시간이 지났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의 목소리가 커졌다. “다섯 번이나 네모를 그렸다. 전 세계가 똑같이 쓰는 비디오 판독 요청 표시다. 심판도 나를 보지 않았나. 이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심판의 잘못이다”라며 강하게 어필했다.

최수원 심판조장과 원현식 구심은 “명확하게 비디오 판독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시간(30초)이 지났고,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후 6시 22분부터 26분까지 4분간 윌리엄스 감독의 항의가 있었다.

KIA 유민상(왼쪽)이 19일 광주 두산전에서 4회말 박찬호의 안타 때 3루에서 홈으로 달렸지만, 아웃 판정을 받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KIA는 신청했다고 생각했고, 심판진은 다른 건이라고 받아들였다. 오히려 비디오 판독인지 확인까지 했다는 것이다.

KBO는 “구심이 비디오 판독 요청이 있나 싶어 KIA 더그아웃 쪽을 한 번 봤는데 없었다. 홈 베이스를 털어낸 뒤 KIA 더그아웃 쪽에서 사인이 있어 비디오 판독 요청인지 확인했는데, 대타 기용이라고 확인을 받았다. 이후 대타가 나올 때 판독 요청이 들어와 시간이 초과됐다”고 주장했다.

KIA의 설명은 달랐다. KIA 관계자는 “처음에 윌리엄스 감독이 액션을 취했다. 심판이 벤치를 바라봤고, 윌리엄스 감독이 다시 비디오 판독 모션을 취하면서 ‘예스’라고 했다. 뒤돌아선 심판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길래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대타 상황에 대해서는 “대타 사인을 낸 것이 아니라, 김규성 타석에서 오선우를 대타로 내기 위해 김규성을 벤치로 불렀을 뿐”이라고 밝혔다.

서로의 생각이 달랐다. KIA의 의사표시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을 수 있고, 심판진이 확실하게 체크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좀 더 확실한 의사표현이 필요했다. 비디오 판독은 공식적으로 감독이 심판에게 구두로 하도록 돼 있다. 아예 그라운드로 나가서 심판에게 수신호와 함께 육성으로 판독을 요청했으면 나았을 뻔했다.

심판 또한 더 세밀하고, 확실하게 봤어야 했다. 구심이 비디오 판독 여부를 누구에게 체크했고, 대타 사인이라는 답은 누구한테 들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이 “예스”라고 한 것이 사실이라면 심판이 이를 보지 못한 것이 된다.

비디오 판독 요청 하나를 두고 진실게임이 돼 가는 모양새다. 물론 상황 정리는 됐다. 윌리엄스 감독이 경기 후 최수원 심판조장과 이야기를 나눠 서로 불편한 감정을 풀었다고 한다.

그러나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 비디오 판독 요청은 이렇게 논란이 될 일이 아니다.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현세 기자] “우리는 결과를 보고 판단합니다. 중요하지만, 과정을 봐야 할 필요성도 분명 있습니다.”

17일 대구 삼성전이 끝나고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에게 주장 민병헌이 찾아 갔다. “2군 가고 싶습니다.” 최근 타격이 개운하지는 않지만 허 감독으로서 의외였다. 해당 경기는 2타수 1안타를 쳤고 감독 관점에서 ‘좋은 타구’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민병헌은 최근 기복이 있는 데 타격 메커니즘이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봤고 되찾을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군 보내 달라고 하더라. ‘안 된다’고 했다.” 허 감독은 이유가 있었다. 기록상으로 재정비가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지만 과정에서 주장 민병헌이 해 주는 역할이 분명 크다고 봤다. 리더십이다. 허 감독은 “민병헌이 주장으로서 하는 일이 많다”며 “팀 분위기를 만드는 리더십이 좋다. 야구는 멘탈게임이지 않나. 2군 내리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다”라며 민병헌 부재 시 팀 전체가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허 감독은 선발 명단 9명을 짤 때 ‘그때그때 컨디션 좋은 선수만 기용하는 것’이 야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주전은 믿어 줘야 하지만 사이클이 있다. 그는 “9명 가운데 누군가 컨디션이 떨어져 있을 때 서로 상쇄해 주는 것”이 야구라고 말해 왔다. 민병헌을 2군 보내고 당장 컨디션 좋은 선수를 기용할 시 확률상 공격력이 오를 수는 있다. 하지만 그는 “멘탈 게임”에서 리더를 빼면 선수단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민병헌은 18일 대구 삼성전이 끝나고 다시 허 감독을 찾아 갔다. ‘2군에 보내 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그는 “대신 이틀만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허 감독은 민병헌을 19일 대구 삼성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고 월요일 휴식일까지 타격 메커니즘을 정상화해 오겠다는 요구를 들어 줬다. 민병헌은 선발 출장하지 않는데도 19일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내내 방망이를 들고 있었다. 타격 훈련도 해 가면서 감각을 되찾으려 애썼다.

허 감독은 민병헌과 두 차례 면담을 상기했다. 그는 19일 브리핑에서 “선수 개인을 생각했을 때 (2군행 요청 거절이) ‘내 욕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간을 달라고 했을 때 흔쾌히 허락했다”며 “우리 주장이고 주전이다. 내가 믿어 줘야 하는 것이고 민병헌이 없으면 팀이 힘들다. 그동안 주장이라는 것만으로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과감히 뛰어 왔다. 몸이 자산인데도. 우리는 결과만 보고 판단하지 않나. 중요하지만, 과정을 볼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NC 양의지. /사진=NC 다이노스“타자 움직임을 보란 말이야.”

NC 안방마님 양의지(33)가 에이스 구창모(23·NC)에게 종종 하는 말이다. 주로 구창모가 예상하지 못한 사인이 나왔을 때, 양의지는 이렇게 답을 대신했다고 한다.

NC는 2019시즌을 앞두고 두산에서 FA(프리에이전트)로 나온 양의지를 4년 125억 원에 영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쳐 돌아온 이대호(롯데·4년 150억 원)를 제외하면 순수 KBO리그에서만 뛴 선수 중 역대 최고액이었다.

양의지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 포수다. 영입 당시 NC의 이동욱 감독과 김종문 단장은 “포수 그 이상의 선수”라 입을 모으며 여러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양의지와 호흡을 맞추는 어린 투수들의 성장 가능성이 특히 무궁무진했다.

NC는 ‘양의지 2년차’인 올해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양의지는 지난 시즌 “NC에는 어린 투수들이 많다. 두산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타자의 약점을 공략해 이기는 볼 배합을 했다면 여기서는 투수 위주로 하는 편이다. 좀 맞으면서 배워 나가는 점도 있기 때문”이라 말한 적이 있다.

NC는 2018년을 꼴찌로 마감했다. 2019년 새 사령탑 이동욱 감독을 선임했다. 첫 해는 ‘윈나우’ 시즌이 아니었다. 양의지는 그에 맞게 투수들을 이끌었다. 타자를 잡는 것보다 투수의 장점을 살리는 ‘육성용’ 볼 배합이었다.

NC 양의지(오른쪽). /사진=NC 다이노스그랬던 양의지가 이번 시즌에는 발톱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18일 창원 KT전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된 구창모는 “(양)의지 선배님의 리드가 좋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창모는 “경기를 하면 어떤 흐름에 어떤 사인이 나올지 사실 예상이 된다. 헌데 의지 선배님은 가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구종을 요구할 때가 있다. 그러면 신기하게 결과가 좋다”고 돌아봤다.

이에 대해 양의지는 구창모에게 “타자의 움직임을 보라”고 했다고 한다. 즉, 전력분석을 통해 계획된 작전이 있더라도 양의지는 실시간으로 타자의 노림수를 간파하며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구창모에게는 ‘승리용’ 볼 배합을 적용한 셈이다.

양의지는 17일 KT전에서도 변칙적인 볼 배합으로 선발 투수 라이트(30)를 살렸다. NC 선발 라이트는 투구 후반 피OPS가 급격히 치솟는다. 라이트의 시즌 피OPS는 0.717인데 76구 이후엔 0.982로 매우 높다.

그러나 라이트는 이날 KT를 상대로 101구를 던지며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90구를 넘긴 상황에서 6회에 올라왔음에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양의지는 패스트볼 비중을 평소보다 훨씬 높여 라이트의 체력을 안배했다.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의하면 라이트의 평균 패스트볼 비중은 40.3%다. 17일에는 패스트볼이 무려 64%(101구 중 65구)를 차지했다.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는 투수를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포수다. 타자 심리도 잘 알고 있다. 투수가 마운드서 여러 생각이 들면 실력 발휘가 어렵다. 양의지는 투수가 단순하고 쉽게 던지도록 하는 능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최고 몸값의 포수”라 극찬했다.

[OSEN=김수형 기자] ‘구해줘 홈즈’에서 이지훈이 뜻밖의 집들이 옵션을 내걸어 오나라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엑스맨으로 허당미도 폭발해 재미를 안겼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배우 오나라와 이지훈이 출연했다.

복팀 ‘이지남매’로 이지훈과 이지혜가 출격했다. 두 사람은 “집 같이 보러 가실래요?”라고 호흡을 맞추며 출격에 나섰다. 

이어 첫번째 매물1호인 ‘하얀등대 세모집’을 둘러봤다. 리모델링 후 세련된 주택으로 개조한 집이었다. 박나래는 “주택 리모델링 관심있는 분, 꿀팁 다 쏟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내부를 입장했다. 개방감있는 층고와 계단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지훈은 “미국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계단 품은 현관”이라면서 집 내부 컬러도 우드톤으로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최종적으로 매물을 정리하던 중, 매물 1호 현관 옆에 또 다른 공간이 있다고 했다. 개별 세대가 있어 전세를 주거나 개인공간으로 사용가능하다고 했다. 가장 궁금한 가격은 매매가로 6억 7천만원이었다. 

계속해서 덕팀인 오나라가 승부사로 출격했다. 오나라는 “제가 직접 준비했다”면서 매물 2호를 소개했다. 북한산을 볼 수 있는 은평구에 있는 단독주택이었다. CCTV까지 방법 시스템이 있어 보안도 훌륭했다. 

드디어 내부로 입성했다. 현관부터 중문이 자동문으로 열리자 모두 경악했다. 붐은 “자동중문은 최초”라고 하자 오나라는 “‘어서 오나라~하우스'”라며 매물2호를 반겼다. 이어 낮은 계단을 지나 아늑한 감성의 다이닝 룸이 감탄을 자아냈다. 파워볼

가장 중요한 힐링공간이 옥상으로 향했다. 모두 “소리 질러라”면서 아늑한 나무 데크 옥상에 감탄했다. 양세형은 “심장아 나대지마라”며 심장을 부여잡아 폭소하게 했다. 오나라는 20년지기 친구들과 힐링공간을 찾은 의뢰인에 저격이라 했다. 가장 중요한 매매가 가격에 대해 오나라는 “6억 9천 9백만원”이라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분위기를 몰아 덕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으나 복팀 이지훈은 “끝났다”며 방해작전을 펼쳤다. 그럼에도 오나라는 꿋꿋하게 매물3호를 소개했다. 

매물명에 대해 봄은 “건축자재의 천국이라 ‘쌍문 하우징 페어’다”면서 모든 것이 다 있다며 각양각색한 건축자재를 기대하라고 했다. 

오나라가 준비한 매물에 이지훈은 눈을 떼지 못했다. 상대팀임에도 불구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를 캐취한 붐과 김숙은 “완전히 반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지훈은 “정말 예쁜 것 같다”며 X맨 마음 들켰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복팀 이지훈과 이지혜는 숲세권 협소주택을 소개했다. 집주인이 설계한 매물2호였다. 이지혜는 “협소주택 특징은 계단”이라면서 오히려 안정감이 있는 계단이라고 소개했다. 협소주택이라 아담한 화장실부터,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늑한 공간이 가득했다. 

이때, 이지훈은 주방 후드를 TV모니터라고 착각하며 허당미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각 층마다 계단이 연결됐고 가장 큰 방에는 감각적인 창문들이 가득했다. 붙박이장까지 있어 효율성을 높였다. 또 다른 방도 공개, 방 크기가 생각보다 컸음에도 불구하고 리액션이 작자 모두 “엑스맨이야 뭐야”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엑스맨으로 또 오해를 받은 이지훈은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민망해했다. 멀고 도 험한 인턴 코디의 길이었다. 

이지훈과 이지혜가 힐링공간인 옥상으로 향했다. 산과 정원까지 한 눈에 쏙 들어왔다. 이지혜는 ‘옥상정원 네모집’이라며 매물명을 공개했다. 알짜배기 매물에 가격을 궁금해했고 6억 7천만원이라고 했다. 

최종매물에 대해 덕팀은 ‘하얀등대 세모집’을 선택했다. 하지만 모두 이지훈을  엑스맨이라고 하면서 ‘옥상정원 네모집’으로 최종매물을 변경했다. 

오나라는 “살집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한 집”이라 최종 어필, 이지훈은 “집들이할 때 놀러가겠다”며 생각지 못한 뜻밖의 집들이 옵션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우승담보로 새끼 손가락까지 걸며 계약을 성사시키려 했으나 아쉽게도 독립생활 만렙인 오나라의 하우스가 최종 선택되며 승리했다.  

[OSEN=하수정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민정, 이상이♥이초희 커플이 데이트 도중 제대로 마주쳤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과 송나희(이민정 분),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 커플이 사자대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혼 후 다시 연애를 시작한 윤규진과 송나희는 동문회 모임 중간에 몰래 빠져 나와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이혼 전에 같이 살던 윤규진의 집으로 향했다.

윤규진은 “나 너 나가고 한동안 거실에서 잤다. 네가 나갔다고 생각하니까 어색하더라. 같이 자던 침대에서 혼자 잘려니까 외롭고 우울하더라. 그때 처음 생각했다. ‘송나희는 매일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내가 너무 몰랐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송나희는 “나라고 달랐겠나. 피차 이해받으려고 했지, 이해할 생각은 안 했다”고 반성했고, 윤규진은 “다신 안 그러겠다. 그러니까 다신 포기하지마라”며 서로 포옹했다.

그 순간 현관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고, 송나희는 “이거 도련님 아니야?”라며 윤규진의 방으로 숨었다. 함께 동문회에 갔던 윤재석이 여자친구 송다희와 집에서 데이트를 하기 위해 온 것. 

방에 갇힌 송나희는 “이제 어떻게 나가냐?”고 걱정했고, 윤규진은 거실 상황을 살피기 위해서 밖으로 나왔다. 윤재석은 형의 목소리가 들리자, 송다희를 급하게 식탁 밑으로 숨겼고, 그렇게 두 형제는 어색하게 서로를 바라봤다.

윤규진과 윤재석은 서로의 애인을 방과 식탁 밑에 숨겨둔 채 거실에서 TV를 봤고, 눈치를 살폈다. 두 사람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고, 송나희와 송다희 자매는 그 시간을 이용해 겨우 집을 빠져나갔다. 

윤규진과 송나희는 다시 만나는 사실을 양쪽 집안에 알리지 않은 상태이고, 윤재석과 송다희는 겹사돈 문제 때문에 비밀 연애 중이다. 두 커플 모두 조심스럽게 데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들키면 안 되는 상황.

절체절명의 위기를 겨우 넘긴 두 커플. 그러나 얼마 뒤 사자대면을 하면서 비밀연애가 끝이 났다. 

윤규진과 송나희는 병원이 쉬는 날을 이용해 버스 여행 계획을 세웠고, 그곳에서 송다희와 윤재석이 팔짱을 끼고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네 사람은 놀란 토끼 눈으로 서로를 바라봐 겹사돈 문제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방송인 하하가 아내인 가수 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하는 “벌써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꿈만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셋째 딸에 대해서는 “방금 돌 사진 찍고 왔다. 아들도 예쁜데 딸은 또 다른 영역 같다. 너무 예쁘다”라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자녀 계획은) 이제 끝이다. 묶는 걸로 끝났다”고 밝혔다.

MC 서장훈은 “하하가 예상하는 김종국의 결혼 시기는 언제냐”라고 물었다. 하하는 “종국이 형이 OK만 하면 갈 수 있는 상황이긴 하다. 종국이 형을 호감 있게 보는 여성분들이 많다. 형이 결정을 못 내리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옆에서 나서봐라”라는 모벤져스의 말에 하하는 “나섰다가 많이 맞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김종국의 초혼과 서장훈의 재혼 중 누가 더 빨리할 거 같냐”는 질문에 “응원은 초혼한테 조금 더 하는 편”이라며 김종국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을 향해 “결혼식 때 행복해하셨었는데…”라고 말을 건넸고, 이에 서장훈은 “누구나 다 결혼식 때는 행복하다”고 해 폭소케했다.

이와 함께 하하는 결혼하고 나서 관상이 바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예전에는 한쪽 눈에만 쌍꺼풀이 있었다. 결혼 후에 다른 쪽 눈에도 쌍꺼풀이 생겼다. 저는 쪽 찢어진 스타일이었고, 와이프는 처진 스타일이었는데, 결혼 후에 눈이 점점 처지게 되더라”라며 신기하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하하는 아내인 별과 사귀기 전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해 모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당시 제 삶이 너무 행복하지 않았다”는 하하는 “행복해지고 싶어서 생각한 게 결혼이었다. 꿈에서 제 와이프가 나왔다. 신의 계시 같더라. 그래서 고은이에게 ‘서로 시간을 허비한 것 같다. 이제 시간 낭비하지 말고 나와 결혼하자’고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하하는 아버지의 칠순 잔치에서 별과의 결혼 결심을 밝혔다고. 그는 “아버지도 축하해드리고, 친한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발표를 하면 자연스럽고 괜찮을 것 같았다. 그날 이광수, 종국이 형, 고은 씨가 왔다. 아무도 우리 둘이 썸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종국이 형에게 ‘저희 결혼할 것 같다’고 말했더니 ‘장난치지 마’라고 하더라. 이에 고은 씨가 ‘저희 진짜 결혼할 거 같다’고 하는 순간 젓가락을 내려놓더라. 그 배신감에 저를 엄청 노려봤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일이 결혼 발표 말고 또 있다. 칠순 잔치에 아버지가 차가 막힌다고 안 오셨다. ‘미안하게 됐어요. 맛있게 먹고 가’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폭소케했다.

MC 신동엽은 하하에게 “언제가 제일 예뻐보이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하하는 “다 예뻐 보인다. 잘 때가 최상”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모벤져스는 “내 자식을 셋씩이나 낳아서 잘 키웠는데 얼마나 예쁘냐”며 부러워했고, 하하는 이를 인정하며 “히어로다”라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또한 하하는 “고부갈등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들이 아내 덕분에 더 화목해진 것 같다. 서로 사랑하지만 개성이 뚜렷해서 외식 한번 하기 힘들었다. 고은이가 합류하면서 식사까지 마치고 후식까지 가능해졌다. 단체사진도 찍는다. 이거는 저희 집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복덩이가 들어온 거다. 어머니가 ‘딸’이라고 부르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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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1+1 마트용어 쓰지 맙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대체 선발투수의 기용을 두고 ‘1+1’이라는 용어를 쓰지 말자는 주장을 했다.  마트에서 물건 하나 더 준다는 의미인데 선수들에게 쓰기는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웃으며 말했지만 뼈가 있는 농담이었다.

김 감독은 18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최원준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이다. 선발투수가 비게 되자 최원준을 대체 선발로 낙점한 것이다. 대부분 불펜 투수로 뛴 만큼 아무래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힘들다. 

김 감독은 취재진과의 브리핑에서 “내일(18일) 1+1 전략으로 가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최원준의 뒤에 바로 긴이닝을 소화하는 투수를 대기시키는가라는 의미의 질문이었다. 

김 감독은 “1+1이라는 말은 좀 그렇다. 마트에서나 쓰는 용어 아닌가. 물건 하나를 더 준다는 말이다. 뒤에 아무나 붙이는 것 같다. 최원준은 1+1은 아니다”며 웃었다. 

최원준은 오프너가 아닌 선발의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라는 의미였다. 김 감독은 “물론 선발투수가 기준 이닝(5이닝 가량)을 못채우면 3~4이닝을 소화하는 투수는 항상 2명 정도는 준비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선발진 운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타구에 맞아 왼발 내측 주상골 골절상을 입고 한 달 이상 장기 이탈을 예고 했다. 5선발이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 원투펀치 한 명까지 빠졌다. 

선두 공략에 나선 김 감독에게는 돌발 악재이다. 그는 “있는 자원으로 채우겠다. 최원준도 있고, 2군에서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이승진도 괜찮다. 김명신과 김민규도 올라왔는데 선수들을 테스트를 해보겠다. 좋으면 자리 잡을 수 있다”며 경쟁을 유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지난해 18승을 거둔 뉴욕 양키스의 도밍고 헤르만(28)이 은퇴를 선언하는 글을 남겼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헤르만의 최신 근황을 알리며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르만은 18일 자신의 SNS에 “나는 야구를 떠났다. 모두들 고맙다”라는 글을 남기며 은퇴를 시사했다. 

헤르만은 지난해 8월말 공공장소에서 여자 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일으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행정 휴직 처분을 내렸고, 이후 ‘가정폭력·성폭행·아동학대 방지 협약’에 따른 조치로 8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헤르만은 항소하지 않고 이를 받아들였다.파워볼

MLB.com은 “헤르만의 81경기 출장 정지 징계는 지난해 양키스의 잔여 시즌 9경기와 포스트시즌 9경기까지 적용돼 현재 63경기가 남은 상태다”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메이저리그는 7월말부터 팀당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지기에, 헤르만은 올 시즌 뛰지 못한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헤르만이 2020시즌 포스트시즌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헤르만이 무엇 때문에 저런 말을 했는지 모른다.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있는지도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출장 정지 기간 동안 헤르만은 양키스 로스터의 ‘제한적인 리스트’에 올라 있는 상태다. 징계 후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   

헤르만은 지난해 27경기에 등판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2시즌 채웠고, 아직 양키스는 향후 4시즌 동안 헤르만의 보유권을 갖고 있다. 

한편 양키스 구단은 헤르만의 상황에 대해 어떠한 코멘트도 하지 않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영국 ‘더선’은 18일(한국시간) “맨유가 산초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와 도르트문트는 1억 9백만 파운드(약 1649억원)에 산초를 이적 시키는데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꿈에 그리던 산초 영입이 가까워졌다.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1억 파운드 선에서 이적료에 대한 합의점에 도달했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오래 전부터 산초 영입을 원했다. 올 여름이 그를 영입할 찬스로 봤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재정적 위기가 찾아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금액을 지출하는 게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가 1억 9백만 파운드의 높은 가격표를 붙였음에도 산초 영입 계획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산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골 16도움을 기록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더 큰 가격 상승이 예상됐다.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몇몇 선수를 처분할 계획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렉시스 산체스, 제시 린가드,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디오고 달롯 등이 그 대상이다.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동생을 잃은 세르주 오리에가 결국 프랑스로 복귀했다. 가족들과 애도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축구계에서 비보가 전해졌다. 오리에의 동생 크리스토퍼 오리에(26)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지역의 나이트클럽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리스토퍼는 형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5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였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오리에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 휴가 방침까지 세웠다. 하지만 오리에는 팀에 남아 경기를 뛰는 것을 선택했고 뉴캐슬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케인, 무리뉴를 비롯해 현지 언론과 팬들이 오리에의 책임감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내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오리에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돌아갔다. 어머니를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증오심도 나타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오리에는 프랑스에 도착한 후 ‘라 데페슈’와 인터뷰를 통해 “소식을 듣고 하루 종일 침대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정말 힘들었다. 자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현명한 행동이다”라며 “침착해야 한다. 복수심이나 증오심을 품지 않을 것이다. 슬프고 후회가 남지만, 동생을 향한 애도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리에의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만약 빠른 시간 안에 돌아온다면 경기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다. 오리에는 뉴캐슬전에서 이미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From left, Dutch Prime Minister Mark Rutte, 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 European Commission President Ursula von der Leyen and French President Emmanuel Macron speak during a meeting on the sidelines of an EU summit in Brussels, Saturday, July 18, 2020. Leaders from 27 European Union nations meet face-to-face for a second day of an EU summit to assess an overall budget and recovery package spread over seven years estimated at some 1.75 trillion to 1.85 trillion euros. (AP Photo/Francisco Seco, Pool)

 여론조사…찬성 42.85%, 반대 26.84%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나서고 있다. 2020.07.13. chocrystal@newsis.com[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게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인들의 42.85%가 주한미군 철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턴켄터키 대학 국제여론연구소(IPOL)의 티모시 S. 리치, 소피아 카말리, 케이틀린 비손 등 3명이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26.84%만이 주한미군 철수를 찬성했다.

주한미군 철수 반대는 총 42.85%였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철수 찬성은 54.94%나 됐다.

IPOL은 “왜 미국인들이 한국보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에 더 반대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19년 간 2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후 미국 국민들이 아프가니스탄 임무에 대해 지지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남한과의 긍정적 관계와 북한에 대한 적대감이 맞물린 역사가 인식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풀이했다. 또 군사적 충돌에 대한 낮은 기대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7일 1024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m터크(mTurk) 아마존을 통해 진행됐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 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주한 미군을 현 2만8500명 아래로 줄이기 위한 비상계획에 관해 설명을 거부하면서 감축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온라인 카페 회원 등 정부 부동산 대책 반대 시민들이 18일 중구 예금보험공사 인근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정부가 연이어 고강도의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면서 피해를 입게 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시민모임’, 7·10 취득세 소급적용 피해자 모임‘ 등은 18일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규제 소급적용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일반 서민인 임대사업자와 다주택자를 정부가 범죄자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무주택자로 2개 분양권을 가지고 있다는 한 시민은 “비규제지역 LTV 70% 대출을 믿고 계약했는데 규제책 발표로 한순간에 다주택자, 투기꾼이 됐다”며 “3년 전매 제한 때문에 (분양권을) 팔지도 못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구성원 100여명은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1번 출구에서도 집회를 가진 바 있다. 이들은 “집값을 잡고 서민 주거를 안정시킨다는 문재인 정부의 목적은 21번의 정책 남발로 완성되었는가 되묻고 싶다”면서 “오늘 이 순간에도 서울 집값은 매일 수 천만원씩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의 좌절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며 정부를 규탄했다.

[OSEN=이승훈 기자] 블랙핑크가 ‘쇼! 음악중심’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중’)에서 블랙핑크는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와 지코를 제치고 7월 셋째주 1위를 차지했다. 홀짝게임

이날 ‘음중’ 1위에 등극한 블랙핑크 로제는 “멋진 곡 써주신 테디 오빠 감사하고 항상 뒤에서 고생 많이 해주는 스태프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항상 우리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가족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블링크 여러분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블랙핑크 리사는 “우리 블링크 같이 고생해줘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다시 봐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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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중’ 7인조 신예 걸그룹 위클리(Weeekly)는 지난달 30일 발매된 데뷔 앨범 ‘위 아 (We are)’ 타이틀곡  ‘Tag Me (@Me)’로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말괄량이’ 매력을 유니크하게 살린 ‘책걸상 퍼포먼스’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한 위클리는 ‘대형 신인’이라는 타이틀답게 10대 소녀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마음껏 내뿜었다. 

MBC ‘언더나인틴’을 통해 탄생한 9인조 보이그룹 원더나인(1THE9)은 세 번째 미니앨범 ‘Turn Over’로 ‘음중’ 컴백 무대를 장식했다. 타이틀곡 ‘Bad Guy’로 소년미를 벗고 섹시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원더나인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치명적인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다부진 팔근육을 자랑하는 노출 의상과 한층 더 물오른 비주얼 또한 관전 포인트.

더 큰 목표를 향한 힘찬 시작을 그려낸 두 번째 미니앨범 ‘Running TOOgether’로 컴백한 TOO는 ‘하나 둘 세고’로 여심을 자극했다. 데뷔 2개월 만에 ‘괴물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TOO의 ‘하나 둘 세고’는 팬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보여주겠다는 포부와 의지를 담은 곡이다. 서로를 아껴주고 함께 호흡할 때 비로소 무대가 완성된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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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은 첫 번째 정규앨범 ’24’ PART 1 타이틀곡 ‘Say yes’로 ‘음중’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안겼다. 화이트 슈트에 기타를 치면서 등장한 정세운은 특유의 감성이 담긴 눈빛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음중’ 무대를 꽉 채웠다. 귀여우면서도 섹시함이 엿보이는 미소도 눈길을 끌었다. 

SF9은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로 ‘음중’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다. 보기만 해도 청량함이 느껴지는 비주얼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서머킹’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SF9은 카우보이를 연상케하는 의상으로 남성미까지 사로잡았다. SF9의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는 자유로운 여름 무드를 담은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눈부신 여름날을 보내는 SF9의 청량한 비주얼과 뜨거운 퍼포먼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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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중’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강렬한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선공개 싱글앨범 ‘How You Like That’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블랙핑크는 몽환적이면서도 웅장한 사운드, 하나가 된 듯한 칼군무가 돋보이는 ‘How You Like That’으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은 어떤 어두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진하여 더 높이 비상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결연해진 감정의 변화를 따라 고조되는 보컬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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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의 첫 번째 유닛이자 비주얼과 음색을 모두 갖춘 아이린&슬기는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Monster’로 차원이 다른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Monster’는 상대방의 꿈속에 들어가 춤추고 놀며 빠져들게 하는 불멸의 ‘Monster’ 이야기를 담은 콘셉추얼한 가사가 인상적인 팝 댄스 곡이다. 

특히 레드벨벳 슬기는 레드 컬러 헤어스타일, 아이린은 금발로 파격 변신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MBC ‘쇼! 음악중심’에는 레드벨벳-아이린&슬기, 블랙핑크, 정세운, SF9, 이진혁, WOODZ(조승연), 골든차일드, AB6IX, 자이언트핑크, 1THE9, TOO(티오오), XRO(재로), 김수찬, 하현상, VERIVERY, DONGKIZ I:KAN, 엘라스트, Weeekly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싹쓰리 멤버 비룡(비)이 멤버 유두래곤(유재석)과 린다G(이효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룡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상 동생들 생각해 주는 래곤이형, 강해 보이지만 여리고 약한 린다 누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아쉽지만 힘든 시기 웃음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감사하게 활동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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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싹쓰리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세 사람의 남다른 케미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싹쓰리의 데뷔 타이틀 곡 ‘다시 여기바닷가’는 오늘(18일) 오후 6시 모든 음원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식 발매된다. 오는 25일에는 MBC ‘쇼! 음악 중심’에서 타이틀 곡 ‘다시 여기 바닷가’의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하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이 둘째딸의 돌잔치 소식을 전했다.

이하정은 17일 자신의 SNS에 “유담이 첫 번째 생일 기념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 되었어요~!. 이하정tv 놀러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이하정의 딸 유담이가 아빠인 배우 정준호의 품에 안긴채 돌잡이에서 연필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귀여운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깜찍하고 귀엽다. 또한 엄마 아빠를 쏙 빼닮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일 정준호는 ‘아내의 맛’에 출연해 “아내가 프리랜서라 위기감이 많이 온다”고 밝혔다.

다른 출연자들은 이하정에 대해 “춤도 추고 독설도 하는 등 활약이 대단하다”고 했지만, 정준호는 “프리 선언을 하면 바빠져야 하는데 여유가 생겼다”며 “그래서 재입사를 권유하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어 “순간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월급을 받는게 낫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하정은 “누구 편이냐”라고 쏘아 붙이며 알콩달콩 케미를 보여줬다.파워볼중계

한편 아나운서 이하정은 배우 정준호와 2011년 결혼했다. 그들은 지난 2011년 결혼해 2014년 첫째 시욱 군을, 2019년 둘째 유담 양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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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유명인사들의 트위터 계정 해킹사건과 관련,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해킹수법이나 내부자의 연루 가능성과 함께 해킹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것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위터는 “해커들이 130개 계정을 목표로 했으며 비밀번호가 탈취된 정황은 없다”면서도 “여전히 계정접근 권한을 탈취한 공격자들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동부기준 15일 오후 4시 동시다발적으로 빌 게이츠 MS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등 재계 인사를 비롯해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현 대통령후보) 등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됐다. 이는 트위터 창립 14년만에 최악의 보안사고다.FX시티

이들의 트위터 계정엔 “사회에 돈을 환원하겠다. 아래 주소로 비트코인을 보내면 두 배로 돌려받을 수 있다. 1000달러(약 120만 원)를 보내면 2000달러를 돌려주겠다. 30분 동안만 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관련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즉각 조사에 나섰고 의회도 트위터에 해당사건에대한 브리핑을 요구하는 등 사태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트위터는 “이번 해킹은 소셜엔지니어링 공격의 일부로 보인다”면서 “공격수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개인메시지와 같은 비공개 정보가 해당계정으로부터 유출됐는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소셜엔지니어링 공격은 내부 시스템 관리자를 물색한 뒤 이들의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말한다. 가령,관리자들의 흥미를 끄는 이메일을 보낸 뒤 이들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 정보를 빼가는 악성코드를 심는 것이다.

해커들에 탈취된 빌게이츠의 트위터 계정/사진=캡처

트위터는 이와관련 “최근 30일 이내 비밀번호를 변경한 이들은 계정에 접근이 차단될 수 있다”면서 “이는 추가적 해킹을 막기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 “해커들이 비밀번호에 접근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비밀번호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잭 도시 트위터 CEO는 이날 트위터에 “힘든 날이었다. 이런 일이 벌어져 끔찍하다”며 “먼저 상황을 파악한 후 모두 공유하겠다”고 적었다.

비트코인 사기는 눈속임?..해킹 배경놓고 설왕설래
보안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공격과 관련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공격범위나 미 대선을 몇달앞둔 시점을 봤을때 정치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확보하려는 시도라는 추측이 대표적이다.

IT매체인 모더보드는 트위터가 자랑해온 이중인증(이메일과 휴대전화 인증)마저 뚫렸고 동시다발적으로 다수계정이 해킹됐다는 점을 들어 관리자 권한을 가진 내부자의 소행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해커집단이 내부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접근 권한을 사들였을 수 있다는 것인데 트위터는 이에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비트코인 사기는 눈속임일 뿐이며 오히려 정치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얻기위한 것이라는 설도 나온다. 유명인사들의 트위터를 누가봐도 허술한 비트코인 사기를 위해 해킹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않으며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것 아니냐는 것이다.
조시 하울리 미국 상원 의원은 잭 도시 트위터 CEO에게 보낸 서신에서 “이번에 언급되지 않은 계정들이 위험할 수도 있으며 트위터 내부 시스템에 대한 중대한 침해사고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명확히 조사해 공유해달라”고 요구했다.

대한철인3종협회, 최숙현 선수 피해 신고 받고 이틀 뒤 시상식 강행

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직장 운동부 감독과 선수들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사건을 예방하지 못했고 사건 이후에도 선수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 피해 선수와 가족, 국민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

지난해 1월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4년 동안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에게 상습 폭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문화체육부가 발표한 입장이다. 약속대로 후속대책은 세웠다. 영구제명 확대와 같은 제도 정비와 스포츠선수 인권 수호를 위한 ‘통합기구’ 스포츠윤리센터 추진 등의 대책을 쏟아냈다.

그러나 불과 1년여 뒤에는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최숙현 선수의 꿈과 목숨도 지켜주지 못했다. 폭행과 가혹행위에 시달리며 체육계 각 기관을 찾아 SOS를 보냈지만 아무도 스물셋 최숙현을 보호하지 못했다.

같은 패턴대로(?)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최윤희 제2차관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피해 선수와 가족, 그리고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책임자로서 머리를 숙였지만, 과거를 돌아볼 때 제2의 최숙현이나 제3의 최숙현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는 전혀 꺼지지 않는다.

잊히지 않을 단죄가 필요하다.

최숙현 선수가 ‘그 사람들’로 지목한 가해 혐의자들은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 지난 6일 대한철인3종협회가 연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영구제명 중징계를 받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김규봉 감독과 ‘주장 선배’ 장윤정 선수는 최근 대한체육회에 항소했다.

징계 수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불복의 의미다. 뒤늦게 폭행 혐의를 시인하고 고인의 납골당을 찾아 사죄했던 ‘남자 선배’ 김도환 선수도 마찬가지다. 항소 자체는 그들의 권리라 문제될 것은 없지만 최숙현 선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 통렬하게 자성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고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내리기 전 어머니에게 보낸 모바일 메시지. ⓒ 이용 의원실

분노를 넘어 실소를 자아내는 ‘사건’ 한 토막도 드러났다.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을 둘러싼 대한철인3종협회와 가해 혐의자들의 과거 행보는 그야말로 가관이다.

주장 선배 장윤정 선수는 지난 2월 14일 대한철인3종협회로부터 2019년 엘리트 여자 부문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트로피와 상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되는 것은 포상 방안을 논의한 시점. 시상 이틀 전인 12일은 대한철인3종협회가 최숙현 선수의 신고를 인지한 때다. 불과 이틀 뒤 시상식을 강행한 셈이다.

국민적 공분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오는 22일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미 국회와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출석했던 3명 외에도 최근 구속된 ‘팀닥터’ 안주현 씨도 출석한다.

단죄를 위해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청문 위원들은 국민적 공분에 취해 증인들을 상대로 호통만 치거나 다그쳐서는 곤란하다. 그렇게 해서 원하는 증언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백번이라도 해야 하지만 효과가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성적지상주의에 따른 폐해라는 전제를 깔고 체육계를 싸잡아 매도하는 태도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사기관이 아니라 한계는 분명 있다. 그래서 더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 가슴으로 느끼고 가슴에 깊게 새겨야 할 말은 하나다. 죽음으로 밖에는 억울함을 호소할 방법이 없었던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내리기 전 어머니에게 보낸 메시지다.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꼭 밝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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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푸이그는 18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과 친구, 가족, 나를 지지해주는 많은 이들에게 이런 소식을 알리게 돼 유감”이라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몸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는 “코로나19에 걸렸지만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고,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모든 분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는 등 코로나19를 스스로 예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뛰었던 푸이그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했다. 2019시즌 후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지만 새 둥지를 찾지 못해 오랜 기간 무적 상태로 있었다.

최근 한국프로야구 키움의 영입 제안을 받기도 했던 푸이그는 애틀랜타와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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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리즈 시절’이 돌아왔다.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은 1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허더스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45라운드 허더스필드 타운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WBA의 패배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이 확정됐다. 리즈는 2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승점 87로 WBA(승점 82)와 브렌트포드(승점 81)를 따돌리고 자동승격 자격이 주어지는 2위를 확보했다.

이로써 리즈는 지난 2003-2004시즌 2부리그로 강등당한지 16년 만에 EPL로 복귀하게 됐다. 한때 리즈는 3부리그까지 강등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중심으로 단단한 팀이 되어 챔피언십 1위를 달리며 EPL로 승격했다.

리즈는 2000년대 초반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0-2001시즌엔 UCL 4강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 팬들 사이에는 ‘리즈 시절’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다. 당초 리즈에서 활약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앨런 스미스가 부진을 거듭하자 조롱 섞은 의미로 ‘리즈 시절’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하지만 특정 인물이나 팀의 과거 전성기를 나타내는 말로 통용됐고, 축구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됐다.

레드벨벳-아이린&슬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아이린&슬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다르다. 그리고 멋있다. 그룹 레드벨벳의 첫 유닛 아이린&슬기가 기존의 상큼했던 모습을 지우고 강렬하고 매혹적인 색채로 자신들을 채웠다. 레드처럼 상큼하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레드벨벳 완전체와는 완전히 달라 어색함이 느껴질 법도 하지만, 어색함 따위는 전혀 없다. 이 변화는 너무나도 탁월한 선택이라 팬들은 물론 대중들도 아이린&슬기의 매력에 반했다. 아이린&슬기의 이런 과감한 변신, 두 팔 벌려 환영이다. 

아이린&슬기는 지난 6일 ‘몬스터’를 발표하고 유닛 데뷔했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몬스터’를 ‘다이아몬드(Diamond)’ ‘필 굿(Feel Good)’ ‘젤리(Jelly)’ ‘언커버(Uncover)’ 등 유닛만의 매력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곡들로 채워졌다. ‘몬스터’는 상대방 꿈속에 들어가 춤추고 놀며 괴롭히는 불멸의 몬스터를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팝 댄스 곡이다.  

아이린&슬기의 ‘몬스터’는 레드벨벳 완전체의 음악과 완전히 다르다. 레드벨벳의 노래가 상큼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했다면, 아이린&슬기는 눈과 귀를 홀린다. 크리피(creepy)한 가사부터 콘셉트까지 뭐 하나 빠짐없이 찰떡같다.

‘난 어둠 속의 Dancer/ 온몸 뚝뚝 꺾어/ 침대 가까이 갈게/ 무시무시하게/ 네 심장을 훔쳐 지배해’ ‘하나의 조명 왜 그림자는 둘이야?/ 내 속에 다른 게 눈을 뜬 것 같아’ ‘I’m a little monster 날 겁내/ 널 괴롭혀 내 꿈만 꾸게 해/ 난 춤추고 놀래 가위눌린 너의/ 그 몸 위에 주문을 걸면/ I’m a little monster’

오싹하고 괴기스럽게 느껴지는 가사를 아이린&슬기가 소화하니 기괴함마저 신선하다. 남자 그룹이 했으면 그냥 그랬을 노래를 아이린&슬기가 아이돌스럽게 표현하니 특별하게 느껴진다. 

레드벨벳-아이린&슬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아이린&슬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가 신선한 기과함의 정점이다. 쌍둥이 같은 스타일링을 한 아이린&슬기는 서로 다른 매력을 담은 데칼코마니 안무를 콘셉트로 무대를 이어간다.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군무나 거대한 거미 형상을 비롯한 다이내민한 대형, 서로 조종하고 데칼코마니처럼 추는 안무 등 대담하고 임팩트 있는 안무로 아이린&슬기의 ‘몬스터’ 더 강렬하게 만든다. . 

아이린&슬기는 레드벨벳 첫 유닛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을 만족시켰다. ‘몬스터’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몬스터’는 발매 다음날까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여러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발매 13째인 오늘(18일)까지 모든 차트에서 20위 권을 벗어난 적이 없다. 

특히 ‘몬스터’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7만 8000장을 가뿐히 팔면서 레드벨벳 완전체 앨범 ‘짐살라빔’의 초동 기록을 하루 만에 넘겼다. 이후 전 음반 차트 주간 1위를 기록하더니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교보문고 등에서 주간 음반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유닛 파워를 자랑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몬스터’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 50개 지역 1위에 올랐다. 또 중국 QQ뮤직과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QQ뮤직에서는 판매액 100만 위안을 돌파하는 앨범에게 부여하는 ‘플래티넘 앨범’ 인증도 받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레드벨벳-아이린&슬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아이린&슬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몬스터’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 아이린&슬기는 활동 수속곡인 ‘놀이’로 ‘몬스터’와 또 다른 변신을 꾀한다. ‘놀이’는 통통 튀는 비트와 그루비하면서도 중독적인 후렴이 매력적인 곡. 아슬아슬한 관계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을 숨바꼭질 놀이에 빗대어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딱 맞는 장난기 가득한 아이린, 슬기의 보컬이 포인트다.파워볼사이트

아이린&슬기가 ‘몬스터’로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만큼 ‘놀이’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송가인, 윤도현, 강승윤이 헤비메탈급 G키 ‘나는 나비’를 탄생시킨다.

7월 18일 방송되는 KBS 2TV ‘악(樂)인전’(연출 박인석) 13회에서는 ‘2020 인생은 즐거워’ 뮤직비디오가 최초 풀 공개된다. 특히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과 기타리스트 허준이 출격해 송창식, 송가인, 함춘호, 강승윤과 또 한번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이 날 송가인과 윤도현은 첫 만남부터 서로의 가창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윤도현은 송가인의 ‘나는 나비’를 듣고 “지르는 것이 장난 아닌데요? 소름이 확 돋았다”고 감탄했다. 더욱이 이에 그치지 않고 악인들의 요청이 시작됐다. 송창식은 “송가인 스타일로 더욱 걸쭉하게 불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함춘호는 “코드를 G키까지 올려보자”며 더욱 큰 판을 제안한 것. 이에 윤도현은 “G키면 헤비메탈이 되겠다”며 두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렇게 송가인, 윤도현, 강승윤의 ‘나는 나비’ 콜라보레이션이 시작돼 현장은 순식간에 페스티벌 현장이 됐다. 특히 송가인의 고음을 시작으로 세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흡을 자랑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이들의 무대에 노래가 끝난 후에도 모두 쉽사리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했다는 후문.

송창식은 “같이 콘서트를 해도 되겠다”며 극찬했고, 윤도현은 “진짜 연습 안 하고 바로 하네? 놀랍다”며 송가인의 음악 클라쓰에 감탄을 연발했다. 강승윤 또한 “노래를 할 때마다 매번 떨린다”며 한동안 얼굴이 잔뜩 상기돼 있었을 정도였다는 후문. 이에 현장을 발칵 뒤집은 송가인, 윤도현, 강승윤의 헤비메탈급 ‘나는 나비’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기대지수가 치솟는다. 18일 오후 10시 55분 방송. (사진=KBS ‘악(樂)인전’)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상엽이 ‘워크맨’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상엽은 7월 17일 공개된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웹예능 ‘워크맨’에서 하수처리시설의 일일 인부로 분해 ‘워크맨 – job것 특집’ 첫 회를 장식했다.

이상엽은 환한 미소와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첫 등장, 장성규와 친근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어떤 일을 경험하게 될지 전혀 모르고 온 이상엽은 고민할 틈도 없이 바로 안전 교육 후 업무에 투입돼 오물, 이물질 등과 씨름하며 극한 직업을 몸소 체험했다.

기계의 고장을 초래하는 물티슈, 비닐 등을 보며 분노한 이상엽은 보기만 해도 인상이 찌푸려지는 곳곳에 주저 없이 들어가 최선을 다해 일했고 깨끗하게 정화 된 물을 직접 머리에 뿌리며 뿌듯함을 몸소 느꼈다. 그 가운데 장성규와의 ‘찐친 케미’로 꾸밈없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또 하나의 레전드 예능을 장식했다.

이상엽은 소속사를 통해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쉽게 접하지 못했던 직업을 방송을 통해서나마 접해볼 수 있어 뜻 깊었고, 우리에게 너무도 당연한 일상의 것들이 누군가의 수고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모두를 위해 기꺼이 인내하고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친구인 장성규와 워크맨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상엽은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 중이다. (사진=’워크맨’ 캡처)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민호가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대세로 떠오른 장민호의 무명 시절 이야기가 공개됐다. 24 년차 가수 장민호가 걸어온 길은 쉽지 않은 가시밭길이었다. 그러나 그런 가시밭길을 걸어온 장민호이기에, 지금의 꽃길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장민호는 오랜만에 KBS를 방문했다. KBS 이곳저곳을 걷던 장민호는 신인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가수 금잔디를 만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장민호는 KBS의 명물인 구름다리를 건넜다. 이곳에서 장민호는 ‘스펀지’, ‘위기탈출 넘버원’, ‘출발 드림팀’, ‘전국 노래자랑’, ‘가요무대’ 등 자신이 출연했던 많은 KBS 프로그램들을 떠올렸다. 장민호는 ‘스펀지’에서는 개구기를 낀 실험맨으로,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계곡에서 사망하는 배우 역할로 등장했었다.

특히 장민호가 뭉클해하며 기억하는 KBS 프로그램은 ‘전국 노래자랑’과 ‘가요무대’였다. 장민호는 2013년 처음 ‘가요무대’에 출연했을 때를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장민호는 “첫 출연 전 3~4일 잠을 못 잤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다녔기 때문에, 섣불리 트로트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정말 트로트를 좋아해서 나왔다는 걸 (트로트) 선배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최근 ‘가요무대’에 다시 섰다는 장민호는 “울컥했다. 엔딩에 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주셨다. 어머니가 영상으로 찍으셨다. 내가 24년 차다. 요즘 어머니는 내가 나오는 어떤 프로그램을 봐도 울컥하신다.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민호는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강승연PD와 마주쳤다.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했던 장민호는 부상 투혼 끝에 기적처럼 아버지 기일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덕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기도.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 무대였다고. 그야말로 ‘역전인생’을 살아온 장민호의 이야기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정말 몰랐다”, “진짜 대단하다”라며 놀라움과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장민호는 편스패밀리 진성과 만나기도. 진성은 칼질 수업과 함께 진성에게 ‘편스토랑’ 출연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장민호는 경연 프로그램 출연 당시 심사위원인 진성을 피해 도망다녔다고 털어놓기도. 평소 “형님”이라 불렀지만 “형님”이라 부를 수 없었다고. 이에 진성은 “프로의식이다. 그걸 이겨냈기 때문에 지금 더 빛이 나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윤아-민이 모자의 뜻깊은 재능기부 현장도 공개됐다. 주거빈곤계층을 위한 화보 촬영에 같이 도전한 것. 민이가 긴장감에 다소 어색해했던 것도 잠시, 엄마 오윤아의 장난 덕분에 한결 편안해진 모자는 즐겁게 촬영을 이어갔다. 좋은 일도 하고, 추억도 만들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오윤아는 “지금은 물론 몇 년 후에 봐도 민이가 좋아할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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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됐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부 부장판사는 전날 강요미수 혐의로 청구된 이 전 채널A 기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취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피해자를 협박하려 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들이 있다”며 “매우 중대한 사안임에도 피의자와 관련자들은 광범위하게 증거를 인멸해 수사를 방해했다”고 말했다.

김 부장판사는 “향후 계속적으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높다”며 “실체적 진실 발견, 나아가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채널A 기자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지 않으면 형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철 전 대표 대리인인 이른바 ‘제보자 지 모 씨’는 이 전 채널A 기자가 자신과 만난 자리에서 한동훈 검사장과의 통화녹음을 들려주며 취재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한 검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 측근이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지난달 17일 대검에 이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필요하다고 보고했으나, 당시에는 대검의 허락을 받아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지난 2일 윤 총장을 이번 사건 수사에서 배제하라는 취지로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추 장관 지휘에 따라 윤 총장의 지휘권이 상실되고, 사실상 수사 전권이 중앙지검에 넘겨진 것이다

이 전 채널A 기자 구속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인 한 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걸로 보인다. 현재 수사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정현 1차장검사-정진웅 형사1부장’으로 구성된 중앙지검의 지휘 체계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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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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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부 부동산 정책에 훈수를 두고 나섰다.

추 장관은 18일 페이스북에 “(서울 집값이 잡히지 않는) 근본 원인은 금융과 부동산이 한 몸인 것에 있다”며 “이것을 문재인 정부라고 갑자기 바꿀 수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정희 개발독재시대 이래 부패 권력과 재벌이 유착해 땅 장사를 하며 금융권을 끌어들인 결과 금융과 부동산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기형적 경제체제가 만들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결과 부동산이 폭락하면 금융부실을 초래하고 기업과 가계부채가 현실화되면 경제가 무너진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동산 족쇄 경제가 돼 실효적 정책을 펼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한국 경제는 금융이 부동산을 지배하는 경제”라며 “돈 없는 사람도 빚을 내서라도 부동산을 쫓아가지 않으면 불안한 사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융의 산업지배를 막기 위해 20세기 금산분리제도를 고안했듯이 이제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기 위해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적었다.

추 장관은 이 생소한 개념에 대해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한다”는 원칙 외에는 설명을 붙이지 않아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파워볼게임

한편 추 장관은 정부와 여당이 주택 공급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는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정된 자원인 땅에 돈이 몰리게 하면 국가의 비전도 경쟁력도 놓칠 것”이라며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 해서도 안 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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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한진칼 제7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직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한진칼의 분리형 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채권과 분리해 팔 수 있는 신주인수권이 상장 후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신주인수권을 직접 행사하는 것보다 권리 자체를 매도하는 편이 차익을 거둘 수 있어서다. 조원태 한진칼 회장과 3자 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이 치열한 지분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의 신주인수권은 전날보다 350원(1.59%) 오른 2만2300원을 기록했다. 이 신주인수권은 한진칼 1주를 8만25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다. 이날 한진칼 종가는 9만7000원이므로, 신주인수권을 매수한 투자자는 한진칼 1주를 시장가보다 높은 가격(10만4800원)에 사는 셈이다.

한진칼은 이달 초 자회사인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했다. 이번 BW 청약에는 7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한진칼의 신용등급은 BBB(부정적)로 투기 등급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이 쏠린 이유는 신주인수권을 따로 매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파워사다리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양측이 한표라도 더 많은 주식을 확보하기 위해 신주인수권 매집에 나설 것으로 투자자들은 예상한 것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는 조 회장의 승리로 끝났지만, 주총 이후에도 3자 연합 측이 꾸준히 지분을 모으면서 현재 조 회장 측 41.81%, 3자 연합 측 44.82%로 추정된다. BW의 신주인수권이 전량 주식으로 전환된다면 지분은 최대 5.3%(현재 발행주식 수 대비) 늘어나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경영권 분쟁 격화에 따라 신주인수권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주인수권 가격은 한진칼 주가에 따라 움직이는데 현재 경영권 분쟁 중이라는 점이 주가에 프리미엄으로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주가가 기업의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의 결과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전자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 써보니
무려 6개 칼날이 양방향으로 회전해
사과, 비트, 당근 등 딱딱한 과일 채소도
초스피드로 아주 곱게 갈리고 식감도 좋아
커피도 갈면 부드러운 카프치노 맛 내
블렌더 특유의 굉음도 없고 디자인도 세련
해외 브랜드 소형가전보다 모든 면에서 경쟁력
다양한 식생활 재빠르게 반영해 활용도 높고
심플하고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도 눈길

[서울경제] 오늘은 올해 여름 소형 가전의 톱스타 쿠쿠전자의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를 후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쿠쿠전자가 늦봄부터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블렌더가 있다고 자랑을 했었습니다. 블렌더가 다 그냥 블렌더지라는 생각에 흘려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블렌더의 계절인 여름이 찾아오자 쿠쿠의 야심작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밭솥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쿠쿠의 모든 가전이 성능과 디자인이 최고 수준입니다. 요즘은 직구를 비롯해서 여러 채널을 통해서 외국 브랜드 소형가전을 구입하는 이들이 많은데, 저는 가전은 한국산이라고 생각하지만 특히 한국산 소형 가전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다양해진 식생활에 맞춤형으로 나온 한국산이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제품은 좀 써 줘야 해’라고 말하고 싶은 아이템이 많지만 오늘은 일단 블렌더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음식을 해 먹고 음료수를 만들어 먹는 ‘홈쿠킹족’ ‘홈카페족’이 급증하는 가운데 블렌더는 정말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수박, 사과, 바나나, 복숭아, 자두, 자몽, 토마토 등 과일을 비롯해 당근, 샐러리, 케일 등 채소를 갈아 주스로 스무디로 만들어 먹고, 한창 유명했던 달고나 커피도 만들어 마셔 ‘당 땡기는’ 오후를 보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동안 블렌더나 믹서는 소음도 컸고, 착즙기만큼 액기스만 뽑아내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과, 토마토 등 껍질이 있는 과일은 아무리 곱게 간다고 해도 껍질이 잘게라도 남아 있어서 목 넘김이 좋지 않아 사과 주스를 먹는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토마토도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토마토의 경우는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겨 내서 갈아 마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죠. 착즙기를 사용하면 왠지 모르게 재료를 다 버리는 것 같고 추출물의 양을 보면 너무 적어서 실망도 하고요. 물론 잘게 썰어 넣고 봉으로 밀어 넣는 번거로움을 비롯해 이후 설거지 과정까지 이거 하나 마시려고 이렇게 부산을 떨어야 하나라는 생각 누구나 해보셨을 거에요.

그래서 사용하신 게 바로 블렌더인데, 기존 블렌더는 소리도 크고 역시 잘 갈리지 않는다는 게 커다란 단점이자 착즙기 대신 사용하지 않는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쿠쿠의 올 여름 시즌 야심작 ‘크로스 양방향 회전 블렌더’는 이런 단점을 모두 없앤 마법 같은 블렌더입니다.

사과 하나를 통째로 넣어도 갈린다는 쿠쿠 측의 설명을 들었을 때만 해도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 과장 아닌가라고 의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사과 하나를 통째로 넣고 갈아봤습니다. 순간 무섭기도 했습니다. 6개의 칼날은 보기엔 살짝 무섭기도 하거든요, 그 위에 사과를 떨어트리고 뚜껑을 닫고 작동을 시켰습니다. ‘하…. 정말이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물론 사과만을 넣으면 칼날에 사과가 걸려 돌아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을 약간 넣어줘야 합니다. 그럼 알아서 6개의 칼날이 위 아래로 회전하면서 1분도 안돼 사과 주스를 만들어 줍니다. “정말 식감이 괜찮을까?”라고 의심하시겠죠? 정말 괜찮습니다. 여기에 얼음을 같이 넣어서 간다면 완벽한 사과 스무디가 됩니다. 비트, 당근 등 딱딱한 채소도 다 이렇게 빨리 곱게 갈립니다.

사과가 이런데 토마토, 자몽, 수박, 바나나는 어떨까요? 수박은 과장 안 하고 10초 만에 수박 주스가 완성됩니다. 자몽, 바나나, 토마토 이렇게 곱게 갈리는 블렌더는 없어요.

그리고 ‘달달구리한 것’을 좋아하는 저는 ‘달고나 커피’도 만들어 봤습니다. 달고나 재료를 진하게 먹을 수 있을 농도로 넣고 돌려 봤습니다. 순식간에 거품이 만들어졌습니다. 거품의 양만큼이나 부드럽고, 카푸치노 같은 느낌의 달고나 커피가 완성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쿠쿠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의 두 가지 장점, 하나는 저소음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테팔의 블렌더를 사용했던 저희 집은 소음이 너무 커서 그걸 쓸 때마다 신경이 쓰였습니다. 소리가 듣기 싫어서 먹고 싶지 않은 그런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쿠쿠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는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또 밥솥 회사라는 투박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쿠쿠의 디자인은 ‘2019년 굿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수상할 만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데, 이 블렌더 역시 쿠쿠 디자인의 감성을 입혀 심플하면서도 세련됐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칼날과 용기를 분리할 수 있어서 깨끗하게 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위생에 각별이 신경 써야 하는 요즘 딱입니다.

쿠쿠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를 이렇게 극찬했는데, 그래도 못 믿겠다면 숫자로 보려 드리겠습니다.

지난 6월에 출시됐는데 출시 2주 만에 온라인 사전 예약 초도 물량이 ‘완판’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쿠쿠의 블렌더 2·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약 20% 증가했고, 전자랜드와 하이마트 등 양판점 2분기 판매량도 전 분기 대비 100%나 급증했습니다.

올 연말부터 풀릴 최대 45조원 규모의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의 시장 유입 억제를 위해 대토보상과 대토보상리츠의 세제 혜택 및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대토보상의 시기·면적 등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대토보상권 유동화로 인한 문제 해결, 민간 개발업체(PM)과의 갈등 해결 등이 선행과제로 꼽혔다.

지난 17일 열린 한국부동산금융투자포럼과 한국리츠협회, 건국대학교 부동산도시연구원이 공동추최한 정책세미나에서 ‘부동산간접투자를 활용한 3기 신도시 건설 활성화 및 유동성 관리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은 빠르면 올해 말부터 3기 신도시의 토지 보상금이 35조~45조원 가량 풀릴 것이라며 시중 유동성 증가 억제를 위해 대토보상과 대토보상리츠가 전략적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토보상리츠는 대토보상에 리츠를 결합한 형태다. 토지소유자가 보상금으로 받을 토지(대토보상권)를 리츠(Reitsㆍ부동산투자회사)에 현물 출자한다. 이후 리츠가 개발사업을 진행해 발생한 수익을 출자자에게 나눠 주는 방식이다.

지난 2007년 개발사업의 현금보상 부작용 해소를 위해 대토보상제도가 도입됐지만, 토지소유주들의 인식 부족, 현금선호 등으로 활성화가 안됐다. 그러나 수도권 내 땅값이 오르면서 점차 현금보상 대신 대토보상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신형섭 LH 토지주택연구원 책임연구원은 “LH의 택지개발지구 사업 중 대토보상비율은 2014년 3%에서 2018년 15%, 올해 30%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특히 수서역세권은 대토보상비중이 66.1%, 성남복정1지구는 44.2% 등 대토보상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LH는 현재 조성 중인 공공주택지구 6곳을 테스트베드로 삼고 대토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부동산금융 발전을 위해 대토보상리츠가 활성화되야 하지만 여전히 수익성과 사업성 등에 불확실성이 높다고 토로했다. 원주민이 대토보상을 신청할 경우, 택지개발이 진행된 뒤에야 대토로 공급받을 면적과 위치가 확정되기 때문에 최소 2년, 길게는 5년 가량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대토보상리츠에 출자전환할 투자자는 모집이 됐지만, 토지 확보가 불확실해 리츠 사업 인가가 늦어지게 된다. 여기에 리츠 투자자로 참여하는 원주민들간 갈등과 의견 불일치가 사업 진행을 더디게 했다. 택지개발지구의 땅값이 오르면서 대토개발리츠 난립, 민간 개발업체(PM) 간 과다 경쟁, 사업비 대비 과중한 수수료 부담 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정부부처의 대토보상 지침이 계속 변화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 장인석 LH 토지주택연구원 센터장은 “정부는 대토보상리츠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하는데 정작 세법개정 등에선 세제 혜택 줄어들고, 참여 유인이 없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토보상리츠의 활성화를 위해 현물출자 대한 양도세 및 취득세 감면, 대토보상리츠 영업인가 제출 서류 일부 간소화, 리츠영업인가 신속심사제도 도입, 대토보상리츠 주식 매매 제한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석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현재 법 규정으로는 대토보상리츠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하기 어려워 활성화가 어려운 항목이 많다”면서 “이런 부분을 반영해 일정 부분 인가절차 간소화, 예비영업인가 허용 등이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에서도 토지보상의 대토보상 확대, 대토보상리츠 건전성 유지, 유동성 관리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중한 국토교통부 부동산산업과 사무관은 “세제 혜택과 인가제도 개선, 대토보상 토지 불확실성에 대한 문제 등은 고민을 하고 개선할 의지가 있다”면서 “부동산금융업계의 이런 고민을 통해 대토개발리츠의 활성화가 본격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주 2·4분기 경제성장률 공개
금융세제 개편·세법개정안도 발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은
[서울경제] 다음 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반영된 우리나라 경제의 2·4분기 성장률이 공개된다. 지난 1·4분기에 이어 역성장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마이너스 폭이 어느 정도 될지가 관건이다. 부가가치세와 금융 세제, 가상화폐·담배 관련 세금 등을 조정하는 세법 개정안도 베일을 벗는다.

한국은행은 오는 23일 올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다. 앞서 한은은 2·4분기 성장률을 -2%대 초중반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실제 성적은 이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6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수출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 2·4분기 성장률이 지난 5월에 봤던 것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오히려 가속화되면서 ‘워스트(최악)’ 시나리오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들 정도로 진정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올 2·4분기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4분기(-3.3%)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4분기에도 역성장을 기록하면 카드 사태 당시인 2003년 이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된다. 올 1·4분기 성장률은 -1.3%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오는 22일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한다.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 변경,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개편,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과세 강화, 담배 관련 세제 보완 등 국민 삶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세제 개편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세제 개편 정부안도 확정된다. 정부가 내놓은 금융세제 개편안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수정을 지시한 만큼 기존 방안의 보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내놓고 증권거래세를 인하하는 한편 2023년부터 국내 상장주식으로 2,000만원 넘게 번 개인투자자들에게 2,000만원을 뺀 나머지 양도차익에 대해 20~25%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이중과세, 펀드투자 역차별, 매달 원천징수 등 각종 논란이 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금융세제 개편안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앵커>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의 간판 34살 문성민 선수가 최근 무릎 수술 후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마흔 살까지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엔트리파워볼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문성민은 지난 시즌 도중 무릎 수술 권유를 뿌리치고 통증을 참아가며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었습니다.

출전 시간이 크게 줄다 보니 ‘한물갔다’는 말도 들어야 했습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 워낙 몸 상태가 안 좋아서 훈련도 제대로 참가하지 못했고요. 경기에 뛰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문성민은 6년 만에 삭발을 하고, 부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 ‘머리에 신경 쓰지 않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이가 있다 보니 재활이 조금 힘든데, 긍정적인 마음으로 재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두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오래 보여 주는 게 34살 문성민의 목표입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 아빠가 배구 선수라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고 최대한 오래 하고 싶습니다. 목표는 마흔 살까지, 죽더라도 코트에서 죽고 싶은 그런 마음이.]

무릎 수술만 세 번째 받은 문성민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다시 일어나 정상을 향해 날아오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 많이 기다리시는 만큼 재활 열심히 해서 이번 시즌 코트에서 많이 모습 비치겠습니다.]  

지난 시즌 프로배구 1위 우리카드가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한 히든카드로 필라테스 훈련을 내세웠습니다.

필라테스는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부상 방지에 도움이 돼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환하게 웃던 표정이 어느새 굳어지기 시작합니다.

팔다리를 서서히 들어 올리는 정적인 동작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필라테스 강사 : “다리를 최대한 가슴으로 당기세요. 더, 더, 더….”]

얼굴에 땀방울이 맺히고, 자리에 그대로 드러누우면서 탄식이 쏟아집니다.

[“으악! (아이고!)”]

[최석기/우리카드 센터 : “저희가 아무렇지 않은 듯 편안하게 하는 것처럼 보일 텐데 (사실은) 부들부들 떨면서 하고 선수들도 힘들어서 소리 많이 지릅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에 이어 비시즌 기간 주 2회 90분씩 필라테스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강사의 맞춤형 지도 속에 배구 선수들이 의외로 부족한 유연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배구뿐 아니라 야구와 축구에 피겨 선수까지 시즌 준비에 필라테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속 근육을 강화하고, 바른 자세와 몸의 균형을 잡아줘 부상 방지에 효과적인 데다 단조로운 훈련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신영철/우리카드 감독 : “비슷한 훈련만 하면 지루한 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시도하게 됐습니다.”]

개막은 아직 한참 남았지만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훈련에는 쉼표가 없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11년 만에 국내 복귀, 흥국생명 훈련 첫 합류
“너무 오랫동안 쉬어 걱정 커”

지난 6월 흥국생명 입단식·복귀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연경. IS포토
지난 6월 흥국생명 입단식·복귀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연경. IS포토

‘배구 여제’ 김연경(32)의 팀 합류 의지가 컸다. 11년 만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선 예상보다 일찍 국내 코트에서 후배들과 손발을 맞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김연경이 오는 14일 팀 훈련에 공식 합류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김연경이 공식적으로 처음 참여하는 훈련 모습 공개는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해외 구단의 제의를 뿌리치고, 국내 복귀를 선언한 김연경은 입단식에서 “팀 합류는 박미희 감독님과 상의해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세계 톱 클래스의 기량을 자랑하는 만큼 8월경 합류를 점쳤다.

하지만 김연경은 구단에 7월 초 합류를 타진했다. 그런데 마침 선수단은 4일부터 12일까지 휴가 기간이다. 그래서 구단은 7월 말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합류하는 시점에 “훈련에 참여해도 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연경은 선수단 종료 후 팀 합류를 결정했다. 지난해 1월 태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예선 당시 복근 파열 부상을 당해 이후 제대로 볼 훈련을 하지 못했고,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싶어서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김연경이 ‘너무 오랫동안 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1월 부상 이후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해 걱정이 크다. 그래서 7월 초 합류까지 고려했다”고 귀띔했다.

김연경은 입단식에서 “아직 30대 중반 아니고 초반이다”고 강조하며 “비시즌에 휴식도 많이 했다.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빠른 팀 합류는 흥국생명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번 시즌 세터 이다영과 리베로 박상미가 새롭게 합류한 만큼 조직력을 다질 시간이 필요한데 김연경이 일찍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 그만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늘어난다. 이달 말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까지 2주간 자가 격리를 마치고 돌아오면 완전체를 이룬다. 선수들은 곁에서 직접 김연경의 활약을 지켜보며 보고 배울 수도 있다. 몸 관리나 훈련법 역시 마찬가지다.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 등이 함께 손발을 맞추면 흥국생명뿐만 아니라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김연경이 국내 복귀를 택하면서 흥국생명은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이 출산 공백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FA 보상선수로 박상미를 데려와 공백을 메웠고, 수비와 리시브까지 좋은 김연경이 합류해 팀 전력을 극대화했다. 김연경은 “스포츠라는 것이 쉽지 않다. 말처럼 쉬우면 전승으로 우승하고 나도 대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이 아니니 쉽지 않을 것이다.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겠지만 우승이라는 단어 자체는 조심스럽다.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팀 합류는 예상보다 당겼지만 8월 말~9월 초 개최되는 KOVO컵 대회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그때 몸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될 전망이다.

지금 이 순간, 가장 ‘핫’한 이슈를 짚는 시간
주중드라마, 한 자리수 시청률 계속
각 방송사, 주말극에 ‘몰빵’
점점 벌어지는 주말극과의 격차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위), 주말드라마/ 사진=각 방송사 제공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위), 주말드라마/ 사진=각 방송사 제공


지상파는 물론 종합편성 및 케이블 채널을 통틀어 모든 주중드라마가 극심한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이달부터 KBS가 시간대를 당기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결과는 처참하다. 반면, 주말극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둘 사이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는 모두 2%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출사표’는 전국 시청률 2.9%(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고, 이날 종영한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2.5%, JTBC ‘우리, 사랑했을까’는 2%에 그쳤다. 같은 시간 방송된 3개의 드라마 시청률을 합쳐도 7.4%라는 굴욕적인 결과다.

반면 비슷한 시간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3주 연속 20%대 시청률을 돌파하는 쾌거를 올렸다. 트로트 열풍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목드라마 시간대에 예능을 배치한 SBS도 동시간대 방영되는 모든 드라마를 앞지르는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월화드라마도 3~4%대 시청률로 비슷한 상황이다. 

이에 반해 주말드라마는 상승세다.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지난 12일 33.3%의 시청률을 올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도 8.7%로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는 몇 주간 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고정 시청층을 확보했다.

이와 같은 주중, 주말드라마간 극심한 격차는 화제성도 마찬가지다. TV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편의점 샛별이’와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첫 선을 보인 6월 3주차 집계 결과부터 약 한달 간 주말극이 TOP3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한 번 다녀왔습니다’와 ‘편의점 샛별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송사도 점점 주말극에 인력과 기대작을 적극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시쳇말로 ‘몰빵’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송가에선 “광고주들이 주중드라마를 외면한 지 오래”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가뜩이나 유튜브, SNS 등 온라인 광고 수익이 TV 광고 수익을 역전했다는 분석이 쏟아지는데 주중드라마가 흉흉한 이야기를 보태고 있는 셈이다.

광고가 붙지 않으면 방송국은 많게는 수백억원이 드는 드라마 제작비를 감당할 수 없다. 주말극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면 존폐 위기 걱정해야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떠나간 시청자들을 되돌리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나 혼자 산다' 화사
‘나 혼자 산다’ 화사

‘나 혼자 산다’ 화사가 허리 부상으로 고통스러운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솔로 앨범을 향한 애정과 열정을 막진 못했다. 가족을 향한 미안함의 눈물이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화사가 허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침대에서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바닥에 떨어진 것조차 주울 수 없는 상태였다. 복대를 하고 찜질을 했다. 옥수수 먹방과 누룽지 닭백숙 먹방으로 떨어진 기력을 보충했다.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음악을 들으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안무 연습을 쉴 수 없었기 때문.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도 준비했다. 잔기침에도 허리가 아파서 어쩔 줄 몰라했지만 팬들과 함께하는 앨범 언박싱에 최선을 다했다.

음원이 공개됐다. 떨리는 마음으로 음원 사이트에 올라온 ‘마리아’ 음원을 다시 들었다. 이후엔 아빠와 통화했다. “고생했다”는 따뜻한 말에 감동을 받았다. 엄마가 건강이 나빠져 CT 촬영까지 했다는 말에 죄책감이 밀려왔다. 자식으로서 부모님의 건강을 살피지 못해 죄송했던 것. 눈물까지 보였다.

화사는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속이 시원한 것 같기도 하고 섭섭한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꿈을 위해 갈고닦고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이번에 내가 한번 더 꽃을 피우는 시간이구나 싶다. 모든 걸 털어내 버리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뉴스엔 한정원 기자]

오윤아가 아들 송민과 동반 화보로 재능 기부를 마쳤다.

7월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배우 오윤아와 송민의 화보 촬영 현장이 담겼다.

오윤아는 개인 촬영을 마친 뒤 아들 송민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송민은 긴장한 표정으로 뻣뻣한 포즈를 보여줬다. 이에 오윤아는 함께 쎄쎄쎄를 하며 송민의 긴장을 풀어줬다. 송민은 오윤아 덕분에 자연스러운 포즈와 환한 미소를 보여줬고 생애 첫 기능 재부에 성공했다.하나파워볼

오윤아는 “민이가 크고 나선 낯선 공간과 사람들을 힘들어해서 함께 화보를 찍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나중에 지나서 보면 좋아할 것 같고 다시 촬영하고 싶어 할 것 같다. 정말 좋은 추억 남겨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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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화성탐사선 톈원-1호를 화성으로 싣고 갈 로켓 창정-5호가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센터에서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이 첫 화성탐사선을 수송하기 위한 로켓을 발사장으로 이동시켰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화성탐사선 톈원-1호를 화성으로 싣고 갈 로켓 창정-5호가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센터에 도착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발사 예정 시기는 7월말에서 8월초로 알려졌다. 창정-5호는 그동안 3번의 시험 발사를 했으며, 실제 임무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톈원-1호는 화성 궤도 비행부터 착륙, 탐사까지의 임무를 한꺼번에 수행할 계획이다. 화성 표면의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다.

중국은 2003년 첫 유인 우주비행을 성공한 이래 우주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달의 뒷면에 창어-4호를 착륙시키면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유인 우주정거장 건설도 계획 중이다.

올 여름에는 총 3건의 화성탐사선 발사가 예정돼 있다. 지구와 화성의 궤도가 우주 여행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조건이 26개월에 한 번씩 갖춰지는데, 올 여름이 그 시기다. 당초 예정했던 유럽과 러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했다.파워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7월30일에서 8월15일 사이 바퀴 6개짜리 자동차처럼 생긴 퍼시비어런스 탐사선을 보내 미생물의 흔적을 탐색한다. 미국은 이제까지 유일하게 화성 탐사를 해온 나라다. 현재도 인사이트와 큐리어시티가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일본에서 첫 화성탐사선 ‘아말(아랍어로 희망이라는 뜻)’을 발사할 예정이다. 아랍 지역의 첫 우주 임무다.

각 탐사선들은 4억8000만㎞를 날아 내년 2월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대법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미국 연방 대법원 최고령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7)가 암이 재발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은퇴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최근 암이 재발한 것을 발견해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달 7일 검사한 결과 간의 병변이 상당히 감소했으며 새로운 질병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나는 화학 요법을 잘 견디고 있으며 현재 치료의 성공에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지난 2월 건강검진과 이후 조직검사를 통해 간에서 암 병변이 발견됐으며 5월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면서 지난 5월 입원한 것을 비롯해 최근 입원은 암과 관련이 없다고 부연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앞서 고열과 오한 증세로 13일 입원했다가 퇴원했으며 당시 췌장에 생긴 종양 치료를 위해 지난해 8월 삽입한 스텐트를 제거하는 수술도 받았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빌 클린턴 대통령 시기인 1993년 대법관이 된 후 네 차례 암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와 2009년에 췌장, 1999년에는 결장에 암이 생겼고, 2018년에는 폐종양 제거 수술도 받았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은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직무 수행과 관련해 “나는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는 한 법원의 일원으로 남겠다고 종종 말해왔다”며 “나는 여전히 충분히 그걸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법관은 사망하거나 자진퇴임할 때까지 사실상 종신으로 재직할 수 있으며, 은퇴 시점에 재직 중인 대통령이 후임자를 지명할 수 있다. AF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법과 사회 정책을 잠재적으로 수십 년간 변화시키고 법원을 더욱 확고하게 보수적 방향으로 기울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법관을 임명할 기회를 모색하면서 긴즈버그의 건강을 면밀히 주시해왔다고 전했다. 현재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2017년 닐 고서치, 2018년 브렛 캐버노 등 보수 성향 대법관을 잇달아 지명해 보수 5명 대 진보 4명 구도로 보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옹호한 남부연합 깃발 군대내 사용 금지령
흑인 소요사태 때 트럼프 軍동원령에 반대하기도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사진=연합뉴스)미국에서 번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소원한 관계인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또 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반하는 결정을 내렸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17일(현지시간) 에스퍼 장관이 이날 각급 군대 시설이나 막사, 차량, 표지 등에 게양하거나 표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깃발의 유형을 명시한 지침을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지침에는 최근 논란이 된 남부연합기(旗)의 사용 금지를 명시적으로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해당 지침에 따르면 걸 수 없는 깃발로 분류된다.

결국 이날 지침에 따라 남부연합기는 미군 내에서 퇴출되게 됐다.

이 때문에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부연합의 역사를 옹호하는 상황에서 에스퍼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우회적 방법을 이용했다고 평가했다.

남부연합은 1861년 노예제를 고수하며 합중국을 탈퇴한 미국 남부지역 11개 주가 결성한 국가로,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의 상징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미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여론이 확산하며 남부연합에 대한 비판도 고조되자 남부연합도 미국의 역사라며 적극 옹호해왔다.

남부연합기(사진=연합뉴스)남부연합과 관련된 이름이 붙은 10개 군 기지명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에도 꿈쩍도 안했던 그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퍼 장관이 군에 남부연합기 게양을 금지하는 지시를 내린 것이다.

앞서 에스퍼 장관은 지난달 흑인 소요 사태 때 군대를 동원하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브리핑을 공개리에 열고 소요 사태의 원인이 인종차별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국방부의 모든 구성원은 헌법 수호자들이라며 인종차별 사건에 정규군을 투입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 18개주 이미 ‘레드존’
사실상 재개방 철회 권고 보고서
백악관, 해당 내용 반박해명 없어

미국 백악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가 18개 주를 코로나19 ‘레드존'(Red Zone) 지역으로 지정한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DC의 비영리 탐사보도 시민단체인 공공청렴센터(CPI)는 17일(현지시간) 359쪽 분량의 백악관TF 비공개 보고서를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CPI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앨라배마, 아칸소,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오와, 아이다호, 캔자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유타 등 18개 주를 코로나19 레드 존으로 지정했다.

레드 존은 지난 일주일 동안 인구 10만명당 평균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말한다.

보고서는 또한 코로나19 진단 결과 10% 이상의 확진율이 나온 지역은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다호,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 워싱턴 등 11개 주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레드 존 지역에 대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술집과 체육관 폐쇄, 10명 이하로 모임 제한 등 사실상의 봉쇄령 부활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또 마스크 착용 여부를 두고 정치적 논쟁에 휘말린 조지아주에 대해선 주민들이 야외 활동을 할 때 안면을 가리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제안했다.

CNN방송은 CPI가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경제활동 재개와 학교 정상화를 주장했지만, TF 보고서는 재개방 조치 철회를 권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버드대 국제보건연구소(GHI)의 아시시 자 소장은 “(백악관 TF가)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미국인에게 정보를 숨겨선 안 되고, 매일 공개하고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백악관 TF를 이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데빈 오말리 대변인은 CNN에 “몇주 전 펜스 부통령이 보건부에서 브리핑했을 때 16개 주에서 코로나19 환자와 확진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내용을 밝힌 바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백악관은 CPI가 공개한 TF 보고서의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다.

캘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보고서의 진위에 대해 “우리는 코로나19 핫스팟이 어디인지 알고 있으며, 많은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답변했고, 부통령실 오말리 대변인도 보고서 내용이 허위라고 반박하지 않았다.

[사진]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제공
[사진]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제공

[OSEN=이상학 기자] IBK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안나 라자레바(23)가 17일 입국했다. 

라자레바는 지난달 4일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IBK기업은행이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선수로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이다. 신장 190cm, 주 포지션 라이트로 공격력과 블로킹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국내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파워볼게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라자레바는 곧장 팀에 합류하지 못한 채 2주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 후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할 예정이다. 

라자레바는 구단 체육관이 아닌 독립된 숙소에서 지낼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구단도 격리 기간 동안 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라자레바는 입국 후 “한국 프로팀 생활이 기대된다. 2주 동안 숙소에서 몸 관리를 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겠다”며 “V-리그 첫 데뷔이기에 최선을 다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게다”고 포부를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제공
[사진]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제공
1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와 국가대표 동료 이재영, 이다영과 함께 활약하게 된 '배구여제' 김연경은 세 명뿐 아니라 흥국생명 선수단 전원이 통합우승을 위해 힘을 모아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1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와 국가대표 동료 이재영, 이다영과 함께 활약하게 된 ‘배구여제’ 김연경은 세 명뿐 아니라 흥국생명 선수단 전원이 통합우승을 위해 힘을 모아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모두가 자기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의 흥국생명 훈련장에서 본격적으로 2020~2021시즌을 준비하는 훈련을 시작했다.

1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연경의 합류로 흥국생명은 단순한 우승 후보가 아닌 사실상 우승이 확실시되는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에이스’ 이재영을 붙잡는 데 성공한 데다 쌍둥이 동생인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단번에 확실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이자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김연경까지 합류한 만큼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평가는 당연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는 세 명이 뭉친 만큼 기량 면에서 단연 최고의 평가는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김연경의 생각은 달랐다.

이재영, 이다영과 같은 팀으로 경기한다는 것에 대해 “좋은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너무 좋다”고 입을 연 김연경이지만 “3명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역할을 해야 승리하고, 우승할 수 있다. 모두가 자기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목표한 2020~20201시즌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위해 흥국생명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김연경은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또 한 가지를 추가했다. 바로 배구팬의 뜨거운 응원이다.

“어려움이 많았던 (복귀) 결정인데 많은 분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한 김연경은 “올해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 (홈 경기장이 있는) 인천에서 만나자”고 당부했다.

흥국생명 이재영. 제공 | 한국배구연맹
흥국생명 이재영.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의 흥국생명 훈련 합류에 따라 이재영의 성장도 기대된다.

이재영은 이미 V리그 여자부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레프트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지닌 김연경의 뒤를 이을 한국 배구계 대들보로 기대되는 재목이다. 그동안 국가대표에서 짧은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추며 선배의 노하우를 익혔던 이재영은 이제 생활 모습부터 훈련까지 차분히 옆에서 지켜볼 기회가 생겼다. 이미 V리그 최고를 찍었기에 올라갈 산이 없던 이재영은 ‘김연경’이라는 산을 강한 동기부여로 안고 운동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앞서 본지 창간특집 인터뷰에서 “(김연경)언니만큼 할 수는 없지만 하는 것을 옆에서 따라하며 제2의 김연경이 아닌 ‘이재영’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연경은 지난 14일 흥국생명 훈련장에 11년 만에 복귀했다. 이재영은 하나부터 열까지 김연경의 모든 것을 천천히 보고 배울 수 있다. 복근 부상에서 회복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는 김연경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이재영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 재활 이후 제 기량을 되찾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이기에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될 수 있다.

11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김연경. 제공 | 흥국생명
11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김연경. 제공 | 흥국생명

존경하던 선배를 지켜보는 것뿐 아니라 이제는 매일 체육관에서 함께 땀 흘리고 호흡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지닌 선수와 호흡하는 자체만으로 이재영에게는 한 단계 성장할 기회다. 이재영은 운동하면서도 언제든 자신의 포지션과 같은 김연경과 소통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특히 훈련뿐 아니라 다년간 해외 생활에서도 꾸준한 기량을 유지했던 생활 모습도 배울 수 있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 김연경은 훈련 복귀 인터뷰에서 “(이재영, 이다영 등)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게 좋다. 3명뿐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줘야 우승할 수 있다”며 모든 동료를 독려했다. 팀의 맏언니 격으로 팀의 우승을 위해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뜻이다. 특히 차기 시즌 V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을 목표로 한 만큼 김연경 또한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영이 김연경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없는 여러 노하우를 익힌다면 그는 선배를 잇는 세계 정상급 기량의 ‘배구여제’가 될 수도 있다. 아직 이재영의 나이가 24세에 불과하기에 선배의 장점을 모두 흡수해 세계 무대를 바라볼 수 있다. 올 시즌 흥국생명에서 활약하는 김연경의 모습보다 이재영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반도‘반도’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름 극장가에 활기를 되찾아준 영화 ‘반도’가 18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아시아 전체 박스오피스를 리드하고 있다.

‘반도’는 영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첫 날 35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극장가에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반도’가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개봉 4일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썼다. 역대 박스오피스 4위인 ‘국제시장’ 100만 돌파와 동일한 속도이며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극장 정상화를 위한 큰 걸음의 시작이기도 하다.

국제적인 흥행은 영화 및 극장산업과 신작을 기다렸던 관객 모두에게 단비와 같은 기쁨을 주고 있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로 아시아 극장가를 이끌고 있으며 24일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는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생충’의 사전 예매량 (1만 6000)을 뛰어넘었다. K-콘텐츠의 위력을 보여주며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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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주역들
‘반도’의 주역들은 1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레와 연상호 감독은 환한 미소와 함께 100 모양의 숫자와 하트 모양의 풍선을 들었다.

‘이십세기 힛-트쏭’혼성그룹 룰라가 ‘역대급 텐션’으로 ‘이십세기 힛-트쏭’을 홀렸다.

1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7회에는 ‘성격 급한 리스너를 위한 무 전주 힛-트쏭 10’을 주제로 수많은 ‘힛트쏭’들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룰라의 ‘3! 4!’, 성시경의 ‘좋을텐데’,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 이문세의 ‘조조할인’, 킵식스의 ‘나를 용서해’, 미스미스터의 ‘널 위한 거야’, 량현량하의 ‘학교를 안 갔어’, 박기영의 ‘시작’,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룰라의 ‘100일째 만남’ 등 추억을 소환하는 ‘힛트쏭’의 향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스페셜 게스트 룰라 멤버 이상민과 김지현, 채리나가 등장했다. ‘성격 급한 리스너를 위한 무 전주 힛-트쏭 10’에 무려 2곡을 진입시키며 90년대 최전성기를 구가한 위용을 드러낸 룰라. 이들은 ‘믿고 보는 티키타카’로 ‘이십세기 힛-트쏭’을 점령했다.

세 멤버들의 못 말리는 케미스트리가 ‘이십세기 힛-트쏭’의 하이라이트였다. 특히 ‘3! 4!’의 라이브 무대는 물론 ‘3! 4!’ 타이밍 맞추기 게임부터 추억과 함께 웃음을 전달했다. 이들은 탄탄한 내공으로 다져진 ‘예능감’을 통해 MC 김희철과 김민아를 ‘쥐락펴락’했다.

룰라 멤버들의 입에서 직접 듣는 ‘3! 4!’의 탄생 비화도 드러났다. 표절 사태로 잠정 활동 중단 중 듀스 이현도의 설득으로 미국 콘서트에 참여했고, 이 무대에 쏟아진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다시 힘을 내 ‘3! 4!’가 담긴 4집 앨범을 발매할 수 있었던 것.

황혜영과 김지현의 뜨거운 라이벌 구도로 인해 이상민과의 러브라인이 형성될 수 없었던 이유, 채리나가 합류해 데뷔 3일 만에 1위를 차지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 룰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보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다음 방송에는 이상민의 ‘문나이트’ 에피소드 등이 밝혀진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JTBC ‘우리, 사랑했을까’ 구자성이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가히 ‘선샤인’다운 밝고 따뜻한 매력으로 전국의 있는 모든 누나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는 것.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제작 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이하 ‘우리사랑’)에서 ‘선샤인’이라는 별명만큼이나 맑은 꽃미소와 따뜻한 심성을 겸비하고 있는 어린데 설레는 오연우(구자성). 게다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한 사람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사랑은 여심을 활짝 열었다. 이렇게 수, 목만 되면 잠 못 이루는 밤을 예약하는 오연우의 매력을 전격 파헤쳐 봤다.

지난 8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우는 나이는 어려도 누나한테 부담을 주지 않고 옆에서 필요한 것을 미리미리 챙겨주고 지켜주는 연하남”이라고 설명한 구자성. 본방송에서도 노애정(송지효)을 알게 모르게 챙겨주는 따뜻한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길 위에서 핸드폰을 하느라 “초집중 상태”인 애정이 어디 부딪히지 않게 전방 10M 앞의 길을 모두 정리해주고,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누나’의 병을 가져가 뚜껑을 따주는 세심한 배려는 연우만의 매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뿐만 아니라,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애정의 기분 전환 비타민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당장 10억 5천이라는 빚은 갚아야 하는데, 스타작가 천억만이자 구남친 오대오(손호준)의 섭외는 난항을 겪고, 돈 구할 덴 없는 첩첩산중의 상황에 좌절하고 있었던 애정. 그런 ‘누나’의 축 처진 어깨를 보곤, 자신이 꾼 “황금 돼지 꿈”의 기운을 노랑 사탕 안에 가득 담아 전해 준 것. “짠, 이제 누나 소원 이루어질 거야”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잠시나마 애정을 진정으로 웃게 해줄 줄 아는 따뜻한 연우였다.

그런 연우의 가장 큰 심쿵 포인트는 ‘애정 누나’를 향한 14년 간의 꾸준한 마음이다. 14년 전, 순둥한 대형견 그 자체였던 연우에게 “내가 아주 그 놈의 모가지를 확 잡아서, 아스팔트에 확 박아 지고 강냉이 탈탈탈 털릴 때까지 팽이를 돌려버릴까 보다”라는 애정의 다소 과격한 편들어주기는 단숨에 그의 마음을 빼앗았다. 자신의 유복한 배경이 아닌 ‘오연우’ 그 자체로 봐준 사람은 살아오면서 그녀가 유일했기 때문. 절대 잊을 수 없는 해바라기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런데, “그 여자가 아이를 가졌고”, 연우에게 “책임지고 싶었던 사람”이었던 애정은 마치 함께 했던 시간들이 한 여름 날의 꿈인 것처럼 하루 아침에 사라져 버렸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전해주지 못한 아기 신발을 들고 굳게 잠긴 애정의 목욕탕 앞에서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14년 만에 학부모와 담임 선생님으로 다시 만난 애정을 이번엔 절대로 잃을 수 없는 이유였다.파워볼게임

마지막으로, 마냥 순해 보일 것 같은 연우에게도 그렇지 않은 반전이 있었다. 이번만은 꼭 지키고 싶은 애정의 옆자리가 또 오대오 차지가 될 것 같은 위험 신호를 감지한 연우가 “누나랑 한 집 사는 오연우”라며 라이벌 대오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린 것. 지난 방송 말미에는 애정의 팔을 잡는 대오를 막아서며 불꽃 튀는 눈빛을 쏴 붙여 둘 사이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게다가 “연하남의 제대로 된 반격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라는 제작진의 흥미로운 귀띔도 이어졌다. 애정 앞에서만 순둥순둥한 연하남 오연우에 그가 또 어떤 발칙한 반격을 보여줄지 기대가 증폭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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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핏 시리즈와 형태 유사
8월 5일 언팩행사때 공개 가능성도 제기
로즈골드빛 입은 ‘미스틱 브론즈’ 색상도 출시되나

삼성전자의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사진제공=삼성전자[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의 새로운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2(가칭)’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공개된다는 예측이 제기됐다. 신형 스마트 밴드가 갤럭시 폴드2·갤럭시 Z 플립 5G·갤럭시 버즈 라이브·갤럭시워치 3 등 제품과 함께 발표된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사진제공=삼성전자지난 16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8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핏의 후속 제품으로 보이는 ‘SM-R220(모델명)’을 공개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기기 SM-R220이 갤럭시 핏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비슷한 형태 때문이다.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공개된 제품 설계도를 보면 ‘R-220’은 갤럭시 핏·갤럭시 핏e와 유사하다. 또한, 심박수 측정 센서가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스마트밴드 갤럭시 핏(왼쪽부터), 갤럭시 핏e과 웨어러블 기기 ‘R-220’의 설계도./미국 연방통신위원회 홈페이지 캡처지난해 5월 출시된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은 걷기·달리기·자전거·로잉머신 등 6종 운동을, 갤럭시 핏e는 걷기·달리기 등 3종 운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기록한다.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면 90종 이상의 운동 기록도 가능하다. 방수 기능이 있어 수영장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수면 상태·수면 효율 측정, 24시간 심박수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 핏은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스마트폰으로 수신한 메시지를 확인하고 짧은 답변도 할 수 있다. 가격은 11만 8,800원(갤럭시 핏), 4만 9,500원(갤럭시 핏e)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왼쪽부터),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 시리즈,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사진제공=삼성전자과거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를 한꺼번에 공개한 전례 때문에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도 스마트 밴드가 등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지난해 2월 갤럭시 10주년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핏’ 시리즈는 갤럭시 S10·갤럭시 폴드·갤럭시 워치 액티브 등과 함께 발표됐다. 모든 웨어러블 제품의 명칭을 ‘갤럭시’로 통일해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었다.동행복권파워볼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초대장./사진제공=삼성전자이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핏2’가 등장한다면 이 제품에도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 적용될 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스틱 브론즈 색상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8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보낸 동영상 초대장에서 로즈골드 색상의 S펜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왕관을 만드는 형상을 공개했다. 최근 삼성전자 러시아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됐다고 알려진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도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 채택됐다. 하지만 샘모바일은 새로운 스마트 밴드의 색상이 검정색과 빨간색일 것라고 예측했다.

월전 장우성이 그린 충무공 이순신 표준영정/경향신문 자료사진
월전 장우성이 그린 충무공 이순신 표준영정/경향신문 자료사진


1973년 박정희 정부가 충무공 이순신의 표준영정을 지정할 당시 화가의 친일 전력(前歷)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기록원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1973년 문화공보부의 문서에 따르면, 표준영정 통일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월전 장우성과 이당 김은호 화백의 이순신 초상화를 놓고 고심하다 월전의 작품을 표준영정으로 결정했다. 경쟁 대상이던 두 화가는 일제강점기 때 친일 행적 때문에 <친일인명사전>(2009년 발간)에 친일화가로 이름이 올라 있다. 당시 문서를 보면 표준영정 지정 당시에는 이들의 친일 행적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월전 장우성의 작품은 1973년 지정된 이후 47년간 표준영정의 영광을 누려왔다. 하지만 곧 지정해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정감사의 지적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조만간 영정동상심의위원회를 소집해 표준영정 지정해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지난 6월 문체부에 충무공 표준영정 지정해제를 신청했다. 문체부가 김영주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영정동상심의위원회 제3차 회의(6월 12일)’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정해제가 이뤄진 후 내년의 연구용역을 거쳐 2022년 작가 선정과 2023년 표준영정 지정 등의 절차가 보고됐다. 표준영정 해제의 이유로는 ‘복식 오류’와 ‘국정감사에서 친일화가 지적’이 나타나 있다. 지난해 10월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의원은 “충무공의 표준영정을 그린 장우성 화백은 일제를 찬양하는 그림을 다수 그렸고, 조선총독부가 주는 상까지 받은 사실까지 역사 기록에 나와 있다”면서 “항일의 상징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표준영정을 친일화가가 그렸다는 자체는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문체부가 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는 충무공 초상화에 대한 현황이 파악돼 있다. 월전 장우성과 이당 김은호의 작품에는 ‘친일화가 작품’이라는 평가가 들어가 있다. 1973년 정부 문서에 들어가지 않았던 ‘친일’이라는 평가가 2020년 정부 문서에 포함된 것이다.


2023년 표준영정 새로 지정 계획
1973년 5월 문공부 문서를 보면 5월 17일 “사계 권위자 회의를 개최하여 현충사 봉안 영정으로 통일할 것을 합의했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현충사 봉안 영정은 월전 장우성이 1953년 제작한 초상화를 말한다. 이날 회의 내용 가운데는 ‘이당본을 택하는 경우’에 대해 “월전본은 현충사에 봉안되어 성역화 이후 많은 국민에게 알려져 있으며 어느 영정보다도 기품이 있어 보이므로 이를 대체하기 어려움”이라고 적혀 있다. 월전 장우성의 초상화가 충무공 표준영정으로 지정된 이유다. ‘월전본을 택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이당은 월전의 은사로서 월전보다 먼저 충무공 영정을 그려 봉안하였고 그동안 많이 보급되어 있어 이당 측의 강한 반발과 물의가 예상됨”이라고 적혀 있다.

월전 장우성에 앞서 스승인 이당 김은호는 1950년 이순신 초상화를 그렸다. 김은호의 작품은 당시 해남 우수영과 통영 제승당에 있었다. 장우성의 작품은 아산 현충사와 정읍 충열사에 걸려 있었다. 두 친일화가의 문화권력 다툼 때문인지 표준영정의 지정은 당시에 널리 공식화되지 않았다. 문공부 문서에는 “영정 통일에 따르는 사회적 물의를 가급적 줄이고, 새로 제작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하여 이당 김은호의 기존 영정과 진해·광화문·부산의 동상은 존치시키고 기타 조잡한 것은 폐기, 철거함”이라고 적혀 있다. 또 이 문서에는 “영정 통일의 내용은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아니하고, 정부 및 공공단체에 1차 행정적으로 보급하며, 전 국민에게 단계적으로 확대시킴”이라고 적혀 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1949년 반민특위가 해체됐고 1972년 유신헌법이 선포됐다”며 “1973년 표준영정 통일 당시 독재 시대에는 사회적으로 친일문제를 언급할 여건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표준영정을 놓고 다퉜던 월전과 이당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나란히 친일화가로 실려 있다. 장우성은 1944년 3월 결전미술전 일본화부에 <항마(降魔)>라는 작품을 응모해 입선했다. <친일인명사전>은 장우성의 1942년작 <부동명왕(不動明王·일본 군국주의의 호국불)>을 근거로, ‘항마’라는 작품에서 악마는 ‘귀축미영’, 즉 연합군을 가리키고 있다고 해석했다. 1943년 6월 16일 <매일신보>에는 조선미술전람회 시상식 기사가 실렸다. 여기에는 “동양화의 장우성 화백은 감격에 떨리는 목소리로 총후(銃後) 국민예술 건설에 심혼을 경주하여 매진할 것을 굳게 맹세하는 답사”를 했다고 나와 있다. 장 화백의 후손들은 2009년 서울고법에 민족문제연구소를 상대로 게재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으나 기각됐다.


“표준영정 제도 폐지해야” 견해도
김은호 역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 친일화가다. 그는 1937년 일 군국주의에 동조하는 내용의 <금차봉납도(金釵奉納圖)>를 그렸다. 귀족이나 관료 부인이 금비녀를 조선군사령부 중장에게 바치는 내용의 그림이다. 김은호는 일왕을 위해 ‘화필보국’·‘회화봉공’하고자 결성한 조선미술가협회에 일본화부 평의원으로 참여했다.

표준영정 지정 작업은 1973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문공부의 1973년 5월 2일 ‘충무공 영정 통일’ 기안 자료에 따르면 영정 통일 사업이란 타자 글자 앞에 “대통령 각하의 지시에 따른”이라는 손글씨가 적혀 있다. 이 문서는 사업 추진 경위를 일자별로 요약해 타자로 쳤다. 마지막 부분에는 “1973년 4월 28일 충무공 영정 및 동상 통일 문제 연구를 대통령 각하께서 지시”했다고 손글씨로 덧붙여 놓았다.

4월 28일은 충무공 탄신일이다. 당시 충 남 아산 현충사에서는 해마다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탄신일 행사가 개최됐다. 당시 <조선일보> 기사에는 “박 대통령은 온양관광호텔에서 있은 리셉션에 참석, ‘현재 전국에서 제작되고 있는 충무공의 영정이 각기 다르므로 이를 통일하고 각지에서 난립되고 있는 동상 건립을 규제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윤주영 문공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나와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역시 만주군관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일제 충성 혈서’를 쓰는 등의 행적으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1973년 표준영정 통일 작업을 지시한 정치지도자부터 초상화를 그린 화가까지 모두 친일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었다. 방학진 기획실장은 “표준영정 제도 자체가 역사적 인물의 영정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선정하는 독재의 잔재”라면서 “영정 해제 이후에는 표준영정 제도 자체를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겨레21] 대성당에서 모스크로, 박물관 거쳐 다시 모스크로

7월10일 터키 최고행정법원이 이스탄불에 있는 아야소피아를 모스크에서 박물관으로 바꾼 1934년 내각 결정이 무효라는 결정을 내리자, 이를 반기는 이슬람교도 시민들이 아야소피아 앞 광장에 모여 기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7월10일 터키 최고행정법원이 이스탄불에 있는 아야소피아를 모스크에서 박물관으로 바꾼 1934년 내각 결정이 무효라는 결정을 내리자, 이를 반기는 이슬람교도 시민들이 아야소피아 앞 광장에 모여 기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우리는 ‘아야소피아’를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보존하면서 모든 경배자가 찾는 모스크로 개방할 것입니다. 입장료는 무료가 될 겁니다.”

7월10일,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스탄불에 있는 아야소피아를 모스크(이슬람 사원)로 개조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텔레비전 연설을 했다. 1934년 모스크에서 공공 박물관으로 변신한 아야소피아를 모스크로 되돌려놓겠다는 선언이다. 이날 터키 최고행정법원이 “아야소피아를 박물관으로 지정한 1934년 내각회의 결정을 취소한다”고 결정한 직후 나온, 예고된 폭탄이었다. 법원은 “아야소피아는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의 옛 이름)을 정복한 술탄 메흐메트 2세의 개인 재산이었으며, 터키공화국 수립 이후 술탄의 재산을 관리하는 재단 소유물로, 모스크 이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1500년 역사를 새긴 문화유산

아야소피아는 고대 로마제국에서 오늘날 터키에 이르기까지 1500년 역사를 오롯이 새긴 문화유산이자 비잔틴 건축 양식의 걸작이다. 1985년 유엔은 아야소피아가 있는 이스탄불 역사지구를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 2019년 한 해에만 전세계에서 관광객 370만 명이 찾았다.

아야소피아는 6세기 동로마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수도 콘스탄티노플에 대성당으로 건립한 이래 916년 동안이나 동방정교회의 총본산이었다. 라틴어로는 산타 소피아, ‘성스러운 지혜’라는 뜻이다.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뒤를 이은 콘스탄티누스 2세가 360년 성모 마리아를 비유한 ‘지혜의 신’에게 헌정해 세웠다. 이후 군중 폭동(404년)과 대화재(532년)로 재건과 소실을 반복한 끝에, 537년 로마 황제 유스티니아누스가 돔형 건축물로 재건했다.

1453년 이슬람 국가인 오스만제국이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뒤 성소피아 성당은 황실 모스크로 바뀌었다. 본당 주변엔 4개의 거대한 미너렛(모스크 건물 외곽의 첨탑)이 신축됐고, 기독교 상징물과 황금 모자이크에는 이슬람을 상징하는 글귀와 문양이 덧씌워졌다. 오스만제국은 500년 가까이 존속했으나,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고 3년 뒤인 1922년 터키의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케말 파샤)가 이끈 독립 혁명으로 소멸했다. 신생 터키공화국은 ‘국가와 종교는 별개’라는 강력한 세속주의를 표방했다. 1935년 아야소피아 모스크를 박물관으로 개조한 것은 그런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처였다.

본당의 웅장한 돔을 비롯해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는 아야소피아의 건축은 그 자체로 보물급 문화유산이다. 황제 일가와 수행원만 드나든 ‘황제의 문’, 역대 술탄들의 전용 기도실과 영묘, 본당 천장의 돔과 벽면을 장식한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알렉산드로스 황제(비잔틴) 등 역사적 인물들의 전신 모자이크 같은 내부 시설물도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크다. 그렇게 장구한 세월에 걸쳐 성당, 모스크, 박물관으로 변신해온 아야소피아가 85년 만에 다시 종교시설로 바뀌게 되었다.

케말의 ‘세속주의’ 부정하는 상징적 조처

에르도안 정부의 전격적인 조처는 자신의 강력한 지지 기반인 이슬람주의자들의 오랜 요구이기도 했다. 그러나 터키의 세속주의 원칙을 지지하는 야당과 시민들은 강한 우려와 비난을 쏟아냈다. 아야소피아에 역사적·문화적 지분을 가진 유럽 주변국과 국제사회도 비판의 목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유네스코는 곧바로 성명을 내어 “아야소피아는 건축 걸작이자 수세기에 걸친 유럽과 아시아의 교류를 보여주는 독특한 증거”라며 “터키 당국이 사전 협의도 없이 아야소피아의 지위를 변경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7월13일에는 유럽연합(EU)의 주제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이번 결정은 필연적으로 종교공동체들 사이에 불신과 분열을 부추기고, 대화와 협력을 위한 노력을 훼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터키와 앙숙인 그리스 정부도 “(터키의 결정은) 전체 문명세계에 대한 공개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터키는 적극 반박에 나섰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7월13일 “아야소피아의 지위 결정은 터키의 내정”이라고 되받았다. 집권 정의개발당 대변인도 “아야소피아는 앞으로도 모스크의 장엄함과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위대한 장소로서 인류 모두에게 그 영광을 드러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야소피아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 제외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터키는 아야소피아의 모스크 전환이 종교적 결정이 아니라 자국의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논리를 편다. 터키 종교청은 7월14일 성명을 내어 “아야소피아 내부의 기독교 아이콘(성상과 성물, 돔 천장과 벽면 모자이크 성화)들은 이슬람교도의 기도와 예배 시간에만 적절한 방법으로 (보이지 않도록) 덮일 것”이라며 “기도 시간을 빼곤 모든 방문객에게 아야소피아를 개방하는 건 종교적으로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을 포함해 터키 이슬람주의자들로선 유서 깊은 모스크가 서구적 가치인 세속주의 때문에 박물관으로 바뀐 것은 용납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들에게 아야소피아는 서방 기독교 세력에 대한 이슬람의 승리를 상징하는 역사적 장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18년 연임에 성공한 대선에서 아야소피아의 모스크 복귀를 공약했다. 이는 옛 영광을 재현하는 것일 뿐 아니라, 안으로 지지 기반을 강화하고 밖으론 강력한 주권과 이슬람 수호자의 이미지를 과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슬람 보수주의로 권력 다지려

앞서 2016년 7월 터키 군부가 에르도안의 ‘세속주의 훼손’에 반발해 쿠데타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건은 에르도안의 통치 방식이 이슬람 보수주의에 더해 강력한 권위주의 색채까지 짙어진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가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에 뒤늦게 개입해 반군을 지원하고, 평화협상을 주도하며, 서방의 군사안보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면서도 러시아와 적극 협력하며 국제 무대에서 발언권과 영향력을 키운 자신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모스크로 바뀐 아야소피아에서 첫 이슬람 의례는 7월24일 ‘로잔조약’ 체결 기념일에 맞춰 열릴 예정이다. 1923년 이날, 오스만제국의 뒤를 이은 신생 공화국 터키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연합국들과 스위스 로잔에서 조약을 맺고 독립국 지위와 영토 경계를 인정받았다. 마침 이날은 모든 이슬람교도가 모스크에서 주례 집단예배를 하는 금요일이다. 터키의 정치분석가 셀림 코루는 7월14일 미국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24일 행사를 서방이 특히 예의주시하기를 바랄 것”이라고 짚었다. “왜냐면, 이 기념식은 에르도안이 터키의 주권을 회복했다고 여기는 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한겨레21] 1월에 개정된 검찰청법 ‘직접수사 축소’ 무력화 시도, 전문가들 “검찰청법 재개정해야”

6월2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6월2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2020년 1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검찰 개혁이 궤도에 올랐다. 개정·제정된 검찰 개혁 법률들이 시행되려면 시행령 제정과 공수처 출범이라는 또 다른 고비를 넘어야 한다. 그러나 검찰청법 시행령 제정은 검찰이 핵심 내용인 수사 범위 축소에 반발하고, 공수처 출범은 미래통합당의 원천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다.

대형 참사 등 6가지에 대해서 수사권 가진다고 주장

개정된 검찰청법 제4조는 검사가 직접 개시할 수 있는 수사의 범위를 기존 모든 범죄에서 ‘부패 범죄, 경제 범죄, 공직자 범죄, 선거 범죄, 방위사업 범죄, 대형 참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 범죄’ 6가지로 한정한다. 중장기적으로 검사 수사를 폐지해 경찰 수사와 검찰 기소를 분리해야 하는 당위와, 수십 년 동안 중요 수사를 검사가 독점해온 현실 사이에서 타협한 내용이었다.

현재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특별사법경찰, 군법무관 등이 참여하는 ‘국민을 위한 수사권개혁 후속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법무부는 검사의 직접수사 범위를 최대한 유지하고 오히려 일부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다. <한겨레21>이 입수한, 법무부의 5월4일 ‘검사 수사 개시 범위 관련’ 문건을 보면, 법무부는 6가지 범죄 가운데 앞의 5가지에 대해선 대통령령으로 수사 범위를 제한받지 않고 포괄적인 수사 개시권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등’이란 표현이 6가지 범죄 전체가 아니라 ‘대형 참사’에만 적용된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법무부는 ‘대형 참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 범죄’라는 구절을 근거로 대형 참사 외에 다른 중요 범죄에 대해서도 검사가 수사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가 추가로 직접수사권을 요구한 중요 범죄는 대형 참사 외에 공안 범죄와 마약 범죄, 사이버 범죄, 특별사법경찰의 직무 범위 범죄, 국가기관 고발·수사의뢰 사건 범죄 등 5가지다. 이러면 검사의 직접수사 범위는 11가지 범죄로 늘어난다. 이런 주장은 검사의 직접수사 범위를 유지 혹은 확대하는 것으로, 국회를 통과한 검찰 개혁의 핵심 중 하나인 검사의 직접수사 범위 축소를 무력화하는 것이다.

검사 수사 범위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의견
검사 수사 범위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의견

지금도 너무 많은 형사사건

‘수사권개혁 후속추진단’의 검찰청법 시행령 초안은 이르면 7월 중에 나올 예정이다. 8월부터 2021년 2월 사이 6개월 안에 시행일이 정해져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전문가들은 법무부와 검찰의 주장을 억지라고 본다. 제21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이자 1월 검찰청법 개정 논의에 참여한 박주민 의원은 “당시 여야가 논의한 입법 취지는 검사의 직접수사 범위를 줄이는 것이었다. 직접수사를 허용하는 6가지 범죄에 대해서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부 범죄만 허용하자고 합의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검찰청법이 검사의 직접수사를 허용한 6가지 범죄의 범위도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년에 발생하는 200만 건의 형사사건 가운데 약 45만 건이 6가지 범죄에 해당한다. 이 분야의 수사를 모두 허용하면 검사의 직접수사는 거의 축소되지 않는다. 아주 구체적으로 검사의 수사 대상 범죄를 특정하는 시행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관이던 때부터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온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사의 수사를 예외적으로만 허용해야 한다. 직접수사를 사실상 폐지하는 수준으로 시행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의 직접수사 축소에 따라 우려되는 특별수사 역량 훼손에 대해서도 그는 반박했다. “한국은 수사와 기소, 재판 등 형사처벌 총량이 과잉이다. 사회의 모든 영역이 사법화됐다. 수사 총량을 줄이고 수사기관도 경찰과 검찰에서 공정위, 금융감독위, 국세청, 관세청 등으로 분산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2월14일 <연합뉴스> ‘한국 검찰, 일본에 비해 무죄율 높다?’ 기사를 보면, 2018년 한국 형사재판 1심 피고인 수는 23만7699명으로, 같은 해 일본 형사재판 1심 피고인(6만8163명)의 3.5배에 이르렀다. 일본 인구가 한국의 2.5배임을 고려하면 한국의 형사재판 건수가 일본보다 8.5배가량 많다.

일부 전문가는 검찰청법을 재개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검사의 직접수사 범위를 규정한 검찰청법 제4조의 내용이 너무나 포괄적이고 모호하다. 4월 총선거에서 나타난 민의에 따라 21대 국회에서 검사의 직접수사 범위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으로 재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순열 변호사(법무법인 문무 대표)도 “검찰이 직접수사 축소 방안에 동의하지 않고 법률을 확대해석하려 한다면, 아예 검찰청법을 명확히 바꿔야 한다. 현재 조항대로라면 나중에 검찰 출신 법무부 장관이 와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을 뒤집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1월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특권 없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 계획’ 발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청와대사진기자단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1월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특권 없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 계획’ 발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청와대사진기자단

“수사-기소 분리, 법 개정 없이 시행 가능”

민주당은 법률 재개정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개정된 검찰청법이 시행되기도 전에 재개정을 추진할 수는 없다는 태도다.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야당에 양보했고, 검경의 의견 차이로 타협도 했다. 그러나 개정 법률을 시행해서 그 성과나 문제점을 평가하지도 않은 채 재개정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청 안에서 수사 검사와 기소 검사를 나누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 방안은 2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제시했다. 당시 추 장관은 “검찰이 중요 사건을 직접 수사해 기소하는 경우 (기소관으로서) 중립성과 객관성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 검찰 내부에서 수사와 기소 판단의 주체를 달리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석열 검찰총장 등 검사들이 반발하면서 일단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서보학 교수는 “수사와 기소 기관을 완전히 나누지 못한 상황이라면 검찰 안에서라도 수사-기소 검사를 분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이 방안이 성공하려면 검찰 안에서 수사 검사와 기소 검사의 조직이 실질적으로 분리돼야 한다. 기소 여부를 수사 검사가 아니라, 기소 검사가 독립적으로 판단한다면 수사 과정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검찰 안에서 수사와 기소 역할을 나누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법을 개정하지 않고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사-기소 분리와 함께 검찰 개혁의 핵심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도 난항 중이다. 공수처는 고위 공직자의 부정부패 사건을 다른 수사기관보다 먼저 다룰 권한이 있는 특별수사기관이다.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광역시도지사와 교육감, 입법부와 사법부, 행정부의 정무직 공무원, 군 장성, 감사원과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의 3급 이상 공무원 등 최고위 공무원들을 수사 대상으로 한다. 특히 판사,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관 등에 대해서는 기소권까지 행사한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의 원천 반대로 공수처법에서 정한 출범 시한인 7월15일을 이미 넘겼다. 이날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는 “고위 공직자의 위법, 탈법 조사기관 출범을 공직자인 야당 의원이 막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통합당 ”헌재 결정 때까지 공수처 협조 안 한다”

앞서 6월24일 문재인 대통령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은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여당 추천 2명, 야당(원내교섭단체) 추천 2명 등 7명으로 이뤄진다. 이들 7명 가운데 6명의 동의로 공수처장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은 이 가운데 1명을 임명한다.

7월1일 박병석 국회의장은 민주당과 통합당에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을 선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민주당은 7월13일 여당 몫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으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을 선임해 발표했다. 그러나 장성근 전 회장은 이른바 ‘n번방’ 사건의 공범인 강훈(18)군의 변호를 맡은 전력 때문에 당일 스스로 물러났다.

통합당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을 선임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통합당이 공수처법 제정 자체에 반대한데다, 2월20일엔 헌법재판소에 공수처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까지 청구했기 때문이다. 당시 통합당은 “공수처가 초헌법적 국가기관으로 삼권분립 원칙에 반하며, 국민의 기본권과 검사의 수사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은 헌재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는 공수처 출범에 협조할 수 없다는 태도다. 검찰 개혁이 기로에 서 있다.

▲ 위기의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감독[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17년 만에 무관 위기에 빠졌다. 8월에 열릴 챔피언스리그까지 탈락한다면 키케 세티엔 감독과 동행은 없다.
바르셀로나에 남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다. 코파델레이(국왕컵)에 이어 리그까지 우승컵을 내줬다.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라가지 못하면 17년 만에 무관이다. 키케 세티엔 감독도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세티엔 감독은 올해 1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였다. 바르셀로나 출신은 아니지만, 요한 크루이프 철학을 신봉해 차기 감독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중요한 고비에서 덜미를 잡혀 레알 마드리드에 리그 우승을 내줬다. 17일(한국시간) 2019-20시즌 리그 37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 1-2로 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준우승이 확정됐다. 리오넬 메시도 17년 만에 무관 위기에 “모든 게 바뀌어야 한다”라며 분노했다.
18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바르셀로나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이 세티엔 감독과 위기 상황을 논의했다”라고 알리며, 마지막 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운명이 결정될 가능성을 내다봤다.
실제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세티엔 감독은 경질 가능성을 알고 있다. 나폴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운명이 결정날 거로 보고있다. 바르셀로나는 2월에 열렸던 16강 1차전 나폴리 원정에서 졸전 끝에 1-1로 비겼다.

[OSEN=이균재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 80인 명단서 제외됐다.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투토스포르트’는 최근 2020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 8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강인은 1차 관문을 넘지 못했다. 100인 명단에 포함됐지만, 첫 번째로 추려지는 80인 후보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보이 20인 최종 후보에 포함됐었다. 올 시즌 소속팀서 출전 시간이 적은 탓에 80인 후보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강인의 팀 동료인 페란 토레스(발렌시아)와 일본 대표팀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는 80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이상 도르트문트),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날) 등 각국의 기대주들도 어김없이 포함됐다.

이 밖에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오잔 카박(샬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헤이니에르 제수스,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이 선정됐다.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부터 시상한 골든보이 어워드는 유럽 1부리그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 중 1년간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dolyng@osen.co.kr

[골닷컴] 이명수 기자 = 황희찬이 리버풀을 상대로 터트린 골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2019-20 시즌 베스트골 2위에 선정됐다. 1위는 코너킥을 그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꽂아넣은 유누조비치의 골이었다.

잘츠부르크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19-20 시즌 모든 대회에서 넣었던 득점 중 최고의 골을 선정해 발표했다. 5위는 하트베르크전에서 나온 다카의 골이었다.

4위와 3위는 소보슬라이가 이름을 올렸다. 그라츠를 상대로 터트린 중거리 슈팅과 빈을 상대로 기록한 프리킥 골이 각각 4위와 3위에 포진했다. 2위는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전반 39분, 추격골을 터트렸다.

당시 황희찬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반 다이크를 절묘한 페이팅으로 제친 뒤 득점해 큰 화제를 모았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골을 발표하며 “전설적인 골”이라고 평가했다.

1위는 유누조비치였다. 유누조비치는 빈과의 경기에서 코너킥 올라온 공을 그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때려 상대 팀의 골망을 갈랐다. 최고의 2019-20 시즌을 보냈던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이적이 확정됐고, 현재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배우 김수현 /사진제공=tvN
배우 김수현 /사진제공=tvN

배우 김수현이 물오른 내면연기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김수현은 최근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이하 ‘사괜’)에서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김수현은 극 초반 감정을 극도로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지난 7, 8회차에서 반전의 매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반전이 서사에도 힘을 싣고 있다.

김수현이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에서 이토록 절제된 내면연기를 보여준 건 처음이다. 문강태는 자기 감정을 쉽게 내보이지 않고 방어적인 인물이다. 그가 극 초반엔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의 스스럼 없이 표출하는 캐릭터에 다소 가려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김수현을 보기 위해 ‘사괜’을 시청했다가 폭발적인 캐릭터 서예지에 홀릭됐다는 반응도 다수 볼 수 있었다.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기우였다. 김수현이 2015년 ‘프로듀사’ 이후 5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사괜’을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사괜’은 김수현이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깊은 내면연기를 펼칠 수 있는 작품이었다. 문강태가 그토록 방어적이었던 이유는 자신이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오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어린시절 자폐 스펙트럼을 앓는 형 문상태에게 엄마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했다. 또 형을 평생 지키기 위해 태어났다는 책임감에 짓눌려 어디서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 게 버릇이 됐다.

그런 그에게 고문영이 나타났다. 자신을 끊임없이 도발하는 ‘마녀’다. 고문영은 급기야 문강태에게 “안전핀 뽑아줄까”라는 말도 하는데, 그 무렵 문강태는 엄마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얘길 형에게 뒤늦게 전해들었다. 문강태는 쏟아지는 눈물과 함께 억눌린 트라우마를 비로소 해소하게 됐다. 그리고 그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고문영에게 목줄 같은 머리를 잘라주고 “나 너랑 놀러가고 싶어”라며 안전핀이 뽑힌 문강태의 반전 모습이 ‘사괜’의 향후 전개를 궁금케 한다.

문강태는 사랑에도 눈을 뜬 것 같다. 그런 문강태의 변화가 단순 캐릭터 변화로서의 재미가 아니라 ‘사괜’의 메시지 전달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사괜’은 고문영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포함해 주인공들이 정신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각성 후 일탈과 함께 진짜 내면을 꺼내보이며 ‘사랑’을 찾아가는 문강태의 이야기가 오히려 이색적인 이유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나홀로 이식당’이 ‘삼시세네끼’ 후속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tvN ‘나홀로 이식당’이 31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인 ‘나홀로 이식당’은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산 좋고 물 맑은 산골 식당에서 이수근이 소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직접 요리, 미리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나홀로 이식당’에서 이수근은 혼자 메뉴 선정, 요리, 서빙 등 산골 식당의 모든 것을 도맡아 책임지게 된다. ‘강식당’에서 공식 만능 일꾼처럼 다방면으로 활약했던 이수근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는 대목. 동시에 다른 멤버들과 합을 맞춰 분업했던 것과는 달리, 홀로 식당을 누벼야 하기에 예상치 못한 난관이 빚어내는 고군분투가 예상된다.


‘삼시네세끼’ 후속으로 오는 31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 지은 ‘나홀로 이식당’은 첫 방송 날짜를 알려주는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주방에서 갓 나온 듯한 이수근의 차림새와 밥풀이 묻어있는 주걱이 웃음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나홀로 이식당’의 영업 대박을 기원하는 듯 동서남북 흔들리는 공기 인형과 이에 맞춰 같이 춤을 추는 이수근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다른 사람들 없이 공기 인형과 짝을 맞춘 이수근이 어딘지 외로워 보이면서도, 동시에 혼자서도 꽉 찬 존재감을 뽐내며 “역시 이수근”을 외치게 만드는 것.

‘나홀로 이식당’은 10분 편성물이다.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보이스코리아 2020’ 우승자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보이스코리아 2020’ 우승자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OSEN=김은애 기자] 골든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15년 연습생에서 지소울로, 또 골든에서 본명 김지현으로 당당히 무대에 올라서며 매번 진심 가득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그만큼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의 골든 무대는 뜨거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소라의 ‘제발’부터 고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까지 단 한번도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며, 가창력으로 압도했다.

이에 골든은 첫 회 등장만으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것은 물론,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야말로 골든은 그 누구도 이견이 없는 역대급 우승자라 할 수 있다. 일각에선 코치로 나왔어야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쏟아진 가운데, 최근 골든을 만나 ‘보이스 코리아 2020’ 우승 스토리를 들어봤다.

Q. ‘보이스 코리아 2020’을 통해 목표를 이룬 것 같나?

골든-더 많은 사람들이 내 목소리를 듣는 것이 목표였으니까 이룬 것 같다. 영상 조회수가 높아서 신기하고 감격스러웠다. 날 몰랐던 사람들도 이제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  ‘보이스코리아 2020’는 내게 큰 기회이자 좋은 경험이었다.

‘보이스코리아 2020’ 우승자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보이스코리아 2020’ 우승자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Q. ‘보이스 코리아 2020’ 우승 후 주변사람들도 많은 축하를 해줬을 것 같다.

골든-박진영 형이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내주셨다. 박진영 형이 ‘어떤 마음으로 하겠다고 결정했을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용기가 대단하다’ ‘이겨서 너무 축하한다’라고 응원해주셨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했다. 친동생은 펑펑 울었다더라. 막상 나는 너무 멍해서 눈물이 안났던 것 같다. 박재범을 비롯한 하이어뮤직 식구들도 내게 잘했다며 많은 축하를 해줬다. 고마웠다.

Q. 스스로 생각했을 때 어떤 점때문에 ‘보이스 코리아 2020’ 우승까지 올라간 것 같나?

골든-왜 이겼는지 잘 모르겠다.(웃음) 하지만 정말 모든 무대를 열심히 했다. 오롯이 노래만 집중해서 많은 시간을 연습으로 보낸 것 같다. 본무대 직전까지 복도에서 옷이 땀에 젖도록 연습했다. 틀리면 안되기도 하고, 좋은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었다.파워볼실시간

Q. ‘보이스 코리아 2020’ 우승을 할 것 같았던 참가자는?

골든-김예지가 진짜 잘한다. 귀여우면서도 노래를 부를 때 큰 힘이 있는 것 같다. 이새봄도 정말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보아 팀 친구들과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낸다. 정말 다들 착하고 열심히 한다.

‘보이스코리아 2020’ 우승자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보이스코리아 2020’ 우승자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Q. ‘보이스 코리아 2020’ 우승상금 5천만원은 어떻게 쓸 생각인가?

골든-엄마, 동생에게 용돈을 주고 싶다. 또 월세, 전화비 등 현실적인 부분에 써야하지 않겠나.(웃음)

Q.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지?

골든-팬분들이 내 노래가 힘이 됐다는 말을 듣고,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도전하고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음악적으로 유지할 부분은 유지하고, 더할 부분은 더하면서 계속 나를 빚어나가고 싶다. 평소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는 편이다. 다양한 기회들을 도전해보겠다. 음악이 하기 싫어질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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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23만 7000명로 5일만에 또다시 최대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하루에 전 세계에서 23만77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12일로, 하루 동안 23만370명이었다.

WHO는 이번 신규 확진자가 대부분이 미국·브라질·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WHO에 따르면 한국시간 6시25분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361만659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58만5727명에 달한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347만2659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브라질(196만6748명), 인도(100만3832명), 러시아(75만9203명)가 그 뒤를 이었다.

WHO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연타석 홈런 친 오지환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대 LG 경기. 5회 말 무사 1루 때 LG 오지환이 투런 홈런을 친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20.7.17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연타석 홈런을 작렬한 오지환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8-0으로 완승했다.

LG는 2회 말 상대 선발 김진욱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우익선상 2루타와 이형종의 몸의 맞는 공, 이성우의 좌전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정주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도망갔다.

3회 말엔 오지환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오지환은 5회 말 공격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황영국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LG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파워볼게임

라모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이형종이 좌월 투런 홈런을 만들어 7-0으로 벌렸다.

8회엔 정주현의 우익선상 2루타와 이천웅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은 주전 선수를 교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3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정유미X최우식 ‘여름방학’, 따뜻한 웃음 선사
평균 시청률 5% 순조로운 출발
최우식 절친 박서준 등장
서툰 어른이들의 여름방학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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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여름방학’이 순조롭게 첫 방송을 마치며 금요일 밤 새로운 힐링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여름방학’ 첫 방송 가구 시청률이 평균 5.0%, 최고 6.3%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3.9%, 최고 4.8%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어른이 되고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정유미와 최우식은 차 안에서부터 설렘을 가득 드러냈다. 얼마 뒤 두 사람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백사장 너머 작고 조용한 마을에 도착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생활할 집을 본 정유미와 최우식은 “너무 예쁘다”며 진심어린 감탄을 이어갔다. 또한 최우식은 “여기서 1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유미도 “그냥 서울 안 가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한 정유미와 최우식의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텃밭에서 직접 딴 토마토와 바질, 자두로 지중해식 샐러드를 만들어 군침을 자극했다. 그리고 정유미는 귀리 음료를 만들고, 장이 안 좋다는 최우식을 위한 특급 처방으로 싱잉볼을 연주하기도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아침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잠들기 전에는 그림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초대를 받고 박서준이 집을 찾아와 재미를 더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수박과 전기 파리채를 들고 나타난 박서준에게 웰컴 드링크와 과일을 대접하며 반가워했다. 박서준은 두 사람을 위해 준비한 스피커를 선물했고, 수박을 직접 먹기 좋게 썰어 훈훈함을 선사했다. 현실 절친임을 입증하듯 이날 방송에서 정유미와 최우식, 박서준의 케미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방송 내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여름방학’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여름방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아직은 조금 서툴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에 점점 적응해가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모습이 앞으로 더욱 큰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다. 정유미와 최우식이 바쁘고 분주한 도심을 벗어나 새로운 일상을 찾아간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한다.

지난주보다 1.4원 오른 ℓ당 1천360.8원(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은 1원대까지 떨어졌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이었다.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올해 1월 말부터 하락하던 휘발유 가격은 5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시 오르고 있으나 최근 들어 상승폭은 완만해졌다.

한달 사이 상승폭은 24.3원, 16.3원, 9.1원, 지난주 4.0원에 이어 이번 주에는 1.4원까지 낮아졌다.

휘발유 가격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원 상승한 ℓ당 1천453.3원, 최저가 지역 대구는 0.3원 오른 ℓ당 1천337.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천327.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368.8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1.2원 오르는 데 그쳐 ℓ당 1천163.4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43.4달러였다.

석유공사는 “이번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간 갈등 지속, OPEC+의 감산 규모 완화 합의 등 영향으로 소폭 떨어지며 약보합세”라고 설명했다.

[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주 연속 영국 언론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뉴캐슬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좌측면 날개로 선발 출격해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 30개’의 금자탑을 쌓았다. 전반 27분 전광석화와 같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오바니 로 셀소의 패스를 받은 그는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땅볼슛으로 뉴캐슬 골문 하단을 갈랐다.

손흥민은 18일 영국 공영방송 BBC가 뽑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축구전문가 가레스 크룩이 36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하며 2주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서 중원 4자리의 좌측면 날개로 이름을 올렸다. 크룩은 “손흥민의 현재 컨디션은 아주 좋다. 전체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캡처=더선[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가장 완벽한 선수를 만들어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복덩이다. 1월이적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래 11경기에서 7골-7도움, 1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맨유 역사를 새로 썼다. 페르난데스의 활약 속 맨유는 1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멀게만 보였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근접했다.

페르난데스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벌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나아가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서서히 오르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보다 더 뛰어난 선수를 조합했다. 그는 17일(힌국시각) BT스포츠를 통해 그의 커리어를 통해 함께 한, 혹은 대결한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를 만들어냈다. 기술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몫이었다. 페르난데스는 “호날두는 내가 함께 한, 혹은 대결한 선수 중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이라고 했다.

스피드는 현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였다. 페르난데스는 “나는 그의 능력을 알고 있었지만, 더 놀랍다. 나는 그가 놀라운 스피드 뿐만 아니라 기술까지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축구 지능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안드레아 피를로, 리더십은 지안루이지 부폰을 택했다. 활동량은 은골로 캉테를 픽했다. 여기까지는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선택.

마무리 부분이 의외였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함께 했던 바스 도스트를 택했다.

맨유의 새로운 창, 메이슨 그린우드.더 타임즈의 폴 허스트 기자가 지금의 그린우드가 있기까지의 그의 역사를 정리했다.ⓒPA Images/아이웨이미디어

[The Times/ By Paul Hirst]
2008년 겨울의 매주 토요일 밤, 폴 뉴샴은 최선을 다했음에도 단 한 순간의 평화를 누리기도 힘들었다. 웨스트요크셔에 위치한 집에서 TV를 보고 있노라면, 그의 휴대전화가 끊임없이 울렸기 때문이다.
그의 아내인 줄리아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 다음 날(일요일)에 메이슨이 경기에 나서는지를 알아보려는 사람들의 전화였다.”
대개는 그녀의 말이 옳았다.
뉴샴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매주 토요일이면 다수의 스카우터들이 메이슨에 관한 문의를 해왔다. 허더즈필드, 블랙번, 리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 이들 모두로부터 전화를 받곤 했다.”
뉴샴이 언급하는 ‘메이슨’은 바로 맨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이다. 그는 내일(*현지시각 일요일)이면 첼시와의 FA컵 준결승에서, 맨유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웸블리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지난 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면서 그린우드가 계시를 받게 됐다는 사실은 뉴샴에게 전혀 놀랍지 않았다. 이제 18세가 된 그린우드의 첫 클럽은 지역 유스 클럽인 아이들 FC였고, 뉴샴은 이곳에서 그를 지도한 적이 있다.
‘아이들’이라는 명칭은 브래드포드 근교의 한 마을의 이름을 딴 것이었다. 그린우드의 아버지 앤드루는 아이들 FC 소속의 다른 코치를 알고 있었고, 화요일 밤이면 그는 윕시에 있는 집에서 출발해 15분간 차를 몰아 7세 이하 유소년 훈련 세션에 아들을 데려다줬다.
그린우드는 키가 작고 수줍음이 많은 소년이었지만 뉴샴은 그에게 재능이 있음을 알아봤다. 그가 6세가 되자 뉴샴은, 실스든 풋볼 앤 크리켓 클럽과의 일요일 원정 경기에서 그에게 데뷔전을 치를 기회를 줬다.파워사다리
그는 팀 동료들보다 한 살 어렸으며, 신체 능력적으로도 한참 모자란 상태였다. 그러나 그린우드는 그 7대7 경기에서 전혀 기죽지 않았다.
뉴샴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그 경기에서 10-1로 이겼는데, 메이슨이 그 10골을 모두 넣었었다.”
“그 당시에는 10점 차로 경기에서 앞서면 경기를 멈춰야만 했다. 그것이 상대에게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계속해서 그를 교체 아웃해야 했다.”
“매번 교체 아웃될 때마다 그는 내 옆에 서서 나를 올려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폴, 나 다시 들어가면 안돼요?’ 그래서 그를 다시 투입하면, 그는 또 골을 넣었다. 메이슨은 덩치가 작았지만 누구도 그를 건드릴 수 없었다. 그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바로 그것이다.”
그린우드가 대량 득점을 터뜨린 것은 그 경기뿐만이 아니었다.
아이들 FC에서 한 시즌 간 뛰며 그린우드와 공격진에서 발을 맞췄던 잭 버넬은 이렇게 전했다. “그는 여러 차례 한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그가 우리로 하여금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하게 한 적이 꽤 있었다는 뜻이다.”
2008년이 끝나감에 따라, 뉴샴은 그린우드가 주말 경기에 나서는지를 알고자 하는 스카우터들의 전화를 더욱 더 많이 받게 됐다.
어펄리 브릿지는 그린우드가 데뷔전을 치른 곳으로부터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평범하고 표준적인 경기장이다. 의회에서 운영하는 이 어펄리 브릿지에는 두 개의 피치가 있는데, 전부 울퉁불퉁하다. 뿐만 아니라 흰색 골대에는 군데군데 녹이 슬어있고, 그 근처에는 낡아빠진 탈의실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어펄리 브릿지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에서 맨유가 그린우드를 데려갔기 때문이다. 지역 유스 클럽 전체를 초청해 토너먼트를 치르는 아이들 FC의 연례행사가 이곳에서 열렸을 때, 그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었다.
한 스카우터가 마커스 스트루드윅 아이들 FC 회장에게 말을 걸었다. 그 뒤 그는, 그린우드가 핼리팩스에 위치한 맨유 유소년 센터에서 훈련하고 싶어하는지에 관해 그의 아버지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핼리팩스 센터는 잉글랜드 북부에 산재한 25개의 유소년 훈련 시설 중 하나이다.) 대답은 완벽한 ‘네’였다. 맨유 측은 스트루드윅 회장에게 600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약 120만 원)짜리 수표를 건넸고, 그렇게 이 소년은 궁극적으로 자신을 맨유 1군 스타로 이끌게 되는 여정을 시작했다.
스트루드윅 회장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나고보니, 그 수표 사진을 찍어뒀어야 했다. 그 돈은 새 유니폼과 장비를 구매하는 데, 그리고 팀을 새로 꾸리는 데 들어갔다.”
그린우드가 경기에서 보인 몇몇 특징이 맨유 스카우터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능력 중 가장 놀라운 것은 스피드였다. 사실 이는 그의 유전자에 새겨진 것이다. 그의 누나인 애쉬튼은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스포츠 학위를 받았는데, 그녀의 100m 달리기 개인 최단 기록은 12.7초이다.
맨유 측은 또한 그린우드가 양발잡이인 것도 좋아했다. 이는 그의 아버지 덕이었다. 앤드루는 교대 근무를 쉴 수 있을 때면 맨유 경기를 보러 가는 엔지니어였다. 그는 강압적인 부모는 아니었으나, 그린우드에게는 언제나 양발을 쓰라고 격려했다.
윕시 공원으로 두 사람이 가볍게 공놀이를 나갈 때면 그는 아들에게 “오른발로 무언가를 하면, 왼발로도 그것을 할 수 있게끔 하렴.”이라고 말해줬다.
그린우드의 어머니인 멜라니, 그리고 앤드루는 아들이 축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그 노력은 통했다. 뉴샴은 “메이슨의 가족은 그와 아주 잘 지냈다.”라고 회상했다.
이는 오늘날의 그린우드에게도 남아있는 특성이다. 그는 벤츠를 샀지만, 그가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서 값비싼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 것은 누구도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여전히 허더즈필드와 가까운 곳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그의 재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 4세 때 그는 모형 제작 대회에서 입상했었다. 하지만 그의 주요 관심사는 늘상 축구였다. 유소년 선수 시절, 그는 훈련 센터에 20분 일찍 도착해 동료들을 기다리면서 먼저 연습을 시작하곤 했다. 쓰레기통에 공을, 물론 그의 양발로, 차면서 말이다.
7세의 그린우드는, 여름 휴가 시즌이면 맨유 셔츠를 입고서는 아버지와 함께 윕시 공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린우드는 샤킬 존스를 비롯해,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형들보다도 나은 기량을 선보였다.
브래드포드 출신의 존스는 그때를 기억하며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는 7살쯤이었고, 나는 14살이었다. 16살짜리들도 있었는데, 메이슨은 그들보다도 나았다.”
“파울이라도 해서 그로부터 볼을 탈취하려 했었는데, 그는 유유히 우리를 지나쳐갈 뿐이었다. 공은 언제나 그의 발에 붙어있었다. 그의 민첩성은 비현실적인 수준이었다.”
9세가 되던 해에 그린우드는 맨유와 공식 계약을 맺었다. 이후 그는 1군 선수들이 훈련하는 캐링턴 훈련장에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훈련의 방점은 항상 전술보다는, 공을 다루는 기술과 경기를 즐기는 것에 찍혀있었다.
그린우드가 14세가 되자 맨유는 그에게 학위를 부여했다. 그렇게 그는 윕시에 있는 애플튼 아카데미를 떠나 세일에 위치한 애쉬튼-온-머지 학교에서 공부하게 됐다. 맨유는 자체 장학생들을 이 학교로 보낸다.
2년 뒤, 그린우드의 커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금은 1군 코치가 된 키어런 맥케나 코치의 지도 아래, 그는 U-18 프리미어리그 북부 디비전 17경기에서 16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자 명단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아가 지난 2018년 그린우드는, ICGT(*인터내셔널 콜 그뢰네베겐 토너먼트, International Cor Groenewegen Tournament)에서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19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이 대회에는 유럽 전역의 클럽들이 참가한다. 2018년 맨유가 ICGT 우승을 차지했을 때 그린우드는 16세에 불과했고, 맨유 아카데미 직원들은 그가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는 것을 보고는 그가 1군에서 뛸 운명임을 확신했다.
국제 무대조차도 그린우드를 당황시키진 못했다. 2018년에 그는 또한 리모주 토너먼트에서 대회 최고의 득점상도 수상했다. 리모주 토너먼트에는 4개국의 18세 이하 대표팀이 출전한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네덜란드, 프랑스, 러시아를 꺾고 우승했다. 現 플리머스 아가일 FC의 풋볼 디렉터이자, 당시 U-18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닐 듀스닙은 그린우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양한 득점을 터뜨렸다. 공을 살짝 차 골을 넣기도 했지만,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양발 중거리 슈팅으로 기록한 득점이 더 멋있었다.”
“킥력이 대단했고, 슈팅 동작도 매우 빠르게 가져갔기 때문에 상대 골키퍼는 막을 준비도 할 수 없었다. 수비수들에게 그는 최악의 악몽과도 같았다.”
그리고 그린우드는 마침내,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서 소화한 마지막 프리시즌 투어 때 피닉스에서 클루브 아메리카를 상대로 맨유 성인팀 데뷔전을 치렀다. 2018년 여름이었다. 하지만 그의 더 높은 도약을 보장한 것은,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선임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2018년 12월에 임시 감독으로 맨유를 지휘하기 시작했다.
솔샤르 감독은 얼마간 그린우드를 알고 있었다. 솔샤르 감독이 리저브 팀을 이끌던 시절, 그의 아들인 노아는 그린우드와 8세 이하 팀에서 같이 뛴 적이 있다.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기 며칠 전, 그린우드는 FA 유스컵에서 작년 우승팀인 첼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데 솔샤르 감독이 이 경기를 봤고, 그는 곧장 U-23 팀에서 그린우드를 콜업했다.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린우드는 1군에 자리잡았고, 이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아이슬란드 및 덴마크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그를 콜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맨유와 4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그린우드의 아버지는 맨유 측에 그를 지나친 세간의 관심으로부터 보호해주길 요청했다. 그리고 맨유는 그 요청을 받아들였다. BT스포츠, 스카이, BBC를 비롯한 언론들의 그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모두 거절되어 온 것이다.
그린우드는 이제 다 큰 듯하다. 이동제한 조치 기간에 그는 열심히 몸을 키우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18세이기에, 맨유가 수줍음 많은 성격의 그를 보호하려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제시 린가드와 마커스 래쉬포드 역시 그를 보호하고 있다. 특히 린가드는 그린우드가 팀 미팅 시각을 잊지 않게끔, 그에게 그것을 자주 확인해주고 있다. 그린우드의 재능을 키우는 데는 맥케나 코치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이 1대1 훈련 세션을 진행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룹 훈련 세션이나 경기장에서 그린우드는 특유의 수줍음을 어느 정도는 잃어버린다. 그는 자신에게 형편없는 패스를 건넨 고참 선수에게도 큰소리를 내길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솔샤르 감독이 그린우드를 크게 아끼는 이유 중 하나는, 그가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기 때문이다. 몇몇 젊은 선수들은 코칭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눌 때 쉬이 집중력을 잃지만 그린우드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린우드는 12년 전 뉴샴의 지도를 받을 때 가졌던 태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그린우드와 함께하던 시절의 마지막 기억을 꺼내기 전에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는 어떤 말썽도 일으키지 않았다. 우리가 경기장에 도착하면 상대팀 유소년 선수들과 감독은 곧장 내게 와 ‘오늘 메이슨 뛰나요?’라고 물었었다. 나는 그들의 그러한 질문을 늘상 떠올린다. 어쨌든 내가 그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 상대팀은 끙하고 불평 섞인 소리를 냈다.”
내일 저녁 첼시는, 출전 선수 명단에 그린우드의 이름이 올라있다면 어쩌면 그들과 같은 기분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김나영이 만렙 육아 스킬을 선보인다.

18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김나영이 출연해 워킹맘의 블록버스터급 아침을 공개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김나영과 두 아들의 분주한 아침 풍경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김나영을 꼭 닮은 신우와 이준이의 깜찍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첫째 신우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엄마 김나영과 마주 보고 있고, 이준이는 ‘전참시’ 카메라 스태프에게 다가가며 호기심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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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나영은 그야말로 일당백 면모를 과시한다. 이불 정리와 아이들 장난감 청소, 아침식사 준비와 도시락 만들기를 거의 동시에 해냈다는 전언. 과연 김나영의 현실 육아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신없는 아침이지만 두 아들의 개성 넘치는 성격은 김나영을 미소 짓게 하는 활력소가 됐다. 신우는 내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고, 이준이는 폭풍 요구르트 먹방과 확실한 취향의 입맛으로 김나영의 잇몸을 만개하게 했다. 특히 신우는 촬영 내내 붙임성 좋게 스태프들과 매니저에게 인사해 랜선 삼촌, 이모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두 아이들은 엄마 김나영을 닮아 타고난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첫째 신우는 유치원에 입고 갈 화려한 패턴의 옷을 직접 골라와 김나영을 웃게 만든다. 신우는 등원 전 옷을 4벌이나 갈아입으며 패션에 대한 열정을 뽐내기도 했다고. 둘째 이준이도 역시 형의 코디를 직접 도와주며 남다른 패션 유전자를 짐작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첫째 신우는 유치원에 도착하자마자 김나영 품에 안겨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고 전해져 워킹맘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증폭시킨다. 김나영의 일상을 만날 수 있는 ‘전참시’는 오늘(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방구석 1열’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팽락부부(팽현숙, 최양락)의 달콤살벌한 부부이야기가 계속된다.

19일(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결혼의 현실을 다룬 두 영화 ‘결혼 이야기’와 ‘45년 후’를 다룬다. 이에 결혼 33년 차를 맞은 대한민국 1호 코미디언 부부 최양락과 팽현숙이 출연해 생생한 결혼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MC장성규는 팽현숙에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개그우먼이었는데 인기가 많아서 고민이었을것 같다”고 질문했다. 이에 팽현숙은 “많은 남자들이 결혼하자고 했었다. 그 중 한 명이 최양락 씨”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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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제공

또한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의 옛 연인 사진을 발견했던 사건을 이야기하며 “시댁에서 남편의 옛 애인의 사진을 발견했는데 너무 기분이 안 좋았다. 헤어졌으면 버렸어야 하는데 왜 갖고 있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역정을 내며 최양락을 향해 “옛 애인 사진 다 찢어버려라. 만약 들키면 머리카락을 다 뽑아버릴 거다”라고 격노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출연진은 영화 ‘45년 후’ 처럼 ‘배우자의 첫사랑의 소식을 듣게 된다면?’이라는 주제에 대해 신랄한 대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팽락부부가 전하는 생생한 결혼 이야기는 7월 19일(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편스토랑’ 한지혜가 팔방미인 열정 넘치는 제주댁의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김’을 주제로 한 대결에 앞서 제주도 김밥 맛집 투어를 하는 한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혜는 김밥 예약을 하기 위해 30번이 넘는 전화 연결을 시도, 다음날 아침 일찍 흑돼지 김밥을 먹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에서 맛본 성게알 김밥의 풍미에 감탄한 한지혜는 밑반찬으로 함께 나온 생소한 식재료 군부(군봇)를 검색해보면서 메뉴 개발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지혜의 빈틈없는 준비성도 엿볼 수 있었다. 바다에서 갓 잡은 해산물로 김밥을 만들어 먹기 위해 그릇부터 각종 양념, 비닐 장갑까지 챙겨오는 철저한 준비성으로 패널들은 놀라게 한 것. 해녀에게 싱싱한 홍해삼과 뿔소라를 직거래한 한지혜는 바닷가에 걸터앉아 손수 해산물 김밥을 만들어 시식하는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일 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절친한 성유리와 영상 통화를 나누며 신 메뉴 계획을 전달하며 신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지혜의 이런 열정은 ‘편스토랑’ 지난 방송에서도 보여진 바 있다. 선배 고두심, 오현경을 초대해 냉정한 평가를 받은 뒤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 결국에는 제주의 건강한 맛과 영양이 듬뿍 담긴 고사리 육개장을 완성시켰다. 또한 손님을 맞이할 때는 새벽까지 연습을 거듭하고, 요리법을 쉴 새 없이 공부하는 등 꾸준한 노력과 정성을 보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편스토랑’ 관계자는 “한지혜는 촬영이 없을 때에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노력파 편셰프”라고 칭찬하며 “첫 대결부터 최다 우승자 이경규의 대항마로 평가 받은 이유가 점차 보여질 예정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지혜의 이런 노력파 면모는 방송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개인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요리 노하우와 일출 보기, 스키지도요원 자격시험 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한발 더 가까워진 한지혜의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진다.동행복권파워볼

한편 이경규, 오윤아, 한지혜 등이 ‘우리 김’을 주제로 12번째 대결을 펼치는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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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시엔 9주만에 최고 하락…상승시엔 3주만에 최고
“유가 상승·하락기 소비자 구매 패턴이 다르기 때문”

대전의 한 셀프주유소. 2020.5.1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전국의 주유소 기름값이 올해 초 하락했을 당시에는 천천히 내렸지만, 지난 5~6월 상승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급격히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정유사와 일선 주유소가 빨리 이익을 보기 위해 소비자의 부담을 키운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사실은 소비자의 유류 구매 패턴과 연관해 해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1.4원 오른 리터(ℓ)당 1360.8원으로 8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전주 대비 상승폭은 가장 높았던 6월 둘째주(29.5원) 이후 24.3원, 16.3원, 9.1원, 4.0원, 1.4원 등 매주 계속 줄어들고 있어 이번 상승 사이클은 곧 마무리 될 전망이다.

주목할 건 가장 높은 상승폭이 언제 왔는지다. 올해 전국의 휘발유값은 그 직전 16주 동안의 하락 사이클이 끝난 후 5월 넷째주에 처음으로 반등했는데, 당시 직전 주보다 9.8원이나 뛰어올랐다. 그 다음주에도 전주 대비 17.5원 상승한 휘발유 값은 6월 둘째주 29.5원 오르며 상승 흐름이 시작된 지 3주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2020.6.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런 가파른 가격 상승은 휘발유값이 하락할 때와는 정반대다. 올해 초 16주 연속으로 하락했던 휘발유값은 1월 다섯째주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당시 전주보다 1.1원 내리는 데 그쳤다. 이후에도 하락폭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하락 흐름이 시작된 지 9주 만인 3월 넷째주(-41.8원)에서야 최고 하락폭을 기록했다.파워볼게임

궁극적으로는 국제유가 상승·하락에 따라 국내 유가도 변동되긴 하지만, 최종 소비자 입장에선 휘발유값이 상승하기 시작할 땐 급격히 상승하고 하락할 땐 그 속도가 완만한 것이다. 이 때문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정유사와 일선 주유소가 소비자의 부담을 키운다는 비판도 나온다.

가격 상승이 즉각 이뤄지는 건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해외에선 이를 ‘로켓과 깃털 효과(The Rocket and Feather Effect)’라고 부른다. 기름값이 오를 때는 로켓처럼 순식간이지만, 내릴 때는 깃털처럼 천천히 하락한다는 것이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2019.9.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업계에선 이를 주유소 재고 소진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주유소 내부 저장 탱크에는 이전 가격으로 들여온 유류가 보관돼있는데, 이 재고가 소진돼야 새 유류를 들여와 변동된 가격으로 팔 수 있다. 보통은 유류 재고 소진에 1~2주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입장에선 휘발유값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유류 구매를 최대한 미루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 가격이 낮아질 것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싼값에 구매할 수 있어서다. 결국 기존 유류 재고의 소진이 늦어지고, 가격 하락도 통상적인 경우보다 늦게 반영된다.

반면 가격 상승기에는 소비자들이 최대한 빨리 구매하려고 한다. 지금 당장 사는 게 제일 싸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유류세 인하 축소 조치가 시행됐을 당시에는 주유소마다 줄을 선 차들이 밤새 휘발유를 사재기하는 모습이 전국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이런 경우 재고가 금방 소진돼 가격 인상이 반영된 유류의 판매 시점이 빨라지고, 최종 소비자는 순식간에 가격이 오른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일각에선 빨리 이익을 보려는 주유소 사장들이 가격 상승이 시작되면 급격하게 올리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지만, 사실은 주유소 재고 소진과 관련한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주된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일부 사장들이 가격을 과하게 올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이는 극소수로 미미하다”며 “한국석유공사 사이트를 통해 전국 모든 주유소의 판매 가격이 비교되는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한다면 소비자들은 인근의 다른 주유소로 가기에 정상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다른 주유소와의 경쟁에서 도태된다”고 말했다.

2000년 이후 합의로 결정된 경우는 금융위기 때 2차례뿐
2010년 이후 전원 표결 참여한 사례는 2차례뿐
사회적 수용성 떨어진다는 지적

근로자 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왼쪽)과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위원들이 14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9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의 1.5% 인상안 제시에 집단 퇴장을 선언한 뒤 청사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사 간 격렬한 갈등은 올해도 반복됐다. 노사가 상습적으로 심의 과정에 퇴장하면서 최저임금의 사회적 수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노사공익 합의로 최저임금액이 결정된 사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7년, 2008년 단 2차례 뿐이다.

그 밖에 경우는 모두 표결을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했다. 하지만 심의 또는 표결 과정에서 노사가 논의 흐름에 반발, 퇴장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규정상 두 차례 퇴장을 하면 부재 중에도 표결을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2010년 이후 최저임금위원 전원이 최저임금안 표결에 참여한 사례는 2017, 2019년 두차례에 불과하다. 지난 2018년 경영계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안 부결된 것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고, 이후부터 전원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표결에도 불참해 노동계와 공익위원들이 인상률을 의결했다.

지난해 심의에서는 노사정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 안과 사용자 안을 표결에 부쳐 사용자 안(2.87% 인상)이 채택됐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인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가운데)과 소속 위원들이 지난 13일 오후 제8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 회의가 열리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계의 최저임금 삭감안 요구 등과 관련해 입장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 때문에 노사정 대타협을 통해 적정 수준의 인상률을 정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싸움은 반복됐다. 민주노총은 불참하고, 한국노총은 공익위원 중재안에 반발해 퇴장한 가운데 정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인 공익위원들이 낸 안(1.5% 인상)으로 표결에 부쳐져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됐다.

역대 최저임금 의결 방식을 보면 노사 양측의 안을 표결에 부치는 방식은 지난해와 같이 노·사·공익위원이 전원 참석한 경우 주로 사용됐다. 노사 양측이 힘의 균형을 이룬 상황에서 세 대결을 하는 것이다. 이 경우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들이 어느 쪽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진다.

반면 올해처럼 일부 위원의 불참으로 노사 간 힘의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는 공익위원들이 별도의 안을 내는 경우가 많다. 최저임금 심의를 공익위원들이 주도하는 만큼, 표결을 어떻게 하든 공익위원 안이 곧 최종 결론이 된다고 봐야 한다.

공익위원들은 별도의 안을 내지 않더라도 최저임금 인상 구간을 제시하고 노사 양측이 그 범위 안에서 각각 수정안을 내도록 하는 등 중재를 통해 최저임금이 적정 수준에서 의결되도록 유도한다.

정부도 올초 이러한 사례를 언급하며 “최저임금 결정시 이해관철을 위해 심의과정에서 노사 불참사례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수용성이 저하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저임금이 의결되면 제동을 걸 방법도 없었다. 1988년 최저임금제가 시행된 이후 노사로부터 총 23차례의 이의제기가 있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는 아직 단 한번도 재심의를 요청한 적이 없다.

정부는 지난 2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꺼내들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간설정위원회가 심의구간을 정하고, 결정위원회에선 노사와 공익위원이 최종적인 최저임금액을 결정하는 구조였다. 고용에 미치는 영향, 노동생산성 등 객관적인 지표를 결정기준에 추가하기도 했다.

결정체계 개편을 두고 찬반 논란이 뜨거웠다. 세부 내용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대다수가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결정방식은 최저임금법이 시행된 이후로 약 30년 동안 한번도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결국 결정체계 개편안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공염불에 불과한 대안이 된 셈이다. 심지어는 국회서 제대로 된 논의조차 거치지 못했다. 국회 환경노동위는 지난해 3월 이후 안건으로 삼지도 않았다.

이대로 지난 5월 20대 국회가 종료됐고, 결정체계 개편 논의는 수면 속으로 묻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도 기존 결정구조 내서 진행됐다. 입장 차가 큰 노사는 또 다시 인상률을 두고 갈등을 반복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정부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결정체계 개편에 대해선 뾰족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분위기로선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은 최저임금위 사무국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성형주기자
[서울경제] 징벌적 과세에 대해 반발하는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여당이 경쟁적으로 세금을 더 올리자는 법안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 안보다 더 세금을 걷자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과잉입법 우려마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이에 대한 분노도 커지고 있다. 거리 시위부터 이번에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위헌 단체소송도 준비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실거주 안 하면 취득세 10% 중과>

18일 국회에 따르면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택 구입 후 1년내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취득세를 추가적으로 10% 중과하는 지방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즉 주택 취득 시 1년 이내에 실거주를 위해 해당 주택에 입주하지 않으면 현행 취득세율에 10%를 추가 과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는 정부 안보다 더 강도가 세다. 정부는 7·10부동산대책에서 1주택자의 취득세는 현행대로 1~3%를 유지하고 2주택자는 8%, 법인과 3주택 이상자는 12%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정부가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개정안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대표발의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를 골자로 한 ‘7·10대책’이 본격 적용되기도 전에 여당 의원들이 정부 대책보다 강화된 내용의 증세 법안들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다. 사실상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마저 없애는 법안도 발의됐다. 분양권을 주택으로 간주해 분양권을 보유한 1주택자가 집을 팔 때 비과세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이 골자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대표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대상과 비과세 대상 주택 수를 계산할 때 조합원 입주권과 같이 분양권을 주택 수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국회에는 다주택자의 종부세율을 최고 8.2%까지 높이고 양도소득세율도 80%까지 끌어올리는 법안들이 발의됐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10일 ‘부동산 대책 4법’을 발의했는데 여기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 조정대상지역 내 3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종부세 최고세율을 8.2%로, 취득세 최고세율도 20%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가 7·10대책을 통해 발표한 세율보다 상향된 수치다. 이 외에 강병원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도 논란이다. 해당 법안은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인 주택을 처분할 경우 80%에 달하는 양도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정부 안인 70%보다 10%포인트 높은 세율이다.

<위헌 단체소송도 하자… 꿈틀>

현재 조세저항 국민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대책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거리에서 시위를 정기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은 매일 실검 챌린지 운동도 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대책 위헌 단체소송 카페’가 개설되기도 했다. 이번 대책으로 중도금, 잔금 대출이 소급 적용되거나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중과 등으로 재산권 침해를 받는 사람들이 대상이다. 아울러 임대사업자 규제로 피해를 본 사람들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 카페에서는 각각의 유형에 따라 로펌을 선정해 위헌 소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 전문가는 “세금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준 이어야 하는 데 집값 세금은 말 그대로 징벌적 과세”라며 “앞으로 조세저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 세계 미군 재배치·축소 관련 재검토 일환”
미 국방부 관리 “결정은 아직…위협대처 능력 유지할 것”

미국 국방부가 트럼프 행정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트럼프 행정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 시각)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미 양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보도가 나옴에 따라, 미국 측의 주한미군 감축카드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WSJ은 미 합참이 전 세계에 주둔하는 미군 재배치와 규모 축소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WSJ은 백악관이 지난해 가을에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철수를 위한 예비적 옵션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고, 미 국방부는 같은해 12월 중국·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의 순환배치 중요성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미 국방부가 한국에 대한 상당수의 옵션을 다듬어 이를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주한미군 규모는 약 2만8500명 수준이다.

WSJ은 미 국방부의 이런 검토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한미 간 이견이 지속되는 와중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공식화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후속 조치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독일의 국방비 지출 수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주독 미군을 2만50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또 방위비 불만이 독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해당하는 얘기라는 취지의 언급도 덧붙였다.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달 11일 독일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한국, 일본, 그리고 독일로부터 군대를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우리의 동맹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기여해야 한다는 기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리는 “그(트럼프)는 옵션을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해외 배치와 관련한 근본적 이유에 대해 지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다른 관리들은 전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한국에서 미군의 태세를 변경할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검토 결과에 상관없이 한반도에서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WSJ에 말했다.

한 미군 관리는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주한미군의 병력 규모에 대한 검토와 관련해 한국 측 카운터파트에 알렸는지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WSJ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국 측이 첫 해인 올해 13.6%를 인상하고 향후 4년간 한국의 국방비 증액과 연계해 매년 약 7%의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1년짜리 협정으로 약 50% 인상된 13억 달러를 요구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2019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은 1조389억원이다.

주한미군 장병들 ⓒ 연합뉴스

한편 미 의회는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처리를 추진 중이다. 의회의 이런 움직임은 작년 말 통과된 2020회계연도 NDAA에서 주한미군을 현 규모대로 유지하도록 한 것을 다시 한번 명문화하려는 작업이다.

WSJ의 보도 직후 미 의회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민주당 계열 싱크탱크 신민주네트워크(NDN)가 주최한 화상회의에 참석해 주한미군이 북한의 전쟁 도발 억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전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매우 ‘공격적’이었다면서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단순히 한국에 호의를 베풀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장신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28, Lars Veldwijk)가 K리그 등록명을 ‘벨트비크’에서 ‘라스’로 변경했다. 흔하지는 않지만 종종 있었던 사례다.

# “이젠 벨트비크 아니에요. 라스로 불러주세요!”

라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가 과감하게 영입한 스트라이커다. 196cm에 95kg의 신체조건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네덜란드 리그의 위트레흐트, 엑셀시오르, 흐로닝언, 스파르타 로테르담 경력, 남아공 국가대표 커리어로 주목을 받았다.

라스는 5월 중순에 열린 2라운드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조커로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귀한 승점 3점을 전북에 안겨준 라스가 상승 곡선을 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리그 10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부산전에서 넣은 1골이 전부였다. 도움 기록은 없다.파워사다리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팀을 찾아나섰다. 라스의 선택은 K리그2 1위를 달리는 수원FC였다. 수원은 17일 “전북으로부터 라스 벨트비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선수 의사에 따라 벨트비크가 아닌 라스로 등록명을 바꾸었다”고 덧붙였다.

등록명 변경 사유를 수원FC 관계자가 들려줬다. 그는 “영입하는 과정에서 선수 본인이 ‘라스’로 불리고 싶다고 했다. 새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며 “등번호는 23번을 택했다. 특별한 의미는 없고 남아있는 번호 중에 골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몸에 이상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벨트비크의 몸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전북에서 경기에 적게 뛰었기 때문에 경기력만 끌어올리면 된다.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억의 이름: 에닝요, 박은호, 제칼로, 사샤, 마사

2015년 당시 부산 윤성효 감독과 전북 에닝요. 둘은 2003년에 수원삼성에서 코치와 선수로 만난 바 있다.

라스처럼 K리그 등록명을 변경한 사례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과거 수원삼성, 대구FC, 전북현대에서 맹활약했던 브라질 윙어 에닝요(39, Ênio 혹은 Eninho)가 대표적이다. 2003년 수원에서 뛸 때 이 선수 유니폼에는 ‘에니오’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그러나 브라질로 돌아갔다가 2007년 대구로 이적하면서 ‘에닝요’로 등록명을 바꿨다. 특히 전북에서 K리그 톱클래스급 활약을 펼쳤기에 많은 이들은 에닝요로 기억하고 있다.

또 다른 브라질 공격수 제칼로(37, Zé Carlos)도 있다. 2004년 울산현대에서 뛸 때의 이름은 ‘카르로스’였다. 그러나 2006년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제칼로’라는 새 등록명을 얻었다. 당시 제칼로는 보띠, 염기훈, 김형범, 최철순, 권순태 등과 함께 전북의 첫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무회전 중거리슛의 달인 박은호(33, Wagner)도 있다. 2011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한 그는 한국식 이름인 ‘박은호’로 등록명을 정했다. 이후 중동 커리어를 거쳐 2014년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복귀했다. 그때의 이름은 ‘바그너’로 등록했다.

이들 외에도 호주, 마케도니아 이중국적 수비수 사샤 오그네보스키(41, Saša Ognenovski)가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일화(현 성남FC)에서 뛴 그는 처음에 ‘사사’로 등록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샤’로 변경했다. 강원FC에서 뛰었던 일본인 미드필더 오하시 마사히로(39, Ohashi Masahiro) 역시 ‘마사히로’에서 ‘마사’로 변경했다.

등록명 교체가 과거 커리어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많지는 않지만 등록명을 바꾸는 외국인 선수들이 더러 있다. 등록명은 등록명일 뿐 그 선수의 과거 기록은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K리그 최초 외국인 주장이었던 사샤.

김민재. /사진=베이징 궈안 공식 홈페이지중국 저명 기자가 김민재(24·베이징 궈안)의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17일 베이징 스포츠 라디오에 출연한 위안 예 기자의 발언을 인용, “현재로서는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을 떠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도했다. 위안 예 기자는 시나 스포츠의 축구 전문 기자로 활동 중이다.

시나 스포츠는 “최근 중국 슈퍼리그 개막을 앞두고 뜨거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라디오 방송으로 위안 예 기자를 연결했다”면서 “위안 예 기자는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을 떠날 가능성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 적었다.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이 연일 뜨겁다. 한국은 물론 영국과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도의 양상은 엇갈리고 있다.

영국 매체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HITC는 김민재가 얀 베트통헌(33)의 빈자리를 메울 거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베이징 궈안이 김민재의 이적료로 1700만 유로(한화 약 230억원)를 원하는데 토트넘이 이와 비슷한 수준인 1500만 파운드(약 23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매체는 지금 당장 이적은 어려울 거라 보고 있다. 베이징 궈안이 팀 내 핵심 자원인 김민재를 놓아주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시나 스포츠는 “지난 이틀 동안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 뉴스가 관심을 끌었다”면서 “위안 예 기자는 김민재의 이적이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특히 김민재가 팀을 곧바로 떠날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9월 이후에 김민재의 이적이 (구단으로부터) 허락된다면 그 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베이징 궈안에 일단 잔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월이라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다음 2020~21 시즌 개막 예정 시기와 겹친다. 김민재의 향후 거취를 향한 뜨거운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민재. /사진=뉴시스

에릭센. 출처 | 인테르 밀란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을 향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에릭센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출전 기회도 많지 않다. 그는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는데, 교체가 6번이었다. 공격 포인트도 1골2도움에 그치고 있다. 에릭센의 부진에 벌써부터 이적설에 대한 이야기가 오르내린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이 에릭센의 처분을 고려하고 있는데 6000만 유로(약 826억) 정도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도 에릭센을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메디아셋’을 통해 “세리에A는 프리미어리그와 다르다. 에릭센은 수줍고, 소극적이다. 그는 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런 공격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도 연결됐던 에릭센이다. 세리에A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MBN ‘보이스트롯’이 방송 2주 만에 완벽히 물올랐다.

17일 방송된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첫 방송보다 한층 뜨거워진 트로트 대결이 펼쳐졌다. 레전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은 더욱 매서워졌고, 예상 못한 탈락자가 속출하는가 하면 기대 이상의 무대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한 실력자가 쏟아졌다. 이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보이스트롯’ 2회는 유료가구 시청률 8,184%(1부), 10.091%(2부)를 기록하며 2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바로 경신한 것.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케이블은 물론 지상파까지포함한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그야말로 ‘보이스트롯’ 돌풍이다.

이날 올크라운의 주인공은 배우 정동남이었다. 대중에게는 콧바람 차력왕으로 잘 알려진 정동남의 노래 실력은 그야말로 반전 그 자체였다. 그는 연륜이 느껴지는 꺾기 신공으로 ‘용두산 에레지’를 완벽 열창해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행사장은 물론 그 어느 무대에도 서 본 적 없다는 정동남은 “이렇게 떨린 것은 처음이다. 입이 바짝 마른다”라며 생애 첫 무대인 ‘보이스트롯’에 선 소감을 밝혔다. 정동남은 올크라운을 획득해 1라운드를 패스했고, 무대 위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처럼 이날 방송은 연예계 숨은 트로트 고수를 찾아내는 ‘보이스트롯’의 기획의도에 걸맞은 도전자가 쏟아진 한 회였다. 정동남에 이어 문희경, 박세욱, 최성욱, 채영인, 도티도 모두의 관심과 기대를 뛰어넘은 반전 실력자들이었다.

강변가요제 출신인 문희경은 아픈 아버지를 위한 ‘한 많은 대동강’을 불렀다.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른 문희경의 노래는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고 흔들었다. 특히, 문희경의 어머니는 무대가 끝난 뒤 영상통화에서 “돈이 없어 뒷바라지를 못해줘 딸에게 미안하다”라는 한마디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문희경은 12크라운을 받으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

스스로를 “경력단절녀에서 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을 여는 배우”라고 소개한 채영인은 절친 송지효의 응원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김용임의 ‘열두 줄’을 부른 채영인은 터질듯한 성량과 안정적인 고음 처리를 보여줬다. 진성으로부터 “노래를 정말 잘한다. 타고난 목소리”라고 극찬받은 채영인은 12크라운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룹 파란의 보컬 에이스로 활동했던 발라드 가수 최성욱도 숨은 트로트 실력자였다. 그는 생애 첫 트로트 도전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완벽한 실력으로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불렀다. 남진은 “훌륭했다”라고, 박현빈은 “오늘 출연자 중 제일 잘했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최성욱은 14크라운을 획득하며 가뿐히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53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도티의 트로트 실력도 압권이었다. ‘사랑의 트위스트’를 범상치 않은 무대매너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완성한 도티는 반전 그 자체였다. 팝핀현준과 함께 보여준 댄스 실력까지 완벽했다. 도티는 11크라운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주 무명 가수 김현민이 올크라운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면, 이번 주는 25년 차 무명 배우 박세욱이 반전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대로 꿈을 접을 수 없어 이 악물고 했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힌 그는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한을 담아 불러냈다. 진성은 “진짜가 나타났다”라고, 남진 역시 “트로트의 참맛을 아는 진짜 가수가 될 것”이라고 역대급 호평을 남겼다. 박세욱은 14크라운을 받으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

그런가 하면 태권소녀 태미는 360도 돌기, 공중 발차기 등 진기명기급 태권도 퍼포먼스와 노래를 동시에 하는 경지를 선보여 무대를 초토화했다. 우정 출연한 태권 트로트 창시자 나태주와 보여준 태권 케미스트리도 놓칠 수 없는 깨알 재미를 안겼다. 태미 역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또 성전환수술 후 인생 역경을 털어놓은 하리수, 아픈 아내를 위해 1분 만이라도 더 살고 싶다는 최준용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달샤벳 수빈은 섹시하고 간드러진 무대로 시청자들을 녹였다. 트로트 신동 김수아, 책갈피 스타 변우민, 감초배우 백봉기도 1라운드를 패스했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긴 전원주, 아나운서 김현욱, 원조 꽃미남 가수 심신, 개그 파이터 윤형빈, 섹시가수 채연은 최선을 다한 열정의 무대를 보였지만 안타깝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처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승부, 실력자들의 향연이 이어진 ‘보이스트롯’은 2주 만에 신드롬 굳히기에 나섰다. 방송 내내 실시간 검색어의 절반 이상을 ‘보이스트롯’ 출연진이 장악했고, SNS에는 ‘보이스트롯’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이 줄이었다. 다음 주는 또 어떤 예측불가 스타가 환상적인 트로트 무대를 펼칠지 기대가 뜨겁게 모아진다. ‘보이스트롯’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민호가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대세로 떠오른 장민호의 무명 시절 이야기가 공개됐다. 24 년차 가수 장민호가 걸어온 길은 쉽지 않은 가시밭길이었다. 그러나 그런 가시밭길을 걸어온 장민호이기에, 지금의 꽃길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장민호는 오랜만에 KBS를 방문했다. KBS 이곳저곳을 걷던 장민호는 신인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가수 금잔디를 만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장민호는 KBS의 명물인 구름다리를 건넜다. 이곳에서 장민호는 ‘스펀지’, ‘위기탈출 넘버원’, ‘출발 드림팀’, ‘전국 노래자랑’, ‘가요무대’ 등 자신이 출연했던 많은 KBS 프로그램들을 떠올렸다. 장민호는 ‘스펀지’에서는 개구기를 낀 실험맨으로,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계곡에서 사망하는 배우 역할로 등장했었다.

특히 장민호가 뭉클해하며 기억하는 KBS 프로그램은 ‘전국 노래자랑’과 ‘가요무대’였다. 장민호는 2013년 처음 ‘가요무대’에 출연했을 때를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장민호는 “첫 출연 전 3~4일 잠을 못 잤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다녔기 때문에, 섣불리 트로트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정말 트로트를 좋아해서 나왔다는 걸 (트로트) 선배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최근 ‘가요무대’에 다시 섰다는 장민호는 “울컥했다. 엔딩에 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주셨다. 어머니가 영상으로 찍으셨다. 내가 24년 차다. 요즘 어머니는 내가 나오는 어떤 프로그램을 봐도 울컥하신다.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민호는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강승연PD와 마주쳤다.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했던 장민호는 부상 투혼 끝에 기적처럼 아버지 기일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덕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기도.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 무대였다고. 그야말로 ‘역전인생’을 살아온 장민호의 이야기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정말 몰랐다”, “진짜 대단하다”라며 놀라움과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장민호는 편스패밀리 진성과 만나기도. 진성은 칼질 수업과 함께 진성에게 ‘편스토랑’ 출연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장민호는 경연 프로그램 출연 당시 심사위원인 진성을 피해 도망다녔다고 털어놓기도. 평소 “형님”이라 불렀지만 “형님”이라 부를 수 없었다고. 이에 진성은 “프로의식이다. 그걸 이겨냈기 때문에 지금 더 빛이 나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윤아-민이 모자의 뜻깊은 재능기부 현장도 공개됐다. 주거빈곤계층을 위한 화보 촬영에 같이 도전한 것. 민이가 긴장감에 다소 어색해했던 것도 잠시, 엄마 오윤아의 장난 덕분에 한결 편안해진 모자는 즐겁게 촬영을 이어갔다. 좋은 일도 하고, 추억도 만들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오윤아는 “지금은 물론 몇 년 후에 봐도 민이가 좋아할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최애 엔터테인먼트가 특별한 절차로 멤버를 찾는다.

7월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최애 엔터테인먼트’(연출 오누리, 이민지) 3회에서는 ‘공개 채용’에 합격한 지원자들의 심층 면접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여제 장윤정의 노래를 선곡한 지원자가 등장, 원곡자 앞에서 노래할 지원자가 누구일지 기대를 모은다. 흘러간 옛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먹먹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장윤정과 흔들림 없이 아이컨택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 여유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이특은 “선곡이 중요하구나. 표정이라든지 제스쳐가 더 애절하게 느껴졌어요”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장윤정은 “눈에 들어와서 귀 기울여 듣고 있었는데 이전보다 너무 발전을 했어요”라고 해 그녀의 마음을 움직인 후배 지원자의 무대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트로트 황제 나훈아의 ‘아담과 이브처럼’을 선곡한 지원자가 등장해 경쾌한 무대를 펼친다. 명품 콧소리의 소유자인 이 지원자는 매력 어필 무대에서 아이돌 NCT 127의 춤을 날렵하게 소화,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밝은 무대로 장윤정, 김신영, 이특을 리듬타게 만든 이 지원자는 최근에 있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 세 사람을 눈물짓게 한다. 모두의 마음을 울린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파워볼실시간

또한 ‘최애Ent’만의 특별한 3차 심층 면접이 진행된다. 앞서 장윤정이 강조했던 진정성과 간절함을 가려내기 위함이라고. 장윤정은 ‘공개 채용’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원자의 진심 어린 모습에 “아주 크게 오해할 뻔했어요”라며 마음을 바꾸기도 해, 과연 그녀의 마음을 180도 바꾸게 만든 지원자는 누구였을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사진=MBC ‘최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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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모기지 연체율 6.1%, 4년반래 최고…5월 더 뛸듯
30일미만, 30~59일 연체율 악화…본격연체 직전단계
코로나19 감염 및 실직자 몰린 동부·남부지역 `불안`
“집값 1년간 6%대 하락”…담보가치 하락시 매물폭탄
향후 미국경제 회복 및 은행권 수익에 큰 충격될수도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이후 최악의 수준까지 추락했던 경제지표들이 하나둘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이젠 그 여파가 다 사라진 것 아닌가`하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런 기대와 낙관론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V자형 반등의 기폭제가 된 게 사실입니다.파워볼실시간

이런 상황에서 굳이 우려스러운 대목을 끄집어 내는 것이 투자자들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을 순 있겠지만, 행여나 하는 노파심에서 최근 불안 징후를 보이고 있는 미국 모기지(우리의 주택담보대출)시장을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할 듯합니다.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내에서도 규제가 강화되면서 위기의 주범이 됐던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전체 모기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미미해졌고, 그 때문에 미국 모기지는 시장을 논할 때 그리 관심있는 이슈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물론 기존 실업수당에 국가가 추가로 지원하는 600달러의 수당까지 챙기긴 하지만) 그로 인해 소득이 줄다보니 따박따박 갚아 나가던 모기지를 상환할 여력이 사라진 가계가 늘고 있는 겁니다.

미국 전체 모기지 중 30일 이하 연체율 비율. 최근 연체율은 지난 2008~2009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이 치솟고 있다. (자료=코어로직)

실제 며칠 전 나온 데이터가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주택시장 분석업체인 코어로직(CoreLogic)이 발표한 대출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모기지 연체율이 6.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1월 이후 근 4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모기지 대출을 받은 100명 중 최소 6명 이상이 연체되거나 아예 압류절차를 밟고 있다는 얘깁니다. 코어로직은 미국 내 전체 모기지의 4분의3을 커버하기 때문에 매우 신뢰도 높은 기관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아직 5월 공식 집계는 안 나왔지만, 미국 모기지 대출기관인 블랙나이트가 공개한 자체 5월 연체율은 7.76%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보다 세분화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그래야만 모기지 연체가 어떤 상황까지 진전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인데요.

4월말 기준으로 매달 내는 대출 상환금을 30일 미만으로 연체하는 비율은 3.4%였습니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이래 역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코어로직은 이 30일 미만 연체를 `신규 연체(new delinquency)`라고 부릅니다. 이제 막 연체에 발을 내디뎠다는 뜻인데요. 이 수치는 불과 1년 전인 작년 4월엔 0.7%였구요. 주택시장 버블 붕괴가 한창이었던 지난 2008년 11월에도 2%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니 지금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초기 단계 연체(early stage delinquency)`라고 부르는 30~59일 연체인데요. 이 단계 연체율 역시 4.2%를 찍어 1999년 이후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작년 4월에 1.7%였으니 1년 만에 비율이 2배 이상 훌쩍 높아진 겁니다. 그나마 다음 단계인 `부정적 연체(adverse delinquency)`라고 하는 60~89일 연체율은 0.7%로 아직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1년 전 0.6%에서 크게 뛰지 않았습니다. 또 `심각 연체(serious delinquency)`로 불리는 90일 이상 연체율은 오히려 1년 전 1.3%보다 낮아진 1.2%였습니다. 이 이상 연체하면 은행으로부터 압류절차를 밟게 되는데요, 이 압류단계는 0.3%로, 작년 4월의 0.4%보다 0.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줄어든 소득을 기본적인 생계 유지를 쓰느라 모기지를 제 때 상환하지 못하는 게 한 두 달 남짓 진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은행들이 의무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부정적`이나 `심각` 연체까지 진행되진 않았지만, 59일까지의 연체율이 이렇게 높아졌다는 건 그 자체로 본격적인 연체 대란을 예고하는 선행지표로 의미있다고 하겠습니다.

미국 지역별 30일 이하 모기지 연체율 비교 (자료=코어로직)

결국 현 단계에서 모기지 연체가 추가로 더 악화할 것인가, 아니면 이 정도 반짝 영향만 주고 사라질 것인가는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여부에 달려 있다고 하겠는데요. 그러나 16일(현지시간)에도 미국내 확진자가 하루 7만7000여명을 기록하며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 낙관보다는 우려에 무게를 둘 수밖엔 없어 보이긴 합니다.

지역별 연체율이 이런 추론을 강화시켜주고 있습니다. 실제 코로나19가 창궐했던 미국 북동부와 현재 가장 크게 확산되고 있는 남부지역에서 모기지 연체률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뉴욕주의 모기지 연체율이 1년새 4.7%포인트나 올라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고, 뉴저지주가 4.6%포인트 올랐습니다. 네바다와 플로리다주가 그 뒤를 이어 각각 4.5%포인트, 4.0%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물론 이 연체율에는 약간의 노이즈가 끼어 있습니다. 지난 3월 미국 연방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조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긴급지원자금을 담은 케어스액트(CARES Act·코로나 지원구제법)를 발효했는데요. 이 중 일자리를 잃고 모기지를 상환하기 어려운 가구를 돕기 위해 적격 주택 소유자(페이메이와 프레디맥 등 정부기관 보증을 받은 모기지를 가진 소유자)에 한해 최장 12개월까지 모기지 상환을 유예하도록 했습니다. 이 때 자신이 부적격자인지 몰라 상환 유예를 신청한 뒤 은행에 모기지를 제 때 상환하지 않은 사람이 꽤나 많다보니 부득이하게 연체자로 잡힌 케이스가 있다는 겁니다. 반대로 정부 지원만 없었다면 곧바로 연체자로 가야 할 사람들이 통계에서 누락됐을 수도 있습니다.

또다른 변수는 집값 그 자체입니다. 모기지의 담보가 되는 집값이 떨어지게 되면 집값대비 대출금 비율을 나타내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가 올라가기 때문이죠. 미국에서는 은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통상 80%까지 LTV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즉, 100만달러(원화 약 12억원)에 집을 살 때 LTV를 80%로 적용한다면, 초기에 자기 돈으로 직접 지불하는 다운페이먼트(Downpayment)를 20만달러로 하고 나머지 80만달러를 모기지 대출로 받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집값이 갑자기 80만달러로 떨어질 경우 LTV 80%를 맞추기 위해서는 모기지 80만달러 중 16만달러(=80만달러*0.8)를 갚아야만 합니다. 이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연체와 압류 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프랭크 노새프트 코어로직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주택가격이 앞으로 1년간 6.6% 정도 하락할 것이고 이 경우 주택의 담보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연체율이 더 높아질 겁니다. 앞으로 몇 개월 내에 압류 비중도 높아질 겁니다”라고 점쳤습니다. 코어로직은 향후 1년 내에 압류절차를 밟게 되는 미국 가구가 최대 300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큰 규모냐구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지난 2007~2010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미국 내 압류 가구는 총 400만가구였습니다.

미국 30년만기 모기지 금리 추이 (자료=프레디맥)

물론 10여년 전 금융위기 때와 지금을 단순 비교할 순 없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금융위기 떄와 달리 지금은 각종 규제로 인해 전체 모기지 중 신용도가 극히 낮은 서브프라임 비율이 미미한데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의 경기 활황에 주택 소유자들의 에쿼티 비율(=집값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LTV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뜻입니다.

최근 미국 주택시장 관련지표도 대체로 양호한 편입니다. 주택매매나 신규착공 등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향해 반등하고 있고, 연준의 제로금리 정책 덕에 지난주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2.98%를 기록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3% 아래로 내려갔습니다.(미국은 모기지가 주로 고정금리 대출이라 이렇게 금리가 낮아질 때 저금리로 갈아타는 리파이낸싱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반면 주택 공급은 줄고 있습니다. 또다른 주택시장 조사기관인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7월 첫째주 현재 미국 내 매각 가능 주택수는 1년 전에 비해 22%나 줄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연체율이 더 높아져 주택 압류가 늘어나면 매각 주택수가 다시 늘어날 수 있구요. 주택가격이 떨어질 경우 처분하려는 사람이 늘고 매수자가 줄어드는 건 한 순간일 수 있습니다. 에쿼티 비율 하락으로 인해 집을 소유한 사람들이 처분을 서두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기지에서 촉발되는 주택시장 불안은 이제 살아나려고 하는 미국경제에 큰 충격이 될 수 있습니다. 전미주택건축업자협회(NAHB)에 따르면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주택시장 기여는 통상 15~18%에 이릅니다. 주거용 주택투자가 GDP의 3~5% 수준이고, 그외 낡은 집을 보수하거나 리모델링하는 등의 주택서비스 관련 소비지출이 12~13% 수준입니다. 그나마 미국 의회가 추가적인 재정부양책을 논의하고 있으니 모기지 상환 유예 조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대선이라는 변수로 인해 이 마저 여의치 않을 경우 우려스러운 시나리오가 현실화하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미국 주요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 추이.

끝으로 은행권의 수익 악화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미국 내 최대 모기지 대출은행인 웰스파고는 이미 지난 5월부터 모기지 제공조건을 매우 까다롭게 하면서 모기지 집행을 줄이는 전략을 쓰고 있는데요, 이는 모기지 연체율 상승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비단 웰스파고뿐 아니라 JP모건체이스나 씨티그룹 등 소매금융 비중이 높은 은행들은 2분기에 대손충당금을 크게 쌓으며 모기지 부실화에 미리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쨌든 대손충당금 확대는 순이익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은행주에는 부정적 이슈입니다.

하나부동산리치업..부동산 취급·개발·임대·관리·처분 원스톱
아시아신탁 인수한 신한금융..소유권·자금관리까지 해결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에 서민 컨설팅도 강화하며 고객확보
[서울경제] #노후 준비를 위해 최근 상가주택을 매입한 60대 K씨는 큰 낭패를 봤다. 매매가격이 높은 편이었지만 임대수익률이 주변 시세보다 높아 선뜻 계약에 나섰지만 인수 보름이 지나자 임차인이 몰려 와 “주변보다 높은 임대료를 내려 달라”며 항의를 하고 나섰다. 주변 시세를 확인해 보니 K씨가 산 상가주택 임대료가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B씨는 바가지를 쓴 꼴이 됐지만 은행 부동산투자 서비스 상담을 통해 대출을 갈아타고 임차인들과는 새로 계약을 맺어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었다.

허둥대는 정부 부동산 정책에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강해지자 금융사들이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강화하며 이 같은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섰다. 상가 투자에 나서는 고액자산가의 경우 유리한 임차인을 알선해주고 임대수익률까지 제고해주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로금리로 이자 수익이 줄어드는 데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덮쳐 먹거리가 줄어든 금융사들이 너도나도 부동산 관련 사업을 강화하며 수익 감소를 방어하는 모습이다.

하나금융그룹 ‘하나 부동산 리치업’현황 /자료=하나금융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그룹 관계사가 보유한 부동산 서비스 역량을 종합한 ‘하나 부동산 리치업(Hana Realty Rich Up)’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의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와 리빙트러스트(Living Trust), 하나자산신탁의 개발 및 건물 운영 자문 서비스를 접목해 부동산의 취득부터 개발, 임대, 관리 및 처분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부동산 매입 타당성 분석과 가치평가를 통해 매입·매각을 자문하는데 이어 신탁을 통한 부동산 관리와 처분까지 활용도를 높여주고 있다. 앞으로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까지 참여하는 부동산금융을 추가해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자산가들의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지주 계열사 간 통합 방식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접근하게 됐다”며 “고객이 보유 부동산을 잘 활용할 수 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숙련된 전문가가 전담해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고객을 잃지 않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부동산 밸류-플러스’ 현황 자료=신한금융
금융지주 계열사가 맞춤형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는 늘어나는 추세다. 신한금융그룹도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부동산 투자자문서비스에 지난해 신한금융의 자회사로 편입한 아시아신탁의 부동산 개발 및 관리 서비스를 접목해 ‘신한부동산 밸류-플러스(Value-Plus)’를 4월부터 확대·강화했다. 그동안 신한금융은 고객에게 부동산 투자가치 분석, 취득, 처분, 임대에 대한 그룹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 의견을 제공하는 ‘부동산 투자자문’만 해왔다. 그러던 것을 지난해 8월 그룹 계열사가 뭉쳐 ‘WM부동산사업협의회’를 결성하고 ‘부동산 개발 컨설팅’ ‘부동산 개발 대행’ ‘부동산 관리’ 등을 추가하는 등의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무엇보다 해외 거주 등의 사유로 부동산 관리가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건물관리, 임대차관리는 물론 소유권 및 자금관리까지 맡아 해결해 주고 있다.

부동산 서비스가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만도 아니다. ‘부동산 강자’인 KB금융(105560)그룹은 그동안 WM 고객 대상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에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앱 고객이면 이용할 수 있는 ‘부동산 컨시어지 서비스’를 내놔 부동산금융 서비스 문턱을 낮췄다. 우리은행도 부동산 플랫폼 ‘우리 원더랜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집을 구하려는 고객에게 부동산 및 금융상품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아파트 단지, 시세, 교통, 학군정보 뿐만 아니라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제공하는 경·공매 전문가칼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공하는 정책·카드 뉴스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과거 빌딩 투자와 매각 등 고액자산가에 초점이 맞춰진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가 최근 무주택자와 젊은 층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에 대응력을 높이려는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잠재고객을 발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이 나올 때마다 복잡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자산가들의 투자 목적 상담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부동산금융 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아파트 전세가 분석해 보니>
전세난 단초, 김현미 장관 상한제 언급
이후 대출 규제 등으로 수요는 늘리고
각종 규제로 실질 전세공급은 줄여
임대차 3법은 전세시장에 기름 부어
시장 안정 위해 ‘3법’ 순차시행 주문도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6·17 부동산 정책 후속 대책 발표 브리핑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서울경제DB

[서울경제] #“매년 오른 집세도 충당할 수 없는 서민의 비애를 자식들에게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다.” 1990년 4월 전셋값 급등을 견디지 못해 40대 가장이 남긴 유서다. 신문을 도배했던 기사다. 당시 서울 주택 전셋값은 무려 23.7% 상승했다. 전세난 역사 중 가장 급등기로 기록되고 있다.

당시 만큼은 아니지만 요즘 세입자들이 겪는 전세난은 심각한 상태다. 인기 지역의 경우 자고 일어나면 전셋값이 수 억 원 오른다. 문제는 대단지로 매물이 없다는 점이다. 강남 뿐 아니라 수도권 웬만한 지역에서 나타다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전세난을 만든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집값 규제 정책’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한 전문가는 “상한제가 단초가 됐고, 이어 대출규제가 수요를 더 늘렸고, ‘6·17 대책’과 임대차 3법이 기름을 부었다”고 진단했다.

<분양가상한제의 마법, 언급하자 전세가 상승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6월 2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첫 언급하기 전까지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금과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심지어 ‘정부가 역전세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왔을 정도다. 당시 전세가는 뚝뚝 떨어졌고, 집주인들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초비상이 걸렸을 정도다. 한국감정원 통계를 봐도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2018년 -0.03%, 2019년 1~6월 -2.34%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도 앞으로 역전세난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상황이 달라진 것은 상한제 언급 이후 7월부터다. 감정원 통계를 보면 서울의 경우 주간 단위로도 지난해 7월 첫 째 주부터, 월간 단위로도 7월부터 전세가가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다. 월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6월 -0.06%에서 7월에는 0.02% 상승으로 변한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후 수도권 전세가는 8월부터, 전국 전세가는 10월부터 상승하더니 현재까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주간 단위로 55주째 오르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지만 전세가는 마냥 오르기만 했다.

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전세 대란의 출발이 여기서부터 시작됐다고 말한다. 아파트 입주물량 등 공급은 변한 것이 없는 데 상한제가 수요를 양산 시켰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이른바 ‘로또 청약’을 노리며 전세로 눌러 않는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강남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당시 아파트를 사려던 한 세입자는 상한제 이야기를 듣고 그냥 전세로 눌러 살기로 결정했다”고 회상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렀던 인천 영종신도시 등의 전셋집도 이때부터 차기 시작했다.

<대출 및 갭 투자 억제·임대차 3법이 기름 부어>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0·1 대책’과 ‘12·16 대책’은 전세공급은 줄이고 수요는 늘리는 역효과를 만들어 낸다. 이들 대책의 핵심은 대출을 규제해 내 집 마련을 어렵게 하고, 실거주 요건을 강화해 갭 투자를 억제하는 것이다. 문제는 대출을 줄이자 내 집 마련을 계획했던 수요자들이 전세로 남게 됐다. 반대로 갭 투자를 억제하자 직접 주인이 거주하는 주택이 늘면서 공급은 줄어들 게 된 것이다.

전세난이 지속 되고 있지만 정부는 여기에 더 한번 기름을 붓는다. 바로 최근에 발표된 ‘6·17 대책’과 ‘7·10 대책’ 그리고 ‘임대차 3법’ 발의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대책에서 정부는 종합부동산세를 인상하고, 전세대출을 더욱 강화 했으며, 심지어 재건축 분양권을 받으려면 2년 실거주 해야 한다는 요건도 넣었다. 한마디로 대출이 줄어 전세로 눌러 않는 수요는 더 늘리고, 반대로 공급은 더 줄인 셈이다. 임대차 3법은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법 시행에 앞서 보증금을 올리는 집주인들이 늘어나고,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 시킨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현재 전세시장 불안은 정책의 영향이 크다. 한 예로 집주인 입장에서는 세금을 안 내려면 실거주해야 한다. 결국 공급은 줄어들고 반대로 전세 수요는 줄지 않고 늘어나고 있는 것이 요즘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안 부장은 “임대차 시장은 심리가 적용되지 않고 100% 수급 논리로 작동하는 완전한 실수요자의 시장이다. 집값보다 어려운 게 전세 문제”라며 “임대주택 공급망이 잘 갖춰져 있는 독일이나 싱가포르와 달리 아무 대비 없이 전세 시장을 규제할 경우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버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전세 시장 안정을 위해 최소한 임대차 3법이라도 순차적 시행을 주문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정책은 로드맵이 있어야 하는데 일거에 3법을 시행하면 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정도를 넘어서게 된다”고 경고했다. /김흥록·박윤선·양지윤기자 

-2%대 예상…금융투자 과세 정부안 확정·사모펀드 조사 조직 출범
다음 주 주요 경제 일정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박용주 김남권 기자 = 다음주에는 부가가치세, 가상화폐·담배 관련 세금 등을 조정하는 세법 개정안이 공개되고, 코로나19 사태의 타격이 반영된 2분기 경제 성장률 윤곽도 드러난다. ‘환매 중단’ 사고가 끊이지 않는 사모펀드를 전수 조사할 전담 조직도 가동에 들어간다.

‘코로나 충격’ 서비스업 전월 대비 4.4% 급감(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상권이 밀집된 서울 명동. 2020.4.29 saba@yna.co.kr[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선 정부는 22일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한다. 한해 수정될 세법이 한꺼번에 소개되는데,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활력을 키우는데 세법 개정의 초점이 맞춰진다.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 변경,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개편,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강화, 담배 관련 세제 보완 등 국민 삶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부분의 세제 개편 방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세제 개편 정부안도 확정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금융세제 개편안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금융투자소득 과세 기준선을 조정하는 방안 등을 정부가 검토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부안이라도 국회에서 수정 여지가 남아 있다.

[그래픽] 실질 국민총생산(GDP) 증감률 추이(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올해 1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1.4%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에서 전기 대비 1분기 성장률이 이처럼 집계됐다고 밝혔다. zeroground@yna.co.kr

같은 날 통계청은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코로나19 사태 상황에서 청년층 고용시장이 얼마나 악화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한국은행은 23일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값을 내놓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 경제가 받은 타격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앞서 지난달 2일 한은은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발표하면서,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을 -2%대 초반 정도로 예상했다. 이는 한은의 올해 상반기 성장률(작년 동기비) 전망값(-0.5%)을 바탕으로 추산된 것이다.

하지만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 1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올해 GDP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0.2%)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전망 하향조정을 예고한 만큼, 2분기 성장률 속보값도 -2%대 초반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0일에는 금융감독원 중심의 ‘전문 사모운용사 전담 검사단’이 출범한다.

금융당국은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잇따르자 사모펀드 전수조사 방침을 밝혔는데, 검사단은 이 조사를 전담할 조직이다.

금감원 직원과 예금보험공사,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으로부터 파견받은 인력까지 합쳐 30명 안팎으로 검사반이 꾸려진다.

사모펀드 전수 조사는 전체 사모펀드 1만304개에 대한 판매사 등의 자체 전수점검과 전체 사모운용사 233개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검사 등 ‘투트랙’으로 이뤄진다. 검사단 출범 이후 실질적 현장 조사 착수는 다음 달 이뤄질 전망이다.파워볼

또 저신용 등급을 포함한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기구(SPV)가 24일부터 회사채 등의 매입을 시작한다. SPV는 비우량채(A∼BBB등급)를 주로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증권 만기는 회사채가 만기 3년 이내, CP가 만기 3∼6개월 이내다.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미지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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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인스타

전효성이 작가로 변신했다.

17일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전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실물 영접 #전효성에세이 #나도내가처음이라 열심히 싸인중”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과 한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전효성은 자신의 책을 쌓아둔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이어 영상에서는 그가 열심히 책에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본 구구단 강미나, 배우 이채영, 라붐 솔빈 등의 동료 연예인과 네티즌들을 그의 책 출간을 축하하고 있다.

한편 전효성은 오늘(17일) 첫 에세이 ‘나도 내가 처음이라’를 출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그룹 크레용팝의 초아가 다이어트 성공 인증샷을 공개했다.

초아는 17일 인스타그램에 “한 달 동안의 다이어트. 유튜브 #초아시티 보러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비포 에프터 사진으로 운동 전후를 비교하는 초아의 모습이 담겼다.

날씬하지만 근육은 잘 보이지 않는 초아의 전 사진과 열심히 복근운동과 다이어트를 하고 난 후 날렵한 몸매 라인과 11자 복근을 자랑하는 초아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초아는 지난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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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측 “김수현·오정세, 갈등…언젠간 부딪혀야 할 일”

둘도 없는 형제 김수현, 오정세 사이에 낯선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강태(김수현 분), 문상태(오정세 분)는 그동안 유일한 혈육으로서 의지하고 챙겨주며 우애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꼬박꼬박 통화하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알아서 챙겨주는 등 때론 친구처럼, 때론 든든한 지원군처럼 지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문강태가 문상태에게 두 손 모아 비는 장면이 공개됐다. 문강태는 자폐 스펙트럼(ASD)이 있는 문상태를 늘 우선시하며, 형이 자신을 때릴 때에도 묵묵히 맞기만 하고 항상 먼저 사과를 건넸다. 문상태 역시 동생의 마음을 헤아리며 금세 관계를 회복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고.

동생을 바라보고 있는 문상태의 눈빛이 여느 때와는 확연히 달라 형제가 갈등을 빚고 있음을 예상케 한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을 감싼 낯선 분위기는 병원 동료들마저 숨죽이게 만들고, 문강태에 관한 일이라면 한발 앞서 나섰던 고문영(서예지 분)도 두 사람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문강태, 문상태 형제 관계에 큰 지각변동이 생긴다고 해 9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진은 “강태, 상태 형제가 언젠가는 부딪혔어야 할 사건이 9회에 방송된다. 이 일로 두 형제는 물론 고문영과의 사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뉴스1영국 매체가 올해 아시아의 원더키드 TOP 10을 선정했다. 청소년 대표팀에서 탈 아시아급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A대표팀에서도 활약한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의 이름이 없어 아쉬움으로 남았다.

영국 매체 펀딧 피드는 17일(한국시간) 2020년 아시아의 원더키드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알리 다에이(이란)와 박지성, 그리고 차범근이 아시아의 전통 문화에 있어 모두 역사를 썼다. 또 최근에는 카가와 신지(일본)와 손흥민이 자랑스럽게 아시아를 대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가까운 미래에 아시아를 빛낼 수 있는 선수라면서 총 10명을 선정했다.

10위는 최근 이승우의 소속 팀으로 이적한 일본 공격수 나카무라 케이토(20,신트트라위던)였다. 9위는 니시카와 준(18·오사카 세레소).

8위와 7위는 한국인이었다. 8위는 정우영(21·바이에른 뮌헨), 7위는 최근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김민재(24·베이징 궈안)였다.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뛰어난 센터백이다. 토트넘과 에버튼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치켜세웠다.

6위는 일본 미드필더 도안 리츠(22·PSV 아인트호벤), 5위는 일본 수비수인 토미야스 타케히로(22·볼로냐), 4위는 아베 히로키(21·FC바르셀로나B)였다.

3위에는 대한민국의 이강인(19·발렌시아)이 이름을 올렸으며, 2위는 일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4·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위는 쿠보 타케후사(19·레알 마요르카)였다. 결과적으로 일본인이 7명, 한국인은 3명이었다.

정우영. /사진=뉴스1

이강인. /사진=뉴시스

조. /사진=나고야 글램퍼스 SNS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33)가 일본 문화를 비판했다. J리그에서 뛸 때만 하더라도 찬양 일색이었는데 계약이 끝나자 모국 매체와 인터뷰서 본심이 튀어 나왔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7일 “조가 브라질 잡지와 인터뷰서 일본은 너무 차갑고 폐쇄적이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며 “조는 일본과 맞지 않았던 것 같다”고 씁쓸한 심경을 내비쳤다.

조는 2018년 나고야 글램퍼스에 입단해 24골을 터뜨리며 J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3월에는 “일본은 매우 깨끗한 나라다. 언제 어디서나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쓴다. 다른 나라들처럼 코로나19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높이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조는 6월 나고야와 계약이 끝났다. 이후 조는 “일본에 가기 전가지 5개국에서 생활 해봤다. 그냥 언어만 다를 뿐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속 마음을 털어놨다.

조는 “정반대 문화에서 사람들이 너무 차가웠다.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미국과 전쟁에서 진 뒤 억압돼 있었기 때문에 열정이나 기쁨이 결여된 것 같았다”고 거침없이 말을 이어갔다.

또한 “아무도 영어를 하지 못해서 언어 문제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이제는 한 15년 뒤 조기축구회에서 같이 차야할 것 같아요” (강원 이재권)

강원FC의 미드필더 이재권이 ‘친동생’ 이재성(홀슈타인킬)과 한 팀에서 뛰는 꿈은 이루지 못하게 됐지만, 오히려 행복하다고 했다.

프로 11년차에 접어든 이재권은 이재성의 친형이다. 이재권은 신인 시절에 가졌던 인터뷰에서 “언젠가 친동생 이재성과 한 팀에서 뛰는 것이 이루고픈 꿈이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학교(학성고, 고려대)를 거쳤지만, 5살의 나이차이 때문에 한 팀에서 뛴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재성이 해외 무대에 도전하면서 이 꿈은 현실적으로 이루기 어렵게 됐다.

이재권은 ‘풋볼리스트’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한 15년 뒤에 조기축구회에서 같이 차야할 것 같다”고 웃으면서 “비록 꿈은 무산됐지만 너무 좋다. 물론 (이)재성이와 그라운드에서 한번 같이 뛰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아쉽긴 하다. 하지만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해외로 나갔고, 더 좋은 기회가 올 수도 있으니까 오히려 기쁘다. 동생의 미래를 응원해주고 싶다”고 했다.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이재권은 지난 12일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홈경기에서 맹활약하며 강원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한국영과 중원에 선발 출전한 이재권은 전반 11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재완의 선제골을 이끌어냈고, 1-1로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에는 김지현이 재치있게 연결한 힐 패스를 직접 득점으로 마무리해 해결사로 나섰다.

안산, 대구, 부산을 거치며 득점을 종종 기록하긴 했지만, K리그1 무대에서는 2010년 데뷔시즌 이후 10년 만에 터뜨린 값진 골이다.

이재권은 “K리그1에서 10년 만이에요? 그건 몰랐네요”라고 놀라더니 “골을 잘 넣는 스타일이 아닌데 때마침 좋은 찬스가 왔다. (김)지현이가 직접 슈팅할 수도 있었는데, 사실 내가 달라고 소리쳤었다. 영상으로 보니 패스하기 어려운 자세였는데 정말 잘 줬더라. 득점보다는 팀이 4연패를 끊었다는 것이 너무 좋다”며 광주전 득점 장면을 회상했다.

자신의 골보다 팀의 4연패 탈출에 더 큰 의미를 뒀지만, 덕분에 아들로부터 “아빠, 인사이드 골 멋졌어”라는 축하인사도 듣게 됐다. “6살인데 인사이드 골을 안다”고 웃던 이재권은 “FA컵 경기에서 찬 슈팅이 하늘 높이 향한 적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본 아들이 ‘아빠, 구름 맞추려고 했어?’라고 하더라. 그런데 이번엔 칭찬을 들었다”며 흐뭇해했다.

이재권의 가세는 강원에 큰 힘이다. 공수에 걸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강원은 수비적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공격을 몰아치다가도 상대의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그로인해 11경기 19실점으로 서울(23실점)에 이어 최다 실점 2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중원에 이재권, 수비에 신세계가 합류한 광주전은 희망적이었다. 특히 이재권은 한국영과 번갈아가며 공격에 가담할 때, 서로 중원을 커버해주면서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보호했다.

이재권은 지난 시즌 강원에 새로 합류했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5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고, 9월에는 연골 제거수술도 받았다. 그로인해 강원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는 6경기뿐. 대부분의 시간을 그라운드가 아닌 부상 회복을 위해 보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경기 뛰기 전까지 마음고생이 심했었다.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가족”이라던 이재권은 “강원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었다. 최근 컨디션이 좋아져 기회를 얻게 됐는데, 언제 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으려고 한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오랜만에 나선 경기에서 맹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 강원은 광주전 승리 전까지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다. 4연패를 기록하며 내리막길을 걸었고, 설상가상으로 외부에서는 선수단 내 파벌설이 돌며 그라운드 안팎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하지만 이재권은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문을 오히려 강원을 향한 ‘관심’으로 받아들였다. 강원 선수들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는 설명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기 때문에 그냥 보고 웃어넘겼다. 사실이 아니라 선수들 모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 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도 나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최근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었지만 결국 선수들이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감독님도 지금 와서 플레이 스타일을 바꾼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 더 자신 있게 용기 있게 하자고 하셨다.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믿었고, 모두 책임감을 갖고 뛰었다”

전면에 나서서 팀 분위기를 다잡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서 그라운드 위에서 한발 더 뛰려고 노력한다. 이재권은 “이제는 (신)광훈이와 함께 팀에서 최고참이다. 팀이 힘들 때 고참으로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성격상 그렇게 잘 안 된다. 그래서 운동장에서 한발 더 뛰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도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파워볼

강원의 다음 상대는 K리그1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울산현대다. 강원은 지난 시즌 울산을 상대로 1무 3패를 기록했고, 지난달 맞대결에서도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울산 원정을 떠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울산 원정을 앞둔 이재권은 “울산은 K리그에서 가장 좋은 스쿼드를 보유한 팀이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물러설 생각은 없다. 작년부터 울산을 계속 꺾지 못했는데, 우리도 4연패를 끊었고 FA컵 경기도 승리해 좋은 분위기 속에 원정을 떠나는 만큼 지금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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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근교 某술집 ‘저항 집회’ 개최

미국 텍사스의 한 술집에서 춤판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구글지도 캡처
[서울경제] 미국 텍사스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술집을 폐쇄하라는 주지사의 명령에 저항하겠다며 춤판을 벌인 술집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텍사스주에선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 이상 발생하는 날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FX시티


“술집 영업할 권리가 책임보다 중요해”
미 폭스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의 휴스턴 근교에 위치한 패서디나시의 한 술집에서 지난 주말 ‘텍사스 술집 저항 집회’를 열어 춤판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에서 내린 술집 폐쇄 명령에 저항하겠다는 의미다. 이 술집의 주인은 현지 언론에 자신들의 영업할 권리가 책임보다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AP연합뉴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책으로 지역 내 모든 술집 영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마스크 등 얼굴 가리개 착용을 의무화했다. 공화당 소속인 애벗 주지사는 경제재개에 서둘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호응하며 지난 5월부터 봉쇄령을 푸는 데 앞장섰지만 텍사스가 미국 내 2차 확산의 진원지 중 한 곳으로 떠오르면서 그동안의 입장에서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에선 16일 하루에만 1만2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모양새다. 16일 하루 사망자도 129명으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이들도 점차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텍사스주는 7월4일 독립기념일 주말을 지낸 뒤 주 전체의 입원환자수가 처음으로 8,000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달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숫자이다. 급기야 텍사스주에서는 호텔을 병원으로 개조하고 있다. 텍사스주에선 코로나19로 사망한 시신이 넘쳐나자 주 전역에서 시신 보관을 위해 냉동 트레일러들이 동원되고 있다고 CBS방송은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구글 캡처


2차 확산에 텍사스 재봉쇄 가능성 고개…주지사 “봉쇄령 없다”
2차 확산이 현실화하면서 텍사스주에서 전면적인 봉쇄령이 다시 내려질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텍사스주의 휴스턴 시장 실베스터 터너는 지난 13일 애벗 주지사에게 2주간의 봉쇄령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터너 시장은 “당분간 봉쇄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다음 달에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오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우리는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벗 주지사는 16일 “봉쇄령은 없다”고 일축했다. 텍사스 지역 방송인 ‘FOX4’에 따르면 애벗 주지사는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전면적인 셧다운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런 질문을 하루에 수천번씩 받는다”면서 “사람들은 내가 텍사스를 다시 닫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공포에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의 마스크 착용 및 술집 폐쇄 명령이 코로나19 확산에 미치는 효과가 나타나려면 몇 주 정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텍사스주에선 마스크 착용에 대한 거부감도 상당하다. 애벗 주지사는 다음 달 학교를 다시 안전하게 열겠다고 공언했지만 마스크 착용은 지역별 교육 당국이 알아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는 입장이다. 보수 성향의 텍사스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각자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것이다. 

보험, 증권, 신탁 업종에 9개 금융사 경영권 접수부패 혐의 수사 진행 중으로 알려진 금융 거물샤오젠화 밍톈그룹 회장 소유 회사

샤오젠화 밍톈그룹 회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정부가 보험과 증권, 신탁 업종에 걸쳐 9개 금융사의 경영권을 접수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중국 금융계의 거물로 꼽혔던 밍톈(明天)그룹 샤오젠화(肖建華) 회장의 영향력을 거세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는 17일 밤 화샤(華夏)생명보험, 톈안(天安)생명보험, 신스다이(新時代)신탁, 신화(新華)신탁 등 6개 회사의 경영권을 접수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도 신스다이(新時代)증권, 궈성(國盛)증권 등 3개사의 경영권 접수 관리 방침을 공고했다.

중국 당국이 해당 금융사 경영권을 접수한다고 밝힌 것은 해당 회사들이 실제 소유주의 지분 정보를 은폐하면서 지배구도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당국은 “고객과 투자자의 권익, 사회 공익을 위해 법률에 근거해 경영권을 접수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회사의 경영권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다른 보험ㆍ증권ㆍ신탁회사에 위탁된다. 이번 조치는 시장에 끼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요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됐다. 대상 회사 상당수는 상장사이며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대상 회사들의 자산총액이 적어도 1조2,000억위안(약 20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경영권이 박탈된 회사들은 모두 부패 문제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샤오젠화 회장의 밍톈그룹 계열 회사들이라고 전했다. 샤오젠화는 복잡한 지분 거래를 통해 100여 개 상장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중국 재계의 거물으로 그 배경에는 태자당(太子黨ㆍ혁명원로 자제 그룹) 같은 든든한 뒷배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샤오젠화 회장은 지난 2017년 1월 휠체어를 타고 머리가 가려진 채 정체불명의 남자들에 의해 홍콩 호텔에서 어디론가 옮겨진 이후 공개석상에서 사라졌고 이후 중국 본토에서 뇌물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5월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네이멍구 자치구의 바오상은행을 경영권 박탈 후 구조조정을 거쳐 국유화했다. 조사 결과 바오상은행의 실질 지배자 역시 샤오젠화 회장이었다. 중국 당국이 이번 조치를 통해 샤오젠화의 금융계 영향력을 완전히 없애려고 한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이유다.

사람이 버린 페트병 쓰레기에 머리가 끼인 채 목숨을 위협받던 여우가 구조됐다.

BBC 등 영국 현지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동물보호단체인 RSPCA는 잉글랜드 햄프셔주에 있는 포츠머스의 한 대로변에 구조가 필요한 여우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관계자들은 수컷 여우 한 마리가 플라스틱 페트병 쓰레기에 머리와 목이 끼인 채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확인했다. 여우는 잔뜩 겁에 질려 있었고, 페트병에 끼인 목은 부어있었다.

또 목과 머리에 깊은 열상이 있었고, 전문가들은 이 상처가 잘라진 페트병을 목에서 빼기 위해 애쓰다 생긴 것으로 파악했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곧바로 수의사에게 여우를 데려갔고, 무사히 목에서 족쇄와도 같았던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할 수 있었다. 찢어진 상처는 꿰맨 뒤 소독해주었고, 이후 보호센터에서 며칠 동안 회복을 위해 입원했다.

여우는 무사히 건강을 되찾았고, 동물보호단체 측은 여우가 발견된 곳에서 가까운 야생에 여우를 풀어주었다. 한 관계자는 “그러한 끔찍한 상태에서 발견됐지만, 무사히 목숨을 건지고 자신이 속한 곳(야생)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RSPCA의 야생동물 책임자인 애덤 그로건은 BBC와 한 인터뷰에서 “쓰레기는 야생동물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라면서 “나는 우리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쓰레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수많은 동물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쓰레기가 야생동물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지적은 셀 수없이 많이, 자주 쏟아졌다.

지난 3월에는 태국의 한 어촌에서 구조된 바다거북의 배에서 길이 30㎝에 달하는 대형 비닐봉지가 발견됐다. 바다거북은 이 쓰레기 탓에 극심한 소화불량과 변비를 겪었고 목숨을 잃기 직전까지 건강상태가 악화됐었다.

비슷한 시기, 캐냐 코스트주 주도 몸바사의 한 공원에서는 기린 한 마리가 목에 자동차 바퀴로 쓰이는 고무 타이어가 걸린 채 발견돼 구조대가 이를 제거해주는 구조작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 습지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지고 노는 재규어가 포착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켰다.

초음속폭격기 ‘B-1B 랜서’. 사진 미 공군]미국 공군의 B-1B 랜서 폭격기 2대가 동해에 출동했다.

17일 ’노 콜사인(No callsign)‘ 등 민간항공추적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엘스워스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B-1B 폭격기 2대가 동해를 거쳐 동중국해로 향했다.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서 KC-135 스트래토탱커 4대가 출격해 공중급유를 지원했다. 미 공군의 지상감시정찰기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1대도 함께 훈련 비행을 했다.

B-1B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적지를 융단폭격할 수 있는 가공할 파괴력을 갖춘 전략무기다. 핵무기 공격 능력은 없지만, 적지에 저공으로 침투한 뒤 재래식 정밀타격무기로 폭격하는 능력을 갖춰 ’창기병(lancer)‘으로 불린다.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괌 앤더슨 기지에 B-1B 스텔스 전략폭격기 4대를 배치했다.

3시간 내 한반도 상공에 도달이 가능한 괌이 아닌 미 본토 앨스워스 기지에서 B-1B가 출격한 것은 폭격기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게 하기 위한 미국의 ’역동적 전력 전개‘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진 SNS 캡처
미국은 지난 5일에도 루이지애나 박스데일 기지에서 B-52H 전략폭격기를 동중국해 일대에 전개한 바 있다. 당시 B-52H는 일본 미사와 공군기지를 거쳐 동중국해에서 해상 합동훈련을 했다.

본토에서 전개된 B-52H가 미사와 기지를 거쳤다는 건 언제든 북한을 겨냥한 작전을 펼칠 수 있다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왔었다.

미국은 이보다 앞서 6월에도 B-52 전략폭격기를 잇따라 동북아에 전개한 바 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대남 군사행동을 예고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됐다.

대학야구에서 오랜만에 걸출한 대형타자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창용(강릉영동대2.유격수)이다.

8일(수) 원주구장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야구 U-리그 C조 여주대와의 경기에서 이창용은 1회(2점),3회(1점) 그리고 7회(3점)홈런을 쏘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3-0으로 앞서던 1회 5번 타자로 출장한 이창용은 우월 투런포로 손맛을 본 뒤 3회엔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3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명의 주자가 있던 7회엔 특유의 밀어치기 타법으로 앞서 2개의 홈런과 거의 같은 방향으로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려냈다.
8회에도 중견수가 펜스 근처에서 가까스로 잡아내는 큼지막한 타구를 선보였다. 5타수 3안타 3홈런 6타점.
이 경기는 난타전 끝에 강릉영동대가 여주대를 13-12 한 점차로 물리치고 2승(1무)을 기록했다.파워볼실시간

# ‘심봤다’ 우투우타 거포 내야수
“부모님께서 멀리서 직관하셨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뿌듯하고 기뻐요. 동계 때 부족했던 부분을 나름 보완하고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185cm 90kg 우투우타. 경기고 1학년 재학 시절 주전 경쟁에서 밀린다고 판단, 스스로 신생팀 신흥고로 전학을 선택했다. 대학도 2년제를 골라 오는 9월 21일에 열리는 신인 2차 드래프트 에 나선다.
“고교시절엔 아예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아주 조금 기대 됩니다. 뽑아만 주시면 열심히 할 겁니다.”
그는 지난 2일 제주관광대전에서 이미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날까지 14타석 13타수 5안타 중 4개가 홈런. 방망이만큼은 자타가 인정하는 장타력과 파워를 자랑한다.
고교시절까지는 2루수로 뛰다 대학진학 후 숏으로 자리를 옮겨 두 자리 모두 가능하다.
수비는 아직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 스카우트들의 공통된 의견. 수비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2루 전향도 고민해 봄 직하다.
내야수 치고 이 정도의 체격과 거포의 본능을 지닌 타자는 흔치 않다.

서울권의 모 구단 스카우트는 ‘이 정도면 안치홍과 비교할 만한 장타력’ 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모 대학 감독은 ‘여기가 짧은 구장이 아닌데 밀어서 넘길 정도면 힘이 엄청난 타자’ 라며 믿겨지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원주구장은 중앙 펜스 거리가 121m, 좌·우는 98m로 목동구장과 비교하면 중앙펜스가 3m 정도 더 긴 편으로 작은 규모가 아니다.

#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고파

그는 대학 진학 후 오른쪽 팔꿈치 MCL 수술을 하는 바람에 2018년엔 휴학을 했고 작년에 복학, 24경기 출전 88타석 77타수 26안타 타율 3할 3푼8리 2홈런 1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체적인 기록은 준수했으나 공백이 긴 탓에 삼진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올해는 선구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오늘 운 좋게 3개의 홈런을 쳤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과가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잘 웃고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이창용은 고교시절 강경학과 느낌이 많이 비슷했다

# 한 게임, 홈런 3개면 프로 직행 가능?
“어떻게 해야 프로에 갈 수 있을까요? ” 지명행사를 앞둔 선수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다.
“잘하면 되죠.”
우문현답에 의기소침 해지는 모습이 애처로워 이런 말을 덧붙이곤 한다.
“투수라면 완봉이나 노히트노런 정도면 백발백중이겠지만 요즘엔 투구수 제한이 있어 힘들죠. 타자는 임펙트 있는 큰 거 한 방이 가장 효과적이죠. 연타석 홈런 아니면 한 경기에 2,3개 홈런 몰아치면 확실하겠죠? 그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분명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불가능 한 일도 아니니까 ‘희망을 잃지 말라’는 의미를 담아 던지는 말이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런데 이창용은 그 꿈같은 일을 현실에서 이뤄냈다. 그것도 가장 적절한 시기에 딱 해낸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날 팀 동기와 후배들은 이 상황을 아주 자연스러운 일로 여기며 ‘연습경기나 훈련 중에도 자주 있는 일’ 이라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는 점이다.
단지 우연히 일어난 일이거나 운이 좋아서가 아닌 기본적으로 타격에 있어서는 뛰어난 자질이 있는 선수라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경기로 그의 프로직행은 100% 보장이 된 것일까? 일단 지명 받을 확률은 높아졌다. 이제 몇 번 순번까지 치고 올라올 지가 관건이다. 또 하나 3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한 만큼 남은 시즌 몇 개의 홈런을 추가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것도 지명 순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테니 말이다.

# C조 주중 3연전 첫 날 결과
첫 경기에서는 제주국제대가 제주관광대를 11-7로 누르고 2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시소게임으로 흘러가던 이 경기는 8회 승부가 갈렸다.
7-7 동점이던 8회 제주국제대는 선두타자 남영재(3학년.유격수)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이후 안타에 이어 2개의 볼넷으로 주자가 불어났고 이후 투수 보크와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뽑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안성환(4학년.3루수)의 좌전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4점차로 벌렸다.

제주국제대 4학년 윤현준 -안성환
제주국제대는 4번째 투수 윤현준(4학년.우완)이 7회부터 3이닝 동안 14명의 타자를 맞아 2피안타 1몸에 맞는 볼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번 이병국(3학년중견수)은 5타석 5타수 4안타(2루타2개 /3루타 1개) 2타점 1도루 , 3번 심세용(3학년.포수)도 5타석 4타수 3안타 3타점 2도루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주관광대 선발 조성준(2학년.우완)에 이어 5회부터 던진 김태원(4학년.우완)은 2.2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김창윤(제주관광대2.지명)은 5회 비거리 125m의 큼지막한 중월 투런포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제주관광대는 2패 1무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언급한 대로 강릉영동대는 여주대를 맞아 13-12로 눌러 이겼다. 이 경기는 시종 강릉영동대의 일방적인 리드로 진행됐다.
1회 안창호(2학년.우익수)의 우월 투런포에 이어 남계원(2학년.1루수)의 적시타 ,이창용의 투런포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았다.
여주대는 1회와 2회 한 점씩을 추격했으나 영동대는 2회와 3회에도 각각 한 점씩을 추가해 콜드 승을 눈앞에 두는 듯햇다. 그러나 여주대는 6회말 2점을 따라 붙었고 이에 다시 영동대가 7회 이창용의 3점포를 포함 대거 5점 달아났으나 장이재(여주대2.1루) 2점 홈런을 포함 4점을 다시 뽑아내는 등 끈질긴 면모를 드러내며 추격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13-8로 패색이 짙던 9회말 여주대는 2사 이후 연속 5안타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 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3시간 12분간의 혈전은 강릉영동대의 한 점 차 승으로 마무리됐다.
두 팀 모두 7명의 투수들이 총출동, 타자들의 불방망이에 혼쭐이 났다.

중앙대 4학년 김진수 -박진우C조에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던 건국대와 중앙대의 맞대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1회말 건국대는 최영민(4학년.유격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먼저 냈으나 중앙대가 2회 1사 이후 연속 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얻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성종훈(4학년.2루수)의 주자일소 3루타, 이어 고대한(1학년.좌익수)의 적시타로 대거 4득점,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중앙대는 5회에도 3점, 7회에도 연속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7회 이중석(건국4.좌익수)의 좌월 투런포에 그친 건국대를 10-3 7회 콜드로 눌러 이겼다.

중앙대 선발 정대헌(3학년.언더)은 7.1이닝 동안 24명의 타자를 상대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 3자책을 기록하며 승을 챙겼고 김진수(4학년.우완)은 0.2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제주국제대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던 박진우(4학년.1루수)는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톱타자 성종훈(4학년.2루수)는 4타수 2안타(3루타1개 2루타 1개) 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건국대 선발 손호진(3학년.우완)은 2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일찍 마운드를 물러났고 김현준(1학년.우완)-박동현(4학년.우완)도 3실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앙대는 여주대(9-4), 제주국제대(8-5)에 이어 건국대도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C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건국대는 2승 뒤 첫 패를 안았다.


이번 주 U리그는 이 곳 원주구장(C조) 이외 송추(A조), 천안(B조) 진해(D조), 군산(E조) 보은(F조)에서 8~10일(수~금)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제75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 기간(7.15~ 7.23)에는 휴식기를 갖은 뒤 29일(수)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김민재. /사진=뉴스1영국 매체가 올해 아시아의 원더키드 TOP 10을 선정했다. 청소년 대표팀에서 탈 아시아급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A대표팀에서도 활약한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의 이름이 없어 아쉬움으로 남았다.

영국 매체 펀딧 피드는 17일(한국시간) 2020년 아시아의 원더키드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알리 다에이(이란)와 박지성, 그리고 차범근이 아시아의 전통 문화에 있어 모두 역사를 썼다. 또 최근에는 카가와 신지(일본)와 손흥민이 자랑스럽게 아시아를 대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가까운 미래에 아시아를 빛낼 수 있는 선수라면서 총 10명을 선정했다.

10위는 최근 이승우의 소속 팀으로 이적한 일본 공격수 나카무라 케이토(20,신트트라위던)였다. 9위는 니시카와 준(18·오사카 세레소).

8위와 7위는 한국인이었다. 8위는 정우영(21·바이에른 뮌헨), 7위는 최근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김민재(24·베이징 궈안)였다.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뛰어난 센터백이다. 토트넘과 에버튼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치켜세웠다.

6위는 일본 미드필더 도안 리츠(22·PSV 아인트호벤), 5위는 일본 수비수인 토미야스 타케히로(22·볼로냐), 4위는 아베 히로키(21·FC바르셀로나B)였다.

3위에는 대한민국의 이강인(19·발렌시아)이 이름을 올렸으며, 2위는 일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4·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위는 쿠보 타케후사(19·레알 마요르카)였다. 결과적으로 일본인이 7명, 한국인은 3명이었다.

정우영. /사진=뉴스1

조. /사진=나고야 글램퍼스 SNS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33)가 일본 문화를 비판했다. J리그에서 뛸 때만 하더라도 찬양 일색이었는데 계약이 끝나자 모국 매체와 인터뷰서 본심이 튀어 나왔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7일 “조가 브라질 잡지와 인터뷰서 일본은 너무 차갑고 폐쇄적이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며 “조는 일본과 맞지 않았던 것 같다”고 씁쓸한 심경을 내비쳤다.

조는 2018년 나고야 글램퍼스에 입단해 24골을 터뜨리며 J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3월에는 “일본은 매우 깨끗한 나라다. 언제 어디서나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쓴다. 다른 나라들처럼 코로나19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높이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조는 6월 나고야와 계약이 끝났다. 이후 조는 “일본에 가기 전가지 5개국에서 생활 해봤다. 그냥 언어만 다를 뿐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속 마음을 털어놨다.

조는 “정반대 문화에서 사람들이 너무 차가웠다.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미국과 전쟁에서 진 뒤 억압돼 있었기 때문에 열정이나 기쁨이 결여된 것 같았다”고 거침없이 말을 이어갔다.

또한 “아무도 영어를 하지 못해서 언어 문제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복면가왕’ 산다라박, 투애니원 리즈 시절 완벽 재현→벅찬 소감 투애니원 산다라박이 춤 실력을 뽐낸다.

19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의 3연승 도전과 그녀에 대적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시작된다.

가왕 ‘장미여사’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 4인의 솔로무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복면가수가 투애니원의 오래된 팬임을 밝히며, 산다라박과 합동 댄스무대를 가진다. 무대 후 산다라박은 “오랜만에 CL과 함께 무대하는 느낌”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고. 과연 산다라박과 함께 투애니원의 리즈시절을 완벽재현해낸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일지, 또 그녀들의 합동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반면 예술의 전당을 방불케 하는 개인기 무대 또한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바로 ‘뮤지컬계 황태자’ 카이와 한 복면가수의 뮤지컬 무대가 즉석으로 펼쳐진 것. 두 사람은 마치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커플처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기립박수를 유도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개그우먼 오나미가 한 복면가수의 무대에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녀는 한 복면가수의 무대를 감상한 후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는데, 과연 그녀의 눈물샘을 자극한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레드벨벳-아이린&슬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아이린&슬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다르다. 그리고 멋있다. 그룹 레드벨벳의 첫 유닛 아이린&슬기가 기존의 상큼했던 모습을 지우고 강렬하고 매혹적인 색채로 자신들을 채웠다. 레드처럼 상큼하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레드벨벳 완전체와는 완전히 달라 어색함이 느껴질 법도 하지만, 어색함 따위는 전혀 없다. 이 변화는 너무나도 탁월한 선택이라 팬들은 물론 대중들도 아이린&슬기의 매력에 반했다. 아이린&슬기의 이런 과감한 변신, 두 팔 벌려 환영이다. 

아이린&슬기는 지난 6일 ‘몬스터’를 발표하고 유닛 데뷔했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몬스터’를 ‘다이아몬드(Diamond)’ ‘필 굿(Feel Good)’ ‘젤리(Jelly)’ ‘언커버(Uncover)’ 등 유닛만의 매력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곡들로 채워졌다. ‘몬스터’는 상대방 꿈속에 들어가 춤추고 놀며 괴롭히는 불멸의 몬스터를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팝 댄스 곡이다.  

아이린&슬기의 ‘몬스터’는 레드벨벳 완전체의 음악과 완전히 다르다. 레드벨벳의 노래가 상큼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했다면, 아이린&슬기는 눈과 귀를 홀린다. 크리피(creepy)한 가사부터 콘셉트까지 뭐 하나 빠짐없이 찰떡같다.

‘난 어둠 속의 Dancer/ 온몸 뚝뚝 꺾어/ 침대 가까이 갈게/ 무시무시하게/ 네 심장을 훔쳐 지배해’ ‘하나의 조명 왜 그림자는 둘이야?/ 내 속에 다른 게 눈을 뜬 것 같아’ ‘I’m a little monster 날 겁내/ 널 괴롭혀 내 꿈만 꾸게 해/ 난 춤추고 놀래 가위눌린 너의/ 그 몸 위에 주문을 걸면/ I’m a little monster’

오싹하고 괴기스럽게 느껴지는 가사를 아이린&슬기가 소화하니 기괴함마저 신선하다. 남자 그룹이 했으면 그냥 그랬을 노래를 아이린&슬기가 아이돌스럽게 표현하니 특별하게 느껴진다. 

레드벨벳-아이린&슬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아이린&슬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가 신선한 기과함의 정점이다. 쌍둥이 같은 스타일링을 한 아이린&슬기는 서로 다른 매력을 담은 데칼코마니 안무를 콘셉트로 무대를 이어간다.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군무나 거대한 거미 형상을 비롯한 다이내민한 대형, 서로 조종하고 데칼코마니처럼 추는 안무 등 대담하고 임팩트 있는 안무로 아이린&슬기의 ‘몬스터’ 더 강렬하게 만든다. . 

아이린&슬기는 레드벨벳 첫 유닛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을 만족시켰다. ‘몬스터’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몬스터’는 발매 다음날까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여러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발매 13째인 오늘(18일)까지 모든 차트에서 20위 권을 벗어난 적이 없다. 

특히 ‘몬스터’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7만 8000장을 가뿐히 팔면서 레드벨벳 완전체 앨범 ‘짐살라빔’의 초동 기록을 하루 만에 넘겼다. 이후 전 음반 차트 주간 1위를 기록하더니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교보문고 등에서 주간 음반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유닛 파워를 자랑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몬스터’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 50개 지역 1위에 올랐다. 또 중국 QQ뮤직과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QQ뮤직에서는 판매액 100만 위안을 돌파하는 앨범에게 부여하는 ‘플래티넘 앨범’ 인증도 받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레드벨벳-아이린&슬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아이린&슬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몬스터’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 아이린&슬기는 활동 수속곡인 ‘놀이’로 ‘몬스터’와 또 다른 변신을 꾀한다. ‘놀이’는 통통 튀는 비트와 그루비하면서도 중독적인 후렴이 매력적인 곡. 아슬아슬한 관계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을 숨바꼭질 놀이에 빗대어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딱 맞는 장난기 가득한 아이린, 슬기의 보컬이 포인트다.

아이린&슬기가 ‘몬스터’로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만큼 ‘놀이’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송가인, 윤도현, 강승윤이 헤비메탈급 G키 ‘나는 나비’를 탄생시킨다.

7월 18일 방송되는 KBS 2TV ‘악(樂)인전’(연출 박인석) 13회에서는 ‘2020 인생은 즐거워’ 뮤직비디오가 최초 풀 공개된다. 특히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과 기타리스트 허준이 출격해 송창식, 송가인, 함춘호, 강승윤과 또 한번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이 날 송가인과 윤도현은 첫 만남부터 서로의 가창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윤도현은 송가인의 ‘나는 나비’를 듣고 “지르는 것이 장난 아닌데요? 소름이 확 돋았다”고 감탄했다. 더욱이 이에 그치지 않고 악인들의 요청이 시작됐다. 송창식은 “송가인 스타일로 더욱 걸쭉하게 불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함춘호는 “코드를 G키까지 올려보자”며 더욱 큰 판을 제안한 것. 이에 윤도현은 “G키면 헤비메탈이 되겠다”며 두 눈이 휘둥그래졌다.동행복권파워볼

그렇게 송가인, 윤도현, 강승윤의 ‘나는 나비’ 콜라보레이션이 시작돼 현장은 순식간에 페스티벌 현장이 됐다. 특히 송가인의 고음을 시작으로 세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흡을 자랑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이들의 무대에 노래가 끝난 후에도 모두 쉽사리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했다는 후문.

송창식은 “같이 콘서트를 해도 되겠다”며 극찬했고, 윤도현은 “진짜 연습 안 하고 바로 하네? 놀랍다”며 송가인의 음악 클라쓰에 감탄을 연발했다. 강승윤 또한 “노래를 할 때마다 매번 떨린다”며 한동안 얼굴이 잔뜩 상기돼 있었을 정도였다는 후문. 이에 현장을 발칵 뒤집은 송가인, 윤도현, 강승윤의 헤비메탈급 ‘나는 나비’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기대지수가 치솟는다. 18일 오후 10시 55분 방송. (사진=KBS ‘악(樂)인전’)